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레이트(UAE)가 이니셔티브를 통해 해양 부문 투자 유치율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UAE 에너지 인프라부는 걸프만 국가를 글로벌 해양 허브이자 해양 투자에 이상적인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에미레이트 마리타임 네트워크'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수하일 모하메드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 장관은 "UAE 해양부문을 세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석유부문에 대한 대체 경제지역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지속한다"며 "특히 해양부문은 연간 900억 디르함(약 35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이니셔티브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해양부는 이니셔티브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해운산업과 UAE 경제에서 이용 가능한 공공·민간 해양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주체들 간 통신 네트워크 구축한다. 모하메드 알 만수리(Mohamed al-Mansouri) UAE 에너지 인프라·교통 인프라 차관은 "UAE 해양 부문에서 우리의 역할은 해운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양 허브 중 하나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이라며 "물류, 벙커 연료 공급, 석유 수출뿐 아니라 클러스터와 세계 유수의 해양 허브 간의 협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인공지능 기업 크네론(Kneron)이 자금을 충전했다. 새로운 자금 지원을 통해 차세대 혁신적인 칩을 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크네론은 시리즈 B라운드에서 4500만 달러(약 63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대만의 전자부품 제조사인 라이트온 테크놀로지(Lite-On Technology), 글로벌 메모리 전문 제조사 ADATA 테크놀로지(Adata Technology), 주요 대만 금융 기관 등이 투자를 주도했다. 특히 이번 투자 라운드는 폭스콘(Foxconn)이 시리즈 A 라운드 때보다 더 많은 자금을 투입했다. 크네론은 앞서 알리바바, 퀄컴, 세쿼이아, 호라이즌벤처스, 퀄컴, 스파크랩스 타이페이 등으로부터도 투자받은 바 있다. 스마트 차량,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를 포함한 여러 업종에 걸쳐 새로운 고객을 확보했다. IP 카메라 공급업체인 한화테크윈과도 협력해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아키텍처 응용 프로그램을 탐색하기도 했다. KL720 칩은 한화테크윈의 X시리즈 AI 카메라에 통합돼 차량, 가상 울타리, 인간 감지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알버트 류(Albert Liu) 크네론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교환형 차량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충전형과 달리 전력망 구애를 받지 않고 편리하면서도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이 부각되면서다. 9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교환형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16만 대를 돌파, 전년 대비 162%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오는 2025년 192만 대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시장 규모를 놓고 보면 지난 2020년 18억 위안 수준에서 올해 60억 위안, 오는 2025년 1000억 위안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교환형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17.7%에 이를 전망이다. 교환형 배터리는 소비자가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대신 교환소에서 짧은 시간 내 미리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이다. 교체한 배터리는 집중형 충전소에서 일괄적으로 충전, 보관, 관리 후 다시 교환소로 보내져 소비자들은 완충된 배터리를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을 이용해도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충전형 모델과 달리 완충된 배터리를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소요 시간은 3~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미시간주(州)가 전기차 무선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전기차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8일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의 '미 미시간, 미국 최초 충전하면서 달리는 무선 충전 도로 건설' 보고서를 보면 미시간 주정부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일렉트리온(Electreon)을 무선 도로 충전 시스템 사업자로 선정했다. 일렉트리온은 운전 중 무선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도로 건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 스웨덴에 고틀란드섬에 무선 충전 도로 1마일(1.65km)을 완공했다. 40톤 전기트럭과 트레일러가 최대 시속 80㎞의 속도로 주행 중 시간당 평균 70kWh(킬로와트시)의 충전량을 기록했다. 미시간주는 1마일(1.65km) 길이의 충전 도로를 디트로이트 도심 안에 시범 건설할 예정이다.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테스트 완료 시점은 2023년이라고 발표했다. 미시간주 교통부(MDOT)는 이 프로젝트에 19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1년 기준 미시간주 전기차 등록수는 1만7500대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56만3100대) △플로리다(9만5600대) △텍사스(8만900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UBS증권이 공매도 규정(Regulation SHO) 위반으로 250만 달러(약 35억 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8일 미국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산업규제국(FINRA)은 최근 UBS증권에 공매도 규정 위반을 이유로 2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UBS증권은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FINRA의 공매도 규정와 거래 보고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규정을 위반한 공매도 거래는 7만3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UBS증권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FINRA가 정한 감독 시스템 규칙의 요구 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시카 호퍼 FINRA 부국장은 “공매도 규정은 시장과 투자자에게 중요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면서 “이를 어길 경우엔 금융시장에 막대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벌금 부과 배경을 설명했다. UBS증권은 이번 FINRA 조치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조사 결과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UBS증권은 UBS그룹의 투자 은행 계열사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 판매·거래, 고정 수입 상품, 재무 상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크립타이드가 전자상거래 핀테크 기업 포에버8을 인수했다. 크립타이드는 새로운 핀테크 포트폴리오로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크립타이드는 최근 포에버8 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포에버8은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위한 재고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이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 조건과 제품 위험성 등을 평가해준다. 이 과정이 끝나면 포에버8은 고객이 영업, 마케팅, 제품 라인 확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본 확보를 대신 진행해준다. 고객의 비즈니스 시작 단계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원스톱 지원을 해주는 셈이다. 