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타워 전문기업 씨에스윈드가 독일 풍력발전 기업인 노르덱스(Nordex)와 풍력타워 공급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덴마크와 네덜란드·벨기에·독일 등 북해 인근 유럽 4개국의 해상 풍력발전 확대 정책의 수혜가 현실화 되고 있는 셈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호세 루이스 블랑코 최고경영자(CEO) 등을 포함한 노르덱스 고위 경영진은 지난 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즈미르에 있는 씨에스윈드 타워 공장을 방문했다. 노르덱스 대표단이 알리아가 이즈미르 씨에스윈드 튀르키예 공장을 실사 방문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노르덱스 대표단과 씨에스윈드는 튀르키예 시장과 유럽 시장을 위한 생산 능력 증설과 신제품에 대한 투자 협상이 이뤄졌다. 노르덱스가 씨에스윈드 공장을 방문한 건 유럽의 풍력발전이 확대되서다. 덴마크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북해와 면한 유럽 4개국은 2050년까지 해상 풍력발전 규모를 현재의 10배로 늘리기로 했다.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맞추고, 러시아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도다. 씨에스윈드는 유럽 노르덱스 에너지(Nordex Energy SE & Co. KG)와 이달부터 2023년 10월까지 풍력 타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재 회사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이하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가 올해 최고 발명품으로 뽑혔다. SK와의 합작 공장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그룹14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2년 최고의 발명품’ 녹색 에너지 부문에 자사가 개발한 음극재 ‘SCC55’가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SCC55는 흑연 대신 실리콘을 사용한 제품이다. 리튬·실리콘 배터리 소재는 흑연보다 에너지 밀도를 개선하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꼽힌다. SCC55는 배터리 용량을 5배, 에너지 밀도를 최대 50% 키울 수 있다. 미국 워싱턴주 소재 공장 BAM-1에서 생산한 음극재를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양산을 추진한다. SK머티리얼즈와 그룹14는 합작사 'SK머티리얼즈 그룹14'를 세우고 올해 초 경북 상주시 청린사업단지에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총 8500억원을 투자해 연간 2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미국 두 번째 공장 BAM-2도 내년 가동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유럽 최대 호출형 차량공유(라이드 셰어링) 서비스업체 '프리나우'(FREE NOW)에 전기차 모델 'EV6'를 공급한다. 이를 토대로 유럽 전기차 택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프리나우와 스페인 전기 택시 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EV6를 전기 택시로 공급하고 있다. 구체적인 물량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프리나우가 전기 택시 공급 지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혀 대규모 물량 투입이 이어질 전망이다. 프리나우는 메르데세스-벤츠와 BMW가 공동으로 설립한 라이드 셰어링 서비스 업체다. 독일을 비롯해 영국과 이탈리아, 포르투갈, 폴란드,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스웨덴 등 유럽 9개국의 10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나우 소속 택시 기사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EV6 구매 시 일정 금액을 할인하는 것은 물론 전기 충전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 차량 유지비 절약에 보탬이 되고 있다. 프리나우는 지속해서 전기 택시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1억 유로(한화 약 1367억원)을 투입해 전체 운영 택시의 5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방침을 내놨
[더구루=홍성일 기자]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국(DFPI)가 최근 유동성 위기를 맞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내 다른 주에서도 FTX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DFPI는 10일(현지시간) "암호화 자산 플랫폼 FTX의 명백한 실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DFPI는 조사 착수 사실에 대해서 밝힌 것 외에는 별도의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DFPI는 대출, 은행법, 소비자 금융 보호법, 투자, 상품 등 캘리포니아 주 증권법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현재 FTX는 캘리포니아 주에 등록된 금융업체는 아닌 상황이다. DFPI는 FTX 사태 발생 이후 미국 내 주 당국 차원에서 처음으로 관련 조사를 시작한 기관이 됐다. DFPI는 조사 공표와 함께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사실 등을 접수 받기 시작했다. DFPI가 조사를 시작하면서 유동성 위기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FTX를 조사해오고 있던 텍사스 주 등 여타 주 당국도 조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FTX는 샘 뱅크먼프리드가 2019년 설립한 가상자산 거래소다. 그런데 대주주인 알라메다리서치의 유동성 우려가 제기되면서 흔들리기 시작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플랫폼 블링크(Blnk)가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블링크는 인공지능(AI) 기반 결제 인프라 추가 개발에 투자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이집트 핀테크 블링크의 아무르 술탄 블링크 최고경영자(CEO)는 11일 “3200만 달러(약 43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3200만 달러 중 2370만 달러(약 318억 원)는 주식 및 부채 자금 조달 방식이며 830만 달러(약 111억 원)는 증권화 채권 발행 방식이라는 게 술탄 최고경영자의 설명이다. 앞서 블링크는 에미레이트국제투자회사(EIIC)와 사와리 벤처스가 주도한 사전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250만 달러(약 168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당시 펀딩 라운드에는 유명 현지 투자자들과 세계적인 엔젤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한 바 있다. 