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메이필드호텔은 인수합병(M&A)을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해 해외 사업의 첫 발을 내딛겠다." 김영문 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는 18일 리뉴얼 행사에서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는 호텔 한 곳에 대한 협상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호텔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글로벌 체인이나 대기업 계열 호텔을 뺀 독자브랜드 5성급 호텔은 메이필드를 포함해 두 곳 정도뿐이다. 김 대표는 "국내 독자브랜드로 정체성을 갖고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국내를 넘어서 조금씩 무리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사업 확장을 계속하며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선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대비해 식음업장 강화에도 나선다. 리뉴얼을 통해 국내 소비자 유치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호텔 직영 농장에서 매일 신선한 식재료를 공수하는 등 '팜투테이블(farm to table)' 식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지난 세달여간의 준비를 끝내고 '더 큐(The KWE)'를 오픈했다. 도심 속 실내 정원을 콘셉트로 리뉴얼한 더큐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인다. 세계 최대 식
[더구루=최영희 기자]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지난 18일 코스닥 상장사 비비씨와 엘엔씨코퍼레이션 및 소재창조와 코스메틱 및 덴탈 분야 '그래핀 기반 고기능성 브리슬'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곧 관련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 덧붙였다. 소재창조는 그래핀 대량생산에 필수적인 그래핀 산화물 액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관련한 국내외 원천소재 특허를 취득한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의 교원 창업 기업이다. 소재창조, 그래핀올 그리고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가 협력하여 그래핀복합소재를 공급하고, 비비씨와 엘엔씨코퍼레이션은 이 그래핀 복합소재를 활용해 브리슬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 관련제품 출시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핀은 탄소원자들이 모여 2차원 평면을 이루고 있는 구조로 각 탄소 원자들은 육각형의 격자를 이루는 벌집구조로 되어 있는데, 두께는 0.2 nm(1nm은 10억 분의 1m)로 엄청나게 얇으면서 물리적·화학적으로 꿈의 소재로 불린다. 물성으로는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강도는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고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열전도성이 높은 특성과 함께 탄성도 뛰어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대출 플랫폼인 펀딩 서클(Funding Circle)의 창립자 사미르 데사이가 신규 핀테크 앱 출시를 위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데사이는 신규 펀딩 라운드를 통해 2250만 파운드(약 356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페이스북(Facebook)의 초기 투자자였던 미국 벤처 캐피털 업체인 액셀(Accel)을 비롯해 로컬 글로브(Local Globe), 유니언 벤처스(Union Ventures)가 참여했다. 데사이는 이번 투자 유치로 이르면 다음달 신규 핀테크 앱 슈퍼 페이먼츠(Super Payments)를 출시할 예정이다. 슈퍼 페이먼츠는 ‘슈퍼’란 이름으로 사용된다. 슈퍼는 기업과 쇼핑객이 슈퍼 서비스 내 자체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경우 무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결제 수수료를 없애는 것이 최종 사업 목표다. 또한 슈퍼는 기업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제안을 수집해 소비자에게 직접 마케팅도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에 대해선 수수료를 부과한다. 데사이는 슈퍼가 궁극적으로 구글(Google)과 페이스북 같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이스X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금성 탐사선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금성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미션으로, 금성에서 거주할 수 있는 조건과 생명의 징후를 찾는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금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내년 5월 발사 목표인 이 프로젝트는 민간 기업이 행성을 향해 발사하는 첫 번째 시도가 된다. 임무는 나사의 캡스톤 달 탐사선을 발사한 일렉트론 로켓과 보조 포톤(Photon) 우주선을 사용해 시작된다. 일렉트론 로켓은 소형 위성인 '캡스톤'이라 불리는 55파운드의 전자레인지 크기의 우주선을 포톤 위성 플랫폼을 운반했다. 로켓랩의 금성 임무는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의 지원을 받는다. 무게 약 20kg의 탐사선은 임무를 위해 18m 높이의 일렉트론 로켓 위에 장착된 포톤 우주선에 장착된다. 발사 후 포톤 우주선은 일렉트로닉의 2단으로부터 분리되고 지구에서 약 165km 떨어진 고도에 있는 원형 주차 궤도에 주입된다. 이후 몇 주 동안 포톤은 원점(지구에서 가장 먼 위치) 고도를 높이면서 일정한 근점(지구에서 가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설립한 미국 테라파워의 크리스 르베크 최고경영자(CEO)가 소형모듈원자로(SMR)가 들어설 와이오밍주의 광부들과 소통을 강화한다. 