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신도시 투자개발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베트남에서 디벨로퍼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하노이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의 대표 랜드마크인 스타레이크 시티의 'B3 CC1' 블록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레 쾅 훙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 응우옌 쭝 동 하노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현지 당국 관계자들과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우상현 KB국민은행 부행장 등 국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하노이 서부 서호 지역에 약 200만㎡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상업·업무용지와 정부 기관 부지, 주거 용지를 개발하고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이다. 정부청사 이전 예정지와 대우건설이 직접 투자하는 자체 사업 부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블록에 대한 매각이 완료됐다. 이번에 착공한 B3 CC1 블록에는 호텔과 서비스레지던스, 오피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응우옌 쭝 동 부위원장은 "이번 기공식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건설돼 지역 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했다. 투자자 명단에 SK에코플랜트와 미래에셋캐피탈, 신한금융투자가 포함됐다. 전기차 시장의 호황으로 폐배터리 재활용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투자 유치와 대출로 3억 달러(약 426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2억 달러(약 28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미국 청정에너지 전문 투자 회사 피프쓰 월의 피프쓰 윌 클라이밋 펀드가 주도하고 SK에코플랜트와 SK㈜·지리자동차그룹이 공동 조성한 '뉴 모빌리티 펀드', 미래에셋캐피탈, 신한금융투자 글로벌·그룹 투자은행(GIB)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오만 투자청과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 히타치벤처스, 재규어·랜드로버의 벤처캐피털 인모션 벤처스, TDK벤처스 등 기존·신규 투자자도 동참했다. 미 에너지부로부터 4억8000만 달러(약 6810억원) 상당의 교부금 중 일부도 획득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투자는 어센드 엘리먼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위한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청호나이스는 임영웅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얼음나오는 커피머신 ‘에스프레카페’가 올해 판매 목표치인 전년대비 3배 성장을 3분기에 조기달성했다. '홈카페' 문화 확산으로 간편하게 집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머신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과 맞물려 홍보 모델로 나선 임영웅의 인기가 판매량 증가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통해 올 초 공개한 얼음 나오는 커피머신 ‘청호 에스프레카페’ 광고 영상 2편의 조회 수가 현재 누적 2000만 뷰를 넘어섰다. 이 영상에는 올해 재계약을 하고 3년 연속 청호나이스 주요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임영웅이 등장한다. '임영웅 효과'는 단박에 판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에스프레카페는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모든 기능을 담고 있는 프리미엄 올인원 제품이다. 2014년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 뒤 총 8종의 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현재 크기 및 용량에 따라 4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에스프레카페는 가로 29cm의 슬림한 사이즈에 정수, 냉수, 온수, 미온수에 얼음은 물론 에스프레소와 티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싱크대 위에 올라가는 카운터탑형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가 스페인 인드라(INDRA)의 IT 브랜드 민사이트(Minsait)와 금융 솔루션 공급에 협력한다. 단순 현금자동인출기(ATM) 설치를 넘어 종합적인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촌 등 외곽 지역 고객과 노인이 금융 서비스를 누리도록 지원한다. 민사이트는 효성TNS와 스페인 국민들의 뱅킹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효성TNS는 뱅킹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민사이트는 ATM 설치와 유지·보수 서비스를 담당한다. 효성TNS의 ATM 솔루션과 스페인 금융 시장에서 민사이트의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양사는 스페인 전역에 ATM 설치뿐 아니라 운영도 지원한다. 은행이 보유한 ATM을 지역·벤더·기기별로 분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장애에 대응한다. 이를 위해 효성TNS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필요시 제3자의 소프웨어와 ATM을 연동한다. 스페인 고객의 보안 강화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보안 전략·설계·추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효성TNS는 민사이트와의 협력을 토대로 노인·농촌 인구가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돕고 유럽 시장을 공략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창립 43주년을 맞았다. 롯데리아는 1979년 10월 25일 서울 중구에 1호 소공점 시작으로 한국 외식사업에서 사상 처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첫 발을 내딛었다. 롯데리아는 미국의 외식 대표 메뉴인 햄버거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하며 국내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 1992년 불고기버거를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롯데리아는 전국에 약 1280개 매장을 운영하며 업계 1위를 유지 중이다. 국내를 넘은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첫 해외진출국인 베트남에서 '국민버거 브랜드'로 확실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을 접목해서 개발한 라이스 메뉴와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모짜렐라베이컨버거 등이 ‘톱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불고기버거는 달콤하고 짭짤한 무난한 맛을 지니고 있으나 한국적 풍미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뜨겁다. 실적도 좋다. 현재 베트남에 270여개 매장을 모두 직영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7년 300개 점포를 조성하고 1600억원 매출을 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는 베트남에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작년에 비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가 독일 등 유럽 5대 전기차 시장에 출격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조기 완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9일 독일과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네델란드 등 유럽 5개 시장에서 아이오닉6 사전예약 접수를 실시한다. 1차 물량으로 총 2500대를 할당했다.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2차 물량을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지 판매 가격은 영국 기준 5만4995파운드(한화 약 9038만원)로 책정했다. 유럽 전역 40만개 이상 전기차 충전소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아이오니티(IONITY) 프리미엄 패키지가 포함된 가격이다. 아이오니티는 유럽 충전 인프라 전문업체다. 업계는 아이오닉6 유럽 1차 물량이 조기 완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오닉 시리즈 첫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5의 인기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미 국내에선 역대 최다 사전계약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사전계약 첫날 3만7446대를 기록, 아이오닉5가 달성한 기록(2만3760대)을 1만여대 차이로 가볍게 제쳤다. 