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보잉이 추락사고를 낸 '737 맥스(MAX)' 기종이 기체 결함으로 인도가 지연됐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B737 맥스 기체 결함으로 인해 지난달 35대의 항공기를 인도했다. 이는 9월 인도분 51대보다 16대 줄었다. 스탠 딜(Stan Deal) 보잉 상업용 항공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수요 급증으로 연말에 납품을 회복할 것이지만, 시스템에서 관리해야 하는 부정적인 품질이 (인도 지연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지난달 인도된 35대의 항공기 중 23대가 보잉이 제작한 항공기 중 가장 많이 팔린 737기였다. 올해 누적 9개월 동안 보잉은 363대의 비행기를 인도했고 이중 300대는 737 계열의 맥스 8과 9 변형이 포함됐다. 10월은 보잉에 바쁜 달이었다. 9월 주문량 96대보다 증가한 122대의 항공기 주문을 받은 것. 보잉은 알래스카 항공과 국제항공그룹(IAG)의 대량 주문에 힘입어 지난달 16대를 맥스 계열로 추가 주문했다. 드림라이너(Dreamliner) 10대도 10월에 주문하기도 했다. <본보 2022년 5월 31일 참고 보잉, 737 맥스 80대 또 수주…노르웨이 항공사 주문&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의 빗썸을 인수하려는 등 글로벌 암호화폐 업계를 선도하던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갑작스러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코인시장이 다시 위기에 빠졌다. 지난 5월 일어나 루나·테라 사태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현지시간)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됐던 바이낸스가 FTX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트위터를 통해 FTX를 인수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에 서명하고 실사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FTX도 이 사실을 발표하고 바이낸스와 적극적인 대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암호화폐 겨울 속에서도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던 FTX가 단 이틀만에 유동성 위기로 주인이 바뀌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FTX 지분을 매각하며 받은 약 21억 달러 상당의 BUSD(바이낸스 자체 스테이블 코인)와 FTT(FTX 토큰) 중 FTT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자오창펑 CEO는 '최근 밝혀진 폭로'가 원인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지난달 20일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CEO가 분산형 금융(
[더구루=최영희 기자] 스타트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가 300억 규모의 파운더스 커뮤니티 펀드를 조성해 초기기업들에게 시드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더벤처스는 2014년 설립이후 약 8년간 130여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창업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왔다. 특히 전체 투자의 95%이상을 시드 단계의 초기 창업기업들에 투자하면서 대표적인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더벤처스가 선보이는 파운더스 커뮤니티 펀드는 더벤처스의 그동안의 투자 여정과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펀드이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 속에서도 파운더스 펀드의 비전과 취지에 공감하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 참여해 이미 180억 규모의 1차 결성을 마쳤다. 더벤처스는 추가 증액을 통해 내년 1분기 내 최종 300억 규모로 클로징을 할 계획이다. 더벤처스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는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팀을 가장 많이 그리고 제일 먼저 발굴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초기기업 전문투자사인 Y-Combinator는 전체 3000여 폴트폴리오 기업 중 톱 5의 기업이 전체 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전문기업 이엠앤아이의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소재인 P도판트와 레드 호스트, 무기물ETL(전자수송층) 매출 확대를 통한 성장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엠앤아이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유지 결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2019년 1월 불성실공시법인 누적 벌점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편입돼 거래가 정지된 후 3년 10개월만이다. 이엠앤아이는 거래 정지 기간 동안 디에스피코퍼레이션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지분율은 27.29%며 디에스피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는 고창훈 이엠앤아이 대표(53.7%)다. 고창훈 대표는 독일 머크, 미국 나스닥 상장사 ‘유니버설디스플레이(UDC)’ 한국 대표 출신의 OLED 소재 전문가다. 이엠앤아이는 OLED 유기재료를 고순도로 합성한 뒤 국내외 디스플레이 및 소재 업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엠앤아이는 올해 P도판트, 레드 호스트, 무기ETL 매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P도판트와 무기물ETL은 양산 평가 단계며 레드호스트는 양산 공급 중이다. 그린도판트와 레드도판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보유 기술
