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배터리 관련 회사 12곳이 증시에 입성했으며 목표액보다 거의 2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배터리 기업 12곳이 상장에 성공했다. 43곳이 심사 절차를 밟고 있고 1곳은 철회했다. 상장에 성공한 12곳 중 9곳은 당초 목표보다 많이 자금을 조달했다. 휴대용 전력저장 업체 헬로테크(华宝新能)는 목표액 대비 762.28% 증가한 51억5300만 위안을, 배터리 회사 완룬신에너지(万润新能)는 406.26% 뛴 51억2700만 위안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소재 회사 HSC뉴에너지(华盛锂电)는 20억5400만 위안(293.43%) △신더신소재(信德新材)는 17억1100만 위안(263.23%) △배터리 회사 VDL전자(紫建电子)는 5억9300만 위안(121.52%)을 모금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배터리 기업들은 192억3200만 위안~211억6500만 위안을 계획했으나 실제 취득한 자금은 378억4400만 위안에 달했다. 상장을 추진 중인 43곳 중 18곳은 배터리 장비 업체였다. △전해질 회사 5곳 △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내 선박 자율운항분야 스타트업 아비커스(Avykus)가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두고 국제 보트쇼에서 시연회를 펼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이달 말 열리는 '2022년 포트 로더데일 국제 보트쇼(FLIBS)'에서 시연할 계획이다. 전시회에서 아비커스는 레저 보트용 자율 2단계 항법 솔루션인 누보트(Neuboat)를 소개하고 선보일 예정이다. 아비커스 내비게이션 어시스턴트 시스템(NAS)은 딥 러닝과 센서 융합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 개입 없이 실시간으로 수상 상황을 인식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데이터가 처리되면서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최적의 경로를 생성하고 유지한다. 사용자는 증강현실(AR) 화면을 통해 자율 내비게이션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보트 이용자들은 모바일 기기로 보트에 탑승한 어느 곳에서든 항해를 제어한다. 또 아비커스 도킹 어시스턴트 시스템(DAS) 기술로 보트가 스스로 도킹할 수 있도록 통합된 인지 시스템을 적용한다. 아비커스 3D 서라운드 뷰 시스템과 충돌 경고 알람은 도킹 중에 사용자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박 자율운항을 이끌고 있는 아비커스는 현대중공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 인도네시아 법인 트리삭티(PT Tri Sakti Purwosari Makmur·이하 TSPM)가 현지에서 모범 납세자로 선정됐다. 경제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정부 재정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자와섬 말랑(Malang) 지역 세무당국은 7일 현지시간 지난달 말 모범 납세자를 초청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TSPM은 모범 납세자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관련 증명서와 감사패를 받았다. TSPM 이외에도 기업 세 곳과 개인 두 명 등이 모범 납세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네시아 말랑 지역 세무당국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열린 첫 오프라인 행사로 납세자들의 기여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전했다. 파리드 박티아르(Farid Bachtiar) 말랑 지역 세무소 소장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세수가 지닌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라는 이름의 배가 물위에 떠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납세자"라고 밝혔다. KT&G는 지난 2011년 특수목적회사 렌졸룩(Renzol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 다연장로켓포 무기 시스템(MLRS) '천무'가 폴란드, 노르웨이에 이어 호주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호주 군당국에 자체 개발한 다연장로켓포 'M239 천무' 도입을 제안했다. K-MLRS M239 천무는 2013년 한화가 개발을 완료해 육군에서 운용 중이다. 장갑 승무원 운전실과 함께 8 X 8 전술 트럭 섀시를 사용한다. 130mm와 230mm 포탄을 포함해 광범위한 발사체를 발사하고 지연 버스트를 모두 사용한다. 천무는 미국 M142 고기동야포체계(HIMARS, 이하 하이마스)와 대등한 기동력을 갖췄으면서도 방어력은 더 우수하고 화력은 2배 이상이다. 사격 명령을 받으면 16초 이내에 초탄 발사가 가능하다. 유도 로켓을 사용하면 80㎞ 밖 표적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다. M239는 한국에서 개발한 130mm, 227mm, 230mm 구경 탄약을 포함한 다양한 발사체를 발사할 수 있다. 천무는 3명의 승무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보드 위치/항법 기능이 있는 디지털 사격 통제 시스템을 사용하며 빠르게 이동, 정지, 사격 등을 할 수 있다. 시스템은 C130 항공기로 운송될 수 있다. 한화는 천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차세대 배터리로 내세운 '4680 배터리'가 성능 논란에 직면했다. 