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일본에서 도시바, 에바라와 함께 상업용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 태양광 제품부터 전력 개발 분야까지 사업 영토를 확대, 현지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1일 한화큐셀 일본법인에 따르면 한화큐셀과 도시바에너지시스템즈, 에바라환경플랜트는 에바라제작소와 오프사이트 신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내년 3월 지바현에 3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한화큐셀은 에바라제작소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납품한다. 생성된 전력은 도시바에너지시스템즈가 매입한다. 소매 전기 사업자인 에바라환경플랜트를 통해 최종 구매자인 에바라제작소에 전력을 공급한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오프사이트는 외부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송‧공급받는 방식을 일컫는다. PPA는 기업 등 전력구매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일정 기간 계약된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친환경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PPA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발전소에서 효율적으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지리차(Geely)의 프리미엄 전기차 자회사인 지커(Zeekr)가 홍콩 증시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8월 상장 계획 발표 후 2개월여 만이다. 지리 오토모빌 홀딩스는 1일 홍콩 증권거래소로부터 지커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 홀딩 상장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상장 규모와 시기, 가격대 등 구체적인 조건과 관련해선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리차는 지난 8월 다수의 투자은행에 지커의 IPO(기업공개)를 제안했다며 지커의 상장 계획을 공식화 한 바 있다. 당시 상장 시장으로는 미국과 홍콩 증권거래소가 후보지에 올랐다. 일각에선 지커가 IPO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상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갖는 시선도 존재했다. 구체적인 투자자로는 소비자 중심 사모펀드 회사인 엘 캐터톤 아시아(L Catterton Asia)가 거론됐다. 작년엔 인텔 캐피탈(Intel Capital)이 주도한 시리즈 라운드를 통해 5억 달러(약 6672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당시 기업 가치는 90억 달러(약 12조105억 원)로 평가됐다. 하지만 지난 8월 이후 2개월여 만에 상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가 캘리포니아주(州)에 기반을 둔 물류기업 MHX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공급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우선 캘리포니아 폰타나에 있는 MHX 센터에 고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6대의 물류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350㎾급 고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MHX는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두고 있는 물류 기업으로 60여대 플랫베드 트럭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로 전기 트럭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0년 설립한 EV고는 미국 최대 공공 고속 충전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미국 전역 30여개 주, 60여개 도시에 진출해 850개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1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롯데벤처스재팬을 내세워 기존 과자, 빙과 기업의 이미지 벽을 허문다. 생명과학, 바이오테크놀로지, 식품 기술 등의 '웰빙 분야'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75억엔(약 72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3년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벤처스재팬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지속적 성장을 위한 기존 사업 영역에서의 혁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등을 목적으로 지난 3월 설립한 회사다. 지난 4월 공식 출범했다. 1일 롯데벤처스재팬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영입한 사와다 다카시(澤田貴司) 대표가 롯데벤처스재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 부사장, 훼미리마트 사장 등을 지냈다. 유통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로 통한다. 사와다 다카시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지금 상황에 머무를 생각은 없다는 신 회장과 궤를 같이한다. 한국에서의 성공을 일본에서도 조금씩 이루고 싶다는 신 회장의 경영 철학과 전략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에 비해 상당히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에서 배우고, 아시아와 세계를 바라보며 도전하는 롯데벤처즈재팬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업체 '대성엘텍'이 인도 최대 자동차 부품사 스파크 민다그룹 산하 자동차용 시스템 제조 업체 '민다 코퍼레이션'과 손잡고 차세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 공급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성엘텍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민다 코퍼레이션과 '기술 라이센스 및 지원 계약'(technology licence and assistance agreement)를 체결했다. 광주지역 생활가전 제조업체 DH글로벌이 인수한지 약 2개월여만의 성과다. 앞서 DH글로벌은 지난 8월 대성엘텍 인수를 마무리하고 자동차 전장산업 진출 본격화를 알린 바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현지 자동차 시장 맞춤형 차세대 ADAS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성엘텍은 제품 설계, 개발 및 검증 등 현지 공급을 위한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현지화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 △전방 출동 경고 시스템(FCWS)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카시 민다(Aakash Minda) 민다 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CEO)는 "ADAS는 인도 자동차 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SK가 투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 개발업체 스탠다임(Standigm)이 유럽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행사에 참가했다. 자사의 기술력을 뽐내는 한편 신약 개발을 위한 관련 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에 힘쓴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19년 SK그룹 지주사 SK는 스탠다임에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스탠다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바이오 유럽 2022(BIO-EUROPE 2022)에 참가했다. 칼 포스터(Carl Foster) 스탠다임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비롯한 스탠다임의 사업개발팀이 참석했다. 스탠다임의 인공지능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파이프라인 등에 관한 발표를 했다. 스탠다임은 평균 7개월이면 혁신적인 의약품 화학물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전했다. 