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 신경외과 존박 교수가 척추 수술 요법 중에 하나인 전방 접근 척추체 유합술(ALIF)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방 접근 척추체 유합술은 환자의 앞, 배 부분을 통해 케이지(Cage)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척추 수술 시 삽입하는 케이지 중 크기가 가장 커 척추 뼈의 가장 많은 부분을 지탱하기에 침하의 우려가 없다. 이 수술 요법은 환자의 척추 뼈를 자르지 않고 척추 뼈가 갖고 있는 원래의 각도를 잘 구현하기 때문에 의사들에게는 과다 출혈, 감염 위험 등을 줄인다. 환자들에게는 근육, 신경 등 척추 조직을 잘 보존함으로써 수술 후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번에 방한한 존박 교수는 미국 UCLA에서 펠로우를 거쳤으며, 한국계 미국인 척추 전문의로서 스탠포드 의과대학 최초로 신경외과에서 주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신경외과 교과서 집필진으로도 참여함으로써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척추 수술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척추 전문의로 인정받고 있다. 존박 교수는 "최근 높이확장형 케이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향수 브랜드 딥티크가 디퓨저·향초·세정제 등 가정용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을 향기로 채우려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가정용품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딥티크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신세계인터내셔날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딥티크는 가정용 향수 컬렉션 '라 드로게리'(La Droguerie)를 론칭한다. 라 드로게리는 주방과 세탁실, 침실, 거실에 쓸 수 있는 다양한 가정용품을 포함했다. 구체적으로 △설거지 세제 △다목적 세제 △원목·가죽 폴리싱 비즈왁스 △향초 △세탁용품 등이 있다. 라 드로게리 컬렉션은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해 개발된 제품으로, 안전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향초를 제외한 모든 제품이 프랑스 유기농 제품 관리 기관 에코써트(Ecocert)의 인증받았다. 제품 패키징도 재활용 유리와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생물분해(biodegradable)가 가능해 친환경적이란 평가다. 딥티크가 가정용품 시장에 진출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7년 딥디크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주 제약회사 카지아 테라퓨틱스(Kazia Therapeutics·이하 카지아)의 비정형 황문근·기형 종양(AT·RT) 치료제 파살리십(Paxalisib)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FDA에 의해 희귀의약품 지정이 승인되면 패스트트랙 의약품 개발 프로그램, 우선심사 및 신속심사의 대상이 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카지아의 파살리십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했다. 비정형 황문근·기형 종양은 드물게 발생하는 매우 공격적인 소아 뇌암으로 꼽힌다. FDA는 △미국 내에 20만명 미만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 △미국 내에 영향을 받는 사람의 숫자가 20만명보다 많지만 해당 질환이나 증상을 대상으로 하는 의약품을 미국에서 판매해도 개발 등에 들어가는 관련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란 합리적 기대를 하기 어려운 경우를 희귀질환 또는 증상으로 분류한다. 이런 희귀질환 또는 증상 치료에 쓰이는 의약품이 희귀의약품이다. 카지아의 팍살리십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시판 승인을 획득하면 해당 의약품을 개발한 업체가 7년 동안 시장 독점권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카지아의 파살리십은 이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영국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을 잉글랜드 북동부 티스사이드(Teesside)로 이전한 가운데 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홀딩스 자회사 세아윈드(SeAH Wind Ltd)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티스웍스에 XXL급 모노파일 독점 공장 관련 기공식을 열었다. 세아윈드가 티스웍스에 4억 파운드(약 6235억원) 규모의 해상 풍력 터빈 공장을 건설하는 작업을 공식화한 것이다. 세아윈드는 공장 건설로 연간 최대 150개의 모노파일을 생산하고, 75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메리 래니건 레드카협회,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사장, 밴 후첸(Ben Houchen) 티스 밸리 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준성 세아제강지주 사장은 "제조업을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에 있는 티사이드(Teesside)로 돌릴 것"이라며 "영국은 철강 회사인 세아제강이 풍력 기술로의 여정을 시작하기에 완벽한 곳"이라고 밝혔다. 밴 후첸 티스밸리 시장도 "세계에서 가장 큰 모노파일 독점 공장이 될 것"이며, 티스워크(Teeswork)에 대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 이전은 영국 정부의 건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알루미늄 합금 제조업체 나이스엘엠에스가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을 건설한다. 