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신라면세점이 필리핀 전자지갑 서비스 G캐시와 손잡고 온오프라인 전자결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결제 절차를 간소화해 동남아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이 제고될 것이란 평가다. 3일 G캐시에 따르면 롯데·신라면세점과 디지털 마케팅 추진 협약을 맺었다. G캐시는 전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리핀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이다. G캐시는 교통, 배달, 엔터테인먼트 및 의료와 같은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데일리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인과 파트너 금융기관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8년에는 알리페이와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해외 송금 서비스를 개설한 바 있다. 롯데·신라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 사업장 등에서 G캐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필리핀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G캐시의 독보적인 디지털 마케팅 툴을 활용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G캐시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평가도 긍정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G캐시와의 협업으로 동남아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올해 들어 80개 지점을 폐쇄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함에 따라 오프라인 점포 운영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 슬라멧 하리안토 프라드하나 부코핀은행 이사는 3일 현지 경제매체 비즈니스(Bisnis)에 "올해 80개 지점을 폐쇄할 것"이라며 "10월 말까지 이미 79개 지점을 닫았고 연내 추가로 1개 지점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점 축소는 운영 최적화를 위한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노 지점 폐쇄로 줄인 비용을 고객 서비스 개선에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코핀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부코핀은행은 모회사인 국민은행과 함께 차세대 뱅킹 시스템(NGBS)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현재 최적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만8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 섬나라로 디지털 금융 잠재력이 풍부하는 평가를 받는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2022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Z홀딩스는 2일 2022년 회계연도 2분기(2022년 7월~9월) 실적을 발표했다. 이 기간 Z홀딩스의 매출은 3943억엔(약 3조808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하면 동분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반면 영업이익은 497억엔(약 4800억원)으로 22%가 감소해 시장의 예상치인 539억엔(약 5200억원)을 밑돌았다. 조정 후 EBITDA도 20% 감소한 806억엔(약 7780억원)이었다. 매출 상승에도 Z홀딩스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인건비와 마케팅비용이 각각 1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같이 발표된 2022년 회계연도 중간 연결 결산에서도 매출은 증가, 순이익은 감소했다. Z홀딩스는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7849억엔(약 7조5780억원) 매출을 올려 4.5% 증가율을 보였으나 순이익은 403억엔(약 3890억원)를 기록, 25.7%가 감소했다. Z홀딩스는 라인 광고가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여행 재개에 따라 숙박 예약 등의 여행 서비스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투자회사 UBCAT(UB Center for Advanced Technology in Big Data and Health Sciences)이 현지 바이오기업 팝바이오테크놀로지에 투자한다. 팝바이오텍은 유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20년 300만 달러를 출자해 지분 25%를 취득한 회사다. 양사는 암 백신 등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UBCAT에 따르면 미국 생명과학기업 6곳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2년간 25만3000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 계획에 따라 △팝바이오텍 △콘칼로 테라퓨틱스(Concarlo Therapeutics) △엠파이어 지노믹스(Empire Genomics) △KSL 다이그노스틱스(KSL Diagnostics) △뉴로배스큘러 다이그노스틱스(Neurovascular Diagnostics) △파커 아이삭 인스트러먼츠(Parker Isaac Instruments)가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주목할 만한 점은 팝바이오텍이 UBCAT으로부터 5만 달러(약 7125만원)를 지원받는다는 것이다. 팝바이오텍은 유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암 백신 등을 연구하고 있다. UBCAT은 양사의
[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실트론이 미국 반도체 회사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과 잇따라 손잡으며 웨이퍼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코보(Qorvo)는 지난 2일(현지시간) SK실트론과 실리콘카바이드(SiC)와 에피택시(epitaxy) 웨이퍼에 대한 다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납품 규모와 계약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코보 관계자는 "이 계약은 국내 반도체 공급망의 회복력과 특히 자동차 시장에서 첨단 SiC 솔루션에 대한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를 지원할 수 있는 더 큰 능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기반 칩보다 고전력·고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특성 덕에 전기차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SiC 칩을 탑재한 전기차는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면서도 빠른 충전속도를 자랑한다. 전기차 상용화를 위한 최대 과제로 꼽히는 주행거리와 충전속도를 개선하면서 2배 이상 비싼 재료비에도 SiC칩을 향한 완성차 업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코보는 지난 2015년 트라이퀸트반도체와 RF마이크로디바이스(RFMD)의 합병으로 탄생한 회사다. 메모리 반도체부터 파운드리 서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폴란드 파나토니 파크 브로츠와프(Panattoni Park Wrocław XIII)에 5만㎥ 면적의 물류기지를 증설한다. 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등 범LG가(家)에 속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X판토스는 파나토니 파크 브로츠와프에 5만㎥ 면적의 물류기지를 늘린다. 이로써 LX판토스는 파나토니의 13만㎡가 넘는 규모로 유럽 산업 부동산 시장의 선두 업체가 됐다. LX판토스는 물류기지 증설로 지역 내 LG 회사를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LX판토스는 지난해 12월 폴란드 파나토니 파크 브로츠와프에는 당초 계획보다 3배 이상 많은 4만3500㎡ 규모의 거점을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생산시설 증설에 맞춰 폴란드 거점을 확대한 것. <본보 2021년 12월 13일 참고 LX판토스, LG엔솔 증설 맞춰 '폴란드 거점' 확대> LX판토스가 폴란드 거점을 확대하는 건 브로츠와프 주변에는 세계 최대 리튬 이온 자동차 배터리 생산업체 중 하나인 LG에너지솔루션과 전자제품 시장의 글로벌 리더 중 하나인 LG전자가 있어서다. 