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이하 루프)'가 재생 섬유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사인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사 협업 아래 폐플라스틱부터 폐섬유에 이르기까지 재활용 기술 상용화를 이루고 친환경 소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니얼 솔로미타 루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미국 컨설팅 회사 '워터 타워 리서치'가 주최한 웨비나에 참석해 폐페트(PET) 외에 직물, 카페트 등 소각·매립되는 폴리에스터 섬유 재활용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섬유 산업에서 아시아 시장의 영향력을 높이 사며 SK지오센트릭과의 파트너십이 현지 공략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로미타 CEO는 "섬유는 폴리에스터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대부분 아시아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SK지오센트릭과의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하다"며 "폴리에스터는 지속가능성, 재활용된 소재, 수명 종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매우 거대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루프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필요한 혁신 기술인 해중합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해중합 기술은 오염된 페트병이나 전량 소각이 불가피한 폴리에스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지 자동차 전문지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 평가에서 무려 6개 모델이 로컬 브랜드를 제치고 부문별 1위를 휩쓸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독자를 대상으로 '2022 베스트 브랜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약 5만5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 14개 클래스로 나눠 △품질 △디자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등 항목을 토대로 최고의 자동차를 뽑았다. 현대차는 세그먼트 A부터 C까지 3개 클래스를 모두 석권했다. 경형 해치백 모델 i10은 A세그먼트 부문에서 피아트 아바스595와 폭스바겐 e-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가성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형 해치백 모델 i20는 B세그먼트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BMW 미니 쿠퍼와 아우디 A1 스포트백을 압도적인 점수로 제쳤다. 준중형 해치백 모델 i30는 경쟁 모델인 스코다 옥타비아와 포드 포커스를 제치고 C세그먼트 부문 최강자로 꼽혔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싼타페와 투싼은 중형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공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로부터 공급 받은 FA-50 경공격기가 예비 부품이 없어 정비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튀르키예 방위산업 매체 '디펜스 터크(Defence turk)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필리핀이 도압한 FA-50 항공기 12대 중 3대만 운용 중이며 나머지는 예비 부품 문제로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물류 문제로 인해 손상된 항공기 부품을 교체할 예비 부품이 없어 항공기 정비에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처럼 일부 구성 요소에 문제가 있어 수리가 예정됐으나 부품이 도착하지 않아 유지 보수가 수일 걸린다는 것. 마리아 콘수엘러 카스티요(Maria Consuela Castillo) 필리핀 군 대령은 "일부 FA-50 항공기가 정비 작업으로 인해 중단돼야 했다"며 "항공기가 완전히 작동할 정확한 시간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필리핀은 2014년 정부 간 계약방식으로 FA-50PH 12대를 구매했다. 2017년 인도 후 필리핀 마라위 전투에 투입돼 큰 활약을 펼쳐 필리핀군으로부터 '게임체인저'라는 찬사를 받았다. 성능에 만족한 필리핀 공군은 KAI의 FA-50 초음속 경전투기의 개량형 도입
[더구루=오소영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설립한 미국 원전 기업 테라파워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전력 수요가 2050년까지 두 배 증가하며 독자 개발 중인 '나트륨'이 추가로 건설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유료기사코드]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와이오밍공영라디오 WPR에서 "전기차가 확산되면서 미국의 전력 수요는 2050년까지 두 배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과 해외에서 소형 원전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석탄화력 발전은 폐쇄되는 추세며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는 출력 변동이 심하다. 전력 수요를 충당하려면 대체 에너지원이 필요한데 르베크 CEO는 나트륨이 적합하다고 봤다. 그는 "퍼시픽 코프와 같은 전력사들이 나트륨에서 엿본 장점은 일주일 내내 24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전력을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일 몇 시간 동안 전력 생산량을 500㎿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며 "이는 에너지저장 시스템이 통합돼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작은 규모도 나트륨의 강점으로 언급했다. 르베크 CEO는 "기가와트 규모의 원전과 비교
[더구루=이주연 기자] 루마니아 국방부가 현지시간 2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K2 도입 등 방산 협력을 논의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에디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1> 외신에서는 K2전차 도입에 관한 구체적 내용은 담겨 있지 않은데, 기사가 나오게 된 배경부터 짚어주시죠. <질문2> BMC가 독일산 파워팩 도입을 추진했지만 독일이 무기수출을 거부했다고 하는데, 우리 파워팩 도입이 어떻게 이뤄지게 된 건가요.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와 에픽게임즈가 메타버스 스타트업 하딘(Hadean)에 투자했다. 하딘은 신규 플랫폼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하딘은 몰텐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29억 원)를 모금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텐센트와 에픽게임즈는 이번 시리즈A 라운드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하딘은 지난 2015년 아일랜드 IT기술 베테랑으로 평가 받는 데이비드 모란에 의해 설립됐다. 하딘은 메타버스 구동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이다. 하딘의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은 확장성과 보안, 상호 운용성을 가능하게 도와준다. 이를 통해 상업 기업과 게임 기업, 정부와 같은 고객이 몰입형 디지털 경험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딘은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새로운 가상세계를 조성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영국군과 계약을 맺고 지상전에 쓰이는 시뮬레이션 훈련 환경 구축에 협력 하기로 했다. 하딘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플랫폼 출시를 가속화 하는 한편 인력 계발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모란 하딘 대표는 “오늘날의 가상세계는 아직 규모가 작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주사로부터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척을 수주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그리스 TMS카디프가스(TMS Cardiff Gas)로부터 5955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2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척당 2억1190만 달러의 가치를 지녔다. 