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라쿠텐 은행의 IPO(기업공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오는 12월쯤 IPO가 마무리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일본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라쿠텐 그룹은 최근 라쿠텐 은행의 도쿄 증권 거래소 상장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다이와 증권을 선정했다. 라쿠텐 은행의 기업 가치는 약 3000억~4000억 엔(약 2조9167억~3조888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라쿠텐 그룹과 골드만삭스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라쿠텐 그룹은 작년 9월 라쿠텐 은행의 상장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라쿠텐 은행의 상장을 위해서는 일본거래소 자율규제법인에 의한 상장 심사를 거쳐 도쿄 증권 거래소로부터 승인을 얻어야 한다. 라쿠텐 그룹이 라쿠텐 은행 상장을 추진하는 데에는 최근 들어 치열해진 일본 전자 상거래 시장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라쿠텐 그룹은 지난 4월 전자 상거래 시장에서 아마존과의 경쟁에 앞서 나가기 위해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라쿠텐 페이를 출시하기도 했다. 라쿠텐 페이는 우버 이츠(Uber Eats)와 협력해 개발된 서비스다. 사용자는 우버 이츠를 통해 주문할 경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스페인 1위 리셉업체 '왈라팝(Wallapop)'이 포르투갈 시장에 진출한다. 왈라팝은 포르투갈을 거쳐 유럽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왈라팝은 포르투갈 서비스 준비를 마치고 출시를 확정했다. 왈라팝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 속 의식있는 소비를 촉진하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왈라팝은 2013년 스페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리셀 브랜드로 200만 명이 넘는 유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2월에는 코렐리아 캐피탈이 주도하고 네이버가 참여한 펀딩을 통해 1억5700만 유로(약 2175억원)를 조달하며 이탈리아 시장에 진출했다. 왈라팝의 이번 포르투갈 진출은 이탈리아 시장에서의 사업이 안착하며 진행되는 것으로 향후 유럽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이탈리아 진출 이후 왈라팝에서 이뤄진 총 판매가 급증했으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600%의 성장세를 보였다. 왈라팝의 강점은 특정 카테고리가 아닌 다양한 카테고리에 판매와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왈라팝은 유럽 시장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물류 파트너 네트워크를 넓혀 리셀 시장의 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보안 플랫폼 업체 '아큐녹스(AccuKnox)'가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이 참여한 글로벌 5G 생태계 구축 연구소 '5G 오픈 이노베이션 랩스'(5G OI Lab)에 합류했다. 아큐녹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5G 오픈 이노베이션랩에 합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아큐녹스는 5G 이노베이션오픈랩의 12주 프로그램에 참여 15개 스타트업들과 함께 AI, 로보틱스, 드론, 자율주행,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광범위한 부문의 5G 기술을 개발한다. 아큐녹스는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프로텍션 플랫폼(Zero Trust 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 CNAPP)이라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플랫폼은 클라우드, IoT, 에지컴퓨팅, 5G환경에서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에 대한 포괄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큐녹스가 5G 오픈 이노베이션 랩스는 에지컴퓨팅과 5G 통신 기술을 통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구축된 글로벌 생태계 모델이다. 5G 오픈 이노베이션 랩스는 2년만에 MS, 인텍, 에릭슨, 델, 티모바일 등 글로벌 빅테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몰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스포츠 베팅 서비스 업체 캠비그룹(Kambi Group)이 덴마크의 프론트 엔드 기술 전문업체를 인수하며 온라인 베팅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캠비는 셰이프 게임즈(Shape Games)를 7810만 유로(약 108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캠비는 셰이프 게임즈 측에 인수대가로 3850만 유로를 현금을 지불하고 향후 성과에 따른 추가 수익 제공을 통해 최대 3960만 유로를 지불한다. 캠비는 몰타, 미국, 영국, 루마니아, 스웨덴, 호주, 필리핀 등에 사무실을 가지고 있으며 10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 베팅 서비스 업체이며 셰이프 게임즈는 소프트웨어 프론트엔드 부문 개발에 특화된 개발업체다. 