브로츠와프XIII는 지리적 조건이 좋아 물류회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달 방한한 마르틴 드보르작(Martin Dvořák) 체코 외교부 정무2차관 일행이 신고리 원전을 직접 찾은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체코와 한국의 원전 동맹을 재확인하며 폴란드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 원전 수출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주한체코대사관에 따르면 드로브작 차관은 지난달 16일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체코대사와 부산시 기장군 고리본부를 찾았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을 살피고 원전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고리 5·6호기는 한국형 원전인 APR1400 노형으로 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으로 입찰할 APR1000과 같은 계열이다. 주한체코대사관은 드로브작 차관의 방문 직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원전은 체코가 주력하고 있는 에너지 사업"이라며 "한국은 체코와 가장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체코는 한수원의 원전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2018년 초 체코 두코바니 지역 지자체장을 비롯한 지역협의회 일행이 새울본부를 찾았었다. 지난 3월에는 바츨라프 바르투슈카체 체코 외교부 에너지안보특임대사가 신고리 원전을 방문한 바 있다. 한수원은 현지 인사들과 교류를 강화해 원전 수주전에서 우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수행 중인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계획대로 내년 하반기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카지노 기업 모히건(Mohegan)은 3일 영종도 리조트 1단계 사업의 공사 진행률이 3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모히건 측은 "대부분의 지하 작업과 주요 시설의 구조물 작업이 완료됐다"며 "내년 말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5성급 최고급 호텔, 파라마운트 픽쳐스 실내 테마파크,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등이 들어선다. 한화 건설부문이 1단계 사업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모히건은 지난해 1조8000억원 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올해 초 공사를 본격화했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야외 테마파크를 포함하는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수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건설이 가속화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인스파이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덴마크의 AI 기반 게임 개발 플랫폼 모들닷에이아이(modl.ai)가 신규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모들닷에이아이는 2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850만 유로(약 1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벤처 펀드인 M12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렌더드.vc, 프리시드 벤처스, 트랜시스토미디어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모들닷에이아이는 자체 AI엔진을 이용한 봇을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봇이란 게임 안에 구현되는 AI플레이어로, 유저가 필요하지만 부족한 상황에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 다수의 게임에서 구현되고 있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움직임이나 판단 등이 사람들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다. 모들닷에이아이의 시스템에서는 봇들이 기존에 하지 못했던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과 역동적인 움직임,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게임 개발과정에서 유저들을 모아야만 확인 가능했던 테스트들을 AI 봇으로 가능해져 개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모들닷에이아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자사의 AI엔진을 전세계 개발자들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위암세포의 간 전이를 조절하는 새로운 단백질을 발견했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연구소장을 겸임하는 재단법인 길로 연구소(이하 길로)는 ㈜메드팩토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LRRFIP2 단백질이 위암세포의 전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IF: 17.694)’ 10월호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위암세포에서 LRRFIP2 단백질의 발현양에 따라 위암환자들의 간 전이 여부를 예측해 향후 위암환자의 간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이성을 가지지 않는 위암세포에서 발현되는 LRRFIP2 단백질은 암 성장과 전이를 유도하는 CARM1 단백질에 결합하여 CARM1 단백질의 전이 능력을 억제시킨다. 반면 전이성을 가진 위암세포에서의 LRRFIP2 단백질은 CARM1 단백질과의 결합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연구팀은 전이성을 가진 위암세포에서 발현되는 LRRFIP2 단백질은 전이성을 가지지 않은 위암세포의 LRRFIP2
[더구루=이주연 기자] 첫 번째로는 GS그룹이 인수한 미국 자회사죠. 휴젤 아메리카는 보툴렉스 '레티보'의 FDA승인을 앞두고 있다는데요. 휴젤 아메리카는 현지시간 25일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내년 중반 상업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휴젤은 지난 6월 세계적인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앨러간의 전 CEO, 브렌트 손더스를 의사회 의장으로 발탁하는 등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GS 허태수 회장은 산업바이오 사업 등과 함께 휴젤을 바이오 사업 플랫폼으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전망입니다. 두 번째로는 현대로템이 약 3조 3천억 원 규모의 캐나다 토론토 지하철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는 기사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토론토 교통위원회는 최근 지하철 차량 480대에 대한 제안 요청을 발표했으며 이에 입찰 참여 사전 자격을 갖춘 현대로템을 포함해 4개 회사가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대로템은 지난해 캐나다 에드먼턴 시와 트램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지하철 수주 역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나이지리아에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트위터 사용자들의 이탈 움직임이 본격화 하는 양상이다. 반면 또 다른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인 마스토돈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트위터 분석 제공업체인 트윕스맵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금요일 기준 트위터 사용자 40만 명의 언팔로우 수가 평소보다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요일 평균보다 대략 30% 더 감소한 것으로, 평소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계정을 비활성화 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트윕스맵은 해석했다. 트윕스맵은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관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계정을 완전히 삭제하지 않았을 수 있지만 상당수 사용자들이 트위터의 대안을 찾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달리 마스토돈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대거 이탈한 지난 28일 신규 가입자 수 7만 명을 기록하며 트위터 사용자들을 흡수하는 모습이다. 마스토돈은 지난 2016년 출범한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이다.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용자를 팔로우하고 ‘좋아요’와 ‘리트윗’ 할 수 있는 게시물을 게재할 수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지난주 금요일 마스토돈 해시태그가 유행처럼 번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