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유럽 시장에 겨울용 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P52'를 40종 라인업으로 출시한다. 유럽 운전자들의 겨울 타이어 선택 폭을 넓혀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유럽 시장에 윈터크래프트 WP52를 40개 사이즈로 출시한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 차종에 장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내년 36개 사이즈를 추가해 총 76종 라인업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윈터크래프트 WP52는 기존 윈터크래프트 WP51을 대체하는 모델이다. 승차감과 핸들링 향상은 물론 겨울 환경 특성에 맞춰 제동 거리를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젖은 노면에서 핸들링과 그립 성능이 우수하며 마른 노면에서 마일리지도 더 높다. 유럽 시장 반응은 이미 한 차례 확인했다. 금호타이어는 앞서 지난 5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22(The Tire Cologne·이하 TTC)’에 참가, 윈터크래프트 WP52를 선보인 바 있다. 같은달 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오토프로모텍 2022(Autopromotec)’에서도 해당 제품을 전시했었다. 금호타이어는 올겨울 윈터크래프트 WP52를 앞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계열사 호라이즌 ETF(Horizons ETFs)가 해밀턴 ETF(Hamilton ETF)와 손을 잡았다. 22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함께 ‘캐나다 유틸리티 서비스 고배당 ETF(Canadian Utility Services High Dividend ETF)’를 출시했다. 호라이즌 ETF가 이번 상품을 출시한 데에는 유틸리티 분야의 낮은 변동성이 작용했다. 최근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전기와 수력 에너지, 가스와 같은 핵심 유틸리티 산업은 영향을 덜 받는다는 분석이다. 호라이즌 ETF의 전략 담당 수석부사장인 마크 노블은 “불황 속에서 사람들은 자동차와 사치품 등에 대한 지출은 줄이는 반면 필요한 재화에 대해선 지출을 멈추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 “유틸리티 분야는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경기 변동에도 수익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틸리티 분야의 안정적인 수익률도 강점으로 꼽힌다. 경기 불황으로 하락하는 기술주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노블 수석부사장은 “유틸리티 분야는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갖고 있다”면서 “수익률은 평균 3~4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릭 홀콤 미국 인디애나 주지사가 삼성SDI 경영진을 만난다.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주에 짓는 배터리 합작공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홀콤 주지사가 이끄는 미국 경제·무역·학술 대표단이 25~26일 방한해 삼성SDI 경영진과 회동한다. 배터리 공장 투자와 주정부의 지원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최대 31억 달러(약 4조1410억원)를 쏟아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착공해 2025년 1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초기 연간 23GWh 규모의 배터리 셀·모듈을 양산하고 33GWh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인디애나 주정부는 삼성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인디애나 경제 개발 공사는 3750만 달러(약 500억원)의 조건부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했다. 수도와 폐수 처리 시스템, 변전소 등 인프라 구축도 도왔다. 코코모시도 지난달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사와의 합의각서(MOA)를 통해 재산세와 부동산세를 각각 20년·10년 동안 100% 감면해주기로 약속했다. 삼성SDI는 이번 면담을 통해 현지 주정부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 인디애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첫 전용 전기차 모델 EV6의 최상위 트림 'EV6 GT'가 세계 최대 클래식카 행사 '몬터레이 카위크'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아는 지난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몬터레이 카위크 2022(Monterey Car Week 2022)에서 EV6 GT를 공개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슈퍼카를 선보이는 화려한 세계 최대 클래식카 행사라는 점에서 최상위 트림을 공개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EV6 GT는 듀얼모터가 적용된 고성능 전기차로 시스템 출력이 574마력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은 3.4초, 최고 속도는 260km/h다. 지금까지 기아가 선보인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AMCI 독립 드래그 레이스 테스트에서 페라리 로마와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다이내믹 댐핑 컨트롤이 탑재된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이 장착돼 스포티한 핸들링과 편안하고 균형 잡힌 승차감을 선사한다. 코너링 시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를 통해 견인력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차용 타이어(OE)로는 굿이어 이글 F1을 선택했다. 주행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라클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유라클은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키움증권을 선정하고 2023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에서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1,000개 이상의 고객에게 1,000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다양한 분야의 고객으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와 블록체인 미들웨어 ‘헤카테’가 있다. 모피어스는 모바일 플랫폼 분야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제품으로, 여러 대기업 그룹사의 모바일 표준 플랫폼으로 선정되어 그 우수성을 확인했다. 헤카테는 서울시 전자행정서비스를 비롯 다양한 기관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적용되고 있다. 유라클은 지난해 매출 482억원으로 연평균 25%의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공모로 조달하는 자금을 AI,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의 신기술을 모바일에 적용하는 연구개발(R&D)과 SW 서비스 플랫폼 사업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유라클의 권태일 대표는 “앞으로 모바일은 IoT, 스마트카, VR/AR,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을 모두 연
