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하반기 대형 출시작 '히트2'가 21일 진행된 두 번째 'HIT2DAY(히트투데이)'에서 예고한 10월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했다. 9월에 이어 이번 '히트투데이'에서 모습을 드러낸 박영식 PD는 26일 진행된 '에피소드2 되찾은 영광' 업데이트로 도입되는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면서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히트 THE 클래스 쿠폰'과 편의성 개선 적용 계획 등 게임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달했다. 출시 전부터 세 차례에 걸친 '디렉터 코멘터리' 시리즈로 게임 탄생 비화와 개발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해온 '히트2'는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히트투데이'를 통해 업데이트 기획 의도를 개발진이 상세하게 설명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에 회답하는 방식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적으로 넥슨은 '히트2' 유저들이 안정적으로 게임을 믿고 즐길 수 있는 신뢰 있는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8월 25일 국내 서비스에 돌입한 '히트2'는 경쟁 MMORPG 유저층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하며 앱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자리잡았다. 해당 장르의 엔드 콘텐츠로 여겨지는 길드간 PvP인 공성전 또한 지난 9일부터 대부분의 서버에서 막을 올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영국 보다폰이 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Marvell)과 5G 네트워크 사업에 협력한다. 각 사의 장점을 적극 살려 5G 오픈랜(O-RAN) 품질을 높이고 유럽 내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삼성전자와 보다폰은 25일(현지시간) 마벨과 5G 오픈랜 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마벨의 5G 네트워크용 프로세서 '옥테온 퓨전(OCTEON Fusion)'을 COTS(Common Off-the-Shelf) 서버에 통합,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 오픈랜은 코어망과 기지국을 연결하는 무선접속망을 개방형으로 구축하는 기술이다.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다른 기업의 장비를 상호 호환할 수 있어 인프라 구축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보다폰은 마벨의 오픈랜용 칩셋이 삼성전자의 가상화된 랜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고 필요한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수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픈랜 시스템이 기존 네트워크와 동등한 성능과 보안·에너지 효율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GPP(범용 프로세서)가 아닌 5G 오픈랜 전용 칩셋을 사용하
[더구루=최영희 기자] 기업 CEO를 위한 전문 플랫폼 ‘CP9’을 운영하는 김형일 대표는 오는 11월 16일 워커힐호텔 아트홀에서 CP9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제8회 융합비즈니스데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융합비즈니스데이는 소비재 유통, 뷰티, 식품 관련 제조기업 및 브랜드사들이 대상이다.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중동 진출 기업을 위해 국가별 수입·유통 빅바이어 소개 및 미팅을 주선한다. 해외 각 지역의 바이어사들이 구체적으로 미팅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의 조건은 아래 표와 같다. '제8회 융합비즈니스데이’ 참가신청은 CEO 전용 플랫폼 ‘CP9'을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받고,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는데, 선착순 100명 마감이다. CP9은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CEO들을 위해 매월 다양한 주제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융합비즈니스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르노그룹 내 기여도가 한 계단 상승했다. 다만 러시아 사업장 철수에 따른 기저 효과로 분석된다. 르노그룹이 25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르노코리아는 올들어 9월까지 총 3만9487대(점유율 3.3%)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4만2803대·3.4%) 대비 3316대(8.8%) 감소한 수치다. 점유율 기준으로는 0.1%포인트 하락했다. 판매 하락에도 르노코리아의 르노그룹 내 기여도는 전년(11위) 보다 한 계단 올랐다. 이는 르노그룹이 러시아에서 철수하면서 러시아가 집계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르노는 지난해 3분기 러시아 시장에서 36만7343대를 판매, 프랑스에 이어 2위 시장였다. 기여도 1위는 프랑스였다. 같은 기간 총 34만4761대를 판매했다. 이어 독일과 이탈리아가 각각 10만6921대와 10만4425대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4위는 터키 사업장(9만426대)이, 5위는 브라질 사업장(9만244대)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스페인(7만2706대) △인도(6만6889대) △영국(5만4620대) △모로코(4만8342대) 순으로 집계됐다. 