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기업 아람코가 한국과 일본에 블루수소 수출을 추진한다. 탈석유 시대에 대비해 수소 사업을 본격 육성하고 주요 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치며 롯데와의 협력에 이목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흐마드 알 코와이터 아람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참석 후 인터뷰에서 "블루수소 공급을 위해 많은 선수와 진지한 협상을 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을 꼽았다. 블루수소는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를 개질해 만든 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를 포집한 수소를 일컫는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해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블루수소 생산 비용이 향후 10년 안에 그레이 수소보다 저렴해지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람코는 국가 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쓰며 블루수소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가스를 조달하고자 자프라(Jafurah) 가스전 개발에 100억 달러(약 13조원) 이상 쏟기로 했다. 2단계 투자를 통해 자푸라 가스전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북미 냉동식품 시장 지배력을 확대를 위해 물류기지를 건설한다. 현재 증설하고 있는 미국 캔자스주 살리나공장 내 냉장 물류센터에 추가 투자, 오는 2025년 북미 매출 6조원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15일 미국 캔자스 주정부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미국 냉동식품 회사 슈완스는 살리나공장 내 물류센터를 짓는다. 오는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자동 팔레트 크레인 3대와 팔레트 랙 시스템 3만8000개 등 자동화 설비를 설치한다. 이곳에서는 냉동피자 브랜드 △레드 바이런(Red Baron) △토니스(Tony's) △프레시타(Freschetta) 등 보관, 미국 전역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슈완스는 앞서 지난 2020년 살리나 공장에 3만7000㎡ 규모의 냉동 식품 생산 라인 증설을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슈완스는 자체 현금(1500억원)등을 활용해 자동화 생산 라인을 내년 완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이어 2년여 만에 냉장 물류시설에 투자한 것이다. 캔자스 주정부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살리나공장에 투자한 금액은 총 6억 달러(약 7981억 2000만원)에 달한다. 이번 공장증설과 물류기지가 완공되면 살리나 공장 규모는 1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유럽 전초기지 체코 노쇼비체 공장 누적 생산량이 4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2008년 공장 가동 이후 13년 만에 거둔 쾌거다.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현대차 체코 공장(HMMC)은 14일(현지시간) 누적 생산 400만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현대차 유럽지역본부 임직원들을 비롯해 지역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400만번째로 생산된 차는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 N라인'이었다. 투싼은 HMMC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이다. 특히 HMMC는 400만대 생산 돌파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무대를 마련하고 투싼 N라인의 등장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형형색색의 조명과 전문 댄스팀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피터 미치니크(Petr Michnik) HMMC 공장장은 "2013년 100만대, 2016년 200만대, 2019년 300만대에 이어 올해 400만대를 돌파했다"며 "특히 올해의 경우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코나EV 등 친환경차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올해 초 생산 라인 속도를 시간당 57대에서 65대로 높리고 올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에서 풀무원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풀무원 매출이 일본 큐텐(Qoo10)서 4배 이상 성장했다. 드라마와 각종 SNS(소셜미디어서비스)에서 한식이 자주 등장하면서 풀무원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15일 큐텐 모회사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배 늘었다. 아사히코는 풀무원의 제품을 수입해 일본서 판매하고 있다.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다. 풀무원이 지난 2월 실시한 큐텐 라이브쇼핑에서 동시접속자수 4만명·동영상 재생횟수 47만회를 기록했다. 라면 등을 선보인 이날 라이브쇼핑에서는 4000개 세트가 40분만에 매진됐다. 지난 8월 큐텐에서 열린 메가와리 행사에서는 치즈볼과 핫도그 등을 선보이며 1200만엔(약 1억15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1000만엔(약 9600만원) 매출을 돌파한 지난해 11월 메가와리 행사에 비해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아사히코는 일본 내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3월 한국 수입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글로벌 사업부를 구성했다. 올해 두부바 신제품과 식물성 만두를 선보인 아사히코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 실적이 하반기 이후 우상향 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스킨케어 카테고리 중심으로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면세 전문매체 DFNI는 15일 면세업계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라면세점을 매출 상승세가 가장 큰 기업으로 꼽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해외여행 제한 조치가 완하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라면세점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선 것도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요소로 풀이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6월 말 중국 물류 플랫폼이자 알리바바 자회사인 차이냐오(Cainiao Network)와 국산품 온라인 해외판매(역직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방문이 어려운 중국 소비자들이 쇼핑을 온라인으로 옮겼다. 