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소형 장비 업계 리더인 두산밥캣이 미국에 새로운 애프터마켓 부품 유통 센터를 열고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 부품 유통센터 추가로 밥캣 장비 수요를 충족하고 시장 확대 행보를 이어간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새로운 애프터마켓 부품 유통 센터(PDC) 공식 오픈했다. 리노의 버지니아 스트리트 9477번지에 위치한 PDC는 35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밥캣 딜러와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 옵션, 늘어난 재고, 빠른 부품 배송을 제공한다. 리노 시설의 면적은 1만219제곱미터에 달하며 올해 말 애틀랜타에 새 PDC를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은 시카고 근처에 있는 기존 밥캣 부품 유통 센터에 합류한다. 두산밥캣은 PDC로 딜러와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 옵션, 재고 증가, 더 빠른 부품 배송을 제공한다. 두산밥캣은 PDC로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부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딜러망과 장비 소유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사장은 "리노 부품 유통 센터의 개장은 새로운 설비가 부품 가용성을 높이고 더 빠른 배송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이스라엘 수출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오는 12월 한국과 이스라엘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자동차 관세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이 이스라엘과 맺은 FTA 비준 동의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016년 5월 협상 개시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지역 국가 중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FTA를 맺은 나라로 기록됐다. 해당 FTA는 오는 12월 1일부터 발효된다. 한국은 전체 품목 중 95.2%에 해당하는 상품의 관세를, 이스라엘은 95.1%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특히 이날부터 한국에서 자동차를 수입할 때 부과되는 7% 세금이 폐지된다. 한국산 자동차가 이스라엘에서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이스라엘 신차 판매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무엇보다 낮은 구매세율이 적용되는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밖에 관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델로 △현대차 엘란트라, 쏘나타, 산타페 △기아 피칸토, 니로 등을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FT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달 부터 기아의 러시아 생산라인이 모두 멈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현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 위탁 생산 라인도 중단된다. 부품 재고가 완전 바닥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셀토스와 준대형 SUV 모델 모하비를 끝으로 칼리닌그라드 아브토토르 공장 위탁 생산까지 모두 중단한다. 아브토토르는 연간 30만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시설을 보유한 자동차 조립회사로 그동안 현대차·기아 현지 판매 모델을 위탁 생산해 왔다. 셀토스 최종 물량은 이미 러시아 전역 딜러숍에 배치가 완료된 상태이며 모하비는 마지막 남은 재고 물량 배송을 기다리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어 아브토토르 공장까지 현지 생산이 멈춘데 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기아의 현지 존재감이 빠르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기아는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멈췄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연산 23만대 규모로 그동안 현대차 투싼과 펠리세이드, 기아 스포티지 등을 생산해 현지에 공급하는 현대차·기아의 핵심 해외 생산 거점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랍에미르트(UAE) 자동차 배터리 수입 시장이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자동차 소비가 늘고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며 UAE 시장을 장악한 한국 업체들의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UAE의 자동차 배터리 수입액은 지난해 약 3억3210만 달러(약 4790억원)로 전년 대비 17.4%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자동차 시장이 회복 국면에 들어선 영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피치솔루션에 따르면 신차 판매량은 2020년 전년 대비 29% 감소한 15만 대에 그쳤으나 이듬해 17만 대로 증가했다. 올해 19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UAE 시장이 살아나며 가장 수혜를 보는 곳은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세방전지, 현대성우쏠라이트 등 국내 기업들이다. 한국은 UAE 자동차 배터리 수입 시장에서 3년(2019~202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걸프협력회의(GCC)가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에 2017년 6월 25일부터 5년간 12~2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며 2018년부터 수입액이 감소했지만 선두 자리는 지켰다. 지난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7243만 달러(약 1040억원)로 2위인 중국(331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전기차 생산 기업의 북미 지역 진출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멕시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산업수급현황과 멕시코 내 상업화를 위한 관세 및 인증요건들이 주목받고 있다. 3일 코트라와 멕시코 자동차부품협회(INA, Industria Nacional de Autoparte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멕시코 자동차 산업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금액은 19억4000만 달러로 연말 3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전체 자동차 부문 투자(51만1900만 달러) 중 자동차 부품에 대한 투자는 69%(35억4900만 달러)로 완성차보다 부품에 대한 투자가 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INA 회장은 "USMCA 혜택과 공급망 지연으로 니어쇼어링 증가로 일본, 독일, 미국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 터키, 대만, 콜롬비아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전기차 제조 증가에 따라 자동차 부품에 대한 투자는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자동차 부품 생산은 연말 1028억16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수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 버전인 '쏘렌토 X-라인'의 성능을 입증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쏘렌토 X-라인을 이용해 미국 △콜로라도 △텍사스 △애리조나 △뉴멕시코 등 4개주 총 5000km 거리를 60시간동안 달렸다. 거친 사막과 언덕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해 완주에 성공했다. 연비는 리터당 10~11km를 기록했다. 쏘렌토 X-라인은 지난 2020년 북미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모델이다. 2.5리터 4기통 터보차지 가솔린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결합, 최고출력 277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6리터 가솔린 터보차지 엔진과 44kW 전기모터를 탑재, 복합출력 227마력 및 35.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다.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제공된다. 이번 일주에는 2.5리터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 참가했다. X-라인은 기아가 해외 시장에 선보였던 일종의 디자인 패키지다. 브랜드 SUV 라인업에 적용, 오프로드 성격을 강조하거나 역동성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됐다. 