신조선은 선주사에 2026년 3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의 카타르발 수주는 공시로도 알려졌다. 앞서 대우조선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5959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그리스 TMS카디프가스 신조 발주는 예고된 일이다. 카타르에너지는 대우조선에 발주할 신조선 8척을 용선할 선주사 3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선사는 말레이시아의 선주 MISC, 일본의 메이지 해운, 그리고 그리스 TMS카디프가스이다. <본보 2022년 9월 14일 참고 대우조선, 카타르발 LNG선 8척 수주…일주일새 4.3조원 일감 확보> 대우조선은 이번 TMS카디프가스 수주 물량을 제외하고 카타르발 1차 수주 물량이 6척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는 거대한 신조선 프로그램 1단계를 한국 조선소에서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미국 단일세포 유전체 기반 치료제 전문 스타트업 이뮤니타스 테라퓨틱스(Immunitas Therapeutics·이하 이뮤니타스)가 개발 중인 암 치료제 IMT-009가 임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이르면 연말 임상 1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1일 현지 시간 이뮤니타스가 제출한 IMT-009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을 승인했다. 이뮤니타스는 IMT-009가 새로운 면역항암제 표적(Immuno-Oncology Target) CD161을 대상으로 하는 완전 인간 단일클론 항체라고 소개했다. 임상 1상은 IMT-009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바이오마커, 예비 효능을 평가하는 한편 임상 2상 권장 용량을 식별하기 위해서 설계됐다. 향후 IMT-009 단독 요법 또는 다른 약물과의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분석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수행하는 계획이다. 이뮤니타스는 전임상 시험에서는 IMT-009를 활용한 CD161 차단이 항종양 활동 향상으로 이어지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오는 4분기 IMT-009 임상 1상과 2상에 참가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등록 절차가 시작될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5800억원을 투자해 멕시코 공장 증설에 나선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정으로 멕시코가 새로운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라인을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생산에 적합하게 개조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IRA법에 대응하기 위한 '플랜B'가 가동되는 셈이다. 26일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정부에 따르면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ía) 누에보 레온 주지사는 최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기아 멕시코법인은 오는 2024년까지 부품 공급업체들과 함께 4억8000만 달러(한화 약 5829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아는 지난 2016년 30억 달러 투자, 현지 완성차 공장 설립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로 기아가 멕시코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34억8000만 달러로 늘었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이번 추가 투자로 5개 이상 새로운 생산 시설이 마련되고 이에 따라 800개의 새로운 일자치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미 추가 투자 금액 중 6700만 달러(약 957억원)은 인프라 개선 등에 사용됐다"고 강조했다. 기아 현지 공장 출퇴근 여건 개선을 위한 3개의 새로운 지하철 노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사이공이 '베트남 호치민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에 선정됐다. 롯데호텔 사이공의 수준 높은 서비스와 고급스러운 분위기, 아름다운 인테리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6일 미국 CNBC가 선정하는 '베스트 비즈니스 호텔 2022'에서 롯데호텔 사이공이 베트남 호치민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어워드는 CNBC에서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구글, 익스피디아, 트립어드바이저 등에서 고객의 리뷰 등을 분석한 평점을 통해 선정된다. 롯데호텔 사이공은 도심과 가까이 있어 편리한 비즈니스가 가능한 점, 여유로운 객실을 보유한 점, 사이공과 도심 조망이 가능한 점, 클래식하고 우아한 객실 디자인 등이 인정 받았다. 롯데호텔의 총점은 4점 만점에서 3.44점을 기록했다. 더 리베리 레지던셜 스위트(Reverie Saigon Residential Suites)의 경우, 3.61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 인터콘티넨털 사이공 레지던스(InterContinental Saigon Residences)는 3.45점을 획득했다. 한편 1993년 시작된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여행 및 관광 서비스 업계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은 상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각각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신제품을 선보인다. 글로벌 친환경 기조와 맞물려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시장을 정조준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미국법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북미 최대 청정에너지 산업 박람회 'RE+ 2022'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의 가정용 ESS 시스템 '홈(Home) 8'과 LG에너지솔루션의 ESS 배터리셀 'RESU 시리즈'다. LG전자의 홈 8은 14.4kWh의 가용 에너지 용량을 제공하는 7.5kW급 인버터·충전기를 채택했다. 최대 4개의 장치를 쌓을 수 있어 총 57.6kWh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한 전력은 가격이 인상되는 피크 시간대에 사용하거나 자연재해, 정전 등 사고 발생시 활용 가능하다. 장치 전면의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예상 배터리 충전 상태(SoC) 등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의 가전제품, HVAC(난방·환기·공조시스템) 솔루션은 물론 타사 제품과의 호환성도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의 인공지능(AI) 기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타워 기업 기업 씨에스윈드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공장 베스타스 타워(Vestas Towers)를 증설한다. 2개의 공장 건물과 인력을 3배로 확대해 생산능력을 증대한다. 푸에블로 지역매체 치프텐닷컴(Chieftain.com)은 25일(현지시간) 씨에스윈드가 건물 2개와 인력을 3배로 늘림으로써 세계 최대 풍력 터빈 제조 공장으로 성장시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발언은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푸에블로의 풍력 타워 제조 공장 모범 직원 표창 시상식에서 나왔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씨에스윈드는 1100명의 직원을 갖게 된다. 이는 150년 동안 푸에블로에서 주요 고용주였던 콜로라도의 제강업체 '이브라즈 푸에블로(Evraz Pueblo)'와 비슷한 수치다. 베스타스 타워는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위치해 있으며 생산시설은 세계 최대규모다. 글로벌 덴마크 풍력발전기 기업 베스타스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운영하고 있던 타워 생산법인으로 북미지역 물량을 소화해 왔다. 앞서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8월 덴마크에 본사를 둔 베스타스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공장 베스타스 타워 인수식을 열었다. 인수 금액은 1억5000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