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빙그레가 국내에 파우치 형태의 스무디 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뉴질랜드 스무디 '시리어스 스무디스스'(Serious Smoothies)를 도입해 RTD(Ready to Drink)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단 목표다. 시리어스 스무디스는 빙그레와 협력해 한국 RTD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빙그레는 국내서 시리어스 스무디스의 파우치 스무디 음료 판매를 맡았다. 빙그레는 시리어스 스무디스로부터 10만 개의 파우치 스무디 음료를 납품받는다. 빙그레는 슈퍼마켓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리어스 스무디스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시리어스 스무디스는 2016년부터 호주와 뉴질랜드 등을 중심으로 스무디 제품을 판매해온 음료 전문 회사다. 주요 품목은 파우치 형태의 스무디 음료와 냉동 및 건조 과일이다. 특히 파우치 스무디 음료는 과일 원재료가 가진 고유의 맛과 풍미를 신선하게 유지하고 휴대성·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으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빙그레는 이번 협력으로 RTD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단 목표다. 앞서 빙그레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신제품을 출시하겠단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빙그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민다. 1회 충전 주행거리 2000㎞에 달하는 수소차를 토대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일 독일특허청(DPMA)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DPMA에 특수 연료전지 특허를 출원했다. 폭스바겐은 해당 특허를 토대로 현지 연료전지 개발업체 크라프트베르크 투브스(Kraftwerk TUBES)와 협력을 강화, 오는 2026년 1개 수소탱크 만으로 항속거리 2000㎞에 달하는 수소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생산은 독일 드레스덴 공장이 맡는다. 사실상 2년 만에 수소차 시장 재도전 의사를 밝힌 것이나 다름없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포기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2020년 수소 승용차 개발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폭스바겐이 수소차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민 것은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원천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수소 연료전지는 기존 수소 연료전지와 비교해 비용 절감 측면에서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다. 기존 폴리머 연료전지와 달리 백금을 일체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세라믹 멤브레인(고분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의 스마트계약 기반 디지털 지갑 스타트업 '브라보스(Braavos)'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브라보스는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디지털 지갑의 기능을 강화해 유저들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보스는 판테라 캐피탈이 주도하는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4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로드 캐피탈, BH 디지털, DCVC, 크립토닷컴, 스타크웨어 등이 참여했다. 브라보스는 2022년 초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설립됐으며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스타크넷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개발했다. 브라보스는 기존 디지털 지갑이 암호화폐 투자에 막 진입한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이에 직관적인 UX를 도입, 기존 웹2 플랫폼 혹은 중앙 집중식 암호화폐 거래소(CEX)에 익숙한 유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처리(트랜잭션) 속도도 구현했다. 특히 브라보스는 기존 암호화폐 지갑들과는 다른게 모바일 장치에 탑재된 생체 인식 기능과 지갑을 결합해 보안을 강화할 뿐 아니라 텍스트 암호 등 복잡한 보안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한 암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국내외 PCL(폴리카프로락톤) 필러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선 의료진 대상으로 안면성형용 필러 '라풀렌'의 제품력을 알리고 동남아에선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1일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에 따르면 태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필러 시장 진출을 위해 국가별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앞서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2022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추계학술대회’, ‘2022년 대한필러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국내 미용성형 관련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라풀렌 제품력을 알렸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학술대회에 참여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라풀렌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알리고 시술법을 소개했다. 라풀렌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2015년 개발에 착수해 2021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안면성형용 필러다.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CL을 주성분으로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PCL 필러 대비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삼양홀딩스 바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국내 면세 업계 3위 자리를 넘본다. 4년 새 매출이 4배 넘게 뛰어 오르면서 신세계면세점을 바짝 뒤쫓고 있다. 2018년 면세점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4년 만에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1조5192억원으로 2019년(3668억원)에 비해 4배 넘게 늘어났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분기 매출은 57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6% 증가했다. 수입화장품 물량 수급에 따라 매출이 신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점포를 늘려나가며 몸집을 불려나감에 따라 업계 3위 신세계면세점와의 차이는 줄어드는 모양새다. 지난 2018년 11월 서울 강남에 1호점 무역센터점을 연 데 이어 2020년 2월 동대문에 2호점을, 같은해 9월 인천공항에 3호점을 열며 사업을 확대했다. 적자 폭도 절반 정도 줄였다. 지난해 영업적자는 408억원으로 2020년 대비 67% 가까이 줄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내친김에 신세계면세점을 추격해 국내 '빅3'에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업황도 현대백화점면세점으로 무게감이 잔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위한 1단계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MAS는 1단계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했다. MAS는 10월 31일(현지시간) CBDC 발행을 위한 탐색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오키드(Project Orchid)'의 1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MAS는 관련 내용을 담은 보고서도 함께 공개했다. MAS의 프로젝트 오키드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CBDC 탐색 프로젝트다. MAS는 프로젝트 오키드를 통해 CBDC 시스템과 관련된 다양한 설계, 기술 측면을여려 단계에 걸쳐 수 년간 탐색하고 기술적 역량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MAS는 현재는 CBDC가 설득력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디지털 화폐에 대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오키드 1단계에서는 특정 목적을 부여받은 화폐인 PBM(Purpose Bound Money)의 개념을 탐구했다. MAS는 탐색 과정에서 디지털 싱가포르달러(SGD)의 유효기간, 사용 가능 상점 등 조건을 지정하는 기술 등을 확인했다. MAS는 1단계 탐색 결과를 기반으로 파일럿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MAS는 정부 바우처
