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온라인 보험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다. 신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라인뱅크는 4일(현지시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금융당국의 보험중개업 허가를 받음에 따라 내달 자동차·오토바이 보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인뱅크는 가입 절차를 단순화한 디지털 창구를 출시해 고객 수요에 맞춘 맞춤형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아울러 현지 국민 메신저인 라인과 연동한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리스 황 라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보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보험에 거대한 잠재적 사업 기회가 있다"며 "특히 올해 온라인 보험 시장에서 자동차·오토바이 보험 가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라인뱅크는 또 금융 사기 방지를 위해 보안 절차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 상담 채널을 확대하고 수시로 금융 사기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라인뱅크는 작년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2분기 말 현재 예금 계좌 수는 123만개다. 라인뱅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달 스페인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를 제치고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폭스바겐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3위에 올랐다. 5일 스페인자동차제조협회(ANFAC)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스페인 시장에서 총 5735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6% 성장한 수치로 시장 점유율은 8.5%를 기록했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들의 활약이 빛났다. 브랜드 인기 준중형 SUV 모델 '스포티지'가 같은 달 전년 대비 159%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1545대 판매를 나타낸 데 이어 준중형 SUV 모델 엑스씨드가 1058대로 실적을 이끌었다. 소형 SUV 모델 스토닉과 니로는 각각 971대와 843대 판매됐다. 일본 토요타는 같은 달 전년 대비 80% 성장한 5656대 판매를 기록했으나 기아에 79대 차이로 밀리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 점유율 8.4%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토요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4553대를 판매, 독일 폭스바겐을 18대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준중형 SUV 모델 투싼이 실적을 견인했다. 총 1664대가 판매됐다. 이어 소형 SUV 모델 코나와 i30, i20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웹3 플랫폼 기업 스마트미디어 테크놀로지(SmartMedia Technologies, 이하 스마트미디어)가 종단 간 웹3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3개 기업을 한 번에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스마트미디어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의 블록v 솔루션, 호주의 제로니모, 영국의 오스텔라 등 3개 기업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된 블록v 솔루션은 NFT(대체불가토큰)에 특화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이며 제로니모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오스텔라는 XR장치를 활용한 몰입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특화돼 있다. 스마트미디어는 이번 3개 기업 인수를 통해 종단 간 웹3, 메타버스, NFT 제품군을 아시아태평양, 유럽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스마트미디어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웹3에서 가장 뛰어난 것을 제공하는 진보된 기업 참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우리 팀의 인재를 크게 늘리고 플랫폼 기능을 확장하며 궁극적으로는 웹3의 힘을 활용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를 만드는 능력의 성장을 빠르게 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가 대만 3단계(Phase-3) 해상풍력 입찰에 불참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규제의 한계와 높은 인플레이션, 이자율 상승 등의 이유로 대만의 3단계 개발의 첫 번째 경매 라운드에 입찰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오스테드의 불참은 입찰 마지막 날 결정됐다. 매즈 니퍼(Mads Nipper) 오스테드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대 프로젝트 규모이지만 높은 현지 콘텐츠 요구 사항과 낮은 최대 공급 관세의 조합이 불리한 현지 환경을 조성해 재정적 실행 가능성이 힘들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대만의 3단계 해상 풍력 라운드는 2025년까지 5.5GW의 해상 풍력을 연결한다. 이번 입찰에서 오스테드를 제외한 11건의 제출을 받았다.