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오스트리아 정부가 체코 원전 사업에 대한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특히 테멜린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 사업에 우려를 내비치며 한국수력원자력·현대건설의 체코 진출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스트리아 국영 ORF 라디오 방송에 따르면 레오노레 게베슬러 기후환경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체코 인접 국가들의 반핵 입장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는 원전을 단 1기도 보유하지 않은 유럽 내 대표적인 반핵 국가다. 지난 7월 유럽연합(EU)이 원전을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 포함하려 하자 강력히 반발했었다. 독일, 포르투갈, 룩셈부르크 등과 협력해 반대 의견을 피력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결국 10월 유럽사법재판소(ECJ)에 EU의 택소노미 분류체계를 무효로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까지 냈다. 오스트리아는 체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현지 원전 사업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테멜린 원전 설립을 우려하고 있다. 체코는 두코바니·테멜린 지역에 1200㎿ 이하급 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두코바니부터 입찰을 시작해 2024년까지 사업자를 선정한 후 테멜린 원전 사업을 추진한다. 테멜린에는 대형 원전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로슈의 원숭이두창 분자진단키트 코바스 MPXV(COBAS MPXV)를 긴급사용승인(EUA)했다. 미국 내 원숭이두창 발병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실린다. 긴급사용승인은 임상을 마치기 전에 '긴급'하게 허가를 받는 절차로, 전염병 등 보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다. [유료기사코드] 16일 FDA는 코바스 MPXV를 실험실표준인증연구실(클리아랩)에서만 진단할 수 있는 전문가용 제품으로 승인했다. 코바스 MPXV는 HIV와 B형 간염, C형 간염 등 감염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의료인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의 상처 부위(병변)를 면봉으로 문질러 검체를 코바스 MPXV에 바른다. 이를 로슈 실시간유전자증폭(RT-PCR) 진단 장비 코바스 6800·8800 통해 분석하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미국 내 원숭이두창 발병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기준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2만8999명이다. 사망자는 11명이다. 세계 발병 사례는 7만965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대표 홍삼 제품 자리를 꿰찼다. 전 세계적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등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반응이 좋다.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정관장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정관장 홍삼의 우수한 효능과 더불어 한국 드라마를 통해 에브리타임을 먹는 모습을 자주 접한 젊은 세대들이 즐겨 찾은 결과다. 16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2012년 출시된 이후 지난 10년간 전 세계 누적 매출액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섰고, 누적 판매수량은 4억포를 달성했다. 1초당 1.2포가 팔린 셈이다. 수출 실적도 2020년 207억원에서 2021년 270억원으로 30% 이상 급증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홍삼을 간편하게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다. 언제 어디서나 먹기 편하도록 스틱형으로 만들었다. KGC인삼공사는 글로벌 매출 상승 배경으로 한국 드라마를 통해 홍삼정 에브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메타버스 게임 스튜디오 '야하하(Yahaha)'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야하하는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데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야하하는 15일(현지시간) 테마섹과 알리바바가 공동으로 주도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중국의 메타버스 스튜디오 37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참여했다. 야하하는 2020년 글로벌 게임엔진 개발사 유니티의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야하하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이 원하는 메타버스,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3D 콘텐츠 제작 툴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야하하의 3D 콘텐츠 툴은 크리에이터에게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드래그 앤 드롭을 활용한 제작방식으로 손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야하하의 플랫폼에는 현재 10만명이 넘는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다. 야하하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15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헬싱키, 상하이,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야하하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미국, 아시아태평양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하면서 추가 고용을 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 생명공학 회사 카스마 테라퓨틱스(Casma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카스마 테라퓨틱스는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MYD88 돌연변이 림프종에 대한 주요 프로그램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카스마 테라퓨틱스는 16일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4600만 달러(약 605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미래에셋 △암젠 벤처스 △LLC △아스텔라스 벤처 매니지먼트 △에자이 △유클리드 캐피털 △오노 벤처 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주도했다. 