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가 뮤코다당증(MPS) 및 희귀질환 전문 신경심리학자(Neuropsychologist)인 줄리 아이젠가르트(Julie Eisengart) 교수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줄리 아이젠가르트 교수는 본인의 희귀질환 연구 경험을 살려 노벨파마가 개발 중인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준비에 협력한다. 특히 뮤코다당증 3A형(산필리포증후군 A형, MPS III A) 및 뮤코다당증 4B형(모르퀴오증후군 B형, MPS IV B) 치료제 임상시험과 임상평가법 등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줄리 아이젠가르트 교수는 미국 미네소타 의과대학 소아과 부교수 겸 희귀질환 신경발달 프로그램 책임자다. 미국 뮤코다당증 환우회(National MPS society USA)의 SAB, 뮤코다당증 1형(MPS I) 및 기타 희귀질환 관련 신생아 선별검사에 대한 미네소타주 보건부 고문도 역임했다. 리소좀저장질환(LSD)과 희귀질환 자연경과 및 치료제 연구 개발을 전문적으로 진행해 왔다. 노벨파마 관계자는 "희귀 소아질병과 뮤코다당증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줄리 아이젠가르트 교수의 합류로 신약 개발 및 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완성차업체 닛산이 호주의 게임사와 손잡고 자동차 NFT(대체불가토큰)를 출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애니모카브랜즈의 자회사 그리스 몽키 게임즈와 손잡고 2024년 출시를 앞둔 신작 레이싱 게임 '토크 드리프트2(Torque Drift 2)용 NFT를 제작하기로 했다. 그리스 몽키 게임즈과 닛산은 향후 12개월간 최대 15개 모델을 게임에 출시할 예정이며 다양한 변형 모델도 제공할 계획이다. 처음으로 개발될 NFT 모델은 닛산 Sil80을 포함한 180SX 모델의 5가지 변형 모델과 370Z의 7가지 변형 모델이 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인피니티, 닷선 등 닛산 내 다른 브랜드들의 차량들도 NFT로 제공된다. 닛산은 토크 드리프트2 NFT 출시로 본격적으로 웹3 생태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닛산 이전에도 메르세데스와 현대자동차가 메타버스용 NFT를 출시한 바 있을만큼 자동차 업계에서도 NFT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리스 몽키 게임즈도 닛산과 함께 자동차 뿐 아니라 트림 옵션, 색상, 마력, 성능 특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반영한 NFT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그리스 몽키 게임즈 관계자는 "우리는 닛산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농업계 애플'로 불리는 실내농업 기업 에어로팜스(AeroFarms)가 미국 고급 슈퍼마켓 체인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에 친환경 채소 공급을 확대한다.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로팜스는 친환경 농산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홀푸드마켓 공급을 기존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전국 모든 지점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실내농업 기업에 홀푸드마켓 전국 지점에 입점하는 것은 에어로팜스가 최초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에어로팜스는 2004년 설립한 실내농업 분야 선두 기업이다. 홀푸드마켓을 비롯해 아마존 프레시·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데이비드 로젠버그 에어로팜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독특한 채소는 품질과 풍미, 맛, 식감 등을 일관되게 생산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실내농업은 첨단 기술로 환경 요인을 조절하는 실내에서 농산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식물의 성장 과정을 통제하기 때문에 재래식 농업에 비해 높은 품질의 농산물을 얻고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량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을 시범 운행한다. 이를 통해 ‘넥스트 전기차(Next EV)’로 불리는 수소차 산업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로서 수소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HTWO 광저우와 중국 에너지 기업 광저우 헝윈그룹(广州恒运), 로보택시업체 위라이드(文远知行·WeRide)는 지난 25일 수소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HTWO는 현대차가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와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중국에 설립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이다. 이들 업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국 광동성 광저우개발구 내 ‘자율주행 수소차 실증 구역을 설정, 수소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수소 자율주행차 상용화 이후 선보일 온라인 카헤일링 서비스 준비도 병행한다. 실증 사업 규모와 시기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으나 실증 구역 확정 이후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초로 수소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선 만큼 분야별 업무 범위를 세심하게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이들 업체의 시너지 효과를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급증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또 한번의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폴란드에 제2공장을 설립하고 오는 2025년 생산능력 115GWh를 확보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 27일 폴란드 현지 매체 풀스 비즈네수(Puls Biznesu)에 따르면 이장하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법인 법인장은 제2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브로츠와프시 인근 오폴레시를 주요 후보군으로 꼽았다. 