[더구루=이주연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업체 대성 엘텍이 인도에서 차세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ADAS 솔루션 공급에 나섭니다. 지난 1일 업계에 따르면 대성엘텍은 인도 최대 자동차 부품사인 민다 그룹의 민다 코퍼레이션과 함께 현지 자동차 시장에 맞춰 차세대 ADAS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대성엘텍은 제품 설계부터 개발 및 검증 등 현지 공급을 위한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한화큐셀 일본 수주 관련 기사 보겠습니다. 지난 1일 한화큐셀 일본법인은 일본의 도시바, 에바라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여기서 전력구매계약 PPA는 기업 등 전력 구매자가 재생에너지 전사업자와 일정 기간 계약된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한화큐셀은 에바라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납품하게 되며 이곳에서 생성된 전력은 도시바가 매입한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친환경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해지는만큼 한화큐셀 역시 PPA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SK그룹의 배터리 사업 소식들 묶어서 보겠습니다. [1] SK에코플랜트가 인수한 전기전자폐기물 기업 테스가 일본의 배터리 제조사 쓰리돔얼라이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일본 미쯔비시를 제치고 호주 자동차 시장 3위로 도약했다. 브랜드 인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를 앞세워 '토요타·마쯔다·미쯔비시'로 이뤄진 삼각 편대 균형을 깨트리는 데 성공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10월 호주 시장에서 총 6만65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5%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다. 시정 점유율은 7.4%로 10년 전(2.6%)과 비교해 약 3배 이상 확대됐다. 브랜드 인기 준중형 SUV 모델 스포티지의 활약이 빛났다. 같은 기간 총 1만5497대 판매를 기록,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어 준중형 세단 모델 세라토(국내명 K3)와 소형 SUV 모델 셀토스가 각각 1만1558대와 7803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EV6는 514대 판매됐다. 경형 해치백 모델 피칸토(국내명 모닝)와 대형 RV 모델 카니발의 인기도 여전하다. 피칸토는 현지 경형 해치백 시장 최상위 모델로 시장 점유율 77.5%를 자랑하고 있으며 카니발은 대형 RV 시장에서 72.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아는 미쯔비시(6만650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대전 소재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올해 마지막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소진공은 재난지원금, 손실보상, 대출 등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과 민원 응대 등 코로나19 관련 격무로 심신이 지친 직원을 위해 작년 3월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연계하여 ‘숲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총 11회 개최된 프로그램에 직원 230명이 참여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전남 장성, 경북 칠곡, 강원 횡성 등 전국 각지에서 숲 체험을 이어갔다. 9일 개최된 올해 마지막 회차에는 21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하여 면역력 증진과 심신 치유 활동에 나섰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4년차 직원은 “3여 년 간 정신없이 업무에 몰두하느라 나 자신을 챙길 여유가 없었는데 1박 2일의 숲 속 힐링 체험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진 기분”이라면서, “향후 직원 건강과 힐링을 위한 지원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직원들이 잠시나마 격무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지친 마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업무 스트레스와 부
[더구루=김형수 기자] SK家 3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의 보폭을 넓힌 행보가 이목을 끌고 있다.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인 그는 지난해 부친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오너 책임경영에 닻을 올렸다. 2000억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재판 중인 최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초 최 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사실상 경영승계를 공식화했다.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사실상 SK네트웍스 경영은 최 사업총괄이 책임지는 수순을 밟게 됐다는 평가다. 예정됐던 과정이지만 시계가 빨리 돌아가기 시작했다. 지난 1년여 동안 지분도 차곡차곡 쌓았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사업총괄은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50차례에 걸쳐 SK네트웍스의 주식 181만6983주를 매입했다. 1주당 평균 4460원에 샀다. SK네트웍스 지분 매입에 투자한 돈은 84억894만원에 달한다. 그 사이 지분은 1.89%에서 2.63%로 증가했다. 주가부양을 통한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권 승계의 기반을 다지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오너일가의 자사주 매입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전할 수 있어
대학수학능력시험 즉 수능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하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초유로 11월 17일에 시행되고, 수능성적표는 12월 9일에 배포된다. 11월 17일 수능시험일은 본격적인 겨울로 가는 길목에 있다. 점점 날씨도 추워져서 철저한 몸 관리가 필요하며, 과격한 운동을 삼가야 할 것이다. 과식이나 평소 먹지 않던 몸에 좋다는 또는 두뇌활동에 좋다는 음식이나 건강보조식품도 가급적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혹시라도 감기라도 든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 올수 있으니 몸을 따뜻하게 관리하며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는 습관을 평소 길러나야 할 것이다. 수능 전날은 특히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야 하며, 감기, 몸살, 배탈 등도 주의해야 한다. 그 동안 해왔던 대로 편안한 마음자세로 수능시험에 임하여 최상의 결과를 거두기를 바란다. 수능시험과 관련한 일반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11월 17일(목)에 치루는 수능시험 당일의 준비상황을 통해 올해 많은 고생을 한 수험생들을 위해 꼭 전달해야 할 내용들을 정리했다. ◆ 수능 당일 준비물 11월 17일 수능 당일에 수험표와 신분증은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신분증은 사진과 주민등록번호