캠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포츠 베팅이 주로 이뤄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프론트 엔드 부문이 유저들이 직접적으로 접하게 되는 주요 기능들을 포함하는 만큼 전반적인 유저 경험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캠비는 셰이프 게임즈의 기술을 통해 전례없는 맞춤형 스포츠 베팅 경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셰이프게임즈는 향후 캠비의 시스템 개발은 물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디지털 건강관리 기업 셰어케어(Sharecare)가 미국 국가품질보장위원회(NCQA)의 인증을 획득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셰어케어는 NCQA의 '복지 및 건강 증진(Wellness and Health Promotion·WHP)' 인증을 받았다. 이는 구매자와 소비자가 복지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국가적 인증 제도다.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직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포함해 건강 증진의 핵심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마이클 크러페인 셰어케어 수석 부사장은 "NCQA 인증은 우리의 고객과 회원들이 건강 혜택의 총체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개인 건강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셰어케어는 원격진료 업체 웹MD를 창업한 제프 아널드가 2012년에 세운 업체다. 온라인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건강과 생활 방식에 대한 문제들을 조언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일본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비행 경로와 운영 개념을 테스트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일본 헬리콥터 운영업체인 히라타가쿠엔(Hiratagakuen)과 협력해 간사이 지역과 그 외 지역에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시티에어버스넥스트젠(CityAirbus NextGen)과 함께 상업 운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측면을 다룬다. 오사카현이 승인한 이번 활동으로 에어버스는 최적의 비행 경로를 계획하고 테스트하고, 운영과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말까지 시범 비행을 조직한다. 에어버스와 히라타가쿠엔은 H135 헬리콥터를 사용해 시티버스 넥스트젠의 비행 구성을 시뮬레이션하면서 도시 환경에서 eVTOL의 안전한 작동을 위한 고급 탐색과 통신 기술을 테스트한다. 히라타가쿠엔은 헬리콥터 응급 의료 서비스(HEMS)와 인력 수송, 비행 훈련, 유지 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간사이에 기반을 둔 헬리콥터 운영자이다. 14대의 H135와 2개의 H145 헬리콥터를 포함한다. 에어버스가 일본에서 eVTOL 비행 테스트에 나선 건 미국과 유럽연합과 함께 일본을 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핀란드 선주 메리아우라가 암모니아 연료 선박 건조 경쟁에 뛰어든다. [유료기사코드] 메리아우라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 건조를 위해 핀란드 엔진기업 바르질라와 NortH2와 건조 의향서(LOI)를 서명했다고 밝혔다. 바르실라의 모듈식 다중 연료 주 엔진을 장착하고, NortH2는 재생 가능한 전기로 생산된 녹색 암모니아로 선박에 연료를 공급한다. 선박은 2024년 건조, 인도되고 운영은 2026년부터다. 선박은 메리아우라의 기존 오픈 데크 운반선과 함께 무거운 프로젝트 화물 세그먼트를 거래하도록 설계됐다. 암모니아 외에 바이오 오일 또는 디젤로도 구동된다.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의 연료 암모니아는 전 세계적으로 기존의 운송과 저장 인프라에서 지원되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유리한 경제성을 제공해 미래 배출 제로 운송 자원으로 떠오른다. 연소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이송과 보관이 용이해 경제성 등 여러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시 말키아(Jussi Malkia) 메리아우라 이사회 의장은 "함대 포트폴리오에서 자연스러운 단계로 바이오 연료 생산과 함께 연료 혼합을 보완한다"며 "이 협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올해 113.23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정부가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모색하며 높은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저렴한 태양광 발전소가 확대돼 국내 기업들의 이목이 인도에 쏠리고 있다. 24일 코트라 벵갈루루무역관에 따르면 인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2018년 69.02GW에서 올해 113.23GW로 연평균 13.17% 성장할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적극적이다. 2019년 3600억 달러(약 505조원)를 신재생에너지에 쏟았다. 코로나19로 2020년 이후 주춤했지만 다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올해 생산설비 975.6㎿를 추가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 280GW를 포함해 총 450GW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올해 40%를 넘어 2027년 56.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적극적인 이유는 에너지 안보 강화에 있다. 인도는 약 14억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화, 연평균 7%에 이르는 높은 경제성장률로 전력 수요는 폭등하고 있지만 자원이 없어 해외에서 원자재를 들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의 항공사 에브플라이(EvFly)가 영국 스카이플라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악스(Axe)'를 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플라이는 스카이플라이 악스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서명했다. 