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임베디드 금융 플랫폼 레일슬(Railsr)이 4600만 달러(약 646억 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신규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레일슬은 9일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자본금 2600만 달러(약 365억 원)와 부채 2000만 달러(약 281억 원) 등 46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안토스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벤투라 △아웃런 벤처스 △크레딧이즈 △모네타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레일슬은 은행 상품과 지갑, 카드, 신용과 관련한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한다. 임베디드 금융이란 비금융사가 금융사의 금융상품을 중개·판매하는 것을 넘어 자사 플랫폼에 핀테크 기능을 내장하는 것을 말한다. 레일슬은 현재 금융업과 소매업 등 총 300개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최근엔 핀테크 스타트업 마스라이프와 협력해 금융 서비스 지원을 시작했다. 레일슬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베디드 금융 분야에 대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차별화 된 시스템 개발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과 손잡고 터키에 K자동차보험 상품을 내놨다. 현지에서 가장 광범위한 보장이 가능한 만큼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AXA 시고르타(Sigort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터키에 K자동차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기아 현지 공인 서비스 센터에서 브랜드 표준에 따라 손상 수리 보증을 제공하도록 한 것. 자동차 보험 정책의 모든 이점을 제공하고 광범위한 보장으로 고객들의 차량을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해당 보험 상품에 가입할 경우 사고로 인한 손해 보상 외에도 현지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범위를 자랑하는 맥시멈 보험 범위 내에서 다야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도난과 화재, 유리 파손은 물론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사고까지 지원한다. 사고 정도에 따라 차량을 교체하거나 숙박비를 지급한다. 또 사고가 경미한 경우 할증 없이 수리를 돕는다. 캔 아옐(Can Ağyel) 기아 터키판매법인장은 "K자동차보험을 토대로 전문가들에게 안심하고 수리를 맡길 수 있다"며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피루잔 이슈칸(Firuzan İşcan) AX
[더구루=홍성일 기자] 루마니아의 게임개발사 앰버(Amber)가 런던 기반 투자회사의 투자를 유치하며 비디오 게임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앰버는 최근 에모나 캐피탈로부터 2000만 달러(약 280억 원)를 투자 받았다. 에모나 캐피탈은 이번 투자를 결정하며 앰버의 가치를 1억9000만 달러(약 2680억원)로 평가했다. 앰버는 2013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설립된 스튜디오 네트워크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퍼블리싱, 공동개발, 플랫폼 전환, 라이브 운영·지원을 포함한 광범위한 비디오 게임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앰버는 현재 부쿠레슈티를 비롯해 보토잔니, 과달라하라, 몬트리올, 키예프, 바르샤바, 샌프란시코, 로스앤젤레스 등에 약 1200명의 직원을 두고있다. 앰범는 테트리스 비트, 슈퍼 스파이 라이언, 포지트론X, 링크 트윈 등을 개발했으며 스카이:칠드런 오브 라이트, 나스카 히트 5, 와일드 띵스 등의 공동개발에 참여했다. 또한 아마존, 킹, 빅피쉬게임즈, 디즈니, 네트워크(N3twork), 로비오, 워너 미디어, 뎃 게임 컴퍼니 등과 협업을 진행해왔다. 앰버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스튜디오 인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서 고급 프리미엄 슈퍼마켓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9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의 '미국 소비자들, 고급 슈퍼마켓에 왜 열광할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고급스러운 식료품점으로 주목받는 슈퍼마켓 브랜드 '에러완'이 주목받는다. 이 슈퍼마켓은 LA 시내 베벌리 대로 본점과 산타모니카·베니스·스튜디오시티 등 총 8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에러완은 현지 언론에서 '건강식품의 성지' '영앤리치의 비공식 아지트' 'LA 지역에서 가장 핫한 팬데믹 시대의 클럽' 등으로 소개된다. 에러완의 특징으로는 천연·유기농·건강식 분야의 트렌드 선도, 유기농 인증된 고급 제품, 다양한 자사 라벨 상품, 프리미엄을 내세운 높은 가격 등을 있다. 각종 대체 단백질 식품이나 비건·키토 등의 특별한 식품이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이전부터 해당 상품을 취급했다. 대표적인 인기 품목으로는 △산소가 충전된 생수(12달러) △유기농 달걀(12달러) △키토 초코칩 쿠키(6달러) △유기농 팝콘(7달러) 등이 있다. 국내 유통 대기업인 신세계 이마트는 브리스톨팜스·레이지에이커스 등 고급 슈퍼마켓 브랜드를 소유한 미국의 식료품점 체인 굿푸드홀딩스를 인수하며 미국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서비스 품질 혁신을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제트스키·드론을 활용하는 등 글로벌 곳곳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딜리버리히어로는 9일 글로벌 테크 허브 내에서 일어나는 혁신은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는 야망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딜리버리히어로의 터키 자회사 에멕세페티(Yemeksepeti)는 현지에서 제트스키, 드론을 이용한 실험에 나섰다. 