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사마라 부지가 러시아 당국에 압류됐다. 현지 투자자의 세금 체납으로 인해 러시아 세무 당국이 초강력 제재에 나서면서 불똥이 롯데호텔로 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23일 러시아 세무당국에 따르면 롯데호텔 사마라에 투자한 A업체가 장기간 세금을 내지 않은 것을 적발하고 자산을 압류했다.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2380만 루블(약 5억6000만원)에 달하는 재산세를 납부하지 않았다. 여기에 벌금이 더해짐에 따라 해당 투자업체가 내야하는 금액은 2960만 루블(약 6억9000만원)로 불어났다. 문제는 압류된 자산 중 롯데호텔 사마라 부지다. 롯데호텔은 사마라 도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손님이 발길이 끊이지 않은 호텔 중 하나다. 지난 2018년 11년 문을 열었다. 롯데호텔이 위탁 경영을 맡고 있는 5성급 호텔로 193개의 객실과 14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12개의 컨퍼런스 룸을 갖추고 있다. 롯데호텔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러시아 당국의 제재가 가해짐에 따라 최악의 롯데호텔 영업위기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롯데호텔은 영업에 차질이 빚어질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수도 자카르타 고급 주거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목표를 위해 신(新)남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지 부동산 개발기업인 파꾸안(Pakuan TBK)의 자회사 자카르타 인베스틴토(Jakarta Investindo Indonesia)와 합작사(Lotte Land Sawangan·LLS)를 설립했다. 지분율은 롯데랜드가 70%, 파꾸안 자회사가 30%다. 롯데건설은 합작법인인 LLS를 통해 파꾸안이 자카르타 남부 도시 데폭에서 추진하는 고급 주거단지 사업 '바산타 에코 타운(Vasanta Eco Town)'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자카르타 인베스틴토로 부터 10만4363㎡ 규모의 부지를 3650억 루피아(약 340억원)에 양수했다.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현지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모던랜드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자카르타 동부 가든시티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세쿼이아7'를 개발 중이다. <본보 2022년 5월 26일자 참고 :
[더구루=윤진웅 기자] 니콜라가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트럭(FCEV) '트레(Tre)' 사전 주문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내년 대량 양산을 토대로 수소 상용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지난 20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상용차 전문 세계 최대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2'에서 유럽 판매를 위해 특별 설계된 유럽형 트레 FCEV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사전주문을 개시했다. 상용차 파트너사인 이탈리아 '이베코(IVECO)'의 도움으로 사전주문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유럽용 트레는 독일 울름 공장에서 생산된다. 유럽용 트레는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설계돼 1회 충전 주행거리 330마일(약 530km)을 자랑한다. 성능은 480kW(645마력)이며 10~80%까지 충전하는 데 100분가량이 소요된다. 운전자용 첨단 편의 장치 등은 미국 버전과 동일하다. 앞서 니콜라는 이베코와 손잡고 독일 울름에 트레 생산 시설을 건설한 바 있다. 연간 최대 3000대의 트럭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올해 함부르크 항만청에 트레 25대를 제공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
[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종합소재전문기업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에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의 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생산 공장을 위해 회사는 총 500억원을 투자했다. 공장은 대지면적 2만6842㎡, 건물 9개동 면적 9420㎡ 규모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순도 99.99%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양산한 국내 최초 사례가 된다. 회사는 사용승인 후 가동과 함께 국내 3대 이차전지 회사 중 한 곳과 약 한달 반 동안 양산품에 대해 샘플 테스트를 진행한다. 샘플 테스트를 마치고 수산화리튬 대규모 납품계약 및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리튬 수요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국내 생산체제 구축에 대한 국가 및 산업적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수산화리튬(산화리튬포함) 수입액 17억4829만 달러 가운데 중국 비중이 무려 84.4%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조사기관 패스트마켓에 따르면 9월 2주차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은 톤당 77,000달러(약1억1천만원)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3600톤 규모 생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참여하는 원전 입찰 전담조직 '팀코리아'가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 현지 에너지부·원전 업계와 만나 사업 역량을 알리고 신규 원전 수주에 나선다. 