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Per Mejnert Kristensen)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도 "대만에서 가장 크고 경험이 풍부한 해상 풍력 개발업체로지만 높은 인플레이션과 증가하는 관심과 함께 현재 규정에 의해 설정된 한계를 고려해야 했다"며 "모든 노력 끝에 이 단계에서 프로젝트를 투자할 수 없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반도체 기업 소시오넥스트가 공모가를 최상단으로 확정하고 오는 12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작년 12월 이후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진행된 IPO(기업공개) 중 최대 규모다. 5일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소시오넥스트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3650엔(약 3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IPO 규모는 668억 엔(약 6596억 원)에 달한다. 소시오넥스트에 따르면 IPO 발행량 중 60%는 일본 현지 투자자가, 나머지 40%는 외국인 투자자가 인수할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15배 초과 청약했다. 히로아키 토모리 미쓰비시 UFC 코쿠사이 에셋 수석 펀드 매니저는 “반도체 산업의 독특한 특성 때문에 소시오넥스트의 사업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면서 “다만 소시오넥스트는 견고한 현금 흐름과 성숙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하방 압력은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소시오넥스트는 지난 2015년 후지쯔와 파나소닉이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통합하면서 설립됐다. 작년 2월에는 일본 기업 최초로 차량용 5나노(1nm=1억분의 1m)급 반도체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5나노급 반도체는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기능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사업 확대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2004년 첫 발을 내딛 이후 본격적으로 몸집을 키워 나가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현지 매장 숫자를 현재 10배 이상으로 대폭 늘릴 계획도 밝혔다. 토니 안(Tony Ahn) 뚜레쥬르USA CEO는 4일 현지 시간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내 매장 1000개 조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구가 5174만명(작년 기준)으로 미국(3억3317만명)의 15.53%에 불과한 한국에는 1300여개 뚜레쥬르 매장이 있다. 뚜레쥬르가 미국 시장에 1000개 매장을 열 기회가 있다고 보는 배경이다. 뚜레쥬르는 현재 미국 내 20개 주에서 8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연내에 뚜레쥬르 미국 100호점이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8년 12개주에서 매장을 운영하던 뚜레쥬르는 지난해 미시건, 플로리다, 콜로라도 등에서 사업을 시작하며 17개주로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 5월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네브라스카 3개 주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등 큰 시장은 물론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도 사업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올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대회’를 지난 4일 공단 본부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임직원, 수급업체 근로자,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소진공은 지난 9월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개정했으며, 새로운 방침을 대내외에 선포하기 위해 노사 공동으로 이번 선포식을 마련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과 박영호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하여 소진공 부서장급 이상 주요 보직자, 근로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경과보고 후 ▲전 직원의 안전관리활동 적극 참여, ▲무재해 사업장 달성,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활동 강화, ▲지역사회 내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현 등 새로운 4대 안전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수준이 증가하고 관계법령이 강화됨에 따라, 공단 운영에 있어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임직원·수급업체 근로자·공단 이용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경영방침을 개정했다”면서 “경영진의 솔선수범뿐만 아니라 직원 개개인 모두 안전활동의 주체라는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안전보건경영방침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 창사 이래 매출 5조원 달성을 이끈 백복인 사장이 오는 7일 취임 7주년을 맞는다. 백 사장은 지난 1993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 공채로 입사한 뒤 마케팅, 글로벌, 생산, 연구개발(R&D) 등의 부서를 거치는 등 '30년 KT&G맨'으로 통한다. 백 사장 진두지휘 아래 KT&G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빅4' 담배 기업으로 도약하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3연임에 성공한 그의 경영 목표 중 하나다. 수출 영토를 늘렸고 전자 담배 사업 후발 주자임에도 '릴'을 성공적으로 안착 시킨 공로를 인정 받았다. 5일 KT&G에 따르면 백 사장은 지난 2015년 10월 첫 지휘봉을 잡았다. 첫 3연임에 성공한 CEO 타이틀도 거머쥐며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으로 평가된다. 3연임은 이례적이지만 그만큼 그의 성과가 압도적이라는 게 KT&G 안팎의 평가다. KT&G는 PMI와 지난 2020년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20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릴 솔리드 1.0, 일본에 릴 하이브리드 2.0을
