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디지털 게임 플랫폼 개발 업체 NFT(대체불가능토큰) 게이밍 컴퍼니가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NFT 게이밍 컴퍼니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IPO(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NFT 게이밍 컴퍼니는 주당 공모가격 415달러(약 60만 원)로 170만주를 발행해 700만 달러(약 101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나스닥에는 NFTG란 기호로 상장될 예정이다. 시가 총액은 5000만 달러(약 721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021년 설립된 NFT 게이밍 컴퍼니는 기존의 디지털 게임을 새롭게 개발하고 설계·관리하는 업체다. 이 과정에서 NFT 형태의 고유 기능을 만들어 디지털 게임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개발한다. NFT 게이밍 컴퍼니는 캐쥬얼 게임 플랫폼 객소스(Gaxos)를 운영 중이다. 객소스는 NFT 기술로 연결된 게임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경험치와 성과가 아바타를 통해 유지된다. 사용자는 아바타를 활용해 게임 사이를 이동할 수도 있다. NFT 게이밍 컴퍼니는 미국 뉴저지주 로즈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직원 수는 50명 수준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KCON(케이콘) 2022 재팬이 6만5000여 명 팬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케이콘은 집객 효과가 큰 K팝 쇼에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이다. 지난 2012년부터 1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K컬처 전파의 선봉장 역할을 맡아 왔다. 17일 CJ ENM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도쿄에서 진행한 케이콘 2022 재팬에서 K팝 팬 6만50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아리아케 아레나서 열린 공연장엔 4만1000여명이, 밋앤그릿(Meet&Greet) 컨벤션에는 약 2만3000여명이 방문했다. 공연이 생중계된 채널에선 전 세계 팬이 몰려 876만명이 K팝축제에 열광했다. 이번 케이콘은 레전더리 아티스트부터 4세대 아이돌까지 글로벌 K팝 팬들이 열광하는 쇼 라인업으로 주목받았다. 행사 전부터 달아올랐던 분위기는 공연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 시작되자 팬들의 함성과 어우러져 공연장을 들썩이게 했다. 에이티즈, 아이브, 케플러, 뉴진스, 르세라핌, 엔믹스 등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들은 폭발적 호응을 끌어내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콘서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일모직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가 베트남 패션 시장 공략에 첫 발을 내딛었다. 에잇세컨즈는 일본 유니클로의 대항마로 이서현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챙긴 주력 브랜드다. 17일 에잇세컨즈에 따르면 지난달 호치민시 동부 위성지역 동나이성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그간 쇼피·라자다·티니 등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해왔지만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면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베트남에서 여성복과 청바지, 이지웨어, 액세서리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토탈 브랜드로 문화와 패션이 공존하는 지역 랜드마크로 육성, 젊은 층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첫 오프라인 매장은 동나이성에 있는 아쿠아시티 센트럴 몰 1층에 있다. 아쿠아시티는 현지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노바랜드가 개발한 곳으로, 많은 유동 인구가 특징이다. 에잇세컨즈는 '신속 제작-제조사 유통-합리적 가격'으로 대변되는 SPA 브랜드 고유의 특징에 20~30대를 위한 '콘셉트 스토어' 개념을 더해 개성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서양인들과 다른 아시아인 체형에 걸맞은 의류로 특화했으며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특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가 오는 31일까지 말산업 참여자나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말산업 신규 컨설턴트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댜. '말산업 컨설팅' 제도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마사회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정부 축산발전기금 지원 사업이다. 담당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마사회 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역할을 하며, 각종 의견수렴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컨설턴트에게는 컨설팅 시행에 따른 소정의 자문료와 관련 전문 교육도 제공한다. 