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방산업체 '콩스버그'(Kongsberg)가 재생 에너지 기술 회사를 설립해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콩스버그는 해상 풍력·기타 재생 에너지 부문 입지 강화를 위해 새로운 회사 콩스버그 리뉴어블 테크놀로지(Kongsberg Renewables Technologies)를 설립했다. 콩스버그는 회사 설립이 기술 개발과 도메인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기회를 추가할 것라고 전했다. 콩스버그는 이미 해상 풍력 분야에서 중요한 기업이며 해양 시스템, 해양 운영, 에너지 관리, 해저, 환경 매핑, 모니터링, 산업 프로세스 모니터링과 관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과 같은 분야에서 도메인 및 기술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해상 풍력과 재생 가능 부문 주문은 15억 크로네(약 2023억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콩스버그는 국내 기업 중 한화디펜스와 협력 중이다. 호주 정부가 추진하는 1조원 규모의 '랜드 8116 기동화력'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화디펜스는 콩스버그가 만든 오딘(ODIN) 화력지원체계를 장착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중국 신에너지차(친환경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판매된 신차 5대 가운데 거의 1대가 신에너지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의 '2022년 상반기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266만대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판매량도 120% 늘어난 26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생산량과 판매량의 75%에 달하는 수치다. 상반기 전체 신차 판매량이 1205만대인 것을 고려하면 5대 중 1대꼴로 신에너지차가 판매된 것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 자료를 보면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은 지난 2017년 1600억 위안에서 2021년 6000억 위안으로 4년새 4배 가깝게 성장했다.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40.1% 성장하며 2조3100억 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에서 발표한 올해 1~7월 중국 신에너지차 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면 BYD·SGMW·테슬라·지리·체리·광치아이온 등 6개 브랜드가 각각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BYD는 전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가 세계적인 노광장비 회사 ASML을 탄생시킨 비결이 민관의 협력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포토닉스 관련 재단인 포톤델타(PhotonDelta)와 현지 대학을 중심으로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3일 코트라 암스테라담무역관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글로벌 도전을 위한 네덜란드 포토닉스 솔루션'을 천명하고 포토닉스를 국가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현지 정부와 포토닉스 종사자조합(PhononicsNL), 포톤델타, 네덜란드광학센터, 의료센터 등이 협력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포톤델타는 네덜란드 포토닉스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포톤델타는 트벤테와 델프트 공학 대학교가 협력해 네덜란드 아이트호벤에서 시작된 재단이다. 산업계와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포토닉스 칩 디자인부터 패키징·테스트까지 생태계를 키우고자 설립됐다. 포톤델타는 지난 4월 11억 유로(약 1조5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4억7000만 유로(약 6580억원)는 국가 성장 기금에서 확보했다. 투자금을 토대로 네덜란드를 집적 포토닉스 분야의 세계 리더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대학도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많은 풍력 에너지를 지원하기 위해 2800만 달러(약 403억원)를 지출한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지역 사회에 혜택을 주기 위해 육상과 해상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의 비용을 낮추는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3000만 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DOE는 전국에 걸쳐 이 경제적인 자원의 배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기술 장벽을 허물고 있다"며 자금 지원 배경을 밝혔다. 에너지부의 자금은 4가지 주요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먼저 970만 달러(약 140억원)의 자금은 장거리 해상 풍력으로부터 대량의 전기를 전송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발전시키는 프로젝트에 지원할 수 있다. 690만 달러(약 99억원)의 자금은 사회 과학 연구와 커뮤니티 참여를 통해 연안 지역사회가 연안 풍력 개발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분산 풍력이 비용 효율적이고 공평하게 배치될 수 있는 지역사회에서 분산 풍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허가 절차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330만 달러를 쓴다. 또 800만 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간펑리튬과 텐치리튬이 3분기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상승하며 순이익이 세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현지시간) 증권시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70억4600만~80억4600만 위안(약 1조3910~1조5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19%~661.88% 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상반기 순이익과 유사한 규모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같은 기간 478.29~518.73% 증가해 143~153억 위안(약 2조8240~3조2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톈치리튬은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뛰어 50억~65억 위안(약 9870억~1조2830억원)으로 관측된다. 3분기 누적 순이익도 152~169억 위안(약 3조20억~3조3370억원)으로 1년 사이 27배 이상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룽제(融捷)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40~50배 폭등할 가능성이 높다. 리튬 회사들의 실적 호조는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가격 상승에서 비롯됐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로 쓰이며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정부가 글로벌파운드리에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정부 지원에 힘입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차세대 반도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22일 글로벌파운드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질화갈륨-온-실리콘(GaN-on-Silicon) 반도체 개발·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3000만 달러(약 억원) 규모 기금을 확보했다. 