포에버8은 아마존과 쇼피파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크립타이드는 포에버8 인수를 통해 기존 강점인 블록체인 기술과 핀테크 기술 간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당장 4분기부터 신규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노리는 상황이다. 브라이언 맥패든 크립타이드 최고경영자(CEO)는 “포에버8은 금융 기술 분야의 미래 리더가 될 기업으로, 우리에겐 새로운 수익을 가져다 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이 소비자 구매 패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저렴한 브랜드 제품을 사고, 더 적게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8일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했다. 특히 식품 소비자 물가지수는 11.4%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은 식료품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할인 매장 이용 횟수를 늘리고 있다. 더 저렴한 제품을 사고 더 적게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시장조사기관 애테스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0.1%는 ‘식료품 비용을 줄이기 위해 더 저렴한 브랜드를 이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40.4%는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음식을 덜 구입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55~64세 응답자의 경우는 52%로 그 비율이 더욱 높았다. 미국인들은 식료품 종류에 관계 없이 소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가장 소비를 줄인 부문은 프리미엄 식품이다. 응답자의 61.3%는 ‘프리미엄 식품 소비를 줄였다’고 답했다. 이외에 주류 소비를 줄인 응답자는 48.9%, 간편식 36.9%, 과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이 대중국 희토류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내년 첫 희토류 독립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중국 이외에 베트남 등 국가와 협력해 희토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생산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만 공업연구원이 희토류 생산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대만 정부는 광물채굴경험이 있는 영구자석모터나 재생에너지 관련 부품 생산업체를 찾아 희토류 가공∙생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만은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국으로 필수 자원인 희토류를 거의 전량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에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할 경우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코스모 가또가 개발 중인 캐주얼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Aka)'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2022'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2019년 12월부터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행사를 통해 출시 예정인 게임들에 대한 정보와 데모 버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아카는 지난 8월 진행된 1차 비공개 테스트 및 게임스컴을 통해 받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새로운 데모 버전을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UI(이용자환경)와 각종 버그 수정 등 보다 개선된 빌드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카 개발자에게 직접 게임에 대한 소개를 듣고 실시간으로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시간도 준비됐다. 아카는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2022'의 인디 아레나 부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유니티 게임(Best Unity Game)'과 '게임스컴 2022 인디 커뮤니티 초이스 어워드(Gamescom 2022 In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의료기술업체 올림푸스(Olympus)가 개복수술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료기기를 내놨다.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올림푸스는 8일 수술용 에너지 기기 썬더비트 오픈 파인 조 타입 엑스(THUNDERBEAT™ Open Fine Jaw Type X·이하 썬더비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본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유럽, 미국, 한국 등에서도 선보인다. 이후 다른 나라와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썬더비트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썬더비트가 초음파 및 양극성 에너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하이브리드 에너지 기기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섬세하고 미세한 조직 절제가 필요한 개복 수술을 겨냥해 설계됐다는 것. 초음파와 양극성 에너지를 동시에 전달해 지혈 절단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혈관 봉합 또는 분할 과정의 신뢰성도 높여줄 수 있다고 했다. 절개도 한결 수월해진다는 설명이다. 또 썬더비트에는 새로운 열 차폐물이 적용됐다. 주변 조직, 신경 및 기타 구조에 대한 의도되지 않은 열 손상 위험을 줄여준다. 올림푸스는 수술을 하면서 여러 장비를 쓸 필요가 줄어든다고 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아시안 비스트로 피에프창(P.F. Chang)이 구독 기반의 로열티 프로그램을 내놨다. 여러 혜택을 제공하며 멤버십 가입자들을 계속 붙잡아두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8일 피에프창은 유료 멤버십 옵션 피에프창 플래티넘 리워드(P.F. Chang's Platinum Reward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피에프창은 피에프창 플래티넘 리워드 회원들에게 기존 무료 리워드 프로그램 혜택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피에프창 온라인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피에프창 플래티넘 리워드에 가입할 수 있다. 월 6.99달러(약 9800원)의 구독료를 내고 피에프창 플래티넘 리워드에 가입한 회원들은 피에프창에서 1달러(약 1400원)를 쓸 때마다 15포인트를 받게 된다. 무료 리워드 프로그램 피에프창 골드 리워드에 비해 1.5배 많은 포인트를 챙길 수 있는 것이다. 피에프창 인터넷 사이트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달 주문을 하는 경우에는 최소주문금액 요건 없이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피에프창 플래티넘 리워드 회원들에게는 우선순위가 부여되고 VIP 대우를 받게 된다. 이메일이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가 글로벌 로봇 시장의 이목을 끄는 가운데 양사 로봇 제품이 비교 대상에 올랐다. 성능과 기술 면에서 아직까진 아틀란스가 옵티머스를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30일 2022 AI 데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공개하고 길 찾기 인공지능(AI)을 통한 안정적인 보행 능력과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 등 기술력을 과시했다. 또 상용화를 목표로 만들어진 로봇인 만큼 향후 100만 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예상 판매 가격은 2만 달러(한화 약 2824만원) 미만 수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보스턴다이내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폿(7만4000달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테슬라는 옵티머스 성능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다. 인간과 유사한 손동작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공개 행사 이후 옵티머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와 비교 대상에 올랐다. 옵티머스가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아틀라스의 성능에 한참 못미친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미 아틀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