마사회는 말산업 컨성팅으로 관련자들의 정보 부족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진입장벽을 완화함으로써 이들의 경영 내실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산업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컨설팅 신청자들은 관련 전문가들과의 컨설팅 기회를 통해 원하는 정보도 습득하고 경영 개선방안을 상담 받을 수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남부 푸꾸옥 섬에서 개발하는 고급 주거·관광휴양 단지에 얼음과 눈을 테마로 한 숲길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이 단지가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베트남 대기업 탄아다이딴(Tan A Dai Thanh)그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고급 주거·관광휴양 단지인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에 '얼음과 눈의 숲'을 조성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는 눈이 내리는 경우가 드문 베트남에서 거주자와 관광객을 위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전체 면적 1만3000㎡ 규모 부지에 얼음과 눈으로 꾸민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500만 달러(약 70억원)다.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은 탄아다이탄과 메이랜드,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다. 56만㎡ 규모 토지에 개발되며 고급 타운하우스와 빌라,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의료시설, 스포츠센터, 컨벤션센터, 문화센터, 도서관 등 각종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본보 2021년 10월 1일자 참고 : 대우건설, 베트남 푸꾸옥 고급주택 프로젝트 투자> 대우건설은 베트남에서 다수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호치민 시내에 자리한 푸토점 새단장에 착수했다. 일본 소매업체가 현지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나선 가운데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리노베이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호치민에 있는 베트남 2호점 푸토점 리노베이션에 들어갔다. 롯데마트 푸토점은 지난 2010년 7월 문을 연 베트남 두번째 매장이다. 호치민 11군 지역에 있는 주상복합건물 에버리치플라자에 자리잡고 있다. 식품, 의류, 스포츠, 화장품,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취급한다. 매장을 연지 10년이 넘은 만큼 노후 시설 교체 및 매장 환경 개선을 위한 리노베이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자 역량 제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현지 자동차기업 타코(THACO) 그룹은 자회사 티소 리테일(THISO Retail)을 통해 5년 내 이마트 하이퍼마켓(식품 위주 대형마트) 20곳을 베트남 곳곳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작년 타코 그룹에 베트남 이마트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일본 최대규모의 유통업체로 꼽히는 이온(AEON)도 베트남에 10개의 슈퍼마켓을 조성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23(OOTP 23)'이 수집형 카드 전문 제작업체인 '톱스(TOPPS)'와 손잡고 신규 수집형 카드를 출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톱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톱스의 모바일 앱인 '톱스 번트(Topps BUNT)와 OOTP 23을 연동하고 새로운 톱스 카드를 출시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제공되는 톱스카드는 총 91장으로 각 MLB팀마다 3장씩의 카드가 제작된다. 3장의 카드는 각각 팀의 타자, 투수, 톱스 보상 카드 1장씩으로 구성된다. 해당 카드는 OOTP 23의 퍼팩트 게임모드에 구현되며 첫 톱스 카드를 획득한 유저는 톱스 번트앱에서 10만 인앱 통화 부스트와 10개의 포스트시즌 팩, 퍼팩트 팀 보너스 다이아모든 팩 등을 보상으로 받게된다. 톱스 카드는 퍼팩트 팀 모드 내 리그, 토너먼트, 드래프트에서 진행할 수 있는 30개 톱스 팀 퀘스트를 수행하며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톱스 번트앱에서도 OOTP 테마 챌린지를 완료하며 퍼팩트 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5000포인트 이상을 얻을 수 있다. OOTP 23는 컴투스의 자회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내달 처음으로 양산형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공개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오는 11월 16일 오픈 하우스 행사에서 첫 번째 양산 eVTOL 항공기인 미드나이트(Midnight)를 공개한다. 미드나이트 기술 능력 발표 외에도 오픈 하우스 참석자는 아처의 비행 테스트 시설에서 회사의 본격적인 기술 시연기의 테스트 비행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아처는 이날 독점적인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포함해 항공기 사양과 기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미드나이트 항공기의 FAA 인증을 향한 진행 상황도 알려준다. 미드나이트는 아처의 조종사와 4인승 eVTOL 항공기로 발표됐다. 아처는 지난 8월 항공기의 기본설계검토(Preliminary Design Review, PDR)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미드나이트을 처음 발표했다. PDR은 항공기 사양 및 제조 요구 사항의 모든 측면, 설계가 규정 준수에 적합하고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데 필요한 전제 조건을 다룬다. 미드나이트는 1000파운드 이상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음식배달 앱 딜리버루(Deliveroo)가 스웨덴 핀테크(금융·디지털 기술 결합) 업체와 손잡고 영국에서 후불결제(BNPL·Buy now pay later)를 첫 도입한다. 