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미국의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 로펌들이 인수 가격 설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향후 집단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밀워키에 기반으로 두고있는 로펌 '아데미 로'는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 과정을 두고 법률 위반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아데미 로는 뉴욕을 기반으로 한 바이스 로 로펌과 함께 조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뉴올리언스의 칸 스윅&포티 로펌도 조사에 착수했다. 네이버는 지난 4일 포쉬마크를 총 16억 달러(약 2조2576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포쉬마크는 미국 내 MZ세대를 대상으로 의류, 패션 아이템 등을 거래할 수 있도록 C2C(소비자 간 거래) 중고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아데미 로가 네이버의 포쉬마크 매각 결정 과정을 조사하기로 결정한 것은 인수 가치가 저평가 된 것이 아니냐는 판단에서다. 포쉬마드의 기존 주주들은 이번 매각 결정에 따라 1주당 17.90 달러를 받게 된다. 한 때 주당 100달러를 넘었던 주식인 만큼 주주이익에 부합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포쉬마크의 순기업 가치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옛 세틀뱅크)이 글로벌 '지불카드산업 데이터보안표준(PCI-DSS, 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인증의 최고 등급 '레벨 1(Level 1)’을 PCI보안표준위원회로부터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PCI-DSS는 카드결제의 모든 과정에 필요한 보안요구사항을 규정한 카드결제 분야의 글로벌 데이터 보안 표준이다.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글로벌 카드 기업들이 결성한 ‘PCI보안표준위원회’의 현장심사, 분기별 네트워크 스캔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이 이루어진다. PCI-DSS는 민간 단체 인증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국제 표준’으로 통한다. 필수 보안 사항이 모두 규정되어 있어 글로벌 IT 기업은 제휴사의 보안 수준을 판단하는 근거로 삼고 있다. 특히 레벨1 인증은 카드 데이터 저장, 처리, 전송 건수가 연간 30만 건 이상인 기업에게 주어지는 최고 등급 인증이어서 이번 인증 취득으로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현재 헥토파이낸셜은 펌뱅킹, 지자체 특화 서비스, 전자결제 서비스(PG), 휴대폰 소액
[더구루=윤진웅 기자] 닛산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아리야EV'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보조금 혜택 없이 현지 전기차 시장에 출격한다. 닛산 아리야EV는 IRA법 시행 이후 첫번째 신차인 만큼 아리야EV 판매 성적표가 IRA법 향후 효과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달 27일 미국 시장에 아리야EV 출시를 결정했다. IRA 시행에 따라 보조금 7500달러(한화 약 1058만원) 지원 대상에서 배제됐지만 경쟁 모델인 포드 머스탱 마하-E, 폭스바겐 ID.4와 견줬을 때 디자인과 기술력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닛산은 이르면 이달 중 아리야EV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지 판매 가격은 기존 예상 판매 가격보다 소폭 오른 4만3190달러(약 6094만원)부터다. 벤처+ 트림의 경우 4만5950달러(약 6483만원)에서 4만7190달러(약 6658만원)로 1240달러(약 175만원) 인상됐다. 사륜구동 버전은 내년 초부터 판매된다. 트림별 4만7190~6만190달러(약 6658만~8493만원)로 책정됐다. 아리야EV는 214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216마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호주 위성인터넷 사업을 정조준한다. 이를 위해 호주 파트너사와 저궤도(LEO) 위성통신을 협력해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HDA)과 한화시스템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방산·보안 전시회 '랜드 포스 2022'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포제로테크놀로지스(4Zero Technologies)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LEO 네트워크 기능을 보완하고, 호주뿐 아니라 폭넓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리차드 조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은 "LEO 위성통신 영역에서 호주의 일부 선도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며 "호주뿐아니라 더 폭넓게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고준태 한화시스템 사업개발팀장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호주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호주군 전술통신 사업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한-호주 군과 기업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7월 열린 판버러 에어쇼에서 한화시스템, 원웹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CJ Selecta)가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환경 보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셀렉타는 아마존 환경 보호를 위해 오는 2025년을 목표로 대두 약 40만톤을 아마존 이외 지역에서 구매한다고 밝혔다. CJ셀렉타는 브라질에 위치한 농축대두단백(Soy Protein Concentrate·SPC) 생산 글로벌 1위 기업이다. 