현지 광업협회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발표자로 나서 SMR 건설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를 알리고 반대 여론을 잠재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와이오밍광업협회(WMA)에 따르면 르베크 CEO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 스노우킹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66차 WMA 연례회의'에서 두 번째 세션 발표를 맡았다. '도전 극복, 기회 포착'(Overcoming Challenges, Seizing Opportunities)이라는 주제 아래 테라파워의 SMR '나트륨' 기술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WMA는 와이오밍주 석탄, 우라늄, 트로나, 벤토나이트 광산을 운영하는 28개 회원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광산 업체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업계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정책을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르베르크 CEO는 이번 회의를 통해 와이오밍 광부들과 적극 교류한다. 와이오밍주는 미국 최대 석탄 생산지로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해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와이오밍주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 브랜드가 동남아 최대 유통 기업 데어리팜 그룹이 운영하는 대표 H&B 스토어 '가디언'(Guardian) 말레이시아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K뷰티가 말레이시아 뷰티 업계를 선두하고 있다는 평가다. CJ올리브영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H&B 스토어에 자사 제품을 입점해 시장을 확대하겠단 목표다. 19일 가디언에 따르면 CJ올리브영 브랜드 브링그린·바이오힐·컬러그램·웨이크메이크 등 제품이 가디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입점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품 일부의 경우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무료 선물 교환권도 증정된다. 가디언에 공식 입점된 제품은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수딩 토너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수딩 크림 △ 바이오힐보 비타민 히알루로닉 젤 크림 △ 바이오힐보 판테놀 시카 블레미쉬 토너 △컬러그램 틴트 립 락커 △컬러그램 아티스트 포뮬라 크림 라이너 △웨이크메이크 믹스 브럴링 아이 팔레트 △웨이크메이크 디파이닝 커버 컨실러 등이다. 단 컬러그램과 웨이크메이크 제품은 온라인몰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CJ올리브영 브랜드가 가디언 입점에 성공하면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현지 시장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가 올 상반기에도 전 세계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2025년까지 총 100개 국에서 아이코스 등 비연소 제품을 출시하고 4000만명의 성인 흡연자들을 비연소 사용자로 전환시키겠다는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내건 PMI는 라인업을 확대하며 아이코스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PMI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전 세계 아이코스 사용자는 약 1900만명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220만명이 증가했다.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PMI는 해외 판매 허가가 확대되는 한편 글로벌 전반에 걸쳐 물류 및 제조 관련 제한이 완화된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 개별 시장의 특성에 맞는 아이코스 기기와 스틱을 출시하며 수요에 대응한 결과라고 전했다. 필립모리스재팬은 지난 17일 일본에서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전용 담배스틱 테리아의 신제품 테리아 루비 레귤러(テリア ルビー レギュラー)를 내놨다. 일본 시장에서 가장 먼저 출시했다. 필립모리스재팬은 테리아 루비 레귤러가 통상적인 담배 맛에 베리의 맛을 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리랑카 현지 반조립(CKD) 생산을 추진한다. 현지 자동차 딜러사 아반스오토(Abans Auto)가 파트너로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아반스오토와 현지 생산 관련 계약을 체결, 스리랑카에 CKD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현지 공장 설립 관련 논의를 시작한지 약 2년 만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부터 현지 생산 방식을 놓고 의견을 조율해왔다. 양사는 스리랑카가 개발도상국이라는 점에서 CKD 공장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CKD는 자동차 부품을 목적지에서 조립해 완성품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수출국 입장에서는 완성품 수출보다 관세가 낮고 현지의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개도국의 경우 완성품 수입보다 CKD 방식이 자국 공업화 발전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이 있다. 현지 운전자의 선호도에 따라 맞춤형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스리랑카 당국의 승인을 남겨둔 상태다. 현지화 요구 사항 충족 여부에 따라 승인이 결정된다. 승인이 떨어지는대로 곧바로 프로젝트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장 설계는 현대차가 맡았다. 