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미 해군 임무 요구 사항 충족하는 EA-18G 항공기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해군과 EA-18G 항공기를 지원하기 위해 5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9월까지다. 계약 조건에 따라 보잉은 EA-18G 항공기에 대한 해군의 임무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최종 51개의 고급 능력 임무 컴퓨터 개조 키트를 조달한다. EA-18G 그라울러는 전투에서 입증된 F/A-18F 슈퍼 호넷의 변형으로, 현재 생산 중인 유일한 플랫폼이다. 전 세계 미군과 동맹국에 전술 방해 전파와 전자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2010년부터 미국과 전 세계 연합군이 전투에 배치했다. 보잉은 2012년도 3월 미 해군에 EA-18G 첫 항공기를 인도한 뒤 2014년 5월에 100번째 EA-18G 그라울러를 인도했다. 미 해군은 향후 수십 년 동안 고위협 임무 동안 모든 타격기를 보호하기 위해 고급 그라울러 기능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 보잉은 전투로 입증된 항공 우주 프로그램과 관련 서비스로 미 국방부로부터 주문을 확보하고 있다. 국방, 우주, 보안 부문의 포트폴리오로 F/A-18E/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폐전자제품 재활용으로 ESG 경영을 확대한다. 마사회는 향후 전국 경마공원과 지사에도 수거함을 설치, 선순환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지난 21일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하 'E-순환거버넌스')과 함께 마사회 본관에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정기환 마사회 회장과 최원일 경영관리본부장과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 협약에 따라 마사회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적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기관별 협약의 세부 내용으로는 △(마사회)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 인계, 재활용 적극협조 △(한국환경공단)원활한 회수체계 구축 위한 제도지원, 실적관리, 적정처리 모니터링 △(E-순환거버넌스)폐전기·전자제품을 안정적 운반, 재활용 체계 마련 및 제반비용 부담 등이다. 협약과 함께 폐전자제품 수거 현장 캠페인인 '마사회와 함께 하는 자원순환주간'이 23일부터 내달 2일 까지 2주간 열린다. 사용하던 폐전기·전자제품을 경마공원에 수거함에 제출하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뤼셀스하임에 스마트 테크 연구소를 설립한다. 인포테인먼트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테스트·평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오는 2024년 11월 완공이 목표다. 현대차 유럽기술센터(HMETC)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뤼셀스하임에 축구장 약 3.5개 규모인 2만5000㎡ 부지에 '스마트 테크'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실현하기 위한 행보다. 이번 연구소는 △전기화 연구실 △작업장 △다목적 분석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다음달 설계 승인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스마트 테크 연구소가 협력과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조성됨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건축물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사람과 지역사회를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취지도 담겼다. HMETC는 이번 연구소 설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델과 고성능 친환경 차량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유럽 고객을 위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술인 스마트센스의 테스트와 평가를 확대하고 나아가 인포테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말레이시아로 날아가 최근 지분 투자한 현지 최대 폐기물처리업체 센바이로(Cenviro)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친환경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경일 사장은 이주 초 말레이시아 센바이로 본사에서 조하리 잘릴 최고경영자(CEO) 등 이 회사 경영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센바이로가 운영 중인 폐기물처리 시설을 둘러봤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센바이로의 지분 30%를 약 1000억원에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이전까지 말레이시아 정부 투자공사인 카자나내셔널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센바이로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종합환경기업으로 중점 사업영역은 △지정폐기물 △생활폐기물 △전자폐기물(E-waste) 등으로 분류된다. 1998년 말레이시아 최초의 통합 폐기물관리센터를 건설해 운영 중이며 최다 폐기물처리 라이선스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반도에서 유일하게 지정폐기물 소각·매립장을 보유 및 운영해 연간 10만t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폐기물 수집·운반부터 소각·매립, 재활용·재사용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수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자율주행 라이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가 2500만 달러(약 352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업계 최고의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글로벌 물류 산업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로보틱스는 K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을 통해 2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KB인베스트먼트 외에 노앤파트너스, 퓨처플레이, 산업은행, 아티시안, 엑세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로봇을 구동하는 3D 인식 플랫폼을 생산하고 있다. 더불어 3D 라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함께 라이다 센서의 포인트 클라우드 해석처리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3D 라이다 센서 업계 선두 기업들과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업체는 공장·자동차 물류 분야에서 BMW와 자율주행을 처음 상용화 하기도 했다. 핵심기술인 3D 컴퓨터 비전은 독일 산업 리포트에서 세계 1위 기술력으로 평가 받았다. 서울로보틱스는 ATI 솔루션인 레벨5 컨트롤 타워(LV5 CTRL TWR)를 독자 개발했다. 레벨5 컨트롤 타워는 개별 자동차의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건물이나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3회 청년주간을 맞이하여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현장 지원에 나선다. 소진공은 창업, 마케팅, 온라인 진출, 자금, 재기지원, 채용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 중에 있으며, 현장 의견도 적극 반영하여 청년 기업가를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진공은 제3회 청년주간을 맞이하여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2일 부산 꿈이룸 체험점포장(부산 동구 소재)에서 청년 소상공인 10여명과 함께하는 간담회도 개최했다. 예비 창업자인 신사업사관학교 교육생과 청년 소상공인이 정책 수요자 입장에서 창업·자금지원, 마케팅·홍보 등 필요한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년 소상공인들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이 준비되어 있다”면서 “청년들이 소진공의 도움을 받아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사업들을 알리고, 주기적으로 소통하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케이블 사업자에 5세대(5G)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쾌거를 이뤘다.