버몬트주 에섹스 정션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정부 자금을 필요한 설비를 구매하고 공정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aN 공정 기술을 기존 팹에 통합하고, 200mm GaN 웨이퍼 제조 개발·구현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자금 지원은 미 국방부의 TAPO(Trusted Access Program Office) 프로그램 일환이다. TAPO는 국방부가 미국의 기술 우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고전력·고주파 장치에 적합한 반도체를 제공하는 공급업체를 확보하기 위한 자금 지원 정책이다. GaN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열에 강해 고전압에서 잘 버틴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빌리프가 미국 뷰티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LG생활건강이 성장세를 보인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 확대 및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빌리프가 출시한 빌리프 아쿠아밤 브라이트닝 비타민C 크림(Belif Aqua Bomb Brightening Vitamin C Cream)은 미국 뷰티전문지 얼루어(Allure)가 선정한 10월 얼루어 뷰티박스에 포함됐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아쿠아밤 비타 워터 크림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얼루어는 빌리프 아쿠아밤 브라이트닝 비타민C 크림에 윤기를 더해주는 비타민C, 보습력을 높여주는 히알루론산, 진정효과가 있는 비타민E 등이 들어있다고 전했다.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며 높이 평가했다. 얼루어는 "일반적인 젤 크림에 비해 두꺼워 바르는 즉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면서 "선크림이나 메이크업을 한 이후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오름세를 보인 LG생활건강의 북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생활건강의 올해 상반기 북미 지역 매출은 2585억80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가 '오토 유로파 어워드'(Auto Europa Award) 최종 후보에 올랐다. BMW 준중형 SUV 모델 'X1'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2일 이탈리아 자동차기자연합(UIGA, Unione Italiana Giornalisti dell’Automotive)에 따르면 오토 유로파 어워드 2023(Auto Europa 2023) 최종 결선 후보로 △기아 스포티지 △BMW X1 △알파로메오 토날레 △시트로엥 C5 X △DS4 E-텐스 △르노 메간 E-테크 △스즈키 S-크로스 등 7개 모델이 선정됐다. 오토 유로파 어워드는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유럽에 출시된 신차 중 스타일, 경제성, 기술력, 혁신성을 평가해 최고의 신차에 부여하는 상이다. 지난 1987년을 시작으로 올해 37회째를 맞이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운전자들도 최종 우승자 선정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종 우승 모델은 오는 25일 저녁 발표될 예정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단연 스포티지가 주목받고 있다.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볼타트럭이 지멘스와 손잡고 충전망 확보에 나선다. 전기화 전환 속도에 맞춰 충전 인프라를 구축,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22일 볼타트럭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지멘스 스마트 인프라스트럭쳐와 E-모빌리티 충전 인프라·소프트웨어 제공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소프트웨어 제어 시스템, 충전 인프라, 에너지 관리 등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지멘스가 볼타트럭의 충전 설비 기술 인프라 관리·감독을 맡는다. 볼타트럭의 대형 전기트럭 '볼타제로' 차량 충전·배전 인프라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지멘스의 관리 플랫폼은 고급 분석·시뮬레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차량 사이클, 충전 시간, 배터리 수명 등을 측정해준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더 많은 가동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볼타트럭의 설명이다. 볼타제로는 볼타트럭이 지난 2020년 처음 공개한 16t 크기의 상용 전기차다. 160~20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150~2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6000대 이상 사전 예약을 확보했다. 이르면 올 연말 혹은 내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터키의 모바일 게임사 매직게임즈(magic games)가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매직게임즈는 개발자 고용을 통해 팀을 확장,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매직게임즈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71억원)를 조달했다. 펀딩은 메이커스 펀드가 주도했다. 매직게임즈는 차세대 캐주얼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매직게임즈는 특히 커뮤니티 기반 멀티플레이 퍼즐 게임 장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매직게임즈는 이번 펀딩으로 확보한 자금을 개발팀 확대에 투입한다. 특히 아티스트와 개발자를 집중적으로 고용하고 유럽 내 두 번째 사무실 개소에도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매직게임즈 관계자는 "매직게임즈는 상호작용이 게임 경험을 심화하고 풍부하게 하는 열쇠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구축됐다"며 "우리는 게임 내 커뮤니티가 경쟁 방식을 변화시키고 동료애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시카 슬리핑 마스크가 터키 뷰티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터키 매체가 선정한 시카 성분 함유 화장품 톱10에 선정됐다. 22일 터키 매체 알렘(Alem)은 시카 성분 함유 화장품 톱10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제품을 소개했다. 라네즈 시카 슬리핑 마스크는 9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이 특허 출원한 효능 성분인 포레스트 이스트가 포함돼있는데, 피부 장벽을 강화해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실제 사용자들도 외부 유해환경이나 기온의 변화로 피부가 예민해져 건조하거나 땅길 때 바르고 자면 피부에 보습과 진정에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시카 슬리핑 마스크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의 뷰티정보 플랫폼인 아토코스메 온라인과 아토코스메 도쿄 하라주쿠점에 라네즈 제품을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선 영화배우 시드니 스위니와 손잡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소비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을 만회하겠단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분기 영업손실은 109억원에 달한다. 매출은 1조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주류 브랜드 페르노리카가 미국 소버린 브랜드(Sovereign Brands)에 대한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북미 주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겠단 계획이다. 22일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소버린 브랜드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 다만 지분율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지분 확보로 연간 영업이익이 3%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거래는 다음 달 마무리된다. 알렉상드르 리카 페르노리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지분 확대로 당사는 북미 시장에서 더 많은 소비자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계획은 창조성과 혁신 및 브랜드 구축에 대해 다하겠단 당사의 계획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버린 브랜드는 1999년 미국 뉴욕서 설립된 주류 기업이다. 빌론 코냑(Villon Cognac)을 포함해 다양한 와인 및 주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루크 벨레어(Luc Belaire)가 있다. 이 제품은 미국 유명 가수 릭 로스와 드레이크, DJ칼레드가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명성을 얻었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파클링 와인 중 하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