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자금 압박에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연내 첫 양산형 전기차 출시가 점점 불투명해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해고와 임금 삭감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자금 부족과 공급망 문제로 전기차 출시를 이미 3분기에서 4분기로 한 차례 연기한 가운데 연내 출시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패러데이퓨처는 9~12월 4개월간 최대 5억6500만 달러(약 8100억원)의 현금을 소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사측과 최대주주 그룹 간 갈등으로 회사 경영진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고 있다. 임시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베키 루프가 지난 18일 사임했다. 이에 앞서 패러데이퓨처는 최대주주인 FF톱홀딩 요구에 따라 수잔 스웬슨 회장과 브라이언 크롤리키 사외이사를 해임하고 아담 허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본보 2022년 9월 30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내홍 일단락…창업자 자웨이팅 경영복귀 시동?>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엔피 최대주주인 와이에스피가 보유 지분을 늘리며 책임 경영 의지를 내비쳤다. 와이에스피는 에이엔피 주식 60만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총 1119만주(지분율 38.54%)가 됐다고 20일 공시했다. 와이에스피는 지난 4월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에 오른 뒤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50억원 규모로 에이엔피 주식을 취득한데 이어 이번 장내매수로 보유 지분을 더욱 늘렸다. 와이에스피는 에이엔피에 지난 5월 자동차 시트 사업부를 양도하는 등 에이엔피 체질 개선에 힘을 싣고 있다. 에이엔피가 인수한 시트 사업부는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올렸다. 시트 사업부 하반기 성과가 에이엔피에 반영될 예정으로 에이엔피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 산업 내 전반적인 생산량 증가 및 고급차량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와이에스피 관계자는 “에이엔피는 과거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전문기업에서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사업구조가 개편되는 과정에서 에이엔피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최대주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현지 에너지 회사 서던컴퍼니의 자회사 서던컴퍼니서비시스(이하 SCS)와 용융염고속로(MCFR) 테스트 시설을 설치했다. 2030년대 초반 시연을 추진하고 차세대 원전 상용화에 역량을 모은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와 SCS는 워싱턴주 에버렛시에 위치한 테라파워 연구소에서 테스트 시설을 구축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스트 시설은 IET(Integrated Effects Test)라 불리며 원자로 없이 외부에서 공급한 전력으로 가동된다. 원전 사고 시 원자로와 핵연료의 폭발을 막는 냉각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열수력 실험과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전산 프로그램인 원전안전해석코드 검증에 활용된다. 테라파워는 2015년부터 서던컴퍼니와 손잡고 MCFR 사업을 추진해왔다. MCFR은 고체의 염을 고온에서 녹인 용융염을 핵연료·냉각재로 활용하는 원자로다. 연료봉과 제어봉 등이 필요하지 않아 구조가 간단하고 사용후핵연료 발생량이 적어 차세대 원전 기술로 꼽히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는 테라파워의 MCFR 사업을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젝트(ARDP)로 선정하고 지원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7600만 달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과 농업 생물학(Agricultural Biologicals) 플랫폼 확장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징코바이오웍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새크라멘토에 있는 바이엘 연구·개발 센터 인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징코바이오웍스의 수평 플랫폼을 활용해 농업 생물학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이와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로버트 라이터 바이엘 작물과학부문 R&D 책임자는 "생물학적 솔루션은 농업 혁신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러한 제품은 미래 농업에 더 많은 가치를 추가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개방형 혁신 접근 방식은 제품 파이프라인을 가속화하고 고품질 생물학적 솔루션과 혁신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제이슨 켈리 징코바이오웍스 최고경영자(CEO)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생물학의 힘을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과 식량 안보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바이엘과 협력을 통해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과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양면형 태양광 패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로 납부한 관세액을 환급받을 권리를 부여해달라고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신청했다. 미국 정부의 오락가락한 세이프가드 정책으로 손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중국 트리나솔라·JA솔라·아스트로에너지솔라는 최근 CIT에 양면 패널 수출로 지급한 관세액을 되돌려받을 권리를 달라고 요청했다. 양면 패널에 대한 관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논란이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8년 2월 수입산 태양광 셀과 모듈에 최대 30%의 관세를 명령했다. 2019년 6월 미국 내 생산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양면 패널을 세이프가드에서 면제하기로 했다가 다시 철회했다. CIT는 작년 11월 세이프가드 예외 조치 철회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리고 관세 면제를 복원했다. 미 법무부가 항소하며 긴 공방이 이어진 끝에 면제로 결론이 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태양광 패널 관세를 4년 연장하기로 하며 양면 패널을 제외했다. 한화큐셀을 비롯해 태양광 업체들은 미국의 일관되지 않은 정책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고 인기 웹툰 '끝이 아닌 시작(The Beginning After End)'의 작가 터틀미(TurtleMe)가 첫 공개행사 참석을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자회사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손잡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터틀미는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애니미NYC(Anime NYC)에 참가를 위해 타파스, 엔 프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터틀미는 내달 18일(현지시간) 애니미NYC에서 열리는 타파스의 '끝이 아닌 시작: 크리에이터 터틀미 리빌(The Beginning After The End (Tapas): Creator TurtleMe Reveal!)' 행사에 참석한다. 또한 19일 진행되는 엔 프레스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터틀미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끝이 아닌 시작'의 원작 소설을 집필했다. 끝이 아닌 시작은 모든 것을 쟁취한 그레이왕이 판타지 세계에 '아서'라는 이름으로 환생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작품은 웹소설과 웹툰 모두 북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터틀미는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게 돼 설렌다"며 "2016년 타파스에서 끝이 아닌 시작을 출판하기 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가 인수한 미국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Shafer Vineyards)가 정부 기관 주도로 출범하는 와인포도 가지치기 학교에 참가한다. 