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암 정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올 초 ‘캔서 문샷 이니셔티브’를 재점화하며 25년 안에 암 관련 사망률을 기존보다 50% 이상 낮추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암 정복이라는 인류의 난제를 풀기 위해 캔서 문샷 정책을 시행한다. 그는 지난달 13일 연설에서 "캔서 문샷이야말로 내가 대통령에 출마한 이유 중 하나"라며 "모든 국민의 의료 기본권 확대를 위해 대통령으로서 가진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캔서 문샷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부터 담당했던 정책이다. 2016년 버락 오바마 정부부터 암 정복을 위해 약 10억 달러 예산을 투입해 캔서 문샷 정책을 시행했다. 당시 바이든 부통령은 캔서 문샷의 사령탑을 맡아 부처별 정책을 총괄 지휘했다. 그는 대통령 자격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후 캔서 문샷 이니셔티브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국내 바이오 제조 기반 강화 등에 20억 달러를 투자하며 암 정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성과도 보이고 있다. 캔서 문샷을 주관하는 정보 합동 태스크포스 '캔서 캐비넷'에 따르면 지난 7개월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
[더구루=한아름 기자] 경기도 화성시 소재 향남제약단지 내 화일약품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향남제약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약품 생산거점인 만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화일약품 향남 공장에서 화재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반경 화일약품 향남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화염과 연기가 솟아올랐다. 폭발 현장과 인접한 공장 건물의 유리창들도 충격으로 깨졌으며, 천장 조명까지 떨어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와 소방관 등 80여 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 내부에 근로자 3명이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에 연면적 2천700여㎡로, 불이 난 곳은 지상 3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지상 2·3층에 연기가 심해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일약품은 원료의약품이나 건강식품 원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약사다. △진해거담제 △진경제 △진통소염제 등 의약품 원료를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1980년 설립해 국내외 시장에 원료의약품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업체 'REC 실리콘 ASA(이하 REC실리콘)'가 수장을 교체했다. 조직 쇄신을 통해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미국 모지스레이크 공장 재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윌리엄 커티스 레벤스 폴리실리콘·실리콘가스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를 신규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제임스 메이 전 임시 CEO의 뒤를 이어 조직을 안정화하고, 전문성을 살려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벤스 CEO는 REC실리콘에 가장 오래 몸담은 임원이다. 약 17년 간 가스라인 관리, 영업, 마케팅까지 핵심 부서에서 주요 관리직을 역임, 폴리실리콘과 실리콘가스 산업 관련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REC실리콘의 워싱턴주 소재 모지스레이크 공장 재가동 프로젝트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REC실리콘은 내년 4분기 모지스레이크 공장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REC실리콘은 모지스레이크 공장에서 연간 1만6000t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해왔으나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2019년 5월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호주가 차기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배터리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고 현지 정부도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더웨스트오스트레일리안 등 호주 매체에 따르면 캐서린 킹 인프라지역개발부장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테슬라 공장은 절대적으로 환영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투자는 호주 정부의 전기차 산업 육성 의지와 맞닿아 있다. 킹 장관은 이날 호주의 전기차 현황과 전략에 대한 자문 결과를 발표했다. 호주는 전기차 보급에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판매량의 2%만 전기차며 저공해 신차 보급률은 전 세계 평균보다 5배 낮다. 교통수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전체 배출원 중에서 두 번째로 많다. 호주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달성하려면 전기차 확대가 중요하다. 이날 발표된 자문 결과에는 전기차 로드맵의 주요 과제로 △전기차 가격 인하 △전기차 수용도 확대 △탄소 배출량 감소 △연료비 절약 △현지 생산능력 강화가 언급됐다. 호주 정부가 적극적으로 구애하면서 테슬라의 향후 투자처로 호주가 부상하고 있다. 로빈 덴홈(Ro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인수한 케이단 모바일(Kdan Mobile Technology)이 KGI증권에 영상전자서명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의 증권 거래 편의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단 모바일은 지난 27일 KGI증권과 손을 잡고 영상 전자 서명 증권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영상전자서명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증권사 창구에 가지 않고 온라인 앱을 통해 다양한 증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객은 우선 영상전자서명 서비스를 통해 증권 거래 상한액을 최대 500만 달러(약 2억 원)까지 상향 할 수 있다. 또한 문서를 촬영하거나 스캔해야 하는 과정 없이 영상만으로 고객 식별이 가능해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이 줄어든다. 특히 전자서명에 IP와 타임스탬프 같은 감사 기록이 포함되기 때문에 변조의 위험성이 사라진다. 수 다오이 KGI증권 회장은 “금융기관이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케이단과의 협력은 고객 만족도 100%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 바이조우 케이단 모바일 회장은 “이번 협력이 기술 산업과 금융 산업 간의 중요한 이정표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리 정부가 체코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29억 달러 상당의 공격 무기를 제공한다. 미국의 압박으로 인도적 지원만 지속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30일 체코 유력 일간지 'MF DNES'는 한국이 체코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29억 달러 상당의 무기를 전달한다고 보도했다. 체코 방산 회사에서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신궁'을 사 우크라이나에 줄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 비용은 미국이 지불한다. 신궁은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 요격에 사용된다. 2인 1조로 운용되며 무게가 15kg에 불과해 휴대가 편리하다. 최대 사거리는 7㎞에 달한다. 북한군의 AN-2 헬기를 격추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돼 '헬기 킬러'로 통한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러시아와 전쟁을 시작한 후 무기 지원을 수차례 요청했다. 지난 4월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서욱 국방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무기 제공을 요청했다. 6월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무차관에 이어 7월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단까지 방한해 러시아에 맞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당시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거절했다. 