농축대두단백은 대두 가공시 대두유와 함께 생산되는 대두박을 원재료로 한 고단백 사료원료다. 노르웨이 연어 사료로 공급되고 있다. 어분(魚粉)을 대체하는 미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환경 비정부기구(NGO) 프로테라 재단(Proterra Foundation)은 7일 CJ셀렉타가 지난해 4월 아마존 삼림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언한 삼림파괴 중단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내 농축대두단백 주요 업체들과 협의체를 결성해 아마존 외 브라질 지역 농민에게 종자 보급, 자금 등을 지원, 수확한 대두를 전량 구매하는 종자 프로젝트(Seed Project) 시행에 나섰다. 프로테라 재단은 CJ셀렉타에 대두를 파는 농부가 숲을 없애지 않았는지 모니터링하고 검증했다. 위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업 앱티브의 합작법인 모셔널이 차량 공유기업 우버와 함께 ‘로보택시·라스트 마일’ 사업에서 연합군을 구축했다. 10년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상업 모빌리티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모셔널은 6일(현지시간)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와 10년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우버 서비스 지역에 현대차 아이오닉5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배송 서비스 협력 계약을 체결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앞서 모셔널은 지난해 12월 우버와 배송 서비스 협력을 체결하고 아이오닉5를 자율주행 배송이 가능하도록 개조하는 등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식당과 소비자 특성 등을 수개월간 연구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규모 테스트도 진행했었다. 모셔널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버의 ‘라스트 마일(last mile)’ 사업과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확장을 지원한가. 해당 서비스 이용 고객은 연간 수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레벨 4' 기반의 자율주행 아이오닉5가 미국 내 로보택시 대중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우버는 고객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폴란드 시중은행 페카오은행(Bank Pekao)와 손잡고 유럽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동남아를 넘어 유럽으로 해외 사업 영토를 넓히는 모습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페카오은행은 한국과 폴란드에 진출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금융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두 은행은 각 나라에 진출한 양국 기업에 무역금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1989년 한국과 폴란드 수교 이후 LG를 비롯해 배터리·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300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이 폴란드에 진출해 있다. 양국은 최근 방산과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페카오은행은 "한국에서 가장 큰 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은행은 상반기 6개 해외 법인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7.5% 늘어난 427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캄보디아 법인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가 작년 상반기보다 34.3% 증가한 121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다만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부코핀은행은 상반기 74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폭스콘이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현지 전기차 스타트업 인디EV(IDIEV)의 신차인 '인디 원'(INDI One) 프로토타입을 생산한다. 로즈타운모터스와 피스커에 이어 인디EV와 생산에 협력하며 전기차 사업 보폭을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폭스콘과 인디EV는 인디 원 프로토타입 양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디EV는 2017년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전기차·배터리 제조사 이엘비엔티, 전기차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자동차의 인수전에 참여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인디EV는 중형 사륜구동 크로스오버 차량인 인디 원을 개발해 작년 10월 처음 공개했다. 인디 원은 인디 원 스탠다드와 인디 원 프리미엄 두 종으로 나뉠 것으로 추정된다. 인디 원 스탠다드는 75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주행거리가 370㎞다. 최대 205kW의 출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60Mph)까지 6.7초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인디 원 프리미엄은 테슬라의 장거리 모델과 유사하다. 95kWh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완충 시 최대 480㎞를 달릴 수 있다. 