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데 이재용 부회장의 네트워크가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컴캐스트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컴캐스트의 미국 내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5G 중대역(3.5GHz~3.7GHz, CBRS) 기지국 △5G 저대역(600MHz) 기지국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1963년에 설립된 컴캐스트는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다. 케이블 TV, Wi-Fi 서비스와 함께 다른 이동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망을 대여하는 방식(MVNO)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작년 9월 3.5GHz 대역(CBRS) 주파수 경매에서 라이센스 획득에 성공해 자사 5G망 구축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컴캐스트는 올해 초 미국 현지에서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필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내년부터 비디오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온라인 게임 등 고품질의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수주에 이 부회장의 역할이 컸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유럽에서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의 충전 요금을 또 올렸다. 1년 새 두 배 가량 인상되며 글로벌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유럽 소비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슈퍼차저 요금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유럽 전역에서 평균 0.12유로 상승, 대부분 국가에서 kWh당 충전가가 0.60유로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테슬라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유럽 전역에서 슈퍼차징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 내 공급망이 불안정해져 가스와 전기 비용이 급증하면서다.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추가 인상 여지도 남아있다. 유럽연합(EU)이 오는 12월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고,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다른 서방 국가들도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독일 기준 테슬라 슈퍼차저 요금은 kWh당 0.69~0.71유로다. 지난 5월 kWh당 0.56~0.58유로에서 약 23% 상승한 수치다. 작년 8월(kW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 업체 뉴럴링크가 내달 전극 칩을 심은 원숭이를 추가로 공개할 전망이다. 진보된 기술을 선보여 BCI 상용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내달 31일 뉴럴링크 칩을 이식한 원숭이를 등장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시연을 통해 한층 업데이트된 기술을 자랑한다. 뉴럴링크는 매년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를 공유해왔다. 2020년 8월 시연회에서 칩을 뇌에 이식해 2개월째 생활하고 있는 돼지 '거투르드'를 공개했고 이듬해 4월 게임 조작 도구 없이 생각만으로 비디오 게임을 하는 원숭이의 모습을 트위터에 소개했다. 내달 행사에서도 유사한 시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럴링크는 기술력을 입증하고 싱크론과의 경쟁에서 밀린다는 업계의 우려를 씼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머스크는 2019년 내년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을 위한 승인을 획득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작년 2월에도 올해 말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칩 이식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아직까지 FDA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뉴럴링크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소재 회사 '중웨이구펀(中伟股份, CNGR)'이 증자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주요 원료인 니켈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구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전구체 1위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웨이구펀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회사가 지난달 신청한 신주 발행 요청을 승인했다. 중웨이구펀은 최대 66억8000만 위안(약 1조3268억원)의 추가 자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중웨이구펀은 우선 인도네시아와 중국에서 진행중인 니켈 채굴 프로젝트에 37억 위안(약 7353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간 생산량 6만t의 인도네시아 라테라이트 니켈 광산 제련 공장 △연간 생산량 8만t의 중국 구이저우 황산니켈 공장 △연간 생산량 8만t의 중국 광시 니켈 매트 공장 등 3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니켈 생산량을 대폭 늘려 자사 주력 제품인 삼원계 전구체의 원료 비용을 절감,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삼원계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조합한 것으로, 니켈 비중이 가장 높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이슈에 더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의 김현수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제 33회 안경사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안경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안경사의 날 행사는 1987년 안경사 제도가 도입된 것을 기념해 대한안경사협회가 매년 9월 28일을 안경사의 날로 지정, 미래 안경산업 발전도모를 위해 개최하는 자리로 올해로 33회 째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을 비롯 전혜숙(더불어민주당),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최연숙(국민의힘) 국회의원, 서울특별시 오신환 정무부시장,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국장, 대한의료기사 단체 총연합회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시작으로 국회보건복지위원장 표창, 서울특별시장 표창순으로 시상이 진행했으며 휴비츠 김현수 대표는 안경사의 위상 제고와 안경업계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그동안 휴비츠는 검안버스 지원, 사진공모전, 보수교육, 프로모션 등 안경사와의 동반성장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안경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김현수 대표이사는 “안경사와의 상생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파트너사 호주 레나스코 리소스(Renascor Resources, 이하 레나스코)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대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연간 2만8000t 생산량을 갖춘 음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레나스코는 SA워터와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인근 20만㎡ 부지를 빌린다. 이 부지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주요 항구인 애들레이드항과 약 20㎞ 떨어져 있으며 SA워터의 수처리 시설과도 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나스코는 임대 기간을 최대 4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2025년 6월까지 이를 행사할 수 있다. 레나스코는 부지를 활용해 음극재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초기 연간 2만8000t 규모로 생산하고 점차 확장한다. 증설에 필요한 토지를 충분히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음극재의 원료인 흑연은 시비어 광산에서 조달한다. 시비어 광산은 사우스오스트레일주 아르노베이 인근에 위치한다. 세계에서 두 번째, 아프리카를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흑연을 매장하고 있다. 레나스코는 흑연 생산 계획과 '광산-음극재 공장'의 수직계열화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