서 장관도 안보 상황 등을 감안해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은 30일 경북 영주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22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박람회의 시작을 알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상북도, 영주시와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 행사로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올해 박람회는 '혁신하는 전통시장, 행복한 동네상권'을 슬로건으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IT 대기업과 협력한다. 네이버 놀장에서 시장상품을 구매하고 배송현황을 조회하는 등 온라인으로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고 KT, 쿠팡과 온라인진출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또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통시장 관련 행사로 관람객들은 인원제한, 취식 금지 등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박람회에는 전국 전통시장 100여개 점포가 참여하며 우수상품 전시 부스 80개와 먹거리 장터 20개를 운영한다. 또한 신바람콘서트, 청년상인 요리경연대회 등 현장 공연과 경품이벤트, 어린이 시장 체험 교실 등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박성효 소진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F&B는 최근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 그릴리를 전개하며 사각햄과 후랑크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2016년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직화햄이라는 새로운 냉장햄 시장을 창출한 동원F&B가 소비자 공략을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동원F&B는 30일 그릴리를 올해까지 약 5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종합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관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자 수요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약 600억원 규모의 직화햄 시장은 오는 2024년 약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는 그릴리가 저온 숙성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250℃~300℃ 오븐과 500℃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풍부한 육즙과 진한 불맛을 구현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불맛을 내는 첨가물이나 보존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 합성 첨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의 제품 브랜드 '에이치코어(이하 H CORE)'가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한 단계 발돋움했다. 현대제철은 새롭게 선보이는 H CORE는 토목, 건축, 플랜트 등 건설 전 분야의 공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후판, 강관, 열연 강판, 냉연 강판 등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H CORE는 철근, 형강 등 내진 설계에 적용 가능한 일부 건설 강재에만 한정됐다. 새로운 H CORE는 △용접성 △내식성 △내충격성 △고연성 △친환경성 등 특정한 내부 기준에 따라 일반 제품 대비 우수한 제품에만 선별적으로 적용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H CORE가 안전을 바탕으로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강재라는 의미에서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H CORE의 기본을 지킨다는 제품의 이미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종 사용자인 일반 국민뿐 아니라 설계, 제작, 시공 등 건설 전 분야에 종사하는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H CORE 브랜드가 적용되는 제품의 상세 정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조지아 전기차 공장을 '메타플랜트'(Metaplant)로 명명했다. '메타플랜트'는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가상공장을 현실화한 것으로 테슬라 '기가팩토리(Gigafactory)' 확장형 개념으로 분석된다. 30일 미국 조지아주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엘라벨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에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공장을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로 명명했다. 현지 법인명은 '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LLC'이다. 지난 5월 현대차그룹이 6조3000억원을 투자,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을 공식화한 이후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법인명으로 등기도 완료했다. 이후 공식 서류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를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메타플랜트'를 통해 고도화된 공장 운영과 더불어 제조 혁신을 추진,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들어선다.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현지 원주민 단체와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할 조직을 꾸렸다.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수혜가 예상된다. 30일 온타리오주와 업계에 따르면 주정부는 캐나다 원주민 단체인 캘드웰 퍼스트 네이션, 케틀·스토니 포인트 퍼스트 네이션, 쓰리 파이어스 그룹과 온타리오주 남서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무 그룹을 만든다. 이 그룹은 주요 인프라 구축과 청정에너지 투자를 지원한다. 유휴 부지를 식별해 투자를 유치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주정부와 원주민, 지역 주민간 협력을 발전시켜 기업들의 신속한 투자를 돕고 지역 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설 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잠재적인 환경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배터리 공장 건설을 지원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제이슨 핸리 케틀·스토니 포인트 퍼스트 네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오토노미(Electricautonomy)와의 인터뷰에서 "환경적 의무가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스텔란티스와 협력해 공장 건설을 돕길 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3조8000억원 규모의 브라질발 해양플랜트 수주 고배를 또 마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은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의 P-83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대한 상업 입찰 수주에 실패했다. 싱가포르 케펠 O&M 자회사 케펠 조선소가 38억 싱가포르 달러(약 3조8000억원)의 P-83 FPSO 엔지니어링·조달·건설(EPC) 일감을 확보했다. P-78, P-80 이어 P-83까지 세번째 수주다. P-83 FPSO는 2027년 상반기 인도 예정이다. <본보 2022년 8월 17일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 '3.8조' 브라질발 해양플랜트 수주 고배> 케펠은 "P-80에서 얻은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P-83 EPC를 수주했다"며 "탑사이드 모듈의 제작은 싱가포르, 중국, 브라질에 있는 케펠 O&M 시설에서 제조되며, 선체와 수용 모듈의 건설은 중국의 CIMC 라펠(Raffles)가 수행한다. FPSO가 부지오스 필드에 도착하면 케펠 O&M 수행하는 해양 시운전 작업의 마지막 단계와 함께 개별 구성 요소의 통합이 싱가포르에서 수행된다. P-8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