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로 핵심 소재인 분리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이 꾸준한 성장세를 자랑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한 수입 규모도 확대되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 시장은 출하량 기준으로 지난 2020년 글로벌 점유율의 약 30%를 차지했다. 수량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17억3156만㎡이었다. 일본은 대부분 수요를 자체 충당하고 있지만 일부는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다. 한국은 최근 3년 간 수입액과 수입량 기준 모두 상위 3위권 내 들면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작년 수입액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8.35% 증가한 1562만8592달러(점유율 11.28%)를 기록,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수입량 기준으로는 지난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93% 뛴 415만430kg(점유율 23.12%)를 달성하며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 현지 기업으로는 분리막 세계 2위 기업인 아사히카세를 비롯해 미쓰이화학, 도레이, 테이진, 키노시타 제망 등이 시장을 휘어잡고 있다. 이들 기업은 고성능 제품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비석유 부문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계기로 추진한 산업 다변화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10일 코트라 이집트 카이로무역관의 '이집트 산업 다변화 어디까지 왔나'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높은 관광업 의존도를 벗어나기 위해 산업 다변화 정책을 펼친 결과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비석유 부문 수출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2020~2021년 비석유 부문 수출은 200억7900만 달러(약 26조원) 규모로 2004~2005년 85억3400만 달러(약 11조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건설자재, 석유화학, 비료, 농산품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전자산업제품, 기성복 수출도 크게 늘었다. 이집트는 지난 2016년 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 개혁을 진행해왔다. 각종 산업 육성책을 발표하고 수출 보조금 등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 산업 발전과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이집트 정부는 IMF의 조언에 따라 세수 확대를 위해 세수 시스템을 투명화했다. 이에 따라 통관 시스템과 기존 종이 문서로 진행되던 세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자동차 시장에서 월간 판매 순위 '톱3'에 올랐다. 형제 브랜드인 기아는 8위를 기록하며 상위 10개 브랜드에 속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남아공 시장에서 총 2945대를 판매, 월간 판매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형 해치백 모델 '아토스'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베뉴'가 실적을 이끈 결과다. 이들 모델은 각각 787대, 637대 판매되며 현지 베스트셀링카 13위와 18위에 올랐다. 베스트셀링카 1위는 스즈키 스위프트였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달 7439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18.1%를 나타냈다. 홍수 피해로 인해 현지 생산 차질을 겪었음에도 남아공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자랑했다. 2위는 5672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였다. 현대차에 이어 포드(2396대)와 닛산(2370대)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어 6위부터 10위까지는 △르노(2332대) △기아(2091대) △하발(1861대) △이스즈(1715대) △BMW(1313대)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의 경우 경형 해치백 모델 피칸토(국내명 모닝)와 소형 세단 모델 '리오'가 실적을 견인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봉쇄 해제로 산업 생산이 점차 정상화되는 가운데 예년보다 일찍 폭염이 찾아오면서 전력난 우려가 나온다. 10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의 '중국 전력난 재연 가능성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의 전력 수요가 빠르게 상승했다. 지난달 최대 전력 수요는 844GW(기가와트)에 달했고, 서북과 화북 지역 전력 수요는 각각 전년 대비 8.81%, 3.21%씩 상승했다. 제조업 중심지인 장쑤성의 경우 지난달 17일 최대 전력 수요가 100GW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9일 이른 것이다. 반면 중국의 전력 생산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4월 전력 생산량은 60만9000GWh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고, 5월에도 60만1000GWh로 3.3% 줄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전력난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리커창 총리는 석탄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충분한 전력 공급을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거시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개위도 연초부터 석탄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 안정 대책을 강화하고 석탄 공급량 확대를 여러 차례 당부했다. 중국은 풍력과 원자력 발전량이 빠르게 증가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한이 중국의 수소경제 중심지로 주목받는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핵심부품 제조,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산업 체인 모든 단계를 구축하며 중국 내 최대 수소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10일 코트라 중국 우한무역관의 '우한, 저탄소 굴기 속 중국 수소산업 발전 주도' 보고서에 따르면 우한은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우한은 지난 2017년 '수소 자동차 도시 건설'을 시작으로 2018년과 2020년에는 각각 '우한 수소산업 발전 계획'과 '우한 수소산업 발전 행동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우한 저탄소 산업 사업 방안'을 내놓았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우한시 수소산업 발전 지원에 관한 의견'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 △수소과학기술 선도 △수소시설 건설 △수소에너지 응용시범 등 6대 사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수소산업 영업이익 500억 위안, 연료전지 자동차 보급량 3000대, 수소충전소 35기 이상 건설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한은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핵심 부품 제조, 하위 응용 분야 등 수소과 연료전지 산업 체인을 모두 갖추고 있다. 우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전체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나홀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아의 호주 시장 판매량은 8480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8.5%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판매량 순위로는 2위에 해당한다. 기아에 이어 현대자동차(8259대), 마쓰다(6245대), 미쓰비시(5846대)가 뒤를 따랐다. 특히 이번 기아의 판매 실적은 주요 자동차 모델들의 지속적인 재고 부족 현상 속에서 나온 기록이라 의미가 더 깊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했는데, 기아만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의 주요 모델 판매량을 보면 △스포티지(2044대) △세라토(1597대) △카니발(1101대) △스토닉(1071대) △셀토스(1010대) △쏘렌토(606대) △리오(569대) △스팅어(312대) △피칸토(69대) △EV6(61대) △니로(40대)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의 SUV 모델들이 호주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과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남은 기간 전망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아의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 1만2568대를 기록했다.