전작인 2170과 비교해 에너지밀도와 충전 속도 모두 향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기차 관련 소식을 다루는 파워블로거 윌 로켓(Will Lockett)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블로그 플랫폼 미디엄에서 "4680 배터리에는 (일론) 머스크가 2020년에 약속한 획기적인 기능이 거의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배터리 분해 결과 2170 배터리와 동일한 흑연 음극재와 NCM811(니켈 80%, 코발트 10%, 망간 10%) 양극재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2170 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를 높이거나 충전 시간을 줄일 수 없다는 뜻이다. 에너지밀도는 2170 대비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배터리 셀 벽이 3배 더 두텁기 때문이라고 로켓은 설명했다. 환경 파괴와 인권 유린 논란이 있는 코발트와 가격 상승에 취약한 니켈의 활용은 달라지지 않았다. 건식 전극공정은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건식 전극공정은 고체 상태의 도전재를 배터리 전극에 코팅하는 기술로 액체 상태의 도전재를 활용하는 습식 전극공정과 달리 건조 과정을 거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바이오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인수한 휴젤의 미국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의 품목허가신청서(BL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다시 제출했다. 허 회장이 인수전을 진두지휘한 만큼 이번 미국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일 휴젤 아메리카에 따르면 레티보에 대한 BLA를 FDA에 재제출했다. 지난 4월 FDA로부터 보안요구서한(CRL)을 수령한 데 이어 재차 허가에 나선 것이다. 휴젤 아메리카는 지난해 3월 FDA에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FDA는 같은 해 6월 심사를 시작하고 9월에 춘천 거두공장 실사를 마쳤다. FDA는 승인 여부 결정일인 지난 3월 31일 레티보의 품목허가에 대한 CRL을 발행했다. FDA는 CRL에서 제조및품질관리(CMC)에 관한 내용을 지적했다. 당시 휴젤은 "최종 허가에 문제 없는 경미한 보완사항"이라며 연내 재제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짐 하트만 휴젤 아메리카 대표는 "FDA가 다음달 BLA 재제출을 수락하고 새로운 처방의약품신청자비용부담법(P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 정부가 자국이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국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를 앞세운 다양한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한 유럽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런던 에너지 인텔리전스 포럼'이 수여한 '2022 올해의 에너지 경영자' 상 수상 기념 연설에서 "카타르에너지가 5~10년 내 세계에서 가장 큰 LNG 거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에너지는 성공적인 파트너십 모델을 채택해 사업을 단독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카타르에서 생산된 가스의 많은 양이 유럽 국가들로 보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카비 장관은 향후 수십년 간 에너지 가격 상승세의 고공행진을 전망하는 한편 유럽 내 에너지 위기 사태에 대해 일침했다. 일반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천연가스 공급량이 줄어든 탓이라고 보는 것과 달리 탄소중립을 위해 빠르게 주요 에너지원 전환을 시도한 것이 패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 원인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버크셔 그레이(Berkshire Grey)가 최대 1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료기사코드] 버크셔 그레이는 7일 미국 시카고 소재 사모펀드인 링컨파크캐피탈과 최대 7500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의 지분 매입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크셔 그레이는 앞으로 36개월간 최대 7500만 달러어치의 보통주를 링컨파크캐피탈에 매각할 수 있다. 다만 의무는 아니다. 버크셔그레이는 주식 매각을 통해 얻은 자본으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톰 와그너 버크셔 그레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는 우리 사업을 확장하는 데 추가적인 재정적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했다. 버크셔 그레이는 AI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로 월마트·타깃·페덱스 등 주요 기업 고객의 물류창고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 매장 픽업, 매장별 주문 온라인 배송 등 부문에서 중요한 솔루션 모델을 지원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하면서 주목도가 높아졌다. 지난 5월에는 AI 기반의 차세대 이동로봇 플랫폼인 'BG플렉스(BG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로 꼽히는 CES 2022(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서 수상한 마인드링크드 배스봇(Mind-linked Bathbot)을 유럽에서도 소개했다. 