에버플라이는 2024년에 인도될 예정인 악스에 대한 보증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먼저 3대의 악스를 구매하고, 추가로 5대를 옵션으로 도입한다. 에버플라이는 eVTOL 항공기의 잠재적 유용성을 입증하고 미래 상업 운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며 차세대 eVTOL 조종사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태국에서 eVTOL 운영을 시작하고, 나머지 아시아 지역에서 운영에 나선다. 악스는 주로 민간 항공기로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상업용 에어 택시로 설계되지 않았지만 악스의 주문으로 2인승으로 인해 비행 훈련 시장에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서 스카이플라이는 2인승 eVTOL 악스를 공개했다. 악스는 수직 비행이 가능하지만 회전하는 엔진이나 회전하는 날개가 없다. 대신 모터가 고정된 각도로 되어 있어 무게와 복잡성을 줄이고 안전성과 강도를 향상시킨다. 경쟁자보다 더 긴 비행거리를 제공하고 안전을 위해 활공 착륙을 허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세계 최초로 재활용한 폐수를 반도체 생산에 활용한다. 용수 사용량이 하루 수십만t에 이르는 가운데 재생수로 일부 대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24일 TSMC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난 남부과학단지에 건설한 첫 민간운영 재생수 처리공장 가동식을 개최했다. 현재 일일 공급량 5000t에서 내년 2만t까지 확대하고, 오는 2030년까지 대만 내 공장 재생수 대체율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반도체 제조공정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사용되고 폐수와 폐기물 등 오염물질이 발생해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기업들은 수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전략을 펼쳤지만 폐수를 반도체 생산에 재활용하지는 못했다. 반도체 공정에는 공업 용수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초순수(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초순수는 웨이퍼를 깎고 남은 부스러기를 씻어 내는 등 공정 전후에 진행되는 세정 작업에 주로 사용되고, 웨이퍼 연마나 절단 시에도 이용된다. 특히 초미세공정을 다루는 반도체는 공정 사이사이 웨이퍼를 정제된 물로 씻어내는 과정을 거쳐야 청정도를 확보하고 수율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상용차 브랜드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이 온라인 마트 주문 실행에 맞춰 픽업까지 도와주는 e카트를 통해 식료품 산업에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트드롭은 미국 대형 마트 체인 크로거(Kroger)에 e카트 제품 트레이스 그로서리(Trace Grocery)를 공급, 식료품 배달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트레이스 그로서리는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위해 특별 설계된 전기 카트다. 9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안전 온도에서 최대 4시간 동안 식품을 보관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5km/h로 식료품점 안팎을 쉽게 오갈 수 있는 것은 물론 최대 350파운드(약 158kg)의 식료품을 옮길 수 있다. 고객들은 크로거 앱을 통해 인증 코드를 입력하고 트레이스 그로서리에 식료품을 보관하거나 꺼낼 수 있다. 온라인 식료품 주문을 더 빠르고 쉽게 만드는데다 비용 절감 혜택까지 주는 만큼 편의성을 높여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크로거 투입 전 켄터키주 등에서 프로토타입 시범 운영을 통해 실용성을 인정받은 만큼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브라이트드롭은 기대하고 있다. 트래비스 카츠(Travis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이산화티타늄(TiO2)을 주요 자원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산화티타늄은 다양한 산업 핵심 소재로 쓰이는 무기화합물로, 지속적인 공급망 모니터링과 대체제 개발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해 8월 '14.5국가비축발전규획' 일환으로 이산화티타늄을 국가전략자원비축 목록에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 약 53%로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시장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미국(점유율 16%)를 크게 앞섰다. 지난 2011년 미국을 제친 후 줄곧 1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산화티타늄(TiO2)은 대표적인 백색 안료로서 도료, 잉크, PVC창호, 자외선 차단제, 고무, 제지 등에 원재료 또는 첨가제로 사용되는 무기화합물로 주로 전자, 자동차, 건설, 조선, 항공, 기계설비 등 다양한 산업에 핵심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세계 이산화티타늄 생산능력과 소비량은 작년 각각 약 850만t, 약 760만t을 기록했다. 도료업, 플라스틱업 및 제지업 등 하위 업종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이산화티타늄 소비량도 매년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