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는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에서 설탕 생산을 돕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최근 프랑스 전력 생산업체인알비오마와 30MW 산업용 터빈 2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스코다파워가 공급하는 터빈은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에 위치한 설탄 생산 공장에 설치된다. 레위니옹은 훌륭한 관광지이자 설탕 생산의 중심지로 꼽힌다. 마이첼 사퐁(Michal Sarpong) 두산스코다파워 지역 영업 이사는 "오래된 터빈을 새 터빈으로 교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라 기존 건물에 대한 수정은 미미할 수 밖에 없다"며 "(두산스코다파워는)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증기 터빈 솔루션을 제공해 가용 시간에 맞춘다"고 맗했다. 두산스코다파워 터빈은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생산 내 다른 기술 공급에 필요한 산업 응용 분야에 쓰인다. 지속 생산에 의해 결정되는 일정한 온도와 압력의 증기를 제공한다. 또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폐기물에서 생성된 연료로 화석 연료에서 바이오매스로 전환하면 배출량을 줄이고 설탕 생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료를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석탄 연소 보일러의 바이오매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매직이 말레이시아 에어컨 렌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서다.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렌탈 플랜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0일 SK매직은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삼성전자의 윈드프리(WinfFree) 에어컨을 렌탈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이트(LITE) △베이직(BASIC) △스페셜(SPECIAL) 등 세 종류의 렌탈 플랜을 선보인다. 윈드프리 딜럭스(1마력 모델)의 경우 라이트 79링깃(약 2만4000원)·베이직 99링깃(약 3만원)·스페셜 109링깃(약 3만3000원), 윈드프리 프리미엄 플러스 모델(2마력 모델)의 경우 라이트 119링깃(약 3만6000원)·베이직 139링깃(약 4만2000원)·스페셜 149링깃(약 4만6000원) 등으로 프로모션 월 렌탈비를 책정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윈드프리 에어컨은 고르게 시원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수많은 미세구멍을 통해 나오는 부드럽고 가벼운 바람이 골고루 퍼져나가며 공간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또 디지털 인버터 부스트(Digital Inverter Boost) 기술이 적
[더구루=한아름 기자]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붕어싸만코가 할랄(Halal) 인증을 받아 싱가포르에 수출된다. 할랄이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식품과 공산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할랄 인증으로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19억 무슬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20일 빙그레에 따르면 바나나맛 우유와 붕어싸만코 등 할랄 제품이 싱가포르서 본격 판매된다. 싱가포르 국가 내 할랄 인증 발급기관 'MUIS'에서 인증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20년 현지 SNS에서 '빙그레 제품은 할랄 미인증'으로 무슬림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된 바 있다. 싱가포르에선 이슬람이 3대 종교로 일컬어지는 만큼 이번 할랄 인증으로 빙그레의 해외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는 550만명의 다인종으로 이뤄진 국가로, 그중 16%가 이슬람교도다. 바나나맛 유유는 2015년 인기 드라마 '도깨비' 덕분에 싱가포르에서 인기를 끌었다. 당시 도깨비 시청자들은 바나나맛 우유에 관심을 가졌지만 할랄 인증을 받지 않아 소비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되면서 현지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할랄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그룹의 VC(벤처캐피탈) 부문을 담당하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미국 디스플레이 스타트업 브렐리온(Brelyon)에 투자했다. VR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분야 협력 범위가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브렐리온은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참여한 시리즈A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208억 원)를 모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록히드 마틴과 MIT 계열인 E14 펀드가 주도했다. 주요 투자사로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비롯해 코닝, UDC 벤처스, 프랭클린 템플턴이 참여했다. 업계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투자를 통해 LG디스플레이와 브렐리온 간 사업 협력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렐리온은 세계 최초로 VR모니터를 개발하며 관련 기술의 선두 주자로 평가 받는다. 바르막 헤슈마트 브렐리온 대표는 "LG디스플레이와의 파트너십이 기대된다"면서 "기업 시장에서 더 큰 메타버스 시장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브렐리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단기적으로는 제조 및 소프트웨어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가상 디스플레이의 아키텍처 일부를 확장한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전자상거래 캐시백 플랫폼 스타트업 퐁듀 캐시백(Fondue CashBack)에 투자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산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는 퐁듀가 최근 마감한 105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콰이엇캐피탈과 하나코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인피니티벤처스 △그라운드업벤처스 △슈가캐피탈 △스타팅라인 △알스웨어드벤처스 등 다수의 벤처캐피털(VC)이 참여했다. 이 회사 설립자인 오렌 차노프 최고경영자(CEO)는 "퐁듀는 기존 전통적인 할인보다 더 이득이 된다"며 "기업은 더 높은 전환율과 더 많은 수익, 더 나은 현금 흐름 등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퐁듀는 뉴욕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캐시백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기업이 쿠폰 코드를 캐시백으로 대체해 전환율을 높이고 수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100개 이상의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정부가 테슬라의 배터리 투자 보류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별개로 독일에서 배터리 공장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란덴부르크 주정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테슬라의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아이린 베링거(Irene Beringer) 브란덴부르크주 경제부 대변인은 "테슬라가 개별 공정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할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건설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테슬라가 베를린 공장에서 사용하려 했던 배터리 제조 장비를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달 서명한 IRA의 영향이다. IRA는 미국에서 생산한 배터리에 ㎾h당 35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조금 대상인 전기차의 조건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북미 지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한 배터리와 핵심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쓰고 북미에서 조립한 전기차여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테슬라가 IRA를 고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미국 기반 인지분석 전문 스타트업과 손잡고 대규모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2회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인공지능 서밋(Global AI Summit) 2022’에서 '비욘드 리미츠(Beyond Limits)'와 2억5000만 달러(약 3475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AI 산업을 지원하는 별도 기관 '글로벌 AI 코리도어(Global AI Corridor)'를 출범하고 연구소 등을 건설한다. 