새로운 색상과 외관 파츠가 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 노동부 지원 사격에 힘입어 현지 전기차 공장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3일 조지아 노동부(GDOL)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조지아 노동부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임플로이조지아'(EmployGeorgia)에 현지 현대차 전기차 공장 채용 공고를 냈다. △제조 및 엔지니어링 △재무 △관리 △구매 및 생산 등 분야에서 총 8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들어선다.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가 실증·개발한 제조 혁신 플랫폼이 적용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제어 시스템, 친환경 저탄소 공법, 인간 친화적 설비 등 다양한 제조 신기술이 도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이곳 공장을 '메타플랜트'(Metaplant)로 명명했다. '메타플랜트'는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가상공장을 현실화한 것으로 테슬라 '기가팩토리(Gigafactory)' 확장형 개념으로 분석된다. <본보 2022년 9월 30일 참고 [단독] 현대차그룹, 美 조지아 전기차공장 '메타플랜트'로 명명> 현지 법인명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2022년 글로벌 가상자산 채택 순위에서 베트남을 2년 연속 1위에 선정했다. 베트남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앞서가고 있는데는 금융과 게임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3일 코트라 호치민무역관의 '글로벌 가상자산 채택 순위 1위 베트남의 암호화폐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가상자산 시장이 폭발적으로 관심을 받은데는 은행보다 간편하고 저렴한 해외송금 수단이라는 점과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P2E) 게임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인해 외국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많은 나라로 뽑힌다. 그러면서도 금융 시스템이 아직 잘 정비돼 있지 않아 금융기관 이용 비율이 낮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 송금수수료보다 적은 수수료로 빠르게 해외에서 송금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빠르게 인기를 끌게 됐다. 또한 게임을 하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P2E 게임이 있었다. 베트남인들은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 따라잡으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P2E 게임의 대두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켰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P2E 게임인 '엑시인피니티'를 개발한 베트남 기업 '스카이마비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외국자본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외자 안정화 6조’를 발표했다.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외국자본 기업의 경영 리스크가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27일 각 지방정부와 관련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6대 조치 이행을 지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중국 정부는 우선 외자 기업이 수출 계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안정적 생산을 보장할 계획이다. 특히 수출입 계약 체결이 많이 이뤄지는 전시회 상담 실적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무역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중국 최대 종합무역박람회인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를 확대 운영하고, 교역촉진시범구 같은 교역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크로스보더(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비즈니스나 활동) 전자상거래 발전을 촉진하는 한편 통관·물류 향상 및 산업망·공급망 안전화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 중국 정부는 ‘외국인투자산업장려목록’ 개정을 가속화 해 외자기업 생산과 경영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중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8월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 2분기 중국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큰 폭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감소세 속에서도 하이엔드 제품의 수요는 일정하게 유지되면 시장 재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중국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중국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은 2857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23.3%나 감소했다. 중국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은 매년 20%씩 성장해왔다. 부문별로는 무선 이어폰과 같은 음향 디바이스는 1618만대가 출하돼 23.2%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의 출하량은 1273만대로 22.1%가 감소했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12.3%가 감소한 846만 대가 출하됐다. 성인용 시계는 423만대로 14.5%, 아동용은 424만대로 1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목밴드의 경우 383만대가 출하 돼 전년 대비 40.2%로 출하량이 급감했다. IDC는 이런 출하량 감소의 원인으로 신제품이 기존 제품보다 매력도를 크게 끌어올리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선 이어폰의 경우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대대적인 가격하락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부동산 시장이 주택대출 금리와 집값 상승으로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3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미 주택시장, 높은 물가와 모기지 금리로 2023년도엔 먹구름' 보고서에 따르면 국책 모기지 회사 프레디맥은 지난달 둘째주 30년 고정 모기지 대출 금리가 6.02%를 돌파했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86%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모기지 대출 금리가 6%를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모기지 대출 금리는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서서히 오르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했던 지난 3월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 8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8.3% 상승했다고 발표되자 시장은 연준이 9월 FOMC에서도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해 모기지 대출 금리는 6%대를 돌파했다. 모기지 금리가 계속 치솟자 모기지 대출 신청자는 감소했다. 모기지뱅커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둘째주 모기지 대출 신청자가 전년 같은 주 대비 29% 급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상반기 주택 공급이 턱없이 모자라 모기지 대출 금리 상승과 관계없이 현금을 주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있어 주택 가격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대폭 확대된 나타낸 중국 진단시약 시장이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 진단시약은 중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약 1조6325억원 규모였던 중국 진단시약 시장은 10% 중반대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지난해 약 3조5495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15.5% 늘어난 약 4조1465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독일, 일본, 싱가포르, 영국 등이 주도하는 중국의 수입 진단시약 시장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16년 14억3500만 달러(약 2조650억원) 규모였던 해당 시장은 지난해 22억9400만 달러(약 3조3011억원) 규모로 59.86% 커졌다. 2019년까지는 수입액이 수출액을 크게 앞질렀으나 지난 2020년 수출이 폭증하며 수출액이 수입액을 앞질렀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에는 중국이 진단시약 수입을 크게 늘리며 수입액과 수출액이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늘어나는 중국 진단시약 시장 내에서 한국 진단시약의 영향력도 차츰 커지고 있다. 지난 2012년 1059만2000달러(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