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에 4000억원 규모의 자동차운반선(PCTC) 3척을 추가 주문한다. PCTC 신조선은 현대글로비스가 장기 용선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은 GSI에 액화천연가스(LNG)와 기존 화석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추진 8600CEU급 PCTC 3척을 주문했다. 신조선은 2024년에서 2025년 사이에 인도된다. 현대글로비스가 10년 이상 전세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1억 달러(약 1433억원)로 3척의 금액이 3억 달러(약 4299억원)로 추정된다. 이렇게 되면 에이치라인의 PCTC 신조선에 대한 총 지출은 약 6억5000만 달러(약 9315억원)로 늘어난다. 초기 7000CEU 선박 가격은 척당 8500만 달러(약 1218억원)였다. 신규 PCTC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인 데다 조선자재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선가가 오르고 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 2월 GSI에 이중 연료 추진 7000CEU급 PCTC 2척을 발주했다. 신조선 인도는 2025년 이후이다. GSI에 주문한 PCTC는 모두 현대글로비스가 용선한다. 현대글로비스가 선주사로 전세 계약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덕산테코피아 자회사 '덕산일렉트라'가 미국 테네시주 전해액 공장 설립 프로젝트의 첫 발을 뗐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해액을 필두로 첨단소재 회사로의 도약에 시동을 건다. 4일 테네시주 베드포드 카운티 셸비빌시에 따르면 덕산일렉트라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전해질 제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르면 내년 가동에 돌입,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덕산일렉트라는 지난 7월 9500만 달러(약 1361억원)를 투자해 셸비빌시에 연간 6만t 규모 전해질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테네시주 주정부로부터 약 200억원의 보조금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5년 간 101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조건이다. 테네시주는 최근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 핵심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각각 파트너사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와 함께 대규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 얼티엄셀즈는 연간 35GWh 규모를, 블루오벌SK는 43GWh를 확보한다. 전해질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다.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가는 리튬이온을 옮기는 작업을 수행한다. 에너지 밀도, 충전 속도, 배터리 수명, 주행거리, 생산 비용, 안전성 등 배터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증권이 투자한 베트남 BIDV증권(BSC)이 올해 베트남 최고의 증권사에 선정됐다. BSC는 제품 혁신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금융 전문지 ‘글로벌 뱅킹 & 파이낸스 리뷰(GBAF)’는 올해 베트남 최고의 증권사로 BSC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GBAF는 영국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금융 전문지로 국제 은행과 금융 커뮤니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세계 190개국 중앙은행과 주요 금융기관, 경제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구독 수는 1220만 부 이상이다. GBAF는 BSC의 네트워크 범위와 비즈니스 개발 속도, 제품 혁신,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높게 평가했다. GBAF는 특히 BSC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투자 경험을 제고 시킨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실제로 BSC는 지난 6월 차세대 증권 투자 어플리케이션 ‘BSC 스마트 인베스트’를 출시한 바 있다. BSC 스마트 인베스트는 간편하고 원활한 디지털 투자 서비스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BSC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투자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심층 분석 보고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증권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세코 인바이런멘털(CECO Environmental)이 국내 수처리 전문기업 디에스21(DS21)을 인수했다. 공업용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세코 인바이런멘털은 3일(현지시간) 디에스21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코 인바이런멘털은 "공업용수 사업부에 디에스21을 추가함으로써 공업용수 부문의 틈새 시장인 오일함유 수처리와 생산수 처리, 탈염수 처리, 초순수 공급 분야에서 리더십 위치를 향상하고 아시아 지역 운영 기반을 추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코 인바이런멘털은 환경·에너지·유체 처리·여과 산업 부문에 공학적 기술을 공급하는 업체다. DS21은 △폐수처리 △순수처리 △응축수처리 △생산수 처리 △우수·하수·위생수처리 등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토드 글리슨 세코 인바이런멘털 최고경영자(CEO)는 "디에스21는 수처리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관련해 상당한 경험과 중요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며 "두 회사 간 협력을 통해 산업용 수치리 분야의 틈새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 전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넵튠의 자회사 ㈜온마인드가 SK텔레콤과 AI 버추얼 휴먼 공동 제작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3D 버추얼 휴먼 제작사 온마인드는 SKT에서 분할해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선택한 회사다. 