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최대 3만대에 이를 것으로 기아는 보고 있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아의 미국 시장 전체 판매량은 6만5142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기아는 올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33만3340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수치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PHEV(Plug in Hybrid Electric Vehicle)나 HEV(Hybrid Electric Vehicle)와 같은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 들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중 EV6가 전체 전기차 모델 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6월 EV6의 미국 시장 인도 물량은 2567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기아 전체 인도 물량의 3.9%를 차지한다. 특히 6월 실적은 역대 월별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로, 2분기 동안 EV6가 총 7287대 팔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EV6는 출시 5개월 만에 현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인들이 햄버거에 비해서 치킨을 선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 칙필레(Chick-fil-A)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2년 연속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일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칙필레는 패스트푸드 분야 다른 업체를 제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두를 달렸다. 무작위로 선정한 패스트푸드 소비자 2만1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에서 칙필레는 83점을 받으며 79점으로 2위를 차지한 샌드위치 패스트푸드업체 지미존스(Jimmy John’s)를 4점차로 따돌렸다. 도미노피자와 KFC가 78점을 받으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77점을 받은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Chipotle),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 피자헛, 스타벅스 등이 나란히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유명 햄버거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 3대 버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파이브 가이즈(Five Guys)는 76점, 버거킹은 75점, 웬디스(Wendy’s)는 73점, 맥도날드는 68점을 받았다. 미국 현지에서 치킨 인기에 힘입어 BBQ도 한국식 치킨을 앞세워
[더구루=한아름 기자] 음식 배달 업체가 성장 둔화 국면을 맞이했다.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데다 인플레이션·금리 인상 등 대외적 악조건 때문에 소비 심리가 위축돼서다. 투자업계는 하반기에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투자업계는 저스트 잇 테이크 어웨이와 딜리버리 히어로의 주가가 60% 하락하면서 올 STXX 600지수에서 가장 낙폭이 심한 종목으로 꼽혔다. 이 기간에 저스트 잇 테이크 어웨이와 딜리버리 히어로, 딜리버루의 폭락한 시가총액만 300억달러에 달한다. 투자업계는 음식 배달 업체의 쇠퇴를 예상했다. 음식 배달 업체의 2분기 실적부터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위드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주문이 줄어드는 데다 기업 간 출혈 경쟁, 인플레이션, 경제 침체, 긴축 정책 등으로 인해 배달 업체 실적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하반기에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커스 디벨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음식 배달 업체의 어떠한 낙관론도 충족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앤드류 포티우스 HSBC 홀딩스 애널리스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본격적인 캐나다 광산 개발을 앞두고 대규모 장비를 발주했다. 오는 2024년부터 니켈과 구리를 생산해 고객사에 납품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아트라스콥코의 광산암반굴착 장비 사업 자회사 '에피록(Epiroc)'에 원격 제어 등 고급 자동화 솔루션이 포함된 23대의 장비를 주문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서드버리 소재 오나핑 뎁스(Onaping Depth) 니켈·구리 채굴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주문한 23대의 장비는 △스쿱트램 로더 ST14 △마인트럭 하울러 MT42△부머 전면 드릴링 리그 △볼텍·케이블텍 암석 보강 리그 △심바 생산 드릴링 리그 등이다. 모든 기기는 노스볼트가 공급하는 배터리로 구동되며 자동화·원격 모니터링을 가능케 하는 에피록의 리그 제어 시스템과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함께 장착돼 있다. 오나핑 뎁스는 글렌코어가 지난 2010년 발견한 대규모 광산을 채굴하는 프로젝트다. 약 13억 달러를 투자해 크레이그 광산 지하 약 2.5km 깊이에 매장돼 있는 니켈, 구리 등을 채굴한다. 오는 2024년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각각 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제 석유화학사 시프켐(Sipchem)과 통합 물류 솔루션을 계약했다. 시프켐의 수출 확대가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시프켐과 사우디의 항구시설인 킹 압둘라 항구(King Abdullah Port)의 통합 물류 단지를 통해 해상 운송과 저장에 대해 협력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시프켐은 더 넓은 국제 시장에 제품을 수출한다. 마터 알 다페리(Mater Aldhafeeri) 시프켐 부사장은 "선도적인 통합 물류 회사인 머스크와의 협력은 항구, 물류 허브, 새로운 해운 라인, 항로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더 넓은 세계 시장에 제공하려 한다"며 "독특한 지리적 위치를 최대한 활용해 주요 글로벌 무역 허브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프켐은 머스크와의 협력으로 상업적 성과를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시장 성장과 인접 아프리카 시장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이 뉴(Jay New) 킹 압둘라 항구 최고경영자(CEO)는 "항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운송과 물류 전략의 해상 운송 중심 목표에 기여한다"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전동차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수도권을 누빈다. 지난 5월 개설한 노선과 같이 전쟁 중 피난민 혹은 긴급 물자 운송용으로 쓰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철도청인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는 다르니차(Darnytsia)-리비우(Lviv)간 노선을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된 노선은 현대로템이 2012년 공급한 열차가 투입된다. 운행은 목요일과 토요일 오후 12시 27분에 다르니차를 출발해 오전 10시 3분에 리비우를 도착한다. 돌아오는 열차는 금요일과 일요일 리비우에서 오전 7시 8분에 출발해 다르니차에 오후 4시 8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운행 도중에 키예프 △파사지르스키 역 △스뱌토신 역 △코로스텐 역 △두브노 역에 정차한다. 우크르잘리즈니짜는 여객 운송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지 않기로 하면서 운임을 동결된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현대로템이 달리기 시작한 건 지난 5월부터다. 우크르잘리즈니짜는 키예프에서 쇼스타카까지의 노선을 개설, 현대로템 열차를 투입했다. 역시 여객 운송 보다는 피난민 혹은 긴급 물자 운송용으로 운행했다. <본보 2022년 5월 24일 참고 현대로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