소비자들이 편의 확대로 배달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딜리버루에 따르면 스웨덴 핀테크 업체 클라나(Klarna)와 협력해 결제 옵션을 도입했다. 딜리버루 소비자들은 결제 단계에서 3가지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즉시 전액 결제 △30일 이내에 전액 결제 △결제금액 30파운드(약 4만8300원) 이상일 경우 향후 60일 동안 3분할 결제 등의 옵션이 주어진다. 카드 결제만 가능했던 이전에 비해 결제 옵션이 다양해진 것이다. 클라나에서 즉시 전액 결제를 선택하는 비율은 40%가량이다. 클라나는 추가 이자 또는 수수료 부담없이 각자의 재정 상황에 맞는 적절한 지불 옵션을 고를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클라나는 소비자들이 결제를 할 때마다 해당 소비자의 재정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상환 능력을 평가해 사용불가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이자와 수수료를 받지 않는 만큼 상환능력을 지닌 사람, 책임있는 재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카타르서 스마트팜 공략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한국 스마트팜 이니셔티브 세미나'에 참여하며 자사 기술력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 농심의 기술력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오갔다. 17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농심과 카타르-스마트팜 이니셔티브 세미나에 참여 카타르 현지 식량 안보를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심의 신진 농업 기술이 카타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들이 관심을 가진 분야는 스마트팜이다. 스마트팜은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농업혁신을 꾀하는 농장이다. 지구온난화 등의 여파로 가뭄과 폭염 등 이상 기후 현상이 빈발하고 있는데 스마트팜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다. 농심은 '스마트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세션에 참여해 농심의 기술력을 알렸다. 이날 배용주 농심엔지니어링 매니저가 참여했다. 농심엔지니어링은 그룹 내 산업플랜트사로, 자동화 로봇 솔루션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화 로봇 솔루션은 인력과 유지비가 최소한으로 들어 농산물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농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내년 선보일 예정인 자사 첫 폴더블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을 탑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 Z 폴드·플립 시리즈로 입증된 앞선 기술력이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구글 '픽셀 폴드' 전면과 커버 디스플레이에 패널을 공급한다. 픽셀 폴드는 삼성전자 Z 폴드 시리즈처럼 세로로 접히는 형태로,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은 지난 2016년부터 폴더블폰 개발을 시도해왔으나 디스플레이 품질과 공급 물량 이슈 등으로 번번히 실패로 돌아갔다. Z 폴드와 거의 흡사한 폼팩터를 갖춘 만큼 구글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드부터 Z 폴드4까지 4개의 제품에 패널을 단독 공급한 점을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부터 약 3년간 기술 노하우를 쌓은 것은 물론 수율도 안정화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7.6인치다. 2208x1850 픽셀 해상도와 초당 최대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평균 800니트·최대 12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한다. 접었을 때 보이는 커버 디스플레이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외부 메인 카메라는 △광각 △망원 △표
[더구루=최영희 기자] 넵튠의 오픈형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가 금융권 첫 파트너로 ‘NH투자증권’과 손잡았다. 넵튠, NH투자증권, ㈜컬러버스 3사는 메타버스 사업 및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카카오 미디어데이를 통해 소개된 3D 메타버스 ‘컬러버스’는 웹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웹이나 앱 환경의 제약 없이 이동이 가능한 오픈형 메타버스다. 이번 협약 또한 제약 없는 확장성과 연결성이라는 컬러버스의 강점과 고객간 소통이 가능한 투자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은 NH투자증권의 방향성이 상호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성사됐다. 향후 단기적으로는 웹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NH투자증권 3D 쇼룸 공간을 만들고 브랜딩에 활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넵튠-NH투자증권-㈜컬러버스는 공동으로 브랜드 쇼룸을 기획하고, 이후 협업을 통해 쇼룸을 운영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컬러버스를 활용해 NH투자증권의 가상공간 월드와 콘텐츠를 제작하며 금융서비스 중심의 메타버스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 기존 넵튠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협력사들과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