블링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인공지능 기반 결제 인프라 추가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고객 포트폴리오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전국에 소외된 지역 사회 내에서 금융 통합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술탄 최고경영자는 “블링크는 결제 인프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이집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생산에 필요한 인력 모집에 돌입했다. 세 차례나 연기됐던 사이버트럭 생산에 시동이 걸렸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테슬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체 홈페이지에 사이버트럭 관련 채용 공고 10건을 올렸다. 9건은 차체 조립 공정에 투입될 인력, 1건은 사이버트럭 생산팀을 이끌 리더 모집에 관한 공고다. 최종 합격자는 사이버트럭이 양산될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일하게 된다. 테슬라가 채용을 시작하며 사이버트럭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 사이버트럭을 처음 공개했을 당시 2021년 말까지 차량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2022년 후반, 2023년 중반으로 미뤄지더니 최근에는 2023년 말에야 나올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사이버트럭 양산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생산에 밀려 늦어졌다. 테슬라는 지난 4월 텍사스 공장의 문을 연 후 모델Y 생산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현재까지 2만대 이상을 양산하는 쾌거를 달성했지만 사이버트럭의 생산은 그만큼 늦춰졌다. 사이버트럭에 탑재되는 4680 배터리의 생산 차질도 영향을 미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가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해외 온라인 판매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 토스페이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이용 가능한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중 계좌, 포인트 외에 카드까지 결제 수단으로 제공하는 건 토스페이가 처음이다. 토스는 이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알리페이플러스’ 솔루션 제공사 앤트그룹과 제휴했다. 앤트그룹은 알리익스프레스의 결제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토스의 페이테크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는 앤트그룹과 협업을 통해 국내 카드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번 제휴는 토스페이의 해외 가맹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토스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양사 간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휴를 기념하는 결제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광군제’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11월 13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미화 50달러 이상 토스페이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20%를 즉시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20달러 한도) 알리익스프레스는 11월 13일까지 광군제 최대 규
[더구루=김형수 기자] 페르노리카의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가 녹색 포장재 공급업체와 손잡고 친환경 유리병 생산에 나선다. 오는 203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행보다. 11일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앱솔루트는 아르다 글래스 패키징(Ardagh Glass Packaging)과 내년 하반기부터 친환경 유리 용광로에서 생산된 유리로 생산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시범운영을 토대로 향후 앱솔루트 보드카 병을 교체한다는 목표다. 아르다 글래스 패키징은 유리·금속 소재 포장재를 공급하는 룩셈부르크 소재 회사 아르다 그룹(Ardagh Group)의 자회사다. 앱솔루트 보드카와 아르다 글라스 패키징은 유리병 경량화, 재활용 플린트 유리 사용 확대 등의 협력을 이어가며 지구에 끼치는 부담을 줄이려 힘쓰고 있다. 해당 용광로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20%는 수소로 채워진다. 수소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현장에서 생산된다. 이곳 용광로에서 만들어지는 유리는 앱솔루트 보드카의 병을 제작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앱솔루트 보드카는 이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2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앱솔루트 보드카는 비영리 기구 글래스 퓨처스(Glas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에 대한 프랑스 딜러 선호도가 크게 하락했다. 기아는 직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4계단 떨어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자동차 딜러 협회 모빌리언스(MOBILIANS)는 최근 현지 딜러 등 자동차 유통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만족도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현지 유통망 관리 등 항목별 점수를 종합, 10점 만점 기준으로 브랜드별 순위를 매겼다. 해당 설문 조사는 지난 2016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각각 5.05점과 5.94점을 획득, 일반 브랜드 부문 10위와 5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4계단 하락한 순위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6.69점으로 1위, 현대차는 6위(5.06점)를 기록한 바 있다. 현지 딜러들의 직접적인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딜러 네트워크망 정비가 시급한 상태에 놓인 것으로 풀이된다. 1위는 일본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6.61점을 획득했다. 르노는 6.47점으로 2위, 스즈키는 6.47점으로 3위에 올랐고 다시아가 6.28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에 이어 6위부터 9위까지는 △스코다(5.76점) △닛산(5.53점) △폭스바겐(5.42점) △세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가 미국 수출입은행(EXIM)으로부터 체르나보다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 미국과 협력을 공고히하며 신규 원전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수력원자력의 운명에 이목이 쏠린다. 