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정예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개월 만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조지아주 전기자동차 공장 착공식에 참석하는 한편 현지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후속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방화동 김포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전용기 타고 미국 출장에 올랐다. 정 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은 지난 8월 이후 2개월만이고 올해 들어서만 여섯 번째다. 표면상의 이유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착공식에 참석이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전기차 착공식 참석하는 미국 측 인사들을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복수의 현지 외신들은 알리 자이디 백악관 기후보좌관이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정 회장과 자이디 보좌관과 별도의 회동을 통해 전기차 세제혜택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IRA 개정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교환한 만큼 이날 착공식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공장은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지만, IRA 관련 개정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제너럴일렉트릭(GE)이 주도하는 합작사 GNF-A(Global Nuclear Fuel-Americas)와 소듐냉각고속로(SFR)용 연료 공장을 짓는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 2억 달러(약 2870억원)를 쏟아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러시아산 핵연료를 대체한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GNF-A(Global Nuclear Fuel-Americas)와 SFR 원전용 연료 생산시설을 세우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밝혔다. GNF-A는 GE가 일본 히타치제작소와 합작해 세운 핵연료 제조사 GNF의 미국 공장 운영사다. 테라파워는 2억 달러 이상 투자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 소재 GNF-A 공장 내 잉여 부지에 핵연료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투자비는 테라파워와 미국 에너지부(DOE)가 지원한다. 테라파워는 내년부터 건설에 돌입하며 완공 후 최대 정규직 1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오밍주에서 추진하는 SFR 사업까지 감안하면 향후 5년 동안 500여 명의 신규 직원이 채용될 전망이다. 테라파워는 신공장에서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을 생산한다. HALEU는 순도가 5~19%인 우라늄이다. 현재 러시아 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송호성 기아 사장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직접 만난다. 24일 세르비아 대통령 비서실에 따르면 송 사장은 이날 오후 12시 30분(현지시간) 세르비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알렉산다를 부치치 대통령과 회동한다. 2030 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기아의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송 사장이 세르비아와 알바니아, 그리스를 5박 6일 일정으로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엑스포 개최지는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특히 유럽은 BIE 내 가장 많은 48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세르비아 등 유럽 국가들이 투표권 전체의 약 28%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유치 지원 약속이 개최지 결정을 좌지우지하는 셈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부산이 엑스포 개최 최적 도시임을 알리는 다채로운 콘텐츠과 권역본부별 다양한 유치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온시스템'이 중국 합작사인 보네어 오토모티브 일렉트리컬 시스템(BAES·Bonaire Automotive Electrical Systems) 지분을 매각한다. 전기차용 에어컨(HVAC) 모듈 품질 강화와 현지 생산·공급을 위한 실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지난 21일 중국 자동차 부품 센서 제조업체 '강소 올리브 센서 하이 테크'(江苏奥力威传感高科股份有限公司)에 BAES 지분 37.5% 매각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최종 계약을 완료될 경우 1억6900만 위안(한화 약 333억7750만원)에 달하는 실탄을 확보하게 된다. BAES는 안후이성 후수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다. 지난 2003년 4월 설립됐다. 체리자동차와 지리자동차 등 로컬 브랜드를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1년 8월 한온시스템의 투자로 독자적인 연구 개발과 생산, 마케팅 능력이 강화된 BAES는 신에너지차 에어컨과 배터리 열 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업계는 한온시스템이 매각 자금을 토대로 내년 현지 생산 예정인 전기차용 HVAC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공사가 미국 웨스팅하우스로부터 피소됐다. 한국형 원전인 APR1400에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이 쓰여 원전 수출 시 미국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폴란드 원전 수주전의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과 한전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콜럼비아 연방지방법원에서 웨스팅하우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웨스팅하우스는 APR1400이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의 원자로 시스템 80 디자인을 바탕으로 개발됐다고 지적했다. 한수원이 폴란드를 포함해 다른 국가에 APR1400을 수출할 시 자사와 미국 에너지부(DOE)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은 2000년 웨스팅하우스에 인수됐다. 웨스팅하우스는 원전 기술의 수출 규제를 명시한 미국연방규정집(CFR) 제10장 에너지(Title 10 Energy) 제810절(Part 810)에 따라 APR1400에 포함된 미국산 기술이 DOE의 허가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폴란드뿐 아니라 APR1400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체코, 사우디아라비아와도 미국 기술을 공유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폴란드 제치포스폴리타 신문는 앞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가 광고 전담 부서를 출범 시키며 수익성 확대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탑승객 대상 브랜드 광고를 전담할 '우버 저니 애즈(Uber Journey Ads)'를 출범시켰다. 우버는 해당 부서를 총괄할 인물로 아마존 어드벌타이징과 시즈멕 등에서 CEO를 맡았던 마크 그레더를 영입했다. 저니 애즈는 우버 차량을 호출하고 기다리는 대기시간과 운행 중에 제휴 브랜드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킨다. 현재 저니 애즈에서 40개 이상의 브랜드가 노출되고 있다. 우버는 해당 광고 효과를 분석한 결과 다른 광고에 비해 노출도가 최대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가 광고 사업을 다변화 하는 것은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우버는 지난해 1억1400만 달러 수준이었던 광고 수익을 2024년까지 10억 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버 관계자는 "우리는 소비자들이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사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적합한 브랜드 콘텐츠를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나노신소재가 유럽에 첫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북미에 이어 유럽까지 거점을 마련, 현지 진출한 파트너사 지원하는 한편 새로운 고객사를 발굴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4일 폴란드 투자무역청(PAIH)에 따르면 나노신소재와 투자무역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투자·매매법에 대한 지원 협약서를 체결했다. 