이 밖에 주요 투자자로는 △이븐타이드 에셋 매니지먼트 △슈로더스 캐피털 △더 칼럼 그룹 △써드 락 벤처스가 있다. 아스텔라스 벤처 매니지먼트의 투자 이사인 히로미치 기무라 박사는 카스마 테라퓨틱스 이사회에 합류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카스마 테라퓨틱스는 신경 퇴행성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다. 치료제는 세포의 자가포식(autophagy) 기능을 활용해 축적된 세포 기질을 제거하고, 세포가 건강과 향상성을 가질 수 있도록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 카스마 테라퓨틱스는 자체 개발한 자가포식 기반 분해 플랫폼인 PHLYT™을 통해 세포 내부의 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4년 연속 베트남 왕좌 수성이 어렵게 됐다. 일본 토요타가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를 달성, 기존 보다 격차를 더 벌렸다. 사실상 1위와 2위가 결정된 만큼 기아와 미쯔비시의 3위 쟁탈전으로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 ◇현대차, 토요타에 밀려 '2위' 16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7171대를 판매, 2위에 올랐다. 브랜드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와 소형 세단 부문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액센트를 앞세워 판매량 확대에 나섰으나 토요타를 추월하는 데 실패했다. 토요타는 총 8683대를 판매, 3개월 연속 왕좌에 올랐다. 현대차와의 격차는 1512대로 집계됐다.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역시 현대차는 6만4489대, 토요타가 7만2955대를 기록했다. 토요타가 8466대 차이로 현대차를 앞서고 있다. 현대차가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선 남은 2개월 동안 토요타보다 월 평균 최소 4300대 이상을 판매해야 하지만 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치이다. 최근 들어 토요타는 전국 딜러사들과 협력을 강화, 현지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한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 회사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Ensysce Biosciences)가 마약성 진통제 후보 물질 상용화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트립신 활성화 남용 방지(Trypsin Activated Abuse Protection·TAAP)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후보 제품인 'PF614'가 급성 통증 적응증에 적합할 수 있다는 서면 지침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빠르게 임상 시험을 진행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올해 초 FDA의 승인을 받기 위한 PF614 연구에 착수했다. TAAP 오피오이드 PF614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 시작됐으며 첫 번째 투여도 이뤄졌다. 이 연구는 PF614가 현재 쓸 수 있는 약물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설계됐다. PF614는 트립신활성화 남용 방지 기능(Trypsin Activated Abuse Protection·TAAP)이 있는 남용 보호제로 디자인됐다.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은 생체 내 시험 가운데 한 종류로 생동성을 입증하기 위해 실
[더구루=한아름 기자] K-바이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정조준한다. 191억 달러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화이자와 베링거잉겔하임,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Market)은 바이오시밀러 시장 주요 업체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화이자 △암젠 △바이오콘 △베링거잉겔하임 △일라이 릴리 △마일란 N.V. △사노피 △테바 △노바티스 등을 선정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기업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으로 언급됐다는 것이다. 셀트리온의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은 최대 시장인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가 53.6%, 트룩시마 23.6%, 허쥬마는 12.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의료정보 제공업체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도 셀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오휘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뮤지션과 손잡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며 시장 확대를 노린다. 16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오휘 베트남은 현지 가수 주키 산(Juky San)과 협업해 '더 퍼스트 제너츄어 심 마이크로 에센스 더 클래식 컬렉션(이하 에센스)' 마케팅에 나선다. 클래식 교향곡을 리믹스한 곡을 제작하고 주키 산이 출연하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주키 산 유튜브 채널에는 주키 산이 리믹스 곡을 부르는 영상 4개가 게시됐다. 해당 영상들은 2주일 만에 조회수 8만회를 넘어섰다. 리믹스 곡은 피부 재생, 피부결 개선 등 에센스의 효과를 표현했다. LG생활건강은 에센스에 더 퍼스트 제너츄어의 핵심 성분인 시그니처29셀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이 담긴 포뮬라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피부 탄력 리프팅 개선 △피부 광채 개선 △피부 장벽 개선 등을 통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강조했다. 또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을 액체 패치로 구현해 피부를 편안하게 보호해주면서 높은 밀착감으로 세련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이 실적이 뒷걸음질친 아시아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비야디) 자회사 BYD반도체가 기업공개(IPO)를 공식 철회했다.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생산 캐파 확대가 완료된 후 실시한다는 게 BYD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BYD는 “웨이퍼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가 BYD반도체 자산 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IPO 철회를 공식화 했다. 