이 톱, 11위부터 15위는 △콜롬비아(3만73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2세대 공정(N3E) 반도체 양산에 한 발짝 다가섰다. 캐나다 설계자산(IP) 업체 알파웨이브IP(AlphawaveIP, 이하 알파웨이브)와 협력해 테이프아웃에 성공하며 3나노 공정 도입에 대한 차질 우려를 불식시킬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알파웨이브는 TSMC와 N3E 공정 테이프아웃을 완료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이프아웃은 반도체 설계가 끝나 제품 생산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알파웨이브가 TSMC의 N3E에서 생산할 제품은 직·병렬변환기(SerDes) '제우스코어100'(ZeusCORE100®)이다. SerDes는 송신 측에서 병렬 신호를 직렬로 변경해 전송하고 수신 측에서 다시 원래의 병렬 신호로 복원하는 송수신 기능 블록이다. 알파웨이브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OIP) 포럼에서 TSMC 공정으로 양산할 제우스코어100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니 피알리스 알파웨이브 최고경영자(CEO)는 "TSMC의 가장 진보된 3나노 기술을 최초로 사용한 회사 중 하나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TSMC와의 파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낙점한 미래 성장엔진이 9부 능선을 넘었다. GS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Hugel America)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앞두고 있어서다. 앞서 허 회장은 그룹의 기존 바이오 연료 등 산업바이오 사업 등과 함께 휴젤을 바이오 사업 플랫폼으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휴젤 아메리카는 지난 25일 현지 시간 FDA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서(BL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FDA로부터 보완요구서(Complete Response Letter·CRL)를 받은 휴젤 아메리카는 이달 초 BLA를 다시 제출했다. 지난해 3월 FDA에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짐 하트만(Jim Hartman) 휴젤 아메리카 대표는 "승인을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면서 "내년 중반 상업적으로 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허 회장이 진두지휘하며 추진한 바이오 시장 진출이 연내 본격화될 조점이다. GS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컨소시엄과 함께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그룹와 미래에셋그룹이 중국 지리자동차의 친환경 상용차 브랜드 파리존 오토(Farizon Auto)에 투자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상용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파리존 오토는 26일 3억 달러(약 4280억원) 규모 프리(Pre)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최대 물류기업 GLP 산하 히든힐캐피탈이 주선한 이번 조달에는 SK㈜가 출자한 '뉴 모빌리티 펀드'를 운용하는 Gly캐피탈과 미래에셋 이외에 트랜스파·중신증권투자·샹탄산업재단 등이 참여했다. Gly캐피탈의 뉴 모빌리티 펀드는 SK㈜와 지리자동차가 혁신 모빌리티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한 사모펀드다. 총 1억6300만 달러(약 2320억원) 규모로 조성됐고, SK㈜와 지리자동차는 각각 3000만 달러(약 430억원)씩 출자했다. <본보 2022년 8월 11일자 참고 : SK㈜·지리차, 2100억원 규모 '뉴모빌리티 펀드' 마감> 파리존 오토는 자금조달과 함께 탄소중립 목표도 발표했다. 오는 2025년까지 운영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2030년 전체 수명주기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디지털 X선 검출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의료용 진단 영상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시장 공략 가속페달을 밟는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디지털 X선 검출기 'AccE 무유리 검출기(AccE Glass-Free Detector)'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허가도 받았다. 신제품은 일반적인 검출기와 달리 유리를 사용하지 않아 초경량 제품이면서도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을 강화하고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채택,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무게는 기존 제품(모델명 S4335-AW) 대비 27% 가벼워진 4.5파운드(약 2kg)이다. 양자검출효율(DQE)은 76%(0lp/mm 기준)에 달해 높은 가시성을 자랑한다. 881파운드(약 400kg)의 표면 하중과 441파운드(약 200kg)의 환자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방진·방수 기능도 탑재됐다. AccE 무유리 검출기는 이동형 디지털 진단용 X선 촬영장비 'AccE GM85'에서 사용 가능하다. 추후 'AccE GC85A' 모델에도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026년 인도 예정인 4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슬롯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기존 선호 LNG 고객들에게 최소 한 개의 슬롯을 제공할 계획이다. 슬롯 경쟁 선주는 일본 소유주 미쓰이 OSK 라인(MOL)과 안젤리쿠시스 그룹, 마란 가스 마린트 등이다. MOL은 슬롯에 관심을 보이지만 마란은 미지수다. 