나노신소재는 1억4800만 즈워티(약 437억원)를 들여 리튬이온배터리용 도전재 생산 공장을 짓는다. 나노신소재는 조만간 폴란드 공장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완공한 뒤 오는 2023년 12월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약 1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신공장은 오폴레주 스카비미에즈에 위치한 바우브지흐 특별경제구역(WSSE)에 들어선다.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기업들이 대거 둥지를 틀고 있는 브로츠와프와 인접해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된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등 배터리 소재는 남서부 실레시아 지방에 거점을 두고 있는 한국 배터리 관련 기업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CNT도전재는 배터리 수명과 에너지밀도를 향상시키는 탄소 기반 나노 물질이다. 폴란드 시설은 나노신소재의 첫 유럽 생산거점이다. 나노신소재는 북미와 함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하노이가 세계 톱25 호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호텔 하노이를 제외하면 베스트 호텔 분야 글로벌 종합 순위에 이름을 올린 베트남 소재 호텔은 없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베트남을 찾는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롯데호텔 하노이가 인지도 제고 및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 따르면 롯데호텔 하노이는 베스트 호텔 분야에서 글로벌 종합 13위를 차지하며 '톱25'에 포함됐다. '2022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호텔 부문에서는 1위에 올랐다.트립어드바이저는 매년 약 9억건 이상의 여행자들의 리뷰와 의견을 기반으로 전세계 상위 10%의 호텔, 음식점, 여행지 등을 선정해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발표하고 있다. 롯데호텔 하노이는 지난 2014년 9월 문을 열었다. 지상 65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 롯데센터 하노이에 위치했다. 베트남 하노이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베트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문양을 차용해 고급스럽게 디자인한 318개의 객실(디럭스룸 221실·스위트룸 73실)을 갖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 참이슬 등 한국 소주가 호주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호주에서 방탄소년단(BTS)과 오징어게임, 기생충 등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한국 주류에 대한 관심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시드니사무소에 따르면 호주의 한국 주류 수입량은 전보다 14% 증가했다. 니하 사타시밤(Niha Sathasivam) 연구원은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아시아 타운에 위치한 식료품점에서 소주를 구매할 수 있었지만,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소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주와 막걸리, 복분자 와인 등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수출품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한국 소주는 지난해부터 호주 최대 주류 유통기업 '엔데버 드링크'(Endeavour Drinks)의 유통망에 입점했다. 엔더버 드링크는 종업원 2만 1000명, 연 매출액 8조 원 규모의 주류 전문 유통기업이다. 월마트, 까르푸 등과 함께 5대 글로벌 주류 유통기업으로 꼽힌다. 호주 유명 주류 체인인 '댄 머피'·'BWS'(Beer Wine Spirits)을 운영한다. 댄 머피는 인터넷몰에서 △하이트진로 참이슬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순하리 △무학 좋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핀테크 스타트업 핀코프와 손잡고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베트남은 젊은 세대 비중이 절반에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핀테크 스타트업 핀코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한 핀코프는 투자자를 위한 펀드 투자앱 '에프마켓(Fmarket)'과 펀드운용사를 위한 상품 유통·관리 시스템 '에프플랫폼(F-Platform)'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베트남은행과 핀코프는 양사 간 연결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한베트남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의 결제 계좌와 핀코프의 거래 계좌를 연동할 예정이다.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은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은행 모델로 적극 전환하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핀테크 기업와 금융 상품·서비스 개발에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협업은 고객에게 편리하고 빠른 디지털 경험과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
[더구루=최영희 기자] 코아시아는 60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모두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사주 취득은 지난 7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이뤄졌다. 회사 측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글로벌 증시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회사의 본질가치와 경쟁력은 변함이 없다"며 "주가 안정화 의지 및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 표명 차원“이라고 말했다. 코아시아는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부의 공식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함께 포괄적인 ASIC(주문형반도체) 디자인서비스 및 공급망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 Arm의 공식 파트너인 ADP(Approved Design Partner)이기도 하다. 회사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과제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나스닥 기업 A사와 손잡고 인공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자율주행용 ADAS(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인공지능 시스템온칩(AI SoC)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글로벌 반도체 행사에 참가해 회사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이번달 3일부터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과 5일부터 진행된 반도체대전(SEDEX)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 주정부와 리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12월 탄산리튬 공장의 건설에 돌입해 2단계 투자를 본격화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한다. 카타마르카 주정부에 따르면 라울 잘릴(Raúl Jalil) 주지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정성국 포스코아르헨티나 상무보와 회의를 가졌다. 마르셀로 무루아(Marcelo Murúa) 카타마르카주 광업부 장관과 테레시타 레갈라도(Teresita Regalado) 광업개발국장 등이 배석했다. 정 상무보는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아 12월 탄산리튬 공장을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일 이사회에서 1조5000억원 상당의 2단계 리튬 투자 사업을 승인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 리튬을 활용해 수산화리튬을 만든다. 올해 아르헨티나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염호에 탄산리튬 공장을 짓고 이를 국내로 들여와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할 계획이다. 2025년 하반기 수산화리튬 공장을 준공해 연간 2만5000t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포스코홀딩스는 카타마르카주에 사무소도 마련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