현대차는 이번 유럽 출시에 이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웹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픽코마'가 일본에서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저 확대에 나섰다. 카카오픽코마는 31일까지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픽코마의 이번 할로윈 이벤트에서는 템빨 등을 비롯해 최고 인기 29개 작품의 할로윈 특별 표지가 등장했다. 카카오픽코마는 할로윈 특별 표지 일러스트를 작품당 1명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며 29개 작품에 대해서는 31%의 할인도 제공한다. 또한 무료 코인 제공 이벤트도 개최,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카카오 픽코마는 지난 2016년 4월 출시된 이후 일본에서만 30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시장조사 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며 픽코마는 2020년과 2021년 세계 만화앱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리산디 인드로위사티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이사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위원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까지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27일 임시 주주 총회를 통해 인드로위사티오 이사에 대한 위원 임명안을 승인했다. 임시 주주 총회에는 의결권이 있는 94명의 주주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회원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드로위사티오 이사는 인도네시아 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한 후 호주 에디스 코완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지난 2000년 투자회사 아디카사 센트라 세쿠리타스에서 경력을 시작해 20년 넘게 자본시장에 몸 담고 있다. 인드로위사티오 이사는 지난 2002년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의 전신인 e트레이딩 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로 사명을 변경할 때까지 근무를 이어가며 이사회 이사까지 올랐다. 인드로위사티오 이사는 “인도네시아 자본 시장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위원회 회장으로 존 A. 프라세티오를 임명했다. 이 밖에 △M. 누르 라흐만 △카만 파무라흐아조 △판두 파트리아 샤흐리르를 위원회 위원으로 영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 합작 파트너십을 토대로 4400억원 규모의 반도체칩 공장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신(新)남방 사업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케르자야 합작사는 미국 반도체 회사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말레이시아 말라카 자유무역지구에 추진하는 생산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사업비는 14억5000만 링깃(약 4400억원)에 이른다. 내달 착공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28개월로 예상된다. 이번 공사는 삼성물산과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케르자야 프로스펙(Kerjaya Prospek)가 합작사를 설립한 이후 첫 결실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6월 동남아 시장 건설 시장에서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합작사 지분율은 삼성물산이 70%, 케르자야가 30%다. <본보 2022년 6월 10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말레이시아 부동산 개발사와 파트너십…디벨로퍼 도약 시동> 양사는 공급망 위기와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주요 글로벌 기업이 동남아 지역으로 생산 거점을 옮김에 따라 전기·전자제품 공장 건설 공사를 우선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다툭티응호 케르자야그룹 회장은 앞서 지난 8월 언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 증편으로 보잉 747-400 운항을 재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중국행 항공편 수용력을 늘리기 위해 B747-400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로 '인천~창춘' 노선을 주 2회(화,목)로 증편 운항한다. 그동안 에어버스 330으로 운영하다 주 1회 운항하다 주간 서비스 추가에 따라 주 2회 항공편을 B747-400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운항 스케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45분 출발, 창춘 룽지 국제공항에 9시55분 도착한다. 귀국편언 창춘에서 11시55분 출발해 15시 인천에 도착한다. 항공편은 화요일에는 B747 기종(398석)이 투입되고, 목요일에는 A330 (298석) 항공기로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노선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했었다. 당시 창춘으로 향하는 항공편 탑승객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중국 정부는 아시아나항공의 창춘 노선 운항 중단을 명령했다. 다만 인천에서 창춘으로 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지만 창춘에서 인천으로 오는 항공편은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B747-400은 23년 기령의 항공기로 광동체 여객기인 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대형 제약사 GSK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부서의 성장을 전망했다. 2026년 매출 전망치를 70억 파운드(약 11조4462억원)로 내다봤다. 지난해 GSK HIV 부서는 전 세계서 48억 파운드(약 7조848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했을 때 4년 내 45%의 성장을 자신한 셈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GSK는 HIV 부서의 핵심 약물로 카보테그라비르(Cabotegravir)를 꼽았다. 카보테그라비르는 GSK의 에이즈 감염 예방 장기 지속형 주사제다. 기존에는 매일 복용해야 했지만 카보테그라비르는 두 달에 한 번 주사 투여를 통해 HIV 활성을 억제할 수 있다. 카보테그라비르의 라인업이 다양한 점이 GSK 매출 상승 요인 중 하나다. 비브 헬스케어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 복합제 카베누바(Cabenuva·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와 아프레투드(Apretude·cabotegravir 서방 주사제)이 대표적이다. 카베누바와 아프레투드는 각각 지난해 1월, 12월에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카보테그라비르에 대한 의료진 평가도 긍정적이다. 지난 20일 개최된 ID Week 2022에 따르면 미국 의료기관 24곳서 근무 중인 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혹한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직격탄을 맞았다. SK하이닉스는 전례없이 "고통스럽다"고 심경을 토로하며 투자 축소와 생산량 감산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담당 사장은 26일 열린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투자 규모를 올해 대비 50% 이상 감축하고,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내년까지 불황이 계속될 수 있다는 암울한 미래도 예고했다. 직전 분기까지만 해도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자신했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우려했던 실적 악화가 숫자로 나타나고 '어닝쇼크'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매출 10조9829억원, 영업이익 1조65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기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60% 감소했다. 전날 기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영업이익 2조1569억원을 한참 밑도는 수치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대외 시장 환경 악화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모든 지표가 악화됐다. 특히 주요 제품인 PC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