[더구루=김형수 기자] 시그니엘 서울은 오는 9월 국내에서 첫 개최되는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제휴하여 패키지를 선보인. 영국 런던에서 지난 2003년 시작된 프리즈(Frieze)는 근현대 미술을 이끄는 최고의 플랫폼으로 스위스 아트 베젤(Art Basel)과 함께 세계 양대 아트페어로 꼽힌다. 런던, 뉴욕,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고 있지만 아시아 도시에서 열리는 것은 서울이 처음이다. 22일 시그니엘 서울에 따르면 서울 코엑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프리즈 서울은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주요 갤러리가 참여하는 메인 섹션, 18개 갤러리가 수 천년의 미술사를 가로질러 고대 거장부터 20세기 후반까지의 작품을 선보이는 프리즈 마스터스(Frieze Masters)가 운영된다. 특히, 한국 진출을 맞아 2010년 이후 아시아를 기반으로 개관한 갤러리의 대표 작가 10명을 소개하는 포커스 아시아(Focus Asia)는 눈여겨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프리즈 서울과 공동 개최되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와 함께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9월 3~5일 매일 하루 3회 개최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제 미술계에서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를 다룬다. '포스트 팬데믹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 정부가 한화디펜스와 공동 생산을 추진 중인 K9 자주포 수출을 위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일부 국가들과 수출 협상을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디펜스 K9 자주포의 중동·아프리카 수출길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군수산업부는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일부 국가들과 K9 자주포 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모하메드 아흐메드 모르시(Mohammed Ahmed Morsi) 이집트 방산물자부 장관은 "K9 획득을 원하는 많은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과 이미 양자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이로는 이집트 해군이 민감한 기지와 수에즈 운하 접근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해안 방어를 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화디펜스 K9의 첫 번째 해군 변형을 공급 받는다. K9는 2017년 시험과 평가를 통해 해상에서 표적을 정확히 명중시켜 자질을 입증했다. 그동안 한화디펜스는 중동 시장 무기 수출을 위해 K9 자주포 수출 협상 아래 물밑 교섭을 통해 진행해왔다. 앞서 이집트 군수산업부는 한화디펜스와 2조원 규모로 이집트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오는 2023년부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네시아 롯데쇼핑 에비뉴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인도네시아 독립 77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통해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서는 등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인도네시아 롯데쇼핑 에비뉴는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8/17)을 맞아 쇼핑 페스티벌(Indonesian Shopping Festival)을 열고 최대 77% 할인에 나섰다. 또 독립기념일 캐시백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70만 루피아(약 15만3000원)를 쓴 쇼핑객에게 10만 루피아(약 9000원) 상당, 450만 루피아(약 40만6000원)를 쓴 소비자에게는 30만 루피아(약 2만7000원)상당의 롯데 기프트 바우처를 제공했다. 80만 루피아(약 7만2000원)을 쓸 때마다 △피자 마르자노(Pizza Marzano) △앤티앤스(Auntie Anne’s) △JJ 로열 브레서리(JJ Royal Brasserie) △네스프레소(Nespresso) 등 입점업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도 주어진다. 지오다노, 더바디샵 등의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할인 행사도 펼쳤다. 롯데쇼핑 에비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2013년 7월 문을 열었다. 쇼핑 특화거리로 조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전선·케이블 산업이 국가혁신전략 '비전 2030'과 맞물려 폭풍 성장하고 있다. 2026년 중동·아프리카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코트라 리야드무역관에 따르면 사우디 전선·케이블 산업은 지난해 10.8% 뛰었다. 5년 동안 연평균 5%의 성장률을 기록해 2026년 중동아프리카 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 시장의 높은 성장은 견조한 기업간거래(B2B) 수요에 있다. 비전 2030에 따라 여러 신도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신재생 발전소·주택 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전선·케이블 수요가 증가했다. 사우디 시장은 로컬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다. 리야드 케이블 그룹은 지난해 사우디 전체 생산량의 15.8%를 차지해 총 생산가치 선두를 달렸다. 전체 생산의 47.8%를 리야드 케이블 그룹을 포함해 엘스웨디 일렉트릭, 에너지 케이블 인더스트리, 사우디 케이블, 바흐라 케이블스 등 상위 5대 업체들이 나눠 가졌다. 사우디는 지난해 전선·케이블 생산 가치가 50억 달러(약 6조685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중동·아프리카 전체 생산 가치의 24.8%에 해당한다. 수입 비중은 9.4%에 그쳤다. 현지 업체들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기후 변화 대응과 의료 보장 확충, 대기업 증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됐다.