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올 3분기 글로벌 모바일 앱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제 둔화가 모바일 앱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가 공개한 '2022년 3분기 글로벌 앱 매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한 316억 달러(약 44조9380억원)를 기록했다. 플랫폼 별로는 앱스토어에서 발생한 매출이 212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5억 달러 줄어들어 2.3% 하락했으며 구글플레이는 9.6% 감소한 104억 달러였다. 다운로드는 전체 플랫폼에 걸쳐 353억 번 이뤄졌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3분기 비게임 앱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앱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숏폼 플랫폼 '틱톡'으로 9억14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매출 감소 폭이 더 컸다. 3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은 193억 달러(약 27조439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12.7%나 줄어들었다. 플랫폼 별로는 애플 앱스토어 9.8% 감소한 119억 달러, 구글플레이 16.9%감소한 74억 달러였다. 다운로드는 137억번으로 지난해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가 수소 ETF에서 한 종목당 최대 보유 한도를 확대한다. 특정 종목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미래에셋 글로벌X는 5일 수소 ETF 상품인 Global X Hydrogen UCITS ETF(HYGN)의 단일 종목 보유 한도를 기존 20%에서 35%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앙은행 승인 후 오는 10일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HYGN은 Solactive Global Hydrogen 지수를 추종한다. HYGN은 현재 20개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위 4개 기업이 지수의 55.8%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Global X Hydrogen ETF(HYDR)은 현재 25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상위 기업을 보면 블룸 에너지가 16%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플러그 파워(15.6%), 넬 ASA(13.2%), 발라드 파워 시스템(11%) 순이었다. 지난 2월 출시된 HYGN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로 청정 에너지주가 상승하면서 7월과 8월 짧은 랠리를 펼치기도 했지만 -26.2%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 글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투자은행(IB) 노무라가 국적해운선사 에이치엠엠(HMM)의 2년 뒤 적자 전환을 내다봤다. 코로나19 동안 해상 운임 상승으로 실적이 올라갔지만, 점차 내려가면서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상하이 컨테이너화 운임지수(SCFI)의 가파른 하락에 힘입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영업 손실을 기록, 2024년까지 적자가 날 수 있다. 황언(Hwang Eon) 노무라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국적선사가 내년 하반기부터 영업 손실을 기록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운임 혼잡의 완화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라 2023년 SCFI 예측치를 1679포인트에서 874포인트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컨테이너 선단 성장률이 7.4%, 2024년에는 전년 대비 8.1% 증가할 것"이라며 "선박 공급 증가로 2023년과 2024년 SCFI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과거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아시아 컨테이너 라인 운영업체들은 SCFI 하락으로 영업 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SCFI의 하락은 미국 서부 해안의 항구 혼잡이 완화돼 선박이 자유롭고,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캘리서라 바이오사이언스(Calithera Biosciences)의 폐암 신약후보물질 '사파니서팁'(sapanisertib)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 FDA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되면 임상 단계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개발 과정이 신속하게 진행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캘리서라에 따르면 사파니서팁이 FDA에서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받았다. 사파니서팁은 NRF2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 비소세포 폐암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이다. NRF2(Nuclear factor E2-Related Factor 2)는 다양한 항산화 효소들의 발현을 증가시켜 암세포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전사인자로, 폐암에서 특히 높은 비율(20∼30%)로 활성화돼 세계적으로 폐암 치료제의 새로운 표적으로 주목받는 유전자이다. 또 기존 항암제 및 방사선치료에 대한 내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도 보고되고 있어 연구가 적절히 이뤄진다면 암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회사는 사파니서팁 임상 2상에서 내약성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들에 따르면 사파니서팁 투약 중간 결과, NR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 유럽 자회사인 롯데 베델(Lotte Wedel)이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폴란드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존재감을 키운 멀티팩과 대용량 아이스크림 수요를 집중 공략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폴란드의 아이스크림 수요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1년 3.5L였던 폴란드의 1인당 아이스크림 소비량은 2020년 5L로 42.86% 늘어났다. 롯데 베델은 지난해에도 아이스크림 소비량이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장 가치가 10%가까이 상승했다고 했다. 4월과 5월 날씨가 좋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으나 6월과 7월에는 날씨가 좋아지면서 시장 환경이 좋아졌다는 분석이다. 롯데 베델은 앞으로 수년 동안 폴란드 아이스크림 소비가 매년 20%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멀티팩 제품과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대용량 제품이 폴란드 아이스크림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멀티팩 아이스크림은 지난해 두 배 이상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아이스크림이 계절에 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리비안 미국 조지아공장 인센티브 지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법부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불합리성을 이유로 15억달러(한화 약 2조원) 규모 채권 발행을 거부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법조계에 따르면 브렌다 트라멜(brenda trammell) 조지아 모건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는 리비안 미국 조지아공장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한 15억 달러 채권을 발행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브렌다 트라멜 판사는 "공동개발당국(Joint Development Authority, 이하 JDA)이 추진하는 리비안 프로젝트가 건전하고 합리적이며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없으므로 채권을 발행할 자격이 없다"며 "리비안은 전통적인 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리비안은 JDA의 계획에 따라 리비안은 25년 동안 세금을 내지 않는 대신 총 3억 달러를 주 정부에 정기적으로 지불할 예정이었으나 이는 개발 비용을 충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계약서 검토 결과 주 정부가 받는 금액은 약속한 것보다 부족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JDA는 조지아주 재스퍼·모건·뉴턴·월튼 카운티로 구성된 단체로 리비안 공장 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JDA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부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가 인도의 암호화폐 기반 뱅킹 플랫폼 '주노(JUNO)'에 투자했다. 