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북미 하이스하키 리그(NHL) 시카고 블랙호크스(Chicago Blackhawks)를 후원한다. 강호찬식(式)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은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 등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 29일(현지시간) NHL 시카고 블랙호크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2022/23 시즌부터 3년간 공식 후원을 약속했다. 북미 아이스하키는 미국의 인기 스포츠 중 하나다. 지난달 프리 시즌 개막에 이어 이달 초 2022/23 정규 시즌이 시작됐다. 시카고 블랙호크스는 1926년 창단된 이후 ‘스탠리 컵(Stanley Cup: 북미아이스하키 리그의 플레이오프)’에서 6번이나 우승한 팀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스폰서십에 따라 시카고 블랙호크스 홈구장 내 디스플레이 및 옥외 광고를 통한 브랜드 노출의 후원 권리를 가진다.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 홈 경기에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시카고 블랙호크스 경기뿐 아니라 콘서트와 스포츠 행사, 커뮤니티 등에서도 로고를 노출한다. 특히 시카고 블랙호크스 로고 활용을 이용한 마케팅 활동, 현지 소비자 및 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경기 초청 행사 등 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 국방부가 경전투기(LCDA) 36대 도입 예산을 제출했다. 앞서 공군(RMAF) 평가단이 FA-50 항공기 실사 평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만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수주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말레이시아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Defense security Asia)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국방부가 공군의 경전투기 36대의 획득에 관한 보고서를 재무부에 제출했다고 30일 보도했다. 다툭 세리 히샴무딘 후세인(Datuk Seri Hishammuddin Tun Hussein)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현재 FA-50 평가와 가격 협상이 완료됐으며 재무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CA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고, 말레이시아 공군이 자산인 종전의 방식대로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MAF 평가단은 지난 17일 KAI 시설에서 경전투기 성능 평가를 시작했다. 이후 강원도 원주에 있는 제8전투비행단 공군기지를 방문해 비행평가를 실시했다. 비행 평가에서는 RMAF 장교들이 FA-50에 탑승했다. 말레이시아는 KAI가 폴란드에 제공하는 FA-50 블록 20과 동일한 최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해상이 베트남 보험시장 공략에 다시 속도를 높인다. 베트남은 빠른 경제 성장과 높은 젊은층 비중 등으로 보험시장의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비엣틴은행보험(VBI)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VBI는 베트남 국영은행인 비엣틴은행의 자회사로, 현지 30개 손해보험사 가운데 10위 수준이다. 앞서 현대해상은 지난 2019년 이 회사 지분 25%를 인수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이날 양사가 진행한 운영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현대해상과 VBI는 이 자리에서 신제품 개발, 리스크 관리 등 베트남 시장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재원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전무)은 "VBI는 전염병 대유행에 따른 어려움에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재보험 역량 강화, 한국 고객 확보, 기술 지원 등으로 VBI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두 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마리오 압도 베니테즈(Mario Abdo Benítez) 파라과이 대통령을 예방,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당부하고 향후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31일 파라과이 대통령 비서실에 따르면 장재훈 사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파라과이 대통령 집무실에서 베니테즈 대통령 등 고위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당부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7일 장 사장이 5박 6일 일정으로 △바하마 나소 △칠레 산티아고 △파라과이 아순시온 등을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벌인다고 밝힌 바 있다. 장 사장은 엑스포 유치지로서 부산이 가진 경쟁력을 설파하는 데 전력을 쏟았다. 특히 파라과이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성장 가능성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시티로 도약 중인 부산의 미래비전을 부각했다. 파라과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향후 투자 계획도 내놨다. 수소 에너지를 토대로 파라과이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게 골자다. 장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있다"며 "파라과이는 녹색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중동에 K-방산 붐이 거센 가운데 요르단에서도 한국산 안티 드론 등 신규 분야에서의 협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요르단 암만무역관에 낸 보고서에 따르면 요르단 방산개발청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원한다. 