이장하 법인장은 "우리는 제 2공장을 짓기 위한 장소를 찾고 있다"며 "폴란드에 건설하는 것이 가장 유력하나 여러 위치를 고려하고 있으며, 폴란드 내에서는 오폴레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오폴레시로 확정되면 제 2공장은 스카비미에즈에 위치한 바우브지흐 특별경제구역(WSSE)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최근 WSSE 내 약 100헥타르 규모 토지를 구입하고 추가 부지 매입 작업도 진행중이다. 해당 부지는 잠재적인 투자자들에게 판매될 것이라는 게 오폴레시의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 내 핵심 파트너사들은 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나노신소재는 최근 1억4800만 즈워티
[더구루=최영희 기자] 신성이엔지가 고출력 친환경 태양광 모듈을 통한 'RE100' 솔루션을 선보인다. 신성이엔지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발전 가능한 고출력 친환경 태양광 모듈을 선보인다. '550W 고출력 양면 모듈'은 국내 최초로 대면적 태양전지 M10(182 x 91mm)를 적용한 양면형 모듈이다. 모듈 후면에서도 발전이 가능해 전면 출력 대비 5~25% 추가 발전 가능하다. '540W 수상형 태양광 모듈'은 강이나 호수, 바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상 전용 모듈이다. 바닷물에 노출될 수 있어 염분이나 높은 습도에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차세대 기술로 손꼽히는 'N타입 태양광 모듈'도 공개한다.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로 620W의 높은 출력을 자랑한다.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솔루션도 공유한다. 실제 신성이엔지는 용인스마트공장의 지붕 및 유휴 부지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공장 가동의 4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 탄소 96% 감축을 실현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동안 기업, 기관과 체결한 태양광 모듈 공급 및 시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투자 협약을 맺고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연평균 7%의 성장이 예상되는 중동 시장을 장악한다. 사우디 투자부는 25~27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포럼에서 대한전선과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립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한전선은 사우디 송배전 전문 기업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Mohammed Al-Ojaimi Group)과 합작사 '사우디대한 케이블&솔루션'을 세우고 초고압 케이블 공장을 건설한다. 신공장은 리야드에 위치한 첨단산업단지 약 7만㎡ 부지에 위치한다. 투자액은 약 8000만 달러(약 1130억원)로 대한전선이 51% 지분을 갖는다. 대한전선은 지난 3월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6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고 투자에 시동을 걸었다. 대한전선 측은 "부지를 확보해 설계 등 기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연내 착공해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사우디 공장을 통해 중동에서 수주 물량을 확대하고 유럽, 아프리카로 진출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미국에서 가열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판권을 확보했다. 의사 결정 과정 등이 간소화됨에 따라 사업 운영 역량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다. 27일 PMI에 따르면 알트리아그룹과 상업적 파트너십을 종료함에 따라 2024년 4월 30일부터 미국서 판권을 갖게 됐다. PMI는 2008년 알트리아에서 분사한 이후 알트리아와 협업하며 아이코스를 개발했다. 그간 알트리아는 미국 내 독점적 판매권을 가졌지만 이번 계약에 따라 PMI에 판권을 넘기게 됐다. 미국 내 독점 판권을 인수하면서 알트리아에 27억 달러(약 3조8210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10억 달러는 계약 즉시 지급됐으며 나머지 17억 달러는 이자를 더해 내년 7월까지 지급해야 한다. PMI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아이코스 마케팅에 적극 나서겠단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 이익(profit pool)이 2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하는 만큼 큰 폭의 수익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2024년 4월 30일을 기점으로 미국 전역에 아이코스를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단 포부다. 중장기적 목표로 2030년까지 아이코스 제품이 미국 시장 점유율 1
