[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우주 탐사기업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이 보잉 자회사와 추가 항공기 '모선(mothership)' 건조 계약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은 6일(현지시간) 보잉 자회사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Aurora Flight Sciences)와 우주선 함대를 지원하기 위해 2대의 추가 항공모선 건조 계약을 맺었다. 오로라와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항공기 중 첫 번째 항공기는 2025년에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로운 모선은 VMS Eve 디자인 보다 업그레이드 됐으며, 각각 연간 최대 200개의 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버진 갤럭틱은 14년된 VMS 이브(Eve) 모선을 보유하고 있다. 버진갤럭틱은 모선 항공기로 이륙한 뒤 고고도 상공에서 로켓을 점화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지상 발사에 비해 공기 저항을 덜 받고 모선의 가속을 타고 날아갈 수 있다. 제트 동력 모선은 우주선을 최대 5만 피트 고도까지 운반해 발사함으로써 버진 갤럭틱의 비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버진 갤릭틱은 머지않아 우주선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비행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에 대만 배터리를 장착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은 eVTOL 'VX4'에 대만 몰리셀(Molicel)의 고성능 배터리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몰리셀(Molicel)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윌리엄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Williams Advanced Engineering)을 고객사로 하는 고출력 리튬이온전지 공급업체이다. 몰리셀은 버티컬과의 제휴로 VX4 전용 배터리 팩 설계를 위한 원통형 셀을 공급하게 된다. 두 회사는 배터리 셀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고성능인 VX4용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동 작업 그룹을 설립했다. 배터리 시스템은 2025년 서비스 진입을 목표로 유럽연합(EU) 항공안전청(EASA)과 영국 민간항공청(CAA)이 동시에 인증한다. 케이시 셰이(Casey Shiue) 몰리셀 사장은 "오랫동안 고출력, 저임피던스, 고속 충전 배터리 셀 기술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방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의 기술이 안전하고 효율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올해 상반기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질렀다. 이미 글로벌 자동차 업계 시가총액 3위에 올라 있는 비야디는 기세를 몰아 업계 1위 테슬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올해 상반기 64만1350대의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드리드차·수소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수치다. 반면 테슬라의 경우 같은 기간 56만474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비야디보다 약 7만6000여대 적은 수치다. 비야디의 판매량 증가는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 지원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현재 탄소 저감을 위해 신에너지차 구입시 보조금 지급,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더불어 생산 공장이 후난성 창사에 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하이 봉쇄 조치의 여파가 덜 했던 것도 주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반대로 테슬라는 생산 공장이 상하이에 있어 중국 정부의 봉쇄 조치 충격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비야디가 상반기 호실적을 거두면서 자동차 업계 시총 순위도 흔들리고 있다. 비야디는 작년 11월 잠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배터리 전원으로 작동하는 최초의 선박이 출시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플릿제로는 1550만 달러의 새로운 자금을 확보했으며, 컨테이너 모양의 배터리로 작동하도록 변환할 선박을 개발한다. 플릿제로는 기존 선박을 전기 추진력으로 변환해 디젤 엔진이나 발전기를 회사 자체 설계의 거대한 배터리로 교체하려 한다. 스티븐 헨더슨(Steven Henderson) 플릿제로 공동설립자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회사들이 컨테이너 운송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연락해왔다"며 "우리의 목표는 결국 우리 자신의 화물을 만드는 것으로 첫 번째 배에 수백만 달러를 쓸 필요가 없도록 파트너와 함께 그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우리의 배터리에 매우 관심이 많아서 테스트하기 위해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며 "장기적인 목표로는 플릿제로만의 자체 보트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릿제로가 운송 파트너와 함께 구축하는 전기 배터리 선박은 거대한 컨테이너 선박이 접근할 수 없는 작은 항구를 사용해 기존 라인과 병렬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부두에서 자리를 기다리는 시간이 줄고, 항구 재활성화하기를 원하면서 돈을 절약하는 동시에 태평양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엔지니어링 기업 L&T가 미국 항공우주회사와 손잡고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L&T는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항공우주 회사인 존트 에어 모빌리티(Jaunt Air Mobility)와 공동으로 eVTOL 에어 택시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L&T 테크놀로지 서비스 리미티드(L&T Technology Services Limited, 이하 'LTTS')는 존트와 다년간 1억 달러(약 1308억원)에 전기 항공 모빌리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LTTS는 '존트 저니 프로그램'을 위해 구조 설계 분석과 인증 지원, 제조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비행 제어와 항공 데이터 관리, 조종석 디스플레이 시스템의 통합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TTS는 "차세대 전기 항공기 제조업체가 eVTOL 에어 택시에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캐나다에 엔지니어링 겸 연구개발(R&D) 센터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L&T와 존트는 eVTOL을 미국에서 시범 운영을 한 다음 인도와 기타 국가에 제공한다. 존트는 더 빠른 도시 이동과 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프랑스에서 진행된 자동차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30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제 27회 오토모빌&엔터프라이즈'(Automobile & Entreprise)에서 △브랜드 부문 △하이브리드 SUV 부문 △전기 SUV 부문 등 총 3개 부문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8명의 현지 자동차 전문가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직접 심사한 결과다. 이들은 △판매 가격 △예산 △잔존가치 △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토대로 총 12개 카테고리별 최우수 브랜드와 모델을 선정했다. 브랜드 부문에서 기아는 새로운 모델과 비즈니스 전용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비즈니스 모델들을 선보이며 다양한 수요를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치열했던 하이브리드 SUV 부문에서는 브랜드 간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수상했다. 현지 출시 6개월 만에 성과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뛰어난 성능까지 두루 갖췄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가 기아 고성능 퍼포먼스 세단인 '스팅어'를 그대로 가져다 베낀 차량 디자인을 특허 출원했다. 