나파밸리에서 나오는 와인을 글로벌 무대에서 알리기 위한 움직임에 힘을 보태는 행보로 풀이된다. 20일 레이크 카운티 와인포도 위원회(Lake County Winegrape Commission)에 따르면 쉐이퍼 빈야드는 오는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레이크 카운티 가지치기 학교(Lake County Pruning School)에 참여한다. 레이크 카운티 와인포도 위원회는 지난 1991년 설립된 정부 기관이다. 지역의 고품질 와인포도 재배 촉진, 이곳에서 나오는 와인 프로모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련 마케팅, 연구, 교육 등도 진행한다. 레이크 카운티 가지치기 학교는 지역에서 나오는 와인포도의 품질을 개선하고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재배를 위한 농가의 노력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유명한 와인포도 가지치기 학교 시모니트&서치(Simonit & Sirch)와 쉐이퍼 빈야드를 비롯한 여러 와이너리가 참가한다. 포도밭 소유주 또는 포도밭에서 일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NTT그룹과의 동맹을 공고히하며 현지 5G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통신장비 분야는 서로간 신뢰가 중요한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삼성 5G 사업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일본법인은 지난 19일 NTT그룹의 계열사 NTT동일본(동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의 5G 상용 서비스 확장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NTT동일본의 로컬 5G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된 데 이은 쾌거다. <본보 2022년 3월 3일 참고 NTT동일본 '5G 기가' 런칭…삼성전자 협력> 삼성전자는 NTT동일본에 △실내·외 기지국 △베이스밴드 장치 △클라우드 네이티브 5G 매크로 코어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등으로 구성된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한다. 일본의 로컬 5G 네크워크 전용인 4.7GHz 중대역 스펙트럼을 지원한다. 양사는 다양한 시연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최적화 작업도 마무리했다. NTT동일본은 지난 5월 기업용 '기가 5G'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업 규모를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통신장비 공급사인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이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세라노보(SeraNovo)와 멀티 컴파운드(다 화합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신약 개발 기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세라노보에 따르면 일동제약과 멀티 컴파운드 개발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 일동제약은 신경과학·종양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로노보의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니올 호긴스(Niall Hodgins) 세라노보 최고경영자(CEO)는 "당사는 몇 년간 전 세계 제약사와 협업하며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일동제약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 글로벌 신약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로노보는 2017년 네덜란드 레이던에 위치한 제형 기술 제공 업체다. 물에 잘 녹지 않는 원료의약품(API)의 생체 이용률을 향상하는 데 강점이 있다. 내약성이 우수하고 생산이 간단한 맞춤형 용해도 향상 제형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세로노보 기술을 활용하면 약물 구조를 안정화하고 약물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제약사와 협업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가 홍콩에서 중국 정책 은행채 ETF를 출시했다. 미래에셋 글로벌X는 20일 홍콩 증권 거래소에 중국 정책 은행채 ETF인 ‘Global X FTSE China Policy Bank Bond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ETF는 FTSE 중국 정책 은행 채권 지수를 추종한다. 또한 중국개발은행과 농업개발은행, 중국 수출입 은행 등 중국의 주요 정책 금융기관이 발행한 고정 금리 위안화 표시 채권을 포함한다. ETF는 무역 개발 국가와 국가 주도 투자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ETF 비용 비율은 0.30%이며 포트폴리오 수익은 반기 단위로 투자자에게 분배된다. 미래에셋 글로벌X는 “이번 ETF가 정크본드 영역에 뛰어들지 않고 수익률을 높이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중국 채권 수익률이 그동안 미국, 독일, 일본 국채와 0에 가까운 상관 관계를 보였던 만큼 이번 ETF는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자는 iShares 단기 중국 정책 은행 채권 ETF를 통해 단기 중국 정책 은행 채권에 접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케이트 브라운(Kate Brown) 미국 오리건 주지사가 이마트와 쿠팡 본사를 방문,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마트는 이번 회담을 통해 현지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쿠팡의 경우 현지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20일 미국 오리건 주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주정부 무역 사절단과 함께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를 방문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이마트는 오리건주의 농산물을 유통하는 소중한 파트너"라고 치켜 세웠다.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부사장)을 비롯해 이마트 경영진을 만나 파트너십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브라운 주지사는 이마트의 오리건 현지 투자 행보에 감사를 표했다. 앞서 지난 2월 이마트는 신세계푸드의 오리건 공장을 인수, 현재 대형마트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리건주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식료품체인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 푸드 홀딩스(Good Food Holdings)는 뉴 시즌스 마켓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현재 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바이트댄스가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일일 활성 유저수(DAU)가 10억명을 돌파했다. 중국기업이 개발한 플랫폼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중국 경제매체 커촹반일보(科创板日报)는 18일 익명의 바이트댄스 내부관계자를 인용해 틱톡의 글로벌 DAU가 1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트댄스가 늘어난 트래픽에 대처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서버 용량을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틱톡의 10억 DAU 돌파는 중국에서 개발된 앱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현재까지 DAU 10억명을 돌파한 앱은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미국의 거대 플랫폼들 뿐이었다. 틱톡 DAU 10억명 돌파는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이 원동력이 됐다. 물론 여전히 틱톡의 DAU는 많이 부분이 중국 버전인 두유인에서 나오고 있다. 두유인의 중국 내 보급률은 약 54%이며 글로벌 보급률은 20% 미만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보급률을 두유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DAU는 20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글로벌 DAU를 연말까지 10억5000만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사업 조직도 정비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