글로벌 AI 코리도어는 △복잡한 AI 솔루션 상용화 △AI 인재 육성 △스타트업 지원 등을 목표로 한다. AI 아카데미와 전문 연구개발 시설부터 에너지·기후 변화 퇴치에 중점을 둔 기술 센터까지 마련한다. 추후 스타트업이 외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우디 현지는 물론 외국 벤처캐피털 투자를 유치하도록 돕는다. 비욘드 리미츠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리엔케이는 브랜드 론칭 12주년을 맞아 리엔케이 대표 제품인 '셀 투 셀 에센스'의 대용량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 2010년 첫 론칭한 리엔케이는 '세포과학의 미학과 정수를 담은 고기능성 안티에이징'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바탕으로 출시 3개월 만에 목표 매출의 두 배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20일 리엔케이에 따르면 브랜드 12주년을 맞이해 대표 제품이자 베스트셀러인 셀 투 셀 에센스의 대용량 한정판인 '셀 투 셀 에센스 스페셜 세트(블루밍 블레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셀 투 셀 에센스는 에버라스팅, 노팔, 몰약 등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3가지 식물에서 추출한 100만개의 리얼 셀 성분이 함유된 토탈 안티에이징 에센스다. 피부 보습, 윤기, 탄력, 주름개선, 미백, 속미백, 속탄력 등 7가지 피부고민 해결을 도와준다. 이번 한정판 세트에 함께 구성된 셀 투 셀 크림에는 강력한 생명력을 가진 지중해의 염생식물 록샘파이어의 리얼 셀이 함유됐다. 느슨해진 피부를 탄탄하게 관리해주는 모공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처지고 늘어진 모공의 상하좌우를 빈틈없이 채워줘 탄력 넘치는 피부로 가꿔준다는 설명이다. 리엔케이의 베스트셀러 에센셜 하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투자한 넷플릭스 드라마 '엄마, 농담은 그만'이 대만과 홍콩·싱가포르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CJ ENM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CJ ENM은 향후 5년간 대만서 콘텐츠 투자를 확대해 중화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20일 CJ ENM 홍콩에 따르면 넷플릭스 11부작 드라마 '엄마, 농담은 그만'(Mom, stop making trouble!)가 현지뿐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엄마, 농담은 그만은 남편과 사별하고 60세에 홀로된 엄마가 다시 사랑을 찾아 나서면서 두 딸과 벌이는 일상 코미디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이 드라마는 오강인(Wu Kangren) 가정문(Alyssa Chia) 등 대만 유명 배우가 출연하면서 방영 전부터 입소문을 탔다. 지난 7월 15일부터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성과도 좋다. 이 드라마는 대만의 TOP 10시리즈 중 1위를 차지했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선 10위 안에 올랐다. CJ ENM 홍콩은 이번 결과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성공 경험을 토대로 향후 5년간 중화권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 홀딩스(Good Food Holdings)가 현지 업체와 손잡고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매장을 캘리포니아에 선보인다. 보다 편리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미국 식료품 배달 플랫폼 기업 인스타카트(Instacart)는 20일 현지시간 굿푸드 홀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캘리포니아 어바인(Irvine)에 커넥티드 스토어(Connected Store)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인스타카트는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적용해 온·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곳 매장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됐으며 저울·센서·터치스크린 등이 설치된 스마트 카트인 뉴 케이퍼 카트(The New Caper Cart)△계산대에 들를 필요없이 계산하고 온라인쇼핑을 통해 구매 물품을 다시 쉽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스캔&페이(Scan&Pay) △온라인 또는 모바일의 쇼핑 리스트를 스마트카트에 옮길 수 있는 기술 리스트(Lists)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 캐럿 태그(Carrot Tags) 등의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인스타카트는 빠르고 편리하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가 미국 중남부에 깃발을 꽂는다. 오클라호마주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K치킨 알리기에 역량을 쏟는다. 폭풍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잰걸음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BBQ 신규 매장을 오클라호마주의 주도 오클라호마시티에 연다. 매장은 2424 N.W. 150th St. in Oklahoma City에 있다. BBQ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K치킨 맛을 전달하며 치맥(치킨+맥주)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도 선보인다. 오는 30일에 그랜드 오픈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1년 치킨 무료 시식권 대회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BBQ 오클라호마시티점주인 양상현씨는 "BBQ치킨은 한류 덕분에 한인과 미국인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클라호마 지역 사회는 K치킨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BBQ는 미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뉴저지주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오클라호마주에도 매장을 열며 점포 수 늘리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텍사스, 하와이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가 민명화 방침에 롯데호텔이 인수전에 뛰어들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3년부터 10여년 째 위탁 운영하고 있다. 20일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청(State Assets Management Agency)에 따르면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국유 지분 민영화 절차에 15곳의 투자자가 관심을 표명했다. 다만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지분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국유 지분 민영화 절차를 수행할 컨설턴트로 KPMG를 선정하고 투자자 유치에 본격 나섰다. 국가자산관리청은 △민영화 참가에 대한 제한을 받을 수 있는 사법적·행정적 절차의 부재 △범죄 수익이 합법화, 테러리즘 자금 지원 또는 대량살상 무기 확산 자금 조달 관련 우즈베키스탄 법률 준수 △유럽연합(EU), 미국 또는 국제개발 은행의 신청자 또는 그 계열사 대상 제재 여부 등을 기준으로 관심을 표명한 15곳 투자자를 살펴봤다. 그 결과 15곳 가운데 2곳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난 1958년에 건축된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는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물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