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조지아 전기차(EV) 공장 배후에 대규모 물류기지가 건설된다. 이곳은 현대차 EV공장과 조지아 항만을 잇는 '현대로(路)'가 연결되는 구간에 위치해 향후 현대차 EV공장과 협력 업체 등의 물류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조지아주 사바나 경제개발청(Savannah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SEDA)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업체 데이톤 스트리트 파트너스(이하 데이톤)는 최근 조지아주에 위치한 I-16 주간고속도로와 US280 지방도로 교차로 인근(11900 Ga, Hwy 80 in Ellabell)에 DSP I-16 물류 센터(DSP I-16 Logistics Center)를 설립하기로 했다. 내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4분기 내 완공을 목표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톤은 해당 센터에 축구장 7배 면적에 달하는 6만㎡의 적재 시설을 11m 높이로 마련하고 92개의 로딩 도크와 2개의 드라이브인 도어, 차량 29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 112개의 트레일러 스톨 등을 구비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톤은 현대차 EV 공장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EV 공장과 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 미국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이들 모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수요 감소가 아닌 공급망 문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애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아이오닉5를 1516대 판매했다. 이는 월 평균 판매량(2100여대)를 밑도는 수치다. 지난 6월 최다 판매를 기록한 이후 두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전체 미국 자동차 시장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현대차는 같은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4% 증가한 6만4335대를 판매했다. 기아 역시 마찬가지다. 같은달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3만9887대를 기록했으나 EV6 판매는 4778대에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15.7% 낮은 수치로 출시 이후 최저치다. 미국 시장에서는 1840대 판매가 이뤄졌다. 수요 감소가 아닌 물량 공급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들 모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이오닉5의 경우 올해 들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만7000대를 기록했으며 EV6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채굴자 추출 가능 가치(MEV, Miner Extractable Value) 솔루션 스타트업인 '스킵 프로토콜(Skip Protocol, 이하 스킵)'이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스킵은 22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650만 달러(약 91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배인 캐피탈 크립토가 주도했으며 점프크립토, 갤럭시, 로봇벤처스, 라이트스피드 팩션, IEX 그룹, 인포멀 시스템와 앤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베테랑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배리 프렁켓인 설립한 스킵은 코스모스 블록체인 암호화폐 거래자들이 공평하게 MEV 기회와 이익에 접근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MEV는 채굴자가 생성하는 블록에 트랜재셕을 임의로 포함, 제외, 재정렬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이익을 얻는 척도로 정의된다. 즉 채굴자가 데이터의 내용 추가, 삭제, 갱신 등을 가져오는 행위인 트랜잭션이 처리되는 순서를 결정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이를 통해 채국자들은 선행매매, 샌드위칭 트랜잭션 등의 방식으로 이익을 올릴 수 있어왔고 이는 MEV 방식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스킵은 MEV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이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차관 일행과 만났다. 전기차 배터리·분리막 투자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에 따르면 제고시 피에호비악(Grzegorz Piechowiak) 폴란드 차관 일행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LG에너지솔루션 본사를 방문해 이 사장을 만났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리막 자회사 SKIET 수장인 노 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유석 WE(World Expo) TF 현장지원 담당 부사장이 배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IET는 폴란드에서 이뤄지는 양사의 투자 현황을 공유했다. 부산엑스포 지원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후 그룹 차원에서 WE TF를 꾸리고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 사장은 이번 면담에서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지지를 호소했다. 피에호비악 차관은 20일 트위터에서 회동 소식을 전하며 "폴란드에서 한국의 투자는 주로 자동차, e모빌리티, 전자 분야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 경
[더구루=윤진웅 기자] 올해 5년 만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순위 6위를 탈환한 현대모비스가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서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연구개발과 선제적인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전통적인 자동차부품 연구개발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새로운 분야를 융합하는 다양한 선행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시도하지 않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전략이다. 올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캐빈 제어기’가 대표적이다. 스마트캐빈 제어기는 운전자의 다양한 생체신호를 종합 분석해 안전운전을 돕는 신기술이다. 운전자의 자세와 심박, 뇌파 등 생체신호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생체신호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일종의 고급 두뇌계발에 성공한 것이다. 스마트캐빈 제어기는 차량 내부의 여러 센서가 보내온 정보를 바탕으로 탑승객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졸음운전 같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내비게이션이나, 클러스터 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 경고를 준다. 차량 내부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발칸반도 허브인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향후 러시아 전기차 시장 진출 기반을 닦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고 △매핑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IT 서비스 등 분야에 현지 엔지니어 등 200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법인명은 'Rivian SE Europe doo Beograd'다. 지난 7월 등록됐다.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ć) 세르비아 총리는 같은 날 공식 SNS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회사 중 하나인 리비안이 베오그라드에 연구개발 센터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며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향후 러시아 전기차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현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재제로 시장 진출이 막힌 상황이지만 종전 이후 세르바이를 통해 러시아 시장 장악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세르비아는 러시아의 전통 우방국으로 양국은 포괄적 협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도저 'DD100'이 본격 양산돼 북미시장 점유율을 향상시킨다. 