수능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그래서 올해는 2022년 11월 17일에 진행되고, 내년에는 2023년 11월 16일에 진행된다. 최근의 입시경향은 수시중심의 입시체제가 지속되면서 수능시험의 의미와 중요성이 예전에 비해 퇴색되었다고는 하지만, 수능성적 결과는 여전히 대학진학을 판가름하는 가장 핵심 평가요소로 정시모집에서 특히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시험 결과, 정확히는 수능모의고사 결과는 수시지원에 있어서 지원할 대학 및 학과를 결정하는 기준점 역할을 한다. 수시모집에서 불합격해도 정시모집 지원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기 때문에 정시모집에 수능성적으로 진학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수준 이상의 대학을 수시로서 공략하는 것은 일반적인 입시전략이다. 평소 수능모의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취득해온 수험생이라면 정시지원을 염두에 두고 수시모집에서는 상향 도전을 하게 될 것이다. ◆ 수능시험?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1년에 딱 한번 치르는 수능시험의 성적결과는 곧바로 정시모집에서는 진학대학 수준을 결정짓기 때문에 매년 약 50만명의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이라는 단 한 번의 시험제도로 국어 100점, 수학 100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스웨덴 볼보의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C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 배터리 폭발 위험이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중국 CATL의 제품이 탑재된 모델인 것으로 전해져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4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20~2021년 수입된 볼보 XC90 하이브리드 차량 1379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2019년 6월 4일부터 2021년 3월 8일까지 생산된 모델이 대상이다. 당국은 배터리 결함으로 화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안전 위험 문제를 리콜 근거로 제시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배터리 모듈 셀 내부 단락이 발생해 배터리가 고에너지 상태일 때 배터리 모듈이 과열되거나 극단적인 경우 방전될 수 있다"며 "(발생하는) 열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안전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차량에는 CATL의 배터리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대표 하이브리드차 리콜으로 볼보의 중국 시장 공략에 제동이 걸리면서 CATL와 볼보 간 관계 변화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CATL은 지난 2019년 볼보와 10년 간 배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 업체 루프 글로벌(Loop Global)이 4000만 달러(약 571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루프 글로벌은 사업 국가를 15개국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루프 글로벌은 4일 4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1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부동산 전문 벤처 캐피털 업체 피프스 월 클라이밋과 공급망 서비스·인프라 혁신 전문 기업인 어질리티의 벤처 부문 어질리티 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전문 투자 금융사 키스톤 내셔널 그룹이 2000만 달러(약 286억 원)의 자금 조달 시설을 제공했다. 루프 글로벌은 오는 2030년께 글로벌 전기차 수가 2억3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급망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업체는 현재 미국 50개 주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15개국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스틴 카바노프 루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부동산 소유주를 위한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이는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개발과 관련해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와 살타 사이 체결한 염호 개발 협정이 상원에서 통과되면서 염호 개발에 탄력이 붙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상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구스타보 사엔츠(Gustavo Sáenz) 아르헨티나 살타주 주지사와 라울 잘릴(Raúl Jalil) 카타마르카 주지사가 제기한 국경 분쟁 방지 협정을 최종 승인했다. 카타마르카가 속한 영토 주권이 위협받지 않고, 어떤 것도 포기하거나 부여하지 않음을 분명히 해 살타와 함께 공동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경 분쟁 방지는 두 지방이 분쟁 지역에서 채굴된 광물에 부과되는 세금, 로열티, 기타 요금을 동등하게 분할하는 촉진 계획에 동의하면서 성사됐다. 김광복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장은 지난 6월(현지시간) 라울 잘릴(Raúl Jalil) 카타마르카 주지사와 만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개발 관련 법정 로열티와 기금 지불을 합의했다. <본보 2022년 6월 13일 참고 [단독] 포스코, 아르헨 주정부와 '염호 리튬' 매출액 3.5% 매달 지급 합의> 협약은 카타마르카 석회자원 개발 활동으로 인해 이미 다른 광산 회사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