미 수출입은행은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체르나보다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여신의향서(Letter of Interest, 이하 LoI)를 발급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발급 행사에는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와 레타 조 루이스 미국 수출입은행장, 제프리 파이트 미국 국무부 차관보,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비르길 포페스쿠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수출입은행은 초기 5000만 달러(약 670억원)의 대출을 제공하고 추가로 약 30억 달러(약 4조원)를 지원한다. 5000만 달러는 원전 구축을 위한 기초 작업에, 30억 달러는 원전 건설에 쓰인다. 총 90억 달러(약 12조원)의 체르나보다 원전 사업비 중 약 3분의 1을 미국에서 지원받는 셈이다. 루마니아는 수출입은행의 지원에 힘입어 체르나보다 원전 건설에 나선다.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다 지역에 원전 1·2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포함)가 커넥티드카 기술력 강화를 위해 세계 음향전문업체 DTS 모기업인 미국 엑스페리(XPERI) 하이브리드 라디오 기술(Xperi’s Hybrid Radio Technology)을 채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최근 생산하는 신차에 엑스페리 자동차용 하이브리드 라디오 기술 DTS 오토스테이지(DTS AutoStage)를 탑재하고 있다. 이는 존 커셔너(Jon Kirchner) 엑스페리 최고경영자(CEO)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직접 발힌 내용이다. 커셔너는 "현대차·기아와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가 DTS 오토스테이지를 채택, 신차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TS 오토스테이지는 차량 내 경험 개선을 통해 향상된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대규모 방송 및 음악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선 방송을 IP 기반 콘텐츠와 결합해 풍부하고 맞춤화된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새 하드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플랫폼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OTA를 통해 휴대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OTA는 무선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술을 말한다. 특히 라디오와 인터넷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도입할 차세대 항공기 A321네오의 실내 인테가 공개됐다. 여행 블로그 '원마일앳어타임'(onemileatatime)은 10일(현지시간)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에어버스 A321네오(neo)의 내부 모습을 보여줬다. 대한항공의 A321네오는 보다 넓은 좌석과 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 접속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시설이 갖췄다. 비즈니스 클래스 2-2 배치로 8석, 이코노미 3-3 배열로 174석, 총 182석으로 구성했다. 모두 프랫&휘트니(Pratt & Whitney) PW1100G 엔진이 장착된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은 63인치 피치, 19인치 너비, 17인치 개인 모니터, USB와 AC 전원 콘센트, 무선 충전, 모바일 장치 스탠드가 있는 트레이 테이블이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피치는 31-32인치, 너비는 17.8인치, 등받이 각도는 121도이다. 좌석에는 개인용 모니터, USB와 AC 전원 콘센트, 머리 받침, 옷걸이 등이 있다. 좌석은 가죽 시트가 아닌 천 시트를 사용했다. A321네오는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항공기 중 처음으로 도입한 협동체다. 협동체는 1개의 복도로 구성된 소형 항공기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춤추는 '옵티머스'를 선보였던 테슬라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일상 생활 영역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난 하루종일 춤만 추는 게 아니다"라며 새로운 옵티머스 영상을 게재했다. 댄스로 주목받은지 일주일여만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퍼 타올을 뜯거나 국자를 들고 냄비를 뒤적이는 모습도 등장한다. 테슬라는 댄스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데 이어 옵티머스의 상체, 특히 손과 팔이 정밀하게 제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이전부터 손가락 제어 능력 면에서는 타 안드로이드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단일 신경망을 사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는 1인칭 화면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학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댄스 외에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1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10세대) 엑스박스(Xbox) 콘솔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MS가 차세대 엑스박스를 'TV에 연결된 게임용 PC'로 정의하고 기존 콘솔에는 없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MS 전문매체인 윈도우센트럴에 따르면 MS는 밸브·에픽게임즈 등과 엑스박스-PC 게임플랫폼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즈 코든(Jez Corden) 윈도우센트럴 편집장은 "엑스박스가 밸브를 포함한 PC 게임 스토어 운영사와 구현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테스트 단계에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스팀의 차세대 엑스박스 통합설은 필 스펜서(Phil Spencer)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필 스펜서 CEO는 지난해 4월 진행된 엑스박스 팟캐스트에서 "엑스박스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itch.io와 같은 서드파티 PC 게임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필 스펜서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사라 본드(Sarah Bond) 엑스박스 사장의 "한 세대만의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