그러면서 “전기 자동차 산업의 급속한 성장 속에서 현재 웨이퍼 공급량은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한 실정”이라며 “BYD반도체는 웨이퍼 생산량 증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IPO 중단이 BYD반도체의 기존 운영 방식이나 그룹 개발 전략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면서 “투자와 생산 능력 확장이 완료되면 상장 절차를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YD는 작년 6월 BYD반도체를 분할해 선전증권거래소의 창업판(GEM)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BYD반도체는 최대 5000만 주를 발행해 약 27억 위안(약 4900억원)을 조달, 전력반도체와 지능센서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작년 8월 법률 자문사의 법규 위반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BIO사업부문과 미국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생산업체 네이처웍스(NatureWorks)가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Master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생분해성 소재 시장에서 선두를 공고히 하겠단 목표다. CJ제일제당 BIO사업부문은 자사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전문 브랜드 팩트(PHACT)와 네이처웍스 바이오 기술인 인지오(Ingeo)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픽을 대체할 고성능 바이오폴리머를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퇴비화가 가능한 식품 포장재와 식기류, 개인 위생 용품을 개발한다. 아울러 필름과 부직포 등 새로운 응용 분야를 창출해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5월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수립하는 의향서(LOI)에 서명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당시 CJ제일제당 BIO사업부문은 네이처웍스의 인지오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인지오 기술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 친화적 폐기(End-of-Use)를 가능케 한다. 이에 다수의 생분해 플라스틱 PLA(P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탁 포스코 사장이 발랄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만났다. 포스코의 현지 파트너사인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도 회의에 참석해 철강 사업 확대와 신수도 건설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인니 투자부(BKPM)에 따르면 라하달리아 장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탁 사장, 실미 카림 크라카타우스틸 사장과 회동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28일 포스코와 인니 정부, 크라카타우스틸이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후속 조치다. 라하달리아 장관은 자동차강판 생산능력 확대와 신수도 '누산타라'(Nusantara) 개발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정 사장은 인니 진출 의사를 내비치며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크라카타우스틸과 향후 5년 동안 공동으로 35억 달러(약 4조6210억원)를 투자해 철강 사업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크라카타우스틸과의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PT.KRAKATAU-POSCO)에 고로 1기를 추가해 연간 조강량을 600만t 이상으로 늘리고 자동차강판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 포스코는 신수도 사업 참여
[더구루=홍성일 기자] 춤추는 '옵티머스'를 선보였던 테슬라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일상 생활 영역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난 하루종일 춤만 추는 게 아니다"라며 새로운 옵티머스 영상을 게재했다. 댄스로 주목받은지 일주일여만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퍼 타올을 뜯거나 국자를 들고 냄비를 뒤적이는 모습도 등장한다. 테슬라는 댄스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데 이어 옵티머스의 상체, 특히 손과 팔이 정밀하게 제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이전부터 손가락 제어 능력 면에서는 타 안드로이드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단일 신경망을 사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는 1인칭 화면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학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댄스 외에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1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10세대) 엑스박스(Xbox) 콘솔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MS가 차세대 엑스박스를 'TV에 연결된 게임용 PC'로 정의하고 기존 콘솔에는 없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MS 전문매체인 윈도우센트럴에 따르면 MS는 밸브·에픽게임즈 등과 엑스박스-PC 게임플랫폼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즈 코든(Jez Corden) 윈도우센트럴 편집장은 "엑스박스가 밸브를 포함한 PC 게임 스토어 운영사와 구현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테스트 단계에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스팀의 차세대 엑스박스 통합설은 필 스펜서(Phil Spencer)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필 스펜서 CEO는 지난해 4월 진행된 엑스박스 팟캐스트에서 "엑스박스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itch.io와 같은 서드파티 PC 게임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필 스펜서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사라 본드(Sarah Bond) 엑스박스 사장의 "한 세대만의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