주노는 인도 암호화폐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자금을 투입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주노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800만 달러(약 25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파라파이 캐피탈 그로쓰 펀드가 주도했으며 해시드, 점프 크립토, 언콜리레이트 펀드, 그레이크로프트, 미스릴, 앤트러 글로벌, 식스맨 벤처스, 앱스트랙트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주노는 2019년 설립됐으며 디지털 뱅킹,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 로열티 프로그램 등을 주요 제품군으로 보유하고 있다. 주노의 디지털 뱅킹 솔루션은 유저에게 암호화폐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체크카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주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디지털 뱅킹 제품군 확장과 토큰화된 로열팀 프로그램을 출시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주노 관계자는 "우리는 암호화폐와 웹3를 핵심으로 해 당좌 예금 계좌를 재구축하고 있다"며 "주노는 회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암호화폐를 벌어들이고 이를 일상적인 거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임팩트가 미국 어그테크(AgTech) 회사 이나리 애그리컬쳐(Inari Agriculture, 이하 이나리)에 1년 만에 투자를 단행했다. 식량 위기를 해결할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 조력하며 투자 보폭을 넓힌다. 4일(현지시간) 이나리에 따르면 한화임팩트는 1억2400만 달러(약 1700억원)를 모집하는 시리즈E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화임팩트는 지난해 약 1188억원를 쏟아 이나리 지분 8.56%를 확보했다. 지분 투자 대가로 경영에 개입할 권한도 얻었다. 유문기 한화임팩트 부사장은 작년 5월 이나리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나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2016년 설립된 어그테크 기업이다. 특정 염기서열을 인지해 해당 부위의 DNA를 절단, 유전체 교정을 가능하게 하는 자체 유전자 편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자 편집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물과 비료를 40% 적게 사용하고 탄소 발생을 줄이면서도 생산량을 20% 증대할 수 있는 종자를 개발 중이다. 한화임팩트는 1년 만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한화임팩트는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혁신 기업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Cala Health)가 웨어러블 기기 '칼라 트리오'(Cala Trio)의 장기적인 효과를 증명하는 임상 결과를 내놨다. 칼라 헬스는 SK와 SK바이오팜이 지난 5월 투자한 기업으로 국내에 알려지면서 이들의 투자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5일 칼라 헬스에 따르면 손목 웨어러블 기기 '칼라 트리오'의 시판 후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트레모어 앤 아더 하이퍼키네틱 무브먼츠'(Tremor and Other Hyperkinetic Movements)에 발표했다. 회사는 칼라 트리오를 착용한 환자 대부분 식사와 음주, 스마트폰 메시지 보내기, 글쓰기 등 일상 생활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칼라 헬스는 2019년 8월부터 2021년 6월까지 3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칼라 트리오를 사용하게끔 했다. 그 결과 첫 3개월에서 1년이 넘는 기간 개선이 크지 않았지만 장기 착용 시 떨림(진전) 증상이 71% 감소됐다. 환자 75%는 식사하는 데 음식물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64%는 글 쓰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칼라 헬스는 "칼라 트리오는 손끝에서 척수를 거쳐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설화수가 오는 6일부터 라자다 베트남에서 뷰티 기획전 '설화수 브랜드 스포트라이트'을 개최한다. 라자다는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만큼 베트남 뷰티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5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오는 6일 열리는 '설화수 브랜드 스포트라이트' 기획전에서 자음생세럼과 윤조에센스 등 설화수 베스트셀러를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제품 구매 고객에 15%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사은품 행사도 진행한다. 구매 고객에 미니 사이즈 증정품을 추가 제공한다.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에겐 퍼스트 케어 리미티트 에디션 에센스를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겐 60분 스파 이용권이 제공된다. 이번 기획전에 판매되는 제품은 윤조에센스 백자 에디션이다. 설화수는 윤조에센스를 백자 용기에 담아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이번 에디션은 고상함과 소박함, 여유로움 등 한국적 미감을 대표하는 조선백자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미적 감각이 돋보여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윤조에센스는 출시 25년이 지났음에도 각종 뷰티 제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설화수 윤조에센스는 19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컴퓨터 개발업체 아이온큐(IonQ)가 미국 공군에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공급한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미 공군연구소(AFRL)와 양자컴퓨팅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1340만 달러(약 19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 따라 아이온큐는 공군연구소의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연구와 양자 알고리즘·응용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양자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현재 미 공군은 공군 시스템 전반에 걸친 데이터 저장·전송의 보안과 신뢰성을 개선하기 위해 양자컴퓨터 활용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마이클 헤이덕 공군연구소 부국장은 "높은 알고리즘 큐비트로 입증된 양자 시스템과 성능은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 기능 개발의 최신 기술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계약은 공군연구소의 양자 정보 과학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적 계획을 공고히 한다"고 전했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먼로 메릴랜드대 교수가 2015년 설립한 양자컴퓨터 기업이다. 전하를 띤 원자인 이온을 전자기장을 통해 잡아두는 이른바 이온 트랩 방식을 활용해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카이위버 등을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호라이즌 블록체인 게임즈(Horizon Blockchain Games)'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호라이즌 블록체인 게임즈는 4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브리반 하워드 디지털과 모건 크릭 디지털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 폴리곤, 유비소프트, 엑솔라, 이니셜리지드 캐피탈,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CMT 디지털, 퀀트스탬프, 라운드13 캐피탈 등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투자를 유치한 호라이즌 블록체인 게임즈는 게임 외에도 다양한 웹3 기술을 개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호라이즌 블록체인 게임즈는 지난 2월 8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스카이위버를 출시했으며 이를 운용하기 위해 디지털 지갑 플랫폼인 '시퀀스'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수집품 거래를 위한 마켓플레이스인 '니프티스왑.io'를 출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호라이즌 블록체인 게임즈의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준대체가능토큰(semi-fu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