이는 18일 온라인 화상 플랫폼으로 개최한 '한-중동 방산보안 협력 웨비나'를 통해 알려졌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코트라가 협업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중동 방산·보안 시장에 대한 최초의 웨비나로서 의미를 가진다. 당시 코트라는 UAE 두바이 무역관과 카타르 도하 무역관 등 현지 방산시장에 밝은 직원을 연사로 초청하여 웨비나를 진행했다. 또한 이번 웨비나에는 요르단 방산개발청(JODDB)의 전략기획국 라테브 알 라게브(Rateb Al-Ragheb) 국장이 참가해 요르단의 방산 시장 현황을 설명했다. 라테브 알 라게브 JODDB 전략기획국 국장은 "요르단은 인근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국가와의 접경 지역에서 항상 안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특히 마약이나 무기를 밀수하는 세력을 위해 요르단군이 장비/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르단 군 현대화를 위해 다양한 신무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규 석탄 화력 발전소 설치를 금지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력구매가 기준을 도입한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탈탄소 행보가 본격화 하는 양상이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달 ‘전력공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가속화에 대한 대통령령’을 제정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로 신규 석탄 화력 발전소 건설 금지와 신재생에너지원 전력구매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대통령령이 본격 시행되면 신규 석탄 화력 발전소 개발이 원천 금지돼 인도네시아의 화력 발전 의존도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이자 석탄 화력 발전 비중이 약 60%에 달할 정도로 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특히 이번 대통령령은 이미 운영 중인 석탄 화력 발전소 가동 중단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PLN(국영전력공사)은 자체 운영 중인 석탄 화력 발전소와 IPP(독립발전사업자)가 석탄 화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구매 중단을 가속화해 에너지 믹스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도록 했다. 가격상한제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전력구매가 기준도 도입된다. 이는 기본적으로 △태양광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캐피탈이 브라질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직원 간 긴밀한 협업 문화와 높은 업무 참여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현대캐피탈의 브라질 합작법인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30일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reat Place to Work®)로부터 2년 연속 은행·중소기업·금융기관 부문 일하기 좋은 직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기업의 직장 문화와 직원 경험, 리더십 부문 등을 평가해 일하기 좋은 직장을 선정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직원 수를 유지하고 수익과 혁신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지난 7월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임직원 중 96%가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업계 평균보다 6%p 높은 수치다. 조나스 김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대표는 “업력 3년차의 신생 조직임에도 이 같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성과는 우리가 들인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의 협력 문화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파트리샤 라모스 방코 현대캐피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과 물 공급이 풍부한데다 지리적으로도 유리한 이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 싱가포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2위' 30일 코트라 싱가포르 싱가포르무역관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로 떠오르는 싱가포르'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에는 현재 70여개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이다. 2020년 기준 싱가포르 총전력 소비량 가운데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7%로, 다른 국가가 평균 1~2%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싱가포르는 지난 20년간은 해저 광섬유 케이블 통해 광대역 네트워크 연결성을 확보하며 글로벌 데이터 허브로 성장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올해 1월 발표한 '2022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비교 보고서'에서 싱가포르를 전체 55개 시장 가운데 미국 실리콘밸리와 함께 공동 2위로 선정했다. 지난해 5위에서 세 계단 상승했다. 