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주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중동에서 사업을 펼치는 탈라밧(Talabat)도 지난 6월 카타르에서 드론을 활용한 음식 배달 파일럿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주문형 소비자간 거래(C2C) 신속 배송 서비스 판다고(pandago)를 운영하고 있다. 푸드판다(foodpanda)는 싱가포르에서 소비자들이 푸드판다가 지닌 배달 라이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건을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했다. 집에서 만든 음식, 놓고 간 문서 등 배달 라이더 백팩에 들어가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배달해준다. 스웨덴 자회사 푸도라(Foodora)는 지난달부터 플랫폼 내에서 드라이클리닝,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및 아시안 식품 슈퍼마켓 대형 체인점인 H마트가 '아시아 최고의 식료품점'으로 선정됐다. H마트가 북미 식품 시장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피닉스뉴타임스는 9일 현지시간 아시아 최고의 식료품점으로 H마트 메사점을 꼽았다. 피닉스뉴타임스는 "H마트는 신선한 농산물과 고기, 해산물뿐 아니라 농심 신라면 등 아시아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국수 요리와 불고기 리조또, 김치 삼겹살 등을 맛볼 수 있는 델리 코너와 파리바게뜨 등 K-베이커리도 위치해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마트는 1982년 미국 동부에서 설립돼 현재 미국 14개 주 79개 매장과 5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대형 체인점이다. H마트는 연간 매출액 약 20억 달러(약 2조 8000억원)에 이르며 2014년에는 미국 소매점 매출 순위 13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매장 방문객 중 교민 외 타인종 고객 비중이 70%를 넘어서 글로벌 유통체인점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H마트는 미국 내 한인이 가장 많이 찾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으로도 일컬어진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발렌시아가가 리셀 시장에 도전한다. 리셀 전문 기업 리플라운트(Reflaunt)와 협력해 자사 제품에 한해 리셀 사업을 진행한다. 발렌시아가는 리플라운트와 손잡고 리셀 사업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친환경 정책의 일환이다. 폐기 처분되는 아이템을 줄이고, 고객이 지속 가능한 패션에 직접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발렌시아가는 리플라운트를 통해 25개 리셀 마켓에 자사 중고 제품을 등록한다. 특정 발렌시아가 매장에 고객이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등록 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등록하고, 전문가 감정, 사진 촬영, 가격 설정 등을 통해 판매가 이뤄진다. 발렌시아가는 리셀 고객에게 혜택이 제공한다. 판매가 완료되면 현금 또는 발렌시아가 크레딧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끔 한다. 발렌시아가 크레딧으로 받게 되면 20% 더 많은 금액을 제공한다. 발렌시아가 크레딧은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발렌시아가는 리셀 사업을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이탈리아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국내 서비스 시작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리플라운트는 명품 기업과 중고 판매 플랫폼이 결합해 만들어진 기업으로, 주로 B2B 사업을 운영해왔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5위 해운업체 독일 하팍로이드가 중남미 터미널 사업에 진출한다. 칠레 터미널 사업과 물류 서비스를 인수해 중남미 시장 물류 서비스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하팍로이드는 지난 4일(현지시간) 칠레 SAAM 포트(Ports) S.A.와 SAAM 로지스틱스(Logistics)S.A.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하팍로이드는 SAAM의 터미널 사업과 물류 서비스를 인수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롤프 하벤 얀센(Rolf Habben Jansen) 하팍로이드 최고경영자(CEO)는 "터미널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우리 전략적 의제의 핵심 요소이며 라틴 아메리카는 우리의 거점 시장 중 하나"라며 "SM SAAM의 터미널 운영과 보완적인 물류 서비스를 인수하면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강력하고 매력적인 터미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팍로이드는 전략 2023을 위해 터미널 부문에 대한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가장 최근에는 독일 빌헬름스하펜(Wilhelmshaven)에 있는 제이드 웨저 포트(Jade Weser Port)의 지분을 인수해 이탈리아 기반 스피넬리 그룹(Spinelli Gr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G클래스 전기차를 출시한다. G클래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를 강조하기 위한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오는 2024년 G클래스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다임러 AG 및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회장이 지난달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발표했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클래스는 벤츠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모델 시리즈다. 