[더구루=김형수 기자] 피자헛이 1인 소비자를 잡기에 나섰다. 글로벌에서 '혼밥'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나자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피자헛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중순 미국에서 피자헛 멜츠(Pizza Hut MELTS)를 선보였다. 피자 한 판을 놓고 둘러앉아 여러 명이 함께 먹게되는 일반적인 피자와 달리 피자헛 멜츠는 혼자서 먹기 적당하게 개발된 메뉴다. 피자 한 판을 주문하기 부담스러운 1인 고객들이 피자를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가격은 6.99달러(약 9900원)다. △페페로니 러버스(Pepperoni Lover’s) △버팔로 치킨(Buffalo Chicken) △치킨 베이컨 파마산(Chicken Bacon Parmesan) △미트 러버스(Meat Lover’s) 등 4종류의 피자를 준비했다. 피자헛 멜츠는 두 조각의 피자와 디핑 소스로 구성된다. 각 피자와 잘 어울리는 △마리나라 △버팔로 △랜치 등의 디핑 소스가 피자와 함께 제공된다. 피자헛은 정보, 사진, 개인적 이야기 또는 여행 관련 콘텐츠가 과잉 공유되는 시대에 혼자이고 싶은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인에 초점을 맞춘 메뉴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피자헛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플립카트'가 수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모색하고 있다. 플립카트가 인도를 넘어 남아시아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인도 경제전문매체 민트는 26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플립카트가 400억 달러(약 56조8000억원)의 기업가치로 최대 30억 달러(약 4조2600억원) 추가 투자 유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트의 보도에 따르면 플립카트의 모회사인 월마트는 현재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전략적 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대형 투자사에 플립카트를 매각할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마트는 2018년 160억 달러를 투입해 플립카트의 지분 77%를 확보했다. 플립카트는 신규 투자를 유치해 확보한 자금으로 남아시아 지역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월마트는 2018년 플립카트를 인수하며 4년안에 기업공개(IPO)를 통한 상장을 예고했다. 4월에는 월마트가 2023년 안에 플립카트를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 가치 평가 목표를 최대 700억 달러(약 99조원)로 설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홍삼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한 KGC인삼공사 홍삼 건강식품브랜드 '정관장'이 세계 시장을 노린다. 인삼공사가 정관장의 독보적인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강조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면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27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높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원료, 생산, 유통, 판매 전 단계마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원료부문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위해 100% 계약재배만을 고집하며 체계적 경작관리 시스템으로 청정 원료삼을 생산해 소비자 신뢰도를 크게 향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안전성검사 항목을 늘리며 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토지 관리부터 재배, 제품 출하 전 모든 단계에서 품질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삼공사는 8년간 안전성 검사를 430건 실시하고 있다. 고객에게 신뢰로 보답하겠단 계획이다. 글로벌 소비자 기호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제형을 개발했다. 음료, 캡슐, 분말, 뿌리삼에 이어 사탕, 젤리, 차 등도 개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정관장은 미국과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를 정관장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유타주에 첫 발을 내딛었다. 뚜레쥬르가 미국 곳곳에 매장을 열며 2030년 1000개 매장 조성이라는 목표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27일 뚜레쥬르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유타주의 주도 솔트레이크시티 남쪽에 위치한 미드베일(Midvale)에 유타주 1호점을 열었다. 뚜레쥬르 점포가 들어선 지역은 쇼핑몰, 약국, 호텔, 레스토랑 등이 늘어선 번화가다. 이곳 뚜레쥬르 매장에서는 패스트리, 케이크, 마카롱, 크루아상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함께 커피와 차 등을 판매한다. 스폰지케이크와 클라우드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뚜레쥬르의 베스트셀러 클라우드 케이크도 선보인다. 우유, 초콜릿, 딸기, 녹차 등 다양한 맛이 있다. 뚜레쥬르 미드베일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는 점포를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울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가맹점주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뚜레쥬르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프랜차이즈 기회에 매료됐으며, 패스트리와 빵 포괄적인 음료 라인업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솔트레이크 카운티가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번성하는 것을 고려하면 미드베일은 뚜레쥬르 매장이 들어설 이상적인 장소로 여겨지며, 지역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