종단 간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해 가설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한 정확도가 높은 예측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스탠다임은 바이오유럽 2022가 협력 파트너를 찾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바이오유럽은 유럽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제약 바이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폴란드 정부 간 무기 생산시설 구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량의 무기를 수출한 만큼 한국 정부는 폴란드 현지 생산시설 구축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야첵 사신 폴란드 부총리는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엄동환 방위사업청 청장과 만나 한국의 무기 생산을 폴란드로 이전하는 방안을 주제로 회담을 갖고, 생산시설 이전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야첵 사신 폴란드 부총리는 "기술 이전은 노력과 투자, 생산 라인의 구축이 필요하다"며 "여기에는 국방구매기획단과 대한민국 정부, 그리고 폴란드를 감독하는 국방부와 자산부의 전폭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엄동환 청장님과 아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우리는 국방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것도 알리기에는 확실히 너무 이르다"면서도 "회의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고, 앞으로 (생산시설 이전) 전망이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세바스찬 흐바웨크(Sebastian Chwałek) 폴란드 국영방산그룹인 PGZ(Polska Grupa Zbrojeniowa S.A.) 사장도 회담에 참석해 "군사적 차원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탄탄한 공급망과 과거 수주 경험을 기반으로 폴란드 신규 원전 프로젝트 경쟁력을 자신했다.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한전원자력연료 등 '팀 코리아'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폴란드 현지 매체 '인테리아 비즈니스(Interia Biznes)'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한정돼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팀 코리아 일원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를 동시에 여러 대 생산할 수 있는 전문 제조사로서, 폴란드 원전 사업의 핵심 부품 공급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주요 장비뿐 아니라 발전 연료인 우라늄의 안정적인 조달도 확신했다. 역시 팀 코리아 소속인 한전원자력연료의 다양한 수급처와 대규모 생산능력 덕분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독일, 호주, 카자흐스탄 등 10개국에서 15년 단위 장기 계약으로 우라늄 원석을 수입 중이다. 농축 우라늄은 프랑스, 영국, 스위스 등 4개국에서 20년 장기 계약으로 구매하고 있다. 생산능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연간 평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는 지난달 31일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국 자주포 사업 참가차량 K9A2의 현지 시연회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한화디펜스는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영국에서 열린 DVD 포럼 2022에서 국제 컨소시엄인 '팀 썬더(Team Thunder)' 부스를 마련, 한국형 K9A2 자주포를 전시했다. 특히 이번 DVD 포럼 2022에서 모든 지형 이동성을 보여줬다. 분당 9발 이상의 발사 속도를 증가시키는 처리 시스템을 갖춘 K9A2는 향상된 화력, 이동성과 생존성을 특징으로 하는 포병 게임 체인저이다. K9A2는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크로스컨트리 트랙에서 전지형 기동성을 선보였다.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는 지난 9월 영국에 상륙했다. '팀 썬더'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K9A2가 영국에 도착했다"며 "한화디펜스는 유럽 최초로 최신 K9 썬더 자주포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영국 현지 방위산업체들과 결성한 '팀 썬더'는 영국 자주포 도입사업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됐다. 세계 최대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의 영국법인(Lockheed Martin UK)도 팀 썬더에 공식 합류했다. <본보 2021년 6월 3일 참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3분기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해외 사업의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BIDV는 올해 3분기 누적 17조50억 동(약 976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조9040억 동(약 5680억원) 대비 71.7% 증가한 수치로, 올해 연간 목표(20조6000억 동·약 1조1820억원)의 86%를 달성했다. 금리 인상으로 이자 수입이 개선했다. 실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40조3860억 동(약 2조31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늘었다. 외환거래이익은 60.1% 증가한 1조8680억 동(약 1070억원)을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2000조 동(약 115조원)으로 연초 대비 16% 증가했다. 대출잔액은 1460조 동(약 84조원)으로 10.5% 늘었고, 예금잔액은 1400조 동(약 80조원)으로 2.8% 증가했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
[더구루=정등용 기자] 쏘카 말레이시아가 현지 온라인 중고차 판매 업체 마이투카(myTukar)와 중고차 거래 협력을 시작한다. 자원 순환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판단에서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1일 마이투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세그먼트B 차량 140대를 판매하기로 했다. 마이투카는 프로톤 X70과 혼다 시빅 같은 인증 중고차 모델 150대를 쏘카 말레이시아에 판매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중고차 시장에서 보다 순환적인 라이프 사이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안전하고 편안한 임대 차량을 제공하고, 마이투카는 자동차 수명 연장을 통해 탄소 배출 절감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쏘카 말레이시아는 마이투카와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중고차 시장과의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중고차 시장의 경우 향후 3년 간 연 평균 10%씩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마이투카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초기 구매 단계부터 최종 판매 단계까지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엔드 투 엔드 보상 판매 프로세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60개 지점에서 진행되는 종합 검사와 수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CJ Selecta)가 유럽의 관련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CJ셀렉타는 브라질에 위치한 농축대두단백(Soy Protein Concentrate·SPC) 생산 글로벌 1위 기업이다. 농축대두단백은 대두 가공시 대두유와 함께 생산되는 대두박을 원재료로 한 고단백 사료원료다. 노르웨이에 연어 사료로 공급되고 있다. 1일 CJ셀렉타에 따르면 회사는 원료로 사용하는 콩 제품에 대한 포괄적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소이 트레이스(Soy Trace)를 선보였다. 소이 트레이스를 이용하면 CJ셀렉타가 사들이는 논GMO(유전자변형을 하지 않은) 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어디에서 재배됐는지, 어떻게 가공됐는지, 얼마나 많은 탄소가 배출됐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유전자 변형 분석 관한 문서, 품질 준수 인증서 등도 읽어볼 수 있다. 소이 트레이스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ESG 경영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는 유럽의 관련 법이 2025년부터 시행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 개발됐다. 향후 소이 트레이스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상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