벤츠는 G클래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를 강조하기 위한 특별한 외장과 세심한 디자인 요소로 내·외관 디자인이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벤츠는 이미 지난 2019년 콘셉트카 EQG를 통해 G클래스 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칼레니우스 회장은 "오프로드도 전기차 시대가 됐다"며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맞춰 전기차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었다. 벤츠는 브랜드 전동화 전략 ‘앰비션 2039’에 따라 2025년부터 모든 전기차 신차를 개발 중인 차세대 전용 플랫폼(아키텍처) 기반으로 만든다. 8년 뒤인 2030년부터는 모든 라인업을 순수전기차(BEV)로 전환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기업 카길이 중국 조선소에 최대 6척의 메탄올 연료 벌크선을 발주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카길은 최초로 메탄올 연료로 구동되는 벌크선 주문을 앞두고 중국과 일본 조선소 3~4개사와 협상 중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카킬이 운영하는 메탄올 연료로 구동되는 최초의 벌크선이 된다. 메탄올은 해운의 온실가스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 속에서 선도적인 저탄소 대안으로 뜨고 있다. 얀 딜레만(Jan Dieleman) 카길 해양 운송 부문 사장은 "몇 달 전에 입찰 제안을 시작한 후 선박에 대해 3~4개사 당사자와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카길은 캄사르막스 벌커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25년 납품을 목표로 한다. 카길은 "회사가 일정 형태의 용선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바공개 계약을 강조했다. 선박 가격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중국 조선소가 건조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4~6척의 메탄올 추진선을 중국 조선소에서 선박을 발주한 뒤 카길에 전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카길이 주문할 메탄올 추진선은 탄소중립을 위해 뜨고 있다. 기존 선박연료유에 비해 황산화물(SOx)은 99%, 질소산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탄소중립을 위해 메탄올 추진선 건조를 의뢰하는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메탄올 벙커링 시험을 실시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자회사 머스크 오일 트레이딩(Maersk Oil Trading)은 일본 미쓰이 에너지 무역 부문과 미국선급협회(ABS)과 협력해 싱가포르에서 메탄올 벙커링 물류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한다. 머스크 오일 트레이딩과 미쓰이 그룹은 세계 최고의 벙커링 허브에서 벙커링 선박의 설계, 안전한 운영 절차, 연료 저장과 규제 고려 사항을 조사한다. ABS는 운영 위험 평가를 제공해 연구를 지원한다. 프로젝트는 2023년 상반기 선박에 실제 '쉽투쉽(Ship-to-ship)' 벙커링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켈 카네가르드(Mikkel Kannegard) 머스크 오일 트레이딩 책임자는 "머스크에서 녹색 메탄올의 출처를 식별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고 이를 개발하고 선박에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우선 순위"라며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달성이라는 우리 목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이 2026년까지 21% 성장할 전망이다.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9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플라스틱 생산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억800만 달러(약 5800억원)에서 2026년 4억9700만 달러(약 707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식물성 지방·기름과 옥수수 전분, 짚, 나뭇조각, 톱밥, 재활용 음식쓰레기 등 재생가능한 원료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물질이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적고 일부 생분해성 제품의 경우 매립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석유나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주원료로 삼는 기존 플라스틱의 대체품으로 주목받으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와 펩시코크는 자사 음료 패키징을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전환하고 있다. 미국은 전체 수요처 중 패키징 분야가 절반 이상(54%)을 차지한다. 섬유·소비재와 수송·건설 비중이 각각 19%, 11%다. 패키징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며 미국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네이처웍스(NatureWorks LLC)는 전체 시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