지난해 말 미디어 행사를 통해 시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은 DD100을 미국 시장에 제공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이하 현대두산인프라)의 DD100 도저가 한국의 제조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기계가 대리점에 도착함에 따라 북미 지역에서 현대두산인프라 도저의 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DD100 도저는 작동 중량과 마력 면에서 동급 최고이다. 주거용과 경상업용 건축에 이상적으로, 주요 작업은 정밀 정지 작업이다. 8인치 스마트터치 디스플레이와 표준 백뷰 카메라, LED 조명, 와이퍼 블레이드 전후방 등이 탑재된다. 여기에 넓은 유리 구역과 후드 너머의 시야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줄이는 인라인 프리클리너를 인용해 운전자의 가시성을 강조했다. 6방향 가변 각도 피치 블레이드도 장착된다. 표준 블레이드의 용량은 3.0입방야드(2293L)이며, LPG 모델은 3.4입방야드(2599L) 용량을 지녔다. 피치각은 54도에서 58도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블레이드는 흔들림 기능이 있다. 제어 장치는 표준 전자 유압식이며 운전자는 제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새크라멘토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ESS는 23일(현지시간) 새크라멘토 지역 유틸리티사인 SMUD(Sacramento Municipal Utility District)와 최대 200㎿ 규모의 철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SS는 내년부터 SMUD의 그리드 통합을 위해 에너지 저장시설과 에너지 센터 제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크라멘토에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ESS는 2011년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이 회사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도 주요 투자자다. 작년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ESS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전해질을 철과 소금, 물 등으로 만든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위기로부터 자유롭다고 평가를 받는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ESS의 배터리는 태양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세쿠리타스가 유튜브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인도네시아 증권사 중 최다이자 최초 기록이다. 23일 더구루 취재 결과 미래에셋세쿠리타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올초 대비 46% 이상 성장하며 10만 명을 넘어섰다. 작년 동기 대비 채널 영상 조회수는 130% 증가했으며 시청 시간은 70% 늘어났다. 영상 재생 시간은 총 40만 시간 이상을 기록했고 누적 조회 수는 1000만 회를 돌파했다. 미래에셋세쿠리타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간단하고 재미있는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리얼리티 쇼 ‘더 스뭇’을 비롯해 거시 경제 분석·주식 선택 프로그램 슈퍼 스톡, 웹 시리즈 ‘제너레이션 쿠안’ 등이 있다. 심태용 미래에셋세쿠리타스 대표는 “유튜브와 디지털 혁신은 미래에셋세쿠리타스가 지난 2년 동안 현재 주식 시장에서 가장 높은 위치까지 오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인도네시아 투자 민주화라는 우리의 목표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은 증거”라면서 “투자 민주화를 통해 누구나 어디서나 자본 시장에 대한 이해와 투자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이하 BAT)가 20억파운드 규모(약 3조2000억원)의 자사주 쇼핑에 나섰다. 주주 친화 정책 및 책임경영에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BAT는 지난해 조정 수익(adjusted revenue)이 증가함에 따라 주주 친화 정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궐련형 전자담배·구강니코틴 등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이 7%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BAT는 책임경영에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주주 친화 정책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20억 파운드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주당 배당금도 217.8펜스(약 3450원)로 책정했다. 이는 전년보다 1% 높다. 전통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의 전환 움직임이 가속되면서 BAT의 매출은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BAT의 연 매출 전망치를 상향하고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2%를 끌어올렸다. BAT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올 12월까지 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BAT는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장 반응도 좋다. 지난 1분기에는 140만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누적 고객 수는 약 1490만명이다. BA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웹3 버그바운티 플랫폼 '이뮨파이(Immunefi)'에 투자하며 웹3 생태계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뮨파이는 22일(현지시간)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400만 달러(약 34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일렉트릭 캐피탈, 폴리곤 벤처스, P2P 캐피탈, 노스 아일랜드 벤처스, 써드프라임 벤처스, 랫티스 캐피탈, 스트라토스 디파이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뮨파이는 웹3 생태계에서 가장 널리 채택된 버그바운티 플랫폼이다. 버그바운티는 보안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은 해커에게 포상금을 주는 제도로 보안이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제도다. 이뮨파이는 현재 체인링크를 비롯해 웜홀, 메이커DAO, 컴파운드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대규모 화이트해커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이뮤파이의 플랫폼이 출시된 2020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피해를 예방한 금액만 250억 달러 규모로 알려졌으며 보상으로 지불된 금액은 6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이뮨파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리시온(Lithion)에 투자했다. 재활용으로 얻은 원재료를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보내 배터리 생산에 쓰겠다는 구상이다. GM이 신규 투자자로 가세하며 아이에스동서의 투자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GM과 리시온은 투자 계열사인 GM벤처스가 리시온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리시온은 폐배터리에서 고순도의 배터리 원료를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95%까지 재활용이 가능하다. 재활용 공정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광산에서 원재료를 추출할 때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75% 이상, 물 사용량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GM은 향후 리시온의 기술을 활용해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원재료를 얻고 새 배터리에 재사용할 가능성을 검토한다. 차세대 폐배터리의 재활용 프로세스 설계를 연구하고자 합작 투자를 모색한다. GM은 이번 협력을 토대로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배터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GM은 2025년까지 북미에서 연간 전기차 10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선언하며 배터리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