고객사인 삼성SDI의 현지 사업을 지원사격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엘엠에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헝가리 북부 페슈트주 바츠시에 배터리 모듈에 쓰이는 알루미늄 소재 생산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 52억 포린트(약 170억원) 중 4억6700만 포린트(약 15억원)를 당국으로부터 지원받는다. 6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나이스엘엠에스는 지난 1975년 설립된 회사다. 전신인 비철금속 제조업체 보원경금속이 자동차 부품업체 아이원, 마그네슘 합금 제조업체 이엠케이 등 3사가 합병, 2016년 새로운 상호명으로 바꿨다. 헝가리 외에 중국과 베트남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자동차 구조재를 생산하며 쌓아온 정밀 가공 능력과 알루미늄 합금소재 개발·가공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 부품 사업에 진출했다. 모노프레임, 케이스미들, 프론트, 리어커버 등을 배터리 모듈과 팩에 적용한다. 배터리 사업에서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빈패스트, 마힌드라 등이 주요 고객사다. 헝가리 공장은 나이스엘엠에스의 유럽 최초 생산기지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FSN은 자회사 핸드스튜디오가 그램퍼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메타버스 게임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그램퍼스는 글로벌 멀티 플랫폼 기업으로, 캐주얼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인 '마이리틀셰프'와 ‘Cooking Adventure™’를 개발하여 전세계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캐주얼 게임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캐주얼 게이머들과 호흡을 강화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계를 통해 메타버스 미디어 플랫폼 회사로 발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P2E 게임 사업 및 서비스 등에 협업하고, 양사가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게임 콘텐츠의 공동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 게임 분야에서 더 확장된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연내 론칭 예정인 그램퍼스의 P2E 프로젝트 '프로젝트 N(PROJECT N)'을 시작으로 전략적 협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어 오는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B2C·B2B 기반 커머스, 게임 내 NFT 콘텐츠,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칠레 앰버서더'로 세계 최고 여성 콜키퍼로 평가받는 '크리스티안 엔들러'(christiane endler) 선수를 선정했다. 여성 스포츠 선수와 간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남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칠레판매법인은 최근 칠레 홍보대사에 크리스티안 엔들러 선수를 임명했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를 실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했다. 특히 기아는 브랜드 혁신이 반영되는 간판 모델인 만큼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티안은 "스포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브랜드인 기아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며 "돈독한 관계를 통해 장기적인 인연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안 선수는 칠레 여자 축구 국가대표이자 프랑스 명문 축구 클럽 리옹에서 활약하고 있다. 남미인 최초로 상을 받은 여성 콜키퍼로 유명하다. 남미 최상위 클럽 대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Copa Libertadores)와 UEFA 챔피언스 리그(Champions League)에서 우승한 최초 칠레 축구선수로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이 선정한 세계 최고 골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기반 게임 커뮤니티 등을 구축하고 있는 일드길드게임즈(YGG)가 일본 시장 확장을 위한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YGG재팬은 지난 9일 인큐베이션 라운드를 통해 280만 달러(약 36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큐베이션 라운드에는 애니모카브랜즈를 비롯해 일드길드게임즈(YGG), 일드길드게임즈 SEA(YGG SEA), 인피니티 벤처스 크립토 등 다수의 투자자와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YGG재팬은 지난 3월 출범했으며 일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해 활동 중이다. YGG재팬은 일본 유저들이 P2E게임에 접근할 수 있게하는 것은 물론 일본 내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들도 지원한다. 