자체 개발한 정교한 3D 버추얼 휴먼 구현 기술력과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렌더링 기술로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온마인드는 메타버스 시대의 중요한 자산인 버추얼 휴먼 제작에 있어 다양한 AI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SKT와의 협력을 통해 버추얼 휴먼과 AI가 결합하고, 이상적인 버추얼 휴먼의 모습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사업 제휴 첫 프로젝트는 온마인드의 버추얼 휴먼 ‘나수아(SUA)’의 AI 목소리를 제작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SKT의 AI 기반 음성합성기술이 적용된다. SKT가 보유한 AI 기반 음성합성기술은 *음향 모델과 *보코더 모델이 통합된 *종단형(end-to-end) 딥러닝 모델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KBS 라디오 ‘누군가 어딘가에’ 음악방송의 AI DJ에 적용돼 품질 검증을 받은 바 있고, NUGU 셀럽 및 T맵 셀럽 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의 사우디 아라비아 합작사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해양 펀드 출범을 승인했다. IMI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선박과 굴착 장치에 대해 최대 100% 자금을 제공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IMI는 전 세계의 주요 고객과 해양 회사에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해양 펀드 GMF(Global Maritime Fund) 출범을 승인했다. GMF는 콘스탄티노스 페트리데스(Constantinos Petrides) 키프로스 내무장관, 압둘라 아메드 알(Abdullah Ahmed Al) IMI 최고경영자(CEO)이 참석한 키프로스 행사에서 출범했다. GMF는 ESG 파이낸싱에 중점을 두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고 확장 가능하며 목적에 적합한 혁신적인 파이낸싱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초의 독립 해양 펀드이다. IMI의 주요 지역과 국제 고객과 기타 기업을 지원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에 중점을 두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계 최대의 해상 펀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MF는 지역과 국제 투자자를 통해 자본을 조달하고 안정적인 수입을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맡기던 자율주행칩 생산을 대만 TSMC로 돌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폭스바겐에 이어 테슬라마저 TSMC와 손잡으며 삼성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대만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자율주행칩 개발을 담당하는 피터 배넌(Peter Bannon) 부사장(VP)은 최근 'TSMC 기술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기술 심포지엄은 TSMC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연례행사다. 팹리스와 디자인하우스, 소재·장비 회사들이 참여한다. TSMC는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자 주요 고객사 37곳을 초대했는데 테슬라가 포함됐다 배넌 부사장의 참석은 TSMC와 테슬라의 협력설로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가 차기 고급 자율주행칩 양산 파트너사로 TSMC를 택할 수 있다는 추측이다. 테슬라는 앞서 3세대 완전자율주행(FSD)에 탑재될 칩을 삼성전자의 14나노(㎚·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만들었다. 7나노 기반 2세대 자율주행칩 HW4.0도 삼성에 맡겼다. 경기 화성캠퍼스에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7나노 미만 공정부터 TSMC와 협업할 가능성이 점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아 불고기버거가 베트남에서 '국민버거'로 자리잡았다. 출시 30주년을 맞은 불고기버거가 국내를 넘어 베트남 입맛을 사로잡았다. 1998년 베트남 진출 이후 누적판매량은 10억개를 넘어섰다. 연간 3만4000개 가량 팔려나갔다. 현지 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은 4일 불고기버거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 중 하나라고 꼽았다. 독특한 불고기 소스의 풍미가 한식을 경험하고 즐기고자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고기버거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햄버거'를 목표로 오랜 연구·개발 과정 끝에 지난 1992년 론칭된 메뉴다. 불고기 양념으로 햄버거 패티를 양념하고 불고기 소스도 활용하는 방식으로 한국 전통음식 불고기와 햄버거를 접목했다. 불고기버거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어린이들은 물론 한식이 익숙한 성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면서 롯데리아 대표 버거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리아는 불고기 버거의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베트남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8월말에는 베트남에서 골든 스노우 치킨(Golden Snow Chicken)을 선보이며 메뉴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이 옴니체인 스마트계약 플랫폼 '제타체인(ZetaChain)'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클레이튼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멀티체인 연결 기능이 강화한다. 