[더구루=최영희 기자]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이 정수조리기 설치 장소가 3일 기준 국내외 합계 1800개소를 넘겼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8월 국내외 1600개소 설치 돌파 후 석달만에 200개소에 자리잡은 수치다. 구내식당과 기숙사 같은 주 수요처의 추가 설치 요청이 늘고 있다. 특히, 무인매장과 밀키트 비치 매장의 주문이 늘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라면조리기’, ‘즉석라면조리기’로 알려져 있다. 하우스쿡 제품만이 정수 조리가 된다. 간편 조작과 편리성, ‘정수기+인덕션’ 결합이 가장 큰 장점.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 땐 인덕션으로 저출력 고효율 제품으로 다양한 식품을 맛있게 조리할 수 있다. 인덕션으로 솥밥, 튀김, 부침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여기에 조리를 하지 않을 때는 정수기로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이번 1800개소 설치 돌파는 제품의 편리성과 멀티 기능이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 중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비대면 시장인 무인매장의 주문이 크게 늘고 있어 빠르게 시장을 점유하는 중이다. 여기에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은 편리한 사용과 운영,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리튬 채굴기업인 리튬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 Corp, LCA)가 북미와 아르헨티나 사업을 둘로 나눈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사업 분리로 자산 기반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주주와 기타 이해 관계자에게 최대 가치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리튬아메리카스는 북미와 아르헨티나 사업을 올해 말까지 두 개의 독립적인 공개 회사로 분리한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성명을 내고 "네바다(Nevada)의 태커 패스(Thacker Pass) 리튬 프로젝트와 그린 테크놀로지 메탈과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에 대한 투자한다"고 밝혔다. 리튬아메리카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조나단 에반스가 계속 사장직을 맡게 된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최근 리튬화학물 공급망 개발이라는 공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린 테크놀로지 메탈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9월 22일 참고 리튬아메리카스, 리튬화학물 공급망 개발> 또 다른 분리회사 리튬인터내셔널은 아르헨티나 자산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첫 생산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아르헨티나 후후이(Jujuy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공사 애드녹(ADNOC) 산하 해양서비스, 물류, 해운업을 담당하는 애드녹 로지스틱스 앤드 서비스(ADNOC L&S)가 상장을 재추진한다. 석유 의존도가 높은 자국 산업 지형을 바꾸고, 기업공개(IPO)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 애드녹은 IPO 계획이 처음 논의된 지 1년 만에 선박 부문을 위한 40억 달러 이상의 잠재적 유동성을 추진하고 있다. IPO는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이 준비한다. IPO는 이르면 2023년 상반기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IPO를 위해 투자은행 모엘리스(Moelis & Co)가 재무 고문으로 임명됐으며, 모회사 애드녹은 상장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은행을 유치한다. 애드녹 해양·물류 부문을 담당하는 애드녹 엘엔에스(ADNOC L&S)는 작년부터 해양서비스와 물류을 기반으로 IPO를 준비했다. <본보 2021년 11월 23일 참고 애드녹 물류사업 IPO 추진…내년 상장> 영국의 선박 컨설팅 업체인 베슬스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애드녹 소유 함대 가치를 작년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를 꿈꾸는 아랍에미리트(UAE)의 파트너로 떠올랐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UAE 최대 국부펀드 수장이자 국가안보보좌관인 셰이크 타흐눈 빈 자이드 알나흐얀과 회동해 AI 협력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AI 반도체 규제 완화와 맞물려 중동 시장에서 칩 공급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타흐눈 국가안보보좌관 겸 아부다비 투자청 이사회 의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수 CEO와 만나 AI 트렌드와 컴퓨팅 인프라의 중추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과 디지털 회복탄력성, 기술 발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바탕으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며 "선도적인 기술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발전·번영을 이끄는 데 있어 여전히 핵심 동력이다"라고 덧붙였다. 타흐눈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인 알 나하얀 가문의 일원이다. UAE 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인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의 친동생이자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의 친형이다. 타흐눈은 총 1조5000억 달러(약 2000조원)에 달하는 UAE
[더구루=홍성일 기자] 레이저와 그래핀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페타헤르츠(PHz) 속도 트랜지스터가 개발됐다. 무어의 법칙을 아득히 뛰어넘는 것이다. 새로운 트랜지스터의 개발로 인공지능(AI)의 연산 능력이 100만배 이상 향상되며 관련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은 빛을 통한 전자 제어 기술과 그래핀 트랜지스터를 결합해, 페타헤르츠(PHz) 속도를 달성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현대 프로세서 하드웨어 한계를 뛰어넘어 AI와 슈퍼컴퓨터의 속도를 극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있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상용 그래핀 광트랜지스터에 특수 실리콘 층을 추가하고, 아토초(100경분의 1초) 단위의 극초단 레이저 펄스를 정밀 조사했다. 연구팀은 레이저가 조사될 때마다 그래핀 광트랜지스터에 광 유도 양자터널링이 발생, 트랜지스터 내 전자가 지연 없이 물리적 장벽을 통과하는 것을 관측했다. 터널링 효과는 미시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양자가 물리적 벽을 유령처럼 통과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아토초 단위로 조사되는 빛을 스위칭 함으로써, 페타헤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