국제 무대에서 아모레퍼시픽이 지닌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 따르면 권구상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은 지난달 19일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32회 세계화장품학회 회의 2022(IFSCC Congress 2022)에서 마인드링크드 배스봇에 관해 언급했다. 권구상 연구원은 지난달 21일 개최된 세션 '신경과학:우리의 뇌, 감정과 관계맺기(Neuroscience: Engaging Our Brain And Emotion)'에 연사로 참가했다. 실시간 감정 평가 애플리케이션과 해당 기술이 화장품 산업에서 지닌 의미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권 연구원은 마인드링크드 배스봇에 적용된 신경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이 미래 맞춤형 화장품에 쓰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신경과학은 뇌 활동을 측정해 소비자 본인도 인식하지 못한 감정 상태, 반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해외에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거점 확보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부터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4공장을 부분 가동한 데 이어 해외 CDMO 거점 확보를 위해 지속 논의 중이다. 바이오의약품 CMO 시장 지위를 굳건히 하기 위해 초격차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고경영자(CEO)는 6일 미국 현지시간 "한국에서만큼 빨리 미국에 시설을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직접투자나 인수합병(M&A) 등의 전략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바이오 전문 매체 피어스파마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세계적 CDMO 기업 생산 시설이 유럽·미국에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삼성바이오로직스도 해외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 플랜B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 외 다른 지역에서 성장할 기회를 물색하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바이오 분야의 미국 내 생산을 골자로 한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와 전기차에 이어 바이오 등 핵심 전략 산업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영국에서 전기차 팝업 호텔을 선보인다.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에 탑재된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통해 레스토랑과 영화관, 바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영국 런던 근처에서 14일간 세계 최초 전기차 팝업 호텔 '호텔 현대'(Hotel Hyundai)를 운영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수도 런던에서 1시간 거리에 에식스(Essex) 지역에 마련된다 현대차는 현지 고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생계비 위기로 인해 미래 휴가 계획을 재고하게 됐다'는 응답이 약 55%를 차지한다는 결과에 따라 호텔 현대 운영을 결정했다. 아이오닉5 V2L 기술을 통해 호텔 내 △게스트 스위트 △레스토랑 △영화관 등에 전력을 공급, 차별화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V2L은 전기차가 외부 전자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정에서 콘센트에 코드를 꽂아 전자제품을 이용하듯 야외에서도 전기차 내부 전력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구동할 수 있다. 전기차만 있으면 전기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난방용품이나 조명 기구를 활용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아워넥스트에너지(Our Next Energy, 이하 ONE)가 미시간주에 짓는 배터리 공장에 대해 현지 주정부로부터 300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받게 됐다. 2조원 이상 쏟아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고 독일 BMW와 협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시간경제개발공사(MEDC)에 따르면 MEDC 산하 미시간전략기금(MSF)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ONE에 2억3660만 달러(약 3340억원)를 지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주정부는 앞서 2160만 달러(약 300억원)의 세금 면제와 1500만 달러(약 210억원)의 대출도 제공했다. 그레천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는 "ONE이 16억 달러(약 2조2590억원)를 투자해 2112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경제적 모멘텀을 강화하고 모빌리티·전기화의 미래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ONE은 미시간주 웨인 카운티에 기가팩토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명은 '원 서클'(ONE Circle)로 배터리 원재료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ONE은 65만9589ft²(약 6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