팀코리아는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잔도스 너르마간베토브(Zhandos Nurmaganbetov) 에너지부 차관과 만났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전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수 한수원 원전수출처 실장은 팀코리아를 대표해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상호 윈윈(Win-Win)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너르마간베토느 차관도 한국의 원전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를 공유하려는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팀코리아는 앞서 20일 신규 원전 발주사(이하 KNPP)도 만났다. 23일까지 카자흐스탄에 머물며 현지 에너지부, 국영원자력공사 카자톰프롬(KazAtomProm), 삼룩카지나 국부펀드와 회동할 계획이다. 카즈흐스탄 정부 부처·주요 기관들과 소통하고 원전 세일즈에 나선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최대 2800㎿ 규모의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KNPP의 주도로 입찰에 돌입하고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인도 해운사 오션팔(OceanPal Inc)의 선박을 벌크화물 운반용으로 한 달가량 빌려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오션팔 자회사와 케이프사이즈(Capesize) 드라이벌크 벌티모어(m/v Baltimore) 인도 후 정기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용선 기간은 35일 안으로, 전세 요금은 1일 1만5000달러이다. 제3자에게 지급되는 5%의 수수료를 뺐다. 용선 기간이 40일을 초과하는 경우 추가 날짜마다 하루 미화 1만8000달러를 제공한다. 여기에도 제3자에게 지불되는 5%의 수수료가 제외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션팔 자회사와 선박 용선 계약 맺은 것"이라며 "선박은 벌크화물 운반용 쓰인다"고 말했다. 볼티모어 선박은 예정된 기간 동안 용선으로 60만 달러(약 8억4500만원)의 총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박은 2005년 17만7243DWT 케이프사이즈(cape size) 벌크선으로 건조됐다. 오션팔 자회사와 지난 6월 구매 합의했다. 오션팔은 선박 소유를 통해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제공업체이다. 선박은 현재 철광석, 석탄, 곡물 등 기타 자재와 같은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건화물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미국 리비안 합작사의 유럽 전기차 생산 공장 위치로 헝가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 전문 분석업체 '인베스트먼트 모니터'(Investment Monitor)는 최근 보고서를 발표하하고 "헝가리는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와 자동차 생산 측면에서 벤츠-리비안 합작사의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앞서 벤츠와 리비안은 유럽 내 전기 밴 생산을 위해 최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향후 몇 년에 걸쳐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 중앙 또는 동부 유럽에 있는 기존 벤츠 공장 부지 중 하나에 전기 전용 공장을 짓기로 했었다. 헝가리와 함께 언급된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공장이 들어설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는 설명이다. 폴라드는 우수한 인프라가, 루마니아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에 용이한 국가라는 이유에서다. 단 헝가리 정부의 현안이 걸림돌로 작용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정도로만 여겨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사는 신규 공장에서 대형 전기 밴을 양산할 계획이다. 벤츠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식용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Aspire)가 식용 귀뚜라미 생산 확대를 위해 공장을 업그레이드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식용 귀뚜라미는 롯데제과에 납품된다. 아스파이어가 지난달 롯데제과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에 보이는 첫 번째 행보다. 23일 아스파이어는 캐나다 연방 정부로부터 받은 투자금 850만 캐나다달러(약 88억8500만원)를 활용해 식용 곤충 생산 공장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최대 40억 마리의 식용 귀뚜라미를 사육할 예정이다. 생산 규모는 약 1300만㎏다. 아스파이어는 내년부터 공장을 풀가동된다. 이 공장에서 식용 귀뚜라미를 동결 건조하고 가루로 만들어 롯데제과에 납품한다. 아스파이어에 따르면 롯데제과 제과사업부는 식용 귀뚜라미 가루를 단백질 바나 초콜릿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귀뚜라미는 단백질을 비롯해 철분, 아연, 오메가-3 지방산, B12, 엽산 등 중요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식용 귀뚜라미가 가장 유망한 대체 단백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아스파이어는 앞서 호피 플래닛(Hoppy Planet)이나 셜프스(Chirps) 등 유통 업체에 식용 귀뚜라미 가루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네팔 대기업과 협력해 TV 제조라인을 구축한다.