인더스트리 4.0 표준으로 최신식 공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더스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원자력 추진 선박을 도입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이미 국내에 연구기관과 해상 원자력 발전설비를 개발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행보도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최근 미국선급협회(ABS)와 컨테이너선에 첨단 핵 추진 장치를 채택하는 데 필요한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ABS가 핵 추진 연구를 시작한 것으로 프로젝트 규모만 80만 달러에 달한다. 연구는 전 세계 기업이 원자력 추진 상용화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업용 해양 응용 분야에서 원자로 기술을 채택하는 문제를 해결한다. ABS는 해양 응용을 위한 다양한 첨단 원자로 기술의 모델을 개발하고 현대 원자력 발전의 상업적 사용에 대한 산업 자문을 한다. 연구 지원은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Idaho National Laboratory)에 기반을 둔 에너지부 국립원자로혁신센터(NRIC)가 한다. NRIC는 해상 핵실험이 어떻게 진행될 수 있는지 제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고급 원자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에너지부는 또 별도로 텍사스 대학이 수행하고 있는 용융염원자로(MSR)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ABS와 계약을 맺었다. 패트릭 라이언(P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시그넷이 급속 충전 시스템에 강점을 가진 스위스 '후버수너(HUBER+SUHNER)'와 손잡았다. 양사 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9일 SK시그넷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후버수너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편리하면서도 고출력을 자랑하는 고속 충전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후버수너는 급속 충전 장비와 고전력 전기 시스템을 보유한 케이블·커넥터 전문 제조사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전기차 충전소용 냉각 고출력 충전(HPC) 시스템을 설치했다. 원활한 충전을 위해 충전 케이블과 커넥터의 성능이 중요한 만큼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한 후버수너가 양사 협업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시그넷은 전기차 산업 지원 전략의 일환으로 충전 인프라를 혁신하기 위해 후버수너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능이 개선된 고속 충전기를 선보이고 충전소 확대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자동차 구매자들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휘발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전기차에 강한 관심을 보이면서도 가까운 주유소에서 빠르게 충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 경영진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부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사장에 이어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이 중남미 국가 지도자들과 회동하고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삼성전자는 "이 사장이 18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로드리고 차베스 대통령과 만났다"라고 이날 밝혔다. 2014년 개소한 ‘스마트 스쿨’을 포함해 코스타리카에서 삼성전자의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알리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 사장은 앞서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향후 도미니카공화국을 찾아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민·관 합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정현호 부회장을 중심으로 30~40명 규모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 부회장은 아프리카와 유럽 등을 찾아 강해군을 이어갔다. 지난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 프
[더구루=최영희 기자] 클레이튼 생태계 최초 P2E(Play to Earn) 게임 올인원 플랫폼 클레이튼 게임즈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구축한 강점과 노하우를 결합하여 신규 서비스를 추진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다양한 크로스 마케팅을 통해 양사의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클레이튼 게임즈는 그라운드X의 클립(Klip) 지갑 연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클립 유저들도 클레이튼 게임즈가 제공하는 에어드랍, IGO(Initial Game Offering, 신규 게임 런칭), INO(Initial NFT Offering, 신규 NFT 런칭)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5월 출범한 클레이튼 게임즈는 스테이킹을 통한 게임 토큰 에어드랍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 게임사들을 위한 런치패드를 비롯해 게임에서 쓰이는 NFT를 판매하는 INO, 다양한 P2E 게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임 애그리게이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런칭할 계획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