여기에 한국 정부가 7월부터 면세품 온라인 해외판매를 허용하면서 수출 기대감이 확 커졌다. 신라면세점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국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준비했다. 설화수, 라네즈, 헤라, 메디힐 등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비롯해, 정관장, 에버 콜라겐 등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인기상품 300여종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란 당국이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동결된 자국 자금이 곧 해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리 살레하바디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현지 국영 IRNA 통신에 "한국 은행 2곳에 묶인 이란 자산의 동결 해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이란 외무부도 지난달 한국 내 동결 자금 해제와 관련해 "이란의 동결 자금은 풀어야 하며 한국과 진지한 대화를 하고 있다"며 "현재 긍정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란 정부는 지난달 초 스파이 혐의로 복역해온 미국인 부자를 석방하는 대가로 한국에 동결돼 있는 석유대금 반환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 9월 미국 정부가 이란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며 국내 원화 계좌가 동결됐다.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개설된 이란 계좌에는 원유 수출 대금 70억 달러(약 9조3100억원) 가량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2010년부터 이란 중앙은행(CBI) 명의로 한국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할랄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알려진 '와헤드(Wahed)'의 블록체인 생태계 통화인 '와헤드 코인'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엘뱅크에 상장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와헤드는 와헤드 코인을 내달 5일 엘뱅크(Lbank)에 상장한다. 와헤드는 와헤드 코인을 통해 자금 조달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스타트업들이 기존보다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와헤드는 2017년 설립됐으며 아랍어로 숫자 1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윤리적 투자, 이슬람식 금융 원칙을 기반으로 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헤드는 윤리 위원회를 강화해 투자에 윤리적인 문제는 없었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와헤드는 현재 아랍 지역은 물론 미국, 영국, 동남아시아 등 130개국에 무슬림들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헤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SCM) 등에 등록돼 있는 상태다. 와헤드는 지난 2020년 7월 사우디 아람코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를 조달 한 바 있으며 이전에는 큐볼 캐피탈, BECO 캐피탈로 부터 70
[더구루=김형수 기자] 종합식품그룹 대상이 창립 66주년(11월1일)을 맞았다. '종가' 브랜드를 내세워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김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고강도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과 육류 신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15일 대상에 따르면 폴란드 김치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을 세우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상은 원재료 수급의 용이성, 인근 국가로의 접근성 등의 이유로 폴란드를 유럽 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폴란드 신선 발효 채소 전문업체 ChPN(Charsznickie Pola Natury)과 합작법인 대상 ChPN 유럽(Daesang ChPN Europe)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대상 ChPN 유럽은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ChPN은 지난 2016년 설립돼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인근 국가에 고급 유기농 신선 발효 제품을 유통하는 업체다. ChPN의 제품은 리들(LidI), 까르푸(Carrefour), 오샹(Auchant) 등 현지의 주요 대형 마트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다. 합작법인 출범 후 김치 생산이 시작되면 종가 김치의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도 본격화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글로벌 카드 브랜드 유니온페이가 제공하는 유니온페이 앱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가 15일부터 가능해진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2022년 1월 유니온페이와 업무 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제로페이와 유니온페이의 큐알(QR) 결제 연동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계속해왔으며, BC카드와의 추가 협업을 통해 최근 개발이 완료돼 서비스를 오픈한다. ‘유니온페이 앱(云闪付)’ 이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앱으로 제로페이 QR을 스캔한 뒤, 따로 해외 결제를 위한 카드 발급 또는 현금 환전 없이 한화로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결제 내역은 이용자 앱과 제로페이 가맹점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결제 금액은 결제일에서 4영업일 뒤, 제로페이 가맹점주 정산 계좌로 입금된다. 제로페이 가맹 소상공인들은 유니온페이와 추가적인 가맹점 등록 절차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제로페이 QR로 유니온페이를 이용하는 해외 관광객의 결제를 받을 수 있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한편 한결원은 BC카드와 협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유니온페이 결제 서비스 연동 작업을 시작으로, 양 사의 결제 인프라 및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