오늘날 신조선 선가가 척당 2억5000만 달러(약 3568억원)의 강력한 가격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이 나머지 두 슬롯에 대해 마케팅하고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다른 LNG 운송선사들과 마찬가지로, 이 야드에는 조기 인도 선단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대우조선은 노르웨이 선사 ADS마리타임으로부터 수주한 LNG 운반선 2척의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계약 당사자가 계약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탓이다. <본보 2022년 10월 12일 참고 대우조선, LNG선 2척 건조계약 해지> 선박은 선주사인 ADS마리타임이 인도 받아 2027년부터 해당 선박을 멕시코 서부 LNG 수출 기지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주 계약 취소로 멕시코 LNG 수출 기지 투입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빈티지·중고가구 판매 업체 체어리쉬(Chairish)가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영국 빈티지 인테리어 플랫폼 업체 카이로스 컬렉티브(Kairos Collective)와 업무협약을 맺는 한편 캐나다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체어리쉬는 26일 카이로스 컬렉티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체어리쉬 자체 조사에 따르면 유럽 빈티지·중고가구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기준 유럽 전체 인구 중 40%가 빈티지·중고가구를 구매한 경험이 있었으며, 47%는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빈티지·중고가구 시장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29%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시장 규모는 220억 달러(약 31조4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체어리쉬는 카이로스 컬렉티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미국 빈티지·중고가구 시장을 넘어 유럽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이로스 컬렉티브의 판매망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양질의 빈티지·중고가구를 판매 목록에 추가할 예정이다. 카이로스 컬렉티브는 오는 11월1일부터 체어리쉬의 온라인
[더구루=이주연 기자] 첫번째 소식은, 미국의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알츠하이머 항체 치료제 레카네맙의 미국 허가 여부가 내년 1월 6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인데요. 이에따라 바이오젠과 협력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레카네맙의 임상 3상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온 데다 미국 허가를 뒷받침할 임상 데이터가 다음 달 추가적으로 나올 전망이어서 이 성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의약품 위탁생산 회사의 성장에도 속도가 날 것이라고 업계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소식은, 한화솔루션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죠. 큐에너지가 스페인 나바라주 타팔라시의 태양광 발전 사업 참여 의향서에 승인을 받은 건데요. 타팔라시는 에너지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23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현지 전기차 회사 투델라 NTDD의 조립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총 투자 규모는 우리 돈 약 2111억 원 규모로, 스페인 대규모 태양광 사업인 만큼 한화솔루션이 수주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인데요. 자회사 큐에너지는 지난달 네덜란드 투모로우 에너지와 300MW 규모의 태양광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도 한 바
[더구루=김형수 기자] 마켓컬리와 손잡은 동남아시아의 대표 이커머스 기업 라자다(Lazada)가 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럽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공략에 힘을 주는 마켓컬리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월 마켓컬리는 라자다의 계열사인 싱가포르 식품 이커머스 플랫폼 레드마트에 마켓컬리 브랜드관을 열고 한국 판매를 시작했다. 26일 라자다에 따르면 회사는 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럽 진출에 나선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라자다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주문량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라자다는 유럽 시장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모회사이자 중국 1위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지원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에는 3억명의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6년 4월 총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을 투자해 라자다를 인수했다. 이후 알리바바는 여러 차례 라자다를 대상으로 한 투자에 나서며 라자다를 금전적으로 지원하며 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