[더구루=최영희 기자] 비보존제약’으로 사명 변경한 비보존 헬스케어가 자회사 비보존제약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1일 공시했다. 합병회사 비보존 헬스케어는 존속회사로 남고 피합병회사 비보존제약은 소멸한다. 합병 비율은 1대 5.0089463이다. 이번 합병은 제약바이오 사업 통합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다. 비보존제약은 본격적으로 완제의약품 사업에 진출하고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등 보유 파이프라인 개발 및 확장에 속도를 낸다. 또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계속기업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양사가 가진 인적, 물적 자원을 통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며 “이번 합병으로 오피란제린 외용제, 주사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제조부터 유통 판매 부분까지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사적 자원 효율화 및 의약품 제조 사업 흡수합병으로 안정적 실적 창출 기반이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달 27일 진행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비보존제약으로 변경하고 장부환 비보존제약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헬스케어 기업 P3헬스파트너스(P3 Health Partners)가 나스닥 퇴출 위기에서 벗어났다. 정기 재무보고서 미제출로 상장 폐지 대상에 이름을 올린지 한 달 만에 문제를 해결했다. P3헬스파트너스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대상 종목에서 해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P3헬스파트너스는 지난달 21일 지난해 연례 보고서와 올해 1분기 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했다. 앞서 지난달 초 이 회사는 정기 재무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해 상장 폐지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본보 2022년 10월 6일자 참고 : 美 헬스케어 기업 P3헬스파트너스,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 P3헬스파트너스는 "이번 결과로 오는 3일로 예정됐던 나스닥 패널 심리는 취소됐으며 회사 주식은 계속 나스닥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했다. P3헬스파트너스는 의사들이 주도해 설립한 헬스케어 기업이다. 미국 전역 2600여개 1차 진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5개 주 18개 카운티의 10만명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P3헬스파트너스는 작년 12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다. 지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티세미콘이 720억원 규모의 반도체 패키지 사업 부문 양도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에이티세미콘은 에이팩트에 자사가 영위하는 사업 중 일부인 반도체 패키징 사업 관련 자산, 계약, 채권, 채무, 인허가, 근로관계 승계에 동의하는 인적 조직 일체를 에이팩트에 양도하기로 한 바 있다. 에이팩트로부터 지난 8월 144억원의 선금을 지급받은 에이티세미콘은 나머지 576억원의 잔금을 지급받으며 반도체 패키지 사업 부문 양도를 완료했다. 특히 에이티세미콘은 27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현금 약 100억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이번 반도체 패키지 사업 부문 양도 완료로 1일 기준 시가 총액 797억원에 버금가는 유동성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영업양도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재원 확보를 성공했다"며 “확보된 유동성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규 매출 창출과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마련해 신성장 동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과 삼양식품, 팔도, CJ제일제당 라면이 미국 입맛을 잡았다. 간편한 조리법과 미각을 자극하는 맛에 매료된 현지인들이 많아지면서 미국에 진출한 한국 라면의 시장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미국 식품전문지 테이스팅테이블(TastingTable)이 가격과 품질, 맛, 소비자 평가, 영양 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 16대 인스턴트 라면에 농심과 삼양식품, 팔도, CJ제일제당 제품이 선정됐다. 농심 신라면은 2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최상위 등급이다. 2017년 업계 최초로 4000여 점의 미국 월마트에 입점한 이후 코스트코, 크로거 등 현지 대형 마켓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효과를 봤다. 농심 신라면은 미국 유명 격주간지인 뉴욕매거진에서 발표한 '최고의 라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신라면의 인기로 농심 북미 법인의 매출도 늘었다. 농심 북미 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3억9500만달러(약 5183억원)로 2020년과 비교했을 때 17.8% 증가했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과 팔도 설렁탕면은 각각 3위, 4위에 올랐다. 삼양식품은 미국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맞춤형 제품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 5월엔 미국 현지인들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대규모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기존 생산시설에 이어 통신장비 공장을 신설할 것이라는 소문이 수차례 불거졌던 가운데 투자를 통해 현지 수요에 대응할지 주목된다. 인도 통신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혜택을 받을 통신·네트워킹 제품 생산 기업 42곳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을 비롯해 노키아, 폭스콘, 플랙트로닉스 등 해외 기업과 HFCL, ITI, VVDN 등 인도 현지 기업이 포함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411억5000만 루피(약 7098억원) 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정부는 향후 이들이 2조4500억 루피(약 42조2625억원)의 매출과 4만40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LI는 인도 정부가 자국 제조업 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현지에 공장을 두고 생산량을 늘리는 기업들에게 인센티브 및 보조금 지급, 세금 환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인도는 세계 최대 통신장비 시장 중 한 곳이다. 당국은 본격적인 5G 전환을 앞두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인센티브 지원을 결정했다. 통신장비를 포함한 제조업 분야 전반에 걸쳐 '메이드 인 인디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평가 받는 이토로(eToro)가 포트폴리오 관리 비즈니스 업체 불시트(Bullsheet)를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이토로는 1일 불시트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불시트는 두 달 전 개츠비(Gatsby) 이후 이토로가 인수한 두 번째 기업이다. 개츠비는 무료 거래 앱으로 인수 금액은 5000만 달러(약 714억 원)에 이른다. 작년에 설립된 불시트는 사용자가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섹터와 유형, 수익률 등을 시각화 해 사용자가 거래 시간 동안 주식을 확인하고 재무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이토로는 불시트의 제품을 플랫폼에 통합할 예정이다. 또한 불시트 설립자인 필리페 소머와 주앙 라말류 카를로스는 이토로 제품 개발 팀에 합류해 사용자 피드백과 요청 사항을 플랫폼에 반영하는 업무를 담당할 전망이다. 요니 아시아 이토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지식 공유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고 함께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불시트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 노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