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 네팔을 포함한 서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3일 네팔 전자기업 CG일렉트로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수도 카트만두 사퉁갈에 LG전자의 TV를 생산하는 조립공장을 준공했다. LG전자는 기술 전문가를 파견, CG일렉트로닉스 엔지니어링 팀을 도와 제품 품질을 관리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CG일렉트로닉스와 LG전자는 현지화를 통해 신공장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여 고객에겐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네팔에 강력한 전자제품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LG전자는 현재 네팔에 8개의 쇼룸을 운영하며 현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기존에는 인근 국가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입, 관세가 붙으며 현지 생산된 제품 대비 비싼 가격으로 책정됐으나 TV 조립공장 준공을 계기로 가격면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천성호 LG전자 싱가포르법인 법인장은 "새로운 조립 공장은 우리가 네팔 시장에서 LG 제품을 더 저렴하게 만들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자회사인 현대베트남조선(HVS)이 건조한 700t 크레인을 가동한다. 베트남 조선소 생산을 확대하고 향후 조선 사업을 대규모로 발전시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베트남조선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칸호아성 닝화현 닌푸억 코뮌 마이장 마을에서 700t 골리앗 크레인을 가동했다. 700t 크레인은 3200만 달러를 투자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현재 공장의 연간 최대 20척의 선박의 품질, 기술, 조선 능력 표준을 충족할 수 있다. 동시에 생산을 확대하고 향후 조선 사업을 대규모로 발전시킨다. 크레인의 총 중량은 3700t, 인양능력은 최대 700t이다. 높이는 도크 바닥에서 88m이다. HVS는 크레인 설치를 위해 550만 달러(약 77억원) 이상을 투자해 건물을 확장하고 회사 내외부에 더 많은 창고를 짓고, 크레인을 재배치하는 등의 새로운 생산 장비를 확장해야 한다. 700t 크레인의 설치가 완료되면 HVS의 연간 생산능력을 10만8000t에서 13만6000t으로 늘리고, 늘어나는 건조량을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다. 현대베트남은 2008년부터 선박수리에서 신조선 건조 조선소로 전환한 이후 149척의 벌크선과 3만5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미국 제약업체 오가논(Organon)이 아르헨티나에 진출하며 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한국오가논의 코자엑스큐를 위탁 제조하고 있다. 코자엑스큐는 고혈압 치료를 위해 개발된 의약품이다. 23일 인포배(Infobae)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가논이 아르헨티나 시장에 1000만 달러(약 140억원)를 투자한다. 아르헨티나 시장에 피임약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오가논은 매년 세계 피임의 날(International Contraception Day)을 맞아 피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등 피임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60개 이상의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오가논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에 있는 도시 필라(Pilar)에 품질 관리 연구소를 운영하며 70명의 직원을 고용할 전망이다. 직원의 54%는 여성으로 채운다. 지난해 남미에 진출한 오가논이 아르헨티나에서도 영향력 확대를 위해 힘쓰는 모양새다. 오가논이 지금까지 남미 시장에 투자한 금액은 4000만 달러(약 560억원)에 달한다. 오가논은 앞서 지난 5월 중순 포르투갈 리스본에 공유 서비
[더구루=한아름 기자] 윤요섭 SK매직 대표가 말레이시아를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2027년까지 말레이시아에서 매출 32억 링깃(약 9860억원)을 달성해 메이저 생활구독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윤요섭 SK매직 대표는 23일 말레이시아 시장의 공략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메이저 사업자로 거듭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을 시도한다. 한국 공장에 말레이시아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맞춤 제작해 공급하겠단 계획이다. 향후 5년간 말레이시아 매출을 32억 링깃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현 매출보다 23배 높다. SK매직의 연초 누계(Year-to-date) 매출액은 1억4000만 링깃(약 430억원)이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억3000만 링깃(약 710억원)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렌탈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 늘린다. 무풍 에어컨에 이어 내년 2분기부터 식기세척기 렌탈 사업을 진행한다. 윤 대포는 "현지 조사 결과, 말레이시아인들 대부분이 식기세척기를 쓰지 않고 있어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1인 가구와 여성의 사회 진출 등으로 가사 노동에 부담을 느낀 현지인들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벌이겠단 계획이다. 일회성 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