[더구루=이주연 기자] 먼저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가 미국 1위 분리막 회사인 셀가드와 협력한다는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지난 7일 미국 셀가드는 모로우배터리와 다년간의 건식 분리막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모로우배터리는 매년 일정 규모의 건식 분리막을 받아 리튬, 니켈, 망간 산화물 기반의 LNMO배터리 양산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로우배터리는 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노르웨이 에이드 에너지파크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는데요. 작년 10월에는 포스코케미칼과 배터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배터리 수명 연장과 관련한 기사 보겠습니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충전식 리튬이온배터리는 수명이 짧다는 점이 문제로 꼽히는데요. 지난 9일, LG에너지솔루션의 지원을 받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연구팀은 각각의 배터리 셀 충전 속도를 조절해 에너지를 균등하게 유지하면 배터리 팩 성능과 수명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보여주는 컴퓨터 모델도 구축했는데요. 연구팀은 실제 전기차에 해당 기술 모델이 채택되면 새로운 배터리관리
[더구루=최영희 기자] 가발원사 전문기업 폴라리스우노가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15일 폴라리스우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8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98.1%, 24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01.6% 늘어난 32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실적이 개선되며 누적 매출액 762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은 72억원을 올렸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7.7%, 35.6% 증가했다. 3분기 높은 외형 성장과 이익률 개선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에 따른 가발 수요 증가가 이끌었다.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도 5분기 연속 매출액이 늘었다. 경쟁력 강화와 영업망 확대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공장을 통한 아프리카시장 선점효과도 지속되고 있다. 현지 생산공장 확보로 빠른 납기와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체 생산도 늘리며 안정적으로 공급물량을 확보하고 이익률을 관리하고 있다. 폴라리스우노 관계자는 "아프리카 현지 생산 확대,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뉴지랩파마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비소세포성폐암 ROS-1 변이 치료제 ‘탈레트렉티닙’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심사) 지정을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탈레트렉티닙은’ 미국 FDA로부터 혁신치료제(BTD) 지정을 받았으며, 국내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탈레트렉티닙이 식약처로부터 패스트트랙 의약품으로 선정될 경우 뉴지랩테라퓨틱스는 이미 지정이 완료된 희귀의약품제도와 연계해 상용화 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의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선정되면, 해당 의약품은 신약 품목허가 신청 검토기간이 기존 일반심사(120일)에 비해 대폭 단축된다. 뉴지랩테라퓨틱스는 국내 임상 2상시험 종료 후 조건부 사용승인 제도를 통해 탈레트렉티닙의 신속한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건부 사용승인 제도를 활용할 경우, 안전성 및 유효성과 관련한 다수의 자료 제출이 면제될 뿐 아니라 시판 후 임상 3상시험을 실시하거나 임상면제 신청도 가능해 탈레트렉티닙의 상용화시기를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또, 일반적인 의약품은 재심사 주기가 4~6년인데 비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춤추는 '옵티머스'를 선보였던 테슬라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일상 생활 영역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난 하루종일 춤만 추는 게 아니다"라며 새로운 옵티머스 영상을 게재했다. 댄스로 주목받은지 일주일여만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퍼 타올을 뜯거나 국자를 들고 냄비를 뒤적이는 모습도 등장한다. 테슬라는 댄스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데 이어 옵티머스의 상체, 특히 손과 팔이 정밀하게 제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이전부터 손가락 제어 능력 면에서는 타 안드로이드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단일 신경망을 사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는 1인칭 화면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학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댄스 외에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1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10세대) 엑스박스(Xbox) 콘솔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MS가 차세대 엑스박스를 'TV에 연결된 게임용 PC'로 정의하고 기존 콘솔에는 없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MS 전문매체인 윈도우센트럴에 따르면 MS는 밸브·에픽게임즈 등과 엑스박스-PC 게임플랫폼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즈 코든(Jez Corden) 윈도우센트럴 편집장은 "엑스박스가 밸브를 포함한 PC 게임 스토어 운영사와 구현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테스트 단계에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스팀의 차세대 엑스박스 통합설은 필 스펜서(Phil Spencer)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필 스펜서 CEO는 지난해 4월 진행된 엑스박스 팟캐스트에서 "엑스박스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itch.io와 같은 서드파티 PC 게임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필 스펜서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사라 본드(Sarah Bond) 엑스박스 사장의 "한 세대만의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