최대 출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기아가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올해 현지 시장 진출 40년 만에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7~9월) 전기차(BEV) 시장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6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3분기 영국 BEV 시장에서 점유율 13.1% 기록, 완성차 업체 순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8.9%)과 비교하면 4.2%포인트 증가했다. 현대차가 7.2%, 기아가 5.5%, 제네시스가 0.4% 점유율을 기록했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 19.6%를 나타냈다. 폭스바겐그룹은 18.4%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현대차·기아에 이어 스텔란티스와 BMW그룹이 각각 12.7%와 10.8%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업계는 연말 현대차·기아가 폭스바겐을 제치고 2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가 최근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현지 프리미엄 BEV 시장에 진출한 만큼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BEV 시장 규모도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지난 달 시장 규모는 3만811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주 최대 에너지기업 암폴(AMPOL)과 손잡고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또한 수소트럭인 엑시언트 공급 계획에 따라 현지 수소 신사업도 함께 하기로 했다. 7일 암폴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암폴과 EV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내년 말까지 호주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고속 전기 충전소 120곳을 호주 전역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가정용 고속 전기 충전기 설치도 병행한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 전기차 구매자를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암프차지 네트워크(AmpCharge Network)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포함시켰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같이 일정 기간 무료 초고속 충전을 제공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제네시스는 현지 전기차 충전 업체인 차지폭스(ChargeFox)와 제휴를 맺고 전기차 무료 초고속 충전 서비스를 마련한 바 있다. 현대차는 암폴과 함께 수소 인프라도 구축한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엑시언트 수소트럭을 현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그린 수소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자산운용은 지난 5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KBSTAR ETF 비전선포식‘을 통해 2025년까지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최저보수를 무기로 ‘업계 최저보수 ETF 운용사’를 선언한 후 빠르게 수탁고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최근 운용사간 ETF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KB자산운용은 톱 3 유지를 위한 4가지 전략(채권형ETF, 대표지수 ETF, 월지급형ETF, 친환경ETF)을 발표했다. 먼저 향후 채권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를 선도하는 채권 ETF 명가의 자리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2009년 국내 최초로 ‘KBSTAR 국고채3년 ETF’를 선보이며 채권 ETF 시장을 개척해 왔다. 국내에 상장된 총 75개(국내 59종, 해외 16종)의 채권형 ETF 중, KB자산운용은 가장 많은 상품(인버스 ETF 5종 포함, 국내 15종·해외 5종)을 운용 중이다. KB자산운용의 채권 ETF에 투자한다면 금리 상승 및 하락 시 방향성을 고려한 모든 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채권 ETF 중 가장 듀레이션이 긴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는 최근 1개월 개인순매수
[더구루=최영희 기자] 기업 CEO를 위한 전문 플랫폼 ‘CP9’은 오는 19일 워커힐호텔 아트홀에서 CP9의 회원사 중 소비재 유통 및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마케팅 솔루선을 체험할 수 있는 ‘제7회 융합비즈니스데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융합비즈니스데이는 '마케팅 설명회(소비재 부문) - with 빅데이터 마케팅 솔루션’을 주제로 열린다. CP9은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CEO들을 위해 매월 다양한 주제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융합비즈니스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1회는 투자회사와의 만남, 제2회는 특허기술이전을 위한 한국전력과의 만남, 제3회는 마케팅회사와의 만남, 제4회는 정부지원·정책자금 전문회사와 만남, 제5회는 스타트업기업 정부지원·정책자금과 투자회사와의 만남, 제6회는 CP9회원사 네트워킹데이를 진행한 바 있다. 금번 행사엔 ‘KT'와 ‘지우컴퍼니’가 함께한다. KT는 기업들이 마케팅 하는데 있어서 최선의 연계방법을 제시할 예정이고, 지우컴퍼니는 SNS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기획 플랫폼 ’셀텍‘을 통해 기업들이 트렌디한 상품기획 및 시장조사 등 MD의 역할 대신 할 수 있는 특별한 솔루션을 소개한다. CP9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