제타체인은 3일(현지시간) 클레이튼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제타체인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 클레이튼에 통합된다. 제타체인은 브리지나 래핑 토큰을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계약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클레이튼도 제타체인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이더리움, 폴리곤, BSC는 물론 비트코인, 도지코인과 같은 비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과도 연결된다. 이를 통해 클레이튼에서 연결된 모든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에 데이터, 가치 전송이 가능해지면서 크로스체인 스왑, DEX, 멀티체인 NFT 등과 같은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클레이튼은 멀티체인 생태계 구축을 통해 이전보다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됐을 뿐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자본 효율성도 가져올 수 있게 됐다. 클레이튼 유저는 파트너십 발표와 함께 제타체인 테스트넷을 사용할 수 있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공매도 세력에 표적이 됐다. 전기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생산 계획을 지나치게 과장했다는 지적이다. 4일 CNBC 등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미국 공매도 투자자인 블리커 스트리트 캐피탈(Bleecker Street Capital)은 지난달 말 보고서를 통해 "조비는 캘리포니아 마리나 공장의 생산 능력에 대해 과도하게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블리커 스트리트는 "우리가 입수한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운티의 공공 기록에 따르면 조비는 당국에 앞으로 2년간 마리나 공장에서 연간 10대의 항공기를 생산할 것이라고 보고했다"며 "2027년 이후 연간 30대의 에어택시를 제조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비는 지난해 상장하면서 오는 2024년말까지 141대의 항공기를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6년 말까지 900대 이상의 에어택시를 운영하고 하루 약 40회 이상의 비행을 제공할 것으로 했다. 이에 대해 조비 측은 "우리의 제조 방식은 마리나 공장의 초기 소량 생산을 시작해 더 많은 항공기 생산을 지원하는 여러 단계가 포함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의 사우디 아라비아 합작사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가 현지 국영 해운사 자회사와 계약을 맺고 물류 서비스를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IMI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2022 사우디 해양 회의'에서 바흐리(Bahri) 자회사 바흐리 로지스틱스(Bahri Logistics)와 최첨단 창고·물류 서비스를 통한 공급망 강화를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사우디 해양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IMI 약속을 지원하고 IMI가 고객에게 위험을 줄이고 비용을 낮추며 응답 시간을 단축하는 고도로 반응하는 현지화된 공급망을 제공한다. IMI는 바흐리 로지스틱스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3개의 창고와 총 33개의 매장 운영·관리한다. 이들 창고는 3만㎡를 차지하며 IMI 야드의 존(Zone) C와 D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 구역은 상업용 선박, 근해 잭업 리그, 리프트 보트를 위한 신규 건조 활동에 중점을 둔다. 33개의 매장은 다양한 야드 존에 분포된다. 바흐리 로지스틱스는 내륙 운송과 통관을 포함해 지역과 국제 공급업체에서 IMI 부지까지 신규 건설과 유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1050억원 상당의 영덕 풍력발전 사업에 쓰일 자금 조달에 시동을 걸었다. 금융 약정 체결을 확정하고 이달까지 약 800억원을 유치할 예정이다. 3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영덕해맞이풍력 발전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약정 체결안'을 의결했다. 영덕해맞이풍력 발전사업은 경상북도 영덕군에 34.4㎿ 규모 풍력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1050억원으로 동서발전은 PF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예상되며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동서발전은 이달 말까지 금융약정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5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확보해 2024년 5월 준공하고 풍력발전소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5000㎿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에너지원으로 풍력발전에 주목하고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2012년 경주 풍력발전소(16.8㎿)를 시작으로 호남풍력(20㎿), 영광백수풍력(40㎿) 등을 구축해 총 230.8㎿급 풍력발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경양건설, 금양그린파워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