시장 규모와 광섬유 케이블 연결성, 클라우드 서비스 가용성 등 핵심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운영 핵심 전력·물 공급 풍부 싱가포르는 데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 노후화한 물 인프라 개선을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특히 물 재사용·순환 솔루션, 새로운 오염 물질 처리 기술 혁신, IoT·스마트 솔루션을 통한 효율성 개선, 원격 모니터링 등에 관심이 높다. 30일 미국 코트라 댈러스무역관의 '미국 물산업 투자 확대, 노후화된 인프라 개선이 목표'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물산업은 2019년 1779억 달러(약 250조원)에서 3년간 연평균 2.8% 성장해 2022년 1932억 달러(약 27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물산업 협회(AWWA)가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물산업의 건전성과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물산업에 대한 건전성을 묻는 질문에 매우 건전하다는 7, 매우 건전하지 못하다는 1을 기준으로 평균 4.97을 기록했다. 향후 5년 물산업 건전성은 4.73으로 나타났다. 2019년 평균인 4.65보다 높아 글로벌 경제 위축에 대한 우려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IJA)'을 발효했다. 이 법안은 △노후화된 수도 인프라 개선 및 납 파이프 교체 △새로운 오염 물질 문제 해결 △시골 지역의 수도 프로젝트 지원 등을 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 포터블파워가 공기압축기 라인업을 추가해 고객 편의를 늘리고,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포터블파워 사업부는 신제품으로 20kVA~50kVA 발전기를 출시한다. 업그레이드된 교류 발전기를 통해 운영자는 발전기 크기 등급을 올리지 않고도 보다 효율적으로 더 큰 모터를 가동할 수 있다. 모터를 시동거는 데 필요한 높은 전력은 일반적으로 운영자가 작업에 사용할 발전기의 크기를 결정한다. 모터 시동걸면 기계에 가해지는 부하가 감소한다. 그러나 Tier IV Final 엔진에는 낮은 부하에서 제너레이터를 구동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또 엔진에 습기가 쌓일 수 있다. 새로운 두산 휴대용 전력 20kVA~50kVA 발전기는 대형 교류 발전기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대형 교류 발전기는 소형 발전기에 더 많은 모터 시동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모터를 시동거는 데 필요한 초기 에너지 부스트를 받은 다음 최적, 효율적인 부하로 작동하는 발전기를 사용해 계속 작업할 수 있다. 두산 지능형 부하 관리 시스템(ILMS)이 모든 새로운 두산 휴대용 발전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다. 독점 기술은 엔진이 정격 용량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희토류를 확보하고자 투자를 강화한다.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해소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30일 코트라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희귀광물 채굴·처리 시설 개발에 3500만 달러(약 500억원)를 투자했다. 친환경 에너지와 배터리 제조 등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 관련 국내 공급망 실사를 진행한다. 현지 에너지부도 희토류를 포함해 전략 광물의 생산시설 확충과 기술 투자에 1억4000만 달러(약 1990억원)를 쏟기로 했다. 미국은 국제 희귀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해 '광물 안보 파트너십'(MSP)를 출범시켰다. MSP는 미국과 한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등 10개국과 유럽 집행위원회가 참여한다. 상원에서는 '필수 에너지․희토류 안보·온쇼어링 법안'이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은 △희토류 전략 비축 제도화 △원산지 공개 의무화 △국방 분야에서 중국산 희토류 사용 금지 △중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 조사 등을 골자로 한다. 미국이 희토류 확보에 적극적인 이유는 중국 의존도 축소에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은 약 1억2000만Mt로 추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교환형 차량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 수요와 정책 지원 등에 힘입어 진출하는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30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치차차(Qichacha)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지 배터리 교환 관련 신규 회사는 3만27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했다. 등록된 총 기업 수는 14만4300개에 이른다. 지난 10년간 배터리 교환 회사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7년 3800곳에 불과했으나 매년 수 천, 수 만 개의 기업들이 새롭게 진출했다. 특히 2020년에는 2만3000개가 추가돼 전년 대비 약 237%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이듬해에는 4만7800개 회사가 새로 문을 열었다. 지역별로는 광둥성에 1만5600개 기업이 자리해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장쑤 △산둥 △하이난 △허난 △절강 등이 뒤를 이었다. 교환형 배터리는 소비자가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대신 교환소에서 짧은 시간 내 미리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이다. 교체한 배터리는 집중형 충전소에서 일괄적으로 충전, 보관, 관리 후 다시 교환소로 보내져 소비자들은 완충된 배터리를 빠르게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