또한 아직 블록체인 기술이 익숙하지 않은 일본 내 유저들에 대한 교육 등도 진행한다. YGG재팬은 일본이 슈퍼마리오, 포켓몬, 소닉 등 강력한 게임 IP를 구축하고 있고 랜덤 박스 형태의 아이템을 판매하는 '가챠(gacha)'를 통한 수익모델도 시장 전반에 자리잡고 있어 P2E 게임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있다. YGG재팬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게이머들이 일본의 블록체인 게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게이트웨이 구축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푸드 테크 기업 지원에 나서면서 CJ제일제당에 기대감이 커진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이스라엘 대체육 기업 알레프팜(Aleph Farms)의 지분을 확보하고 세포 배양육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11일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The Times of Israel)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농림부와 혁신부, 과학기술부 등은 푸드 테크의 학문적 연구에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투자한다. 주요 투자 분야는 △영양 △포장 △식품 안전 △가공 시스템 △대체 단백질 등 12개 곳이다. 대체 단백질엔 육류와 유제품, 달걀, 해산물 등을 대신할 식물 기반 식자재를 뜻한다. 먼저 세포 배양육 등 대체육 분야에 투자를 단행한다. 배양 과정 등 연구 분야에서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이스라엘 정부의 투자로 푸드테크 기업의 대체육 생산 공정이 개선될 것이란 평가다.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대체육 기업 알레프팜와 퓨처미트를 언급하며 이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내에선 CJ제일제당에 업계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알레프팜와 대체육 연구를 위해 공동 협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와 손잡고 독점 위스키 제품을 선보인다. 주류를 앞세워 회복세를 나타내는 싱가포르 면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시크릿스페이사이드 롱몬 1988(Secret Speyside Longmorn 1988)을 독점 판매한다. 시크릿스페이스사이드 롱몬 1988은 페르노리카가 글로벌 면세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시크릿스페이사이드의 싱글 캐스크 에디션 7종 가운데 하나다. 해당 에디션은 21년산~27년산 싱글 몰트 위스키로 구성됐다.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자리한 카퍼도닉(Caperdonich), 롱몬(Longmorn), 글렌키스(Glen Keith), 브레이즈 오브 글렌리벳(Braes of Glenlivet) 등의 양조장에서 생산된 위스키다. 페르노리카는 위스키 전문가들이 스페이사이드 내 양조장에서 싱글몰트 위스키를 발굴해 면세시장을 겨냥한 매우 희귀한 위스키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시크릿 스페이사이드는 영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리야 장(Liya
[더구루=최영희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는 지난 8일(현지시간) 재발/난치성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승인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에 대한 1/2상으로, 케이스웨스턴 리저브 대학교 UH 무지개 어린이병원(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UH Rainbow Babies and Children’s Hospital) 등에서 진행된다. 임상에서는 재발 난치성 혹은 진행성 골육종을 앓고 있는 14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환자 48명을 대상으로 백토서팁 단독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평가와 항암 효과 등을 확인하게 된다. 골육종은 뼈 또는 뼈 주변의 연골 등 유골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하며, 육종암 중 5.6%을 차지하는 희귀암이다. 골육종은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발병률이 높은 대표적인 소아암 중 하나다. 특히 골육종은 환자 중 25~50% 암이 폐로 전이되고, 항암치료 중에도 폐 전이가 진행돼 사망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골육종의 치료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자회사 크러스트가 투자한 클레이튼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엑셀러레이터 '크루(KREW)'의 AMM(자동화된 시장 메이커, Automated Market Maker)서비스 '클렉스 파이낸스(Klex Finance)'가 출시된다. 크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의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관리와 스왑이 가능하도록 하는 AMM서비스 '클렉스 파이낸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렉스파이낸스는 오는 25일 테스트넷이 출시되며 8월 중으로 메이넷이 출시된다. 클렉스파이낸스는 크루가 탈중앙화 금융(DeFi) 대출 프로토콜 클랩(KLAP)에 이어 출시하는 AMM 서비스다. AMM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암호화폐의 가치를 결정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의 중앙화 거래소(CEX)에는 거래가 용이하도록 주식과 같이 시세가 표시되는 오더북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명목화폐나 암호화폐를 입금하고 이를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반면 DEX에서는 거래소 내에서 유저간 직거래 형태로 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중앙화 거래소에서 구매한 코인의 통제권이 거래소에 있는 것과는 다르게 코인의 통제권이 온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