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미국진보센터(CAP)는 이달 초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법안은 △연간 수입이 10억 달러가 넘는 기업에 15%의 최소 세율 부과 △처방 약값 개선으로 인한 약값 하락 △세무 집행 강화 △투자 전문가 수수료 과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7390억 달러(약 970조원)의 세수를 확보해 연방정부 예산에 추가하게 된다. 이 예산은 △공공 건강보험(메디케어) △미국 내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지원 △재정 적자 감소 등에 쓰인다. 의료비 부담 감소와 세제 혜택, 신규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마크 잰디 무디스 선임 경제학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명확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나 이러한 상황이 향후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계속되는 악재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이탈리아 마리나 디 바라체(Marina di Varazze) 해변을 지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마리나 디 바라체의 감시 강화하기 위해 VMS 와이즈넷 웨이브 시스템을 제공한다. 마리나 디 바라체는 더 이상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아날로그 비디오 감시 시스템을 교체해야 했다. 이에 해변 보안팀은 녹화 품질을 개선하고 운영자가 원격으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세대 시스템에 투자하기로 했다. 마리나 디 바라체의 기존 장치에 비디오 피드를 통합해 안전 모니터링을 개선하는 식이다. 영상 보안 업그레이드의 목적은 구조물, 선주, 항구의 산책로에 위치한 상업 시설의 안전을 개선하는 것이다. 또한 특정 요청과 수사 시 경찰에 명확하고 효과적인 자료를 제공하도록 한다. 비디오 감시 시스템은 14만4000㎡ 규모의 항구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하고 해변가 상점, 식당, 술집, 주차장, 공공 지역, 그리고 마리나 내의 고급 아파트를 보호할 수 있어야 했다. 또 한화테크윈의 비디오 관리 플랫폼은 이벤트와 관련된 가장 적절한 영상과 이미지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마리나를 24시간 연중무휴로 보호하고 모니터링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실내 활동 증가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미국 비디오게임 시장이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21일 코트라 디트로이트 무역관이 '미국 비디오 게임기 시장동향' 보고서에 의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비디오 게임기 시장 성장률이 완만해졌지만 향후에도 연평균 2.7%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미국 비디오 게임 산업은 팬데믹 이전에도 꾸준히 성장 중이었지만 2020년 16.7%, 2021년 23.3%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하드웨어인 콘솔게임기 시장도 2020년 21%, 2021년 24.8%로 성장했다. 이 기간 미국의 콘솔게임기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콘솔게임기 수입은 2020년 약 62억 달러(약 8조176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58.8% 성장했으며 2021년에는 약 96억 달러(약 12조6600억원)를 기록, 전년대비 54.1%가 늘어났다. 주요 수입국은 낮은 인건비로 제조업이 발달한 중국, 베트남 등이었으며 한국은 2021년 약 232만 달러(약 30억6000만원)를 기록해 전년대비 302%가 증가했다. 2022년에는 6월까지 22만 달러(약 2억9000만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3대 해운사인 미츠이 O.S.K 라인스(Mitsui O.S.K. Lines, MOL)이 싱가포르 배터리 기업에 투자해 해양 부문의 차세대 연료전지 기술을 고도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브이플로우테크(VFlowTech)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2050만 달러(286억원)를 성공적으로 모금했다. 이번 투자는 그래니티 아시아(Granite Asia)가 투자를 주도했으며, MOL의 벤처 캐피털 펀드 'MOL PLUS'와 싱가포르 벤처 캐피탈 회사 안타레스 벤처(Antares Venture), 싱가포르 컨설팅업체 EDBI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MOL PLUS는 MOL이 지난 2021년에 전액 출자 기업 벤처 캐피털 펀드이다.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 MOL그룹과 협업, 해운 산업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다. MOL PLUS는 연료전지를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낙점하고 브이플로우테크에 투자를 단행했다. 연료전지 기술을 고도화해 선박용 발전·추진시스템과 항만터미널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타쿠야 사카모토 MOL PLUS 최고경영자(CEO)는 "브이플로우테크의 기술은 항만 터미널과 같은 대규모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 40년간 원자력 발전(원전) 금지 정책을 고수해 온 덴마크가 원자력 금지령을 해제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은 뒤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로 새로운 에너지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에너지 전문매체 에너지뉴스(Energynews)에 따르면 덴마크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로 알려진 소규모 원자로 도입을 허용하는 규제 철폐를 평가하고 있다. SMR이 지닌 잠재적인 이점을 분석해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SMR은 대형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를 축소, 주요 기기들이 하나의 모듈에 들어가 방사능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설비를 말한다. 기존 원전 인프라보다 더 작고 잠재적으로 더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르스 오고르(Lars Aagaard) 덴마크 에너지·기후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SMR과 같은 원전 신기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SMR의 잠재력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 기술을 실현하는 것이 덴마크 사회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라르스 오고르 장관은 공청회를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