스팅어 단종을 노리고 호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의도적인 꼼수라는 지적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AIC는 최근 중국 특허청에 차세대 MG6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MG6는 SAIC 간판 준중형 세단 모델이다. SAIC는 차세대 MG6를 고성능 버전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디자인 특허가 공개되며 SAIC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전체적인 실루엣부터 리어 라이트, 쿼드 배기 디자인, 해치 테일 등 스팅어를 빼다 박은 모습이라는 지적이다. 업계는 SAIC가 기존 MG6 모델의 호주 판매 부진을 타파하기 위해 스팅어 디자인을 도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준비 중였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스팅어가 호주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해 단종설까지 나돌며 이르면 2024년 내 현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출 것이라는 계산이 들어갔다는 것.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스팅어는 지난 2월 호주 시장에서 총 314대가 판매되며 현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7대’. 이는 현대차가 지난달 인도에서 판매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 판매량이다. 소소한(?) 실적이지만 현지 베스트셀링전기차 순위는 4위에 달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 7대를 판매했다. 코나EV는 현대차가 현지에서 판매하는 유일한 순수 전기차(BEV) 모델이다. 한자릿수 판매임에도 월간 베스트셀링전기차 순위 4위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링전기차 1위는 로컬 브랜드 타타모터스의 간판 소형 전기 SUV 모델 '넥슨EV'가 차지했다. 타타모터스는 같은달 전년 대비 433% 성장한 3507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넥슨EV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2위는 MG모터 브랜드 최초 전기차 모델 'ZS EV'가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약 250여대가 판매됐다. 3위는 타타모터스 티고르 EV가 올랐다. 코나EV보다 겨우 1대 많은 8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들 전기차 모델의 판매량은 인도 전기차 시장 규모와 개발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라는 평가다. 아직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는 긍정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이유
[더구루=한아름 기자]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히알루론 펜(hyaluronic pen)에 대해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히알루론펜은 입술을 도톰히 만들어 주는 히알루론산 소형 장치다. 9일 FDA는 히알루론펜은 FDA의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이라며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히알루론펜은 입술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고 히알루론산 필러를 피부 안으로 밀어 넣는 소형 장치다. 이 장치는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을 자가 투여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입술 볼륨을 즉각적으로 개선하고 저렴해 해외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SNS에서 히알루론펜 관련 영상은 조회수 7000만 건을 달했다. 히알루론펜 사용자들은 "통증이 적고 사용법이 간단한데다 값이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FDA는 히알루론펜의 구성 성분이 확실하지 않은 데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겐 염증이나 괴사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술 시 박테리아·곰팡이·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펜의 압력이 일정치 않아 입술 속 혈관에 히알루론산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명품업계에 NFT(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한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브랜드를 향한 소비자 충성도를 제고하는 한편, 모조품으로 인한 손실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9일 현지 시간 프라다 그룹, 까르띠에 등과 손잡고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Aura Blockchain Consortium)을 설립했다. 비영리 플랫폼인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디자이너 제품의 디지털 쌍둥이(Digital Twin)을 만든다. 디지털 쌍둥이는 본질적으로 NFT 기술을 이용해 물리적 물체를 정확히 반영해서 디자인된 가상 모델이다. 디지털 쌍둥이를 손에 넣음으로써 이벤트 초청, 신제품 출시에 대한 독점적 접근권 등에 대한 멤버십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들 명품 업체들이 이같은 행동을 펼치는 배경에는 브랜드 메시지와 일치하는 소비자 커뮤니티를 조성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명품 브랜드는 특별한 특권을 원하기 때문에 NFT 활용 마케팅을 통해 핵심 소비자 숫자를 늘리고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로라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전 세계 모든 산
[더구루=한아름 기자]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호주 멜버른에 연구소를 세운다. 멜버른 연구소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징코바이오웍스는 모더나·알데브론(Aldevron) 등 바이오기업과 mRNA 백신 기술을 공동 개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 분야 연구역량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징코바이오웍스에 따르면 멜버른 연구소는 mRNA 관련 연구를 통해 질병 진단과 백신 개발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나아가 단백질, 유전자, 세포 치료제 등 혁신 의약품을 선보이겠단 목표다. 지난 2008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한 징코바이오웍스는 세포 프로그래밍을 위한 수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생명공학회사다.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징코바이오웍스의 플랫폼을 사용해 식품 성분, 향수, 화장품, 의약품 등을 만들고 있다. 바이엘과 바이오젠 등 유명 바이오기업과 공동 연구하고 있다. 지난 3월엔 스위스 균주 개발 전문기업 에프젠(FGen)을 인수 계약을 발표하면서 유전자 연구 영역 역량을 확보했다. 징코바이오웍스는 에프젠 인수를 통해 세포 스크리닝 기술이 향상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양한 제품 특성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장품의 유통기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화장품에 이상이 생겼다면 유통기한이 남았어도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사용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9일 GC 멕시코는 자외선 차단제와 보습제 등 모든 화장품에는 유통기한이 있으며 성분마다 유통기한이 달라서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무더위와 자외선이 강한 여름엔 화장품 보관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화장품을 유통기한 동안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개봉일, 온도와 습도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적절하게 보관하지 않으면 화장품 속 유효 성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데다 세균·박테리아가 번져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유통기한은 타제품보다 짧은 데다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을 사용할 경우 감염 위험이 커진다"며 "화장품의 기능을 제대로 한다는 보장도 없다. 유통기한이 지난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차단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샴푸도 마찬가지다. 유통기한이 지난 샴푸는 머릿결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이 때문에 GC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