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이온배터리 각 셀의 충전 속도를 조절해 에너지를 균등하게 유지하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행거리 100만 마일(약 160만km) 배터리 개발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9일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 따르면 연구팀의 논문은 지난 3일(현지시간) 자동화·제어시스템 분야 저명 학술지 'IEEE'에 '최적의 제어 기반 능동 균형 전략으로 이질성을 수용해 리튬이온배터리 시스템 수명 연장하기'라는 제목으로 발행됐다. 연구팀은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셀 간 용량 차이로 발생하는 간섭으로 인해 성능이 저하되고 고장이 잦아진다고 봤다. 다양한 시행착오 끝에 각 셀의 고유한 용량에 맞게 개별적으로 관리해 충전 속도를 조정하면 수명이 늘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각 셀의 에너지가 균등화되면 전체 배터리팩 성능과 서비스 수명도 개선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물리적·화학적 변화를 보여주는 컴퓨터 모델도 구축했다. 시뮬레이션을 실행한 결과 셀 간의 용량 차이를 최적화해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실제 전기차에 해당 기술 모델이 채택돼 새로운 배터리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거대한 조선 프로그램을 위해 140억 달러(약 19조원) 가치가 있는 66척의 선박의 초기 라인업을 완료했다. 내년에 프로젝트 2단계를 시작하면 총 주문 선박 수는 100척이 넘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영 해운사 코스코(Cosco)와 일본 미쓰이상선(MOL)이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 회사 '코스코 쉬핑 에너지 트랜스포테이션'은 중국 후둥중화조선에 3척의 선박을 발주한다. 카타르에너지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슬롯을 예약한 신조 물량이다. 이번 주문으로 MOL과 코스코의 장기 계약에 대한 주문을 7척으로 늘리고 카타르에너지의 대규모 LNG 신규 건조 계획 중 1단계를 완료한다. 1단계 주문은 척당 2억1500만 달러로, 총 66척의 선박 라인업을 완료한다. 카타르에너지는 신조 프로젝트 2단계는를 내년에 시작할 예정이며 주문 총 선박 수는 100척을 넘을 수 있다. 중국 조선소 외 국내 조선 3사는 각 사당 45척씩 수주했다. <본보 2020년 6월 7일 참고 "조선 3사, 카타르 LNG선 45척씩 수주 전망"> 카타르 에너지는 LNG 증산 계획에 따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IT기업 IBM이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 업체 엣지DB(EdgeDB)에 투자했다. 엣지DB는 엣지DB 클라우드 개발을 촉진하고 연구 팀을 확장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엣지DB는 9일 나바 벤처스와 액셀이 주도하는 1500만 달러(약 204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IBM은 △버셀 △파이어베이스 △깃허브 △오픈AI △ICONIQ 캐피털 △넷플리파이 등과 함께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다. 또한 액셀의 파트너인 다니엘 레빈과 나바 벤처스 설립자인 프레디 마르티네티가 엣지DB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엣지DB는 개발자 경험에 중점을 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업체다. 세계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Y 콤비네이터 출신 비트긱을 비롯해 수많은 신생 스타트업들이 엣지DB를 사용하고 있다. 엣지DB는 이번 신규 투자 자금 유치를 통해 내년 1분기 예정인 엣지DB 클라우드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엣지DB 클라우드는 깃허브와 버셀, 넷플리파이와 통합 될 전망이다. 엣지DB 클라우드는 구성이 필요 없는 간소화 된 데브옵스(DevOps, 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이하 모로우)가 미국 1위 분리막 회사 '셀가드'와 협력한다. 포스코케미칼에 이어 셀가드를 잡아 배터리 소재 협력을 강화하고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 기반 배터리 상용화에 열을 올린다. [유료기사코드] 셀가드는 모로우와 다년간의 건식 분리막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분리막은 배터리 내에서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막아 발화·폭발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로 제조 방법에 따라 건식과 습식으로 나뉜다. 모로우가 셀가드와 개발할 건식 분리막은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필름을 한 방향으로 잡아당기고 늘려 기공을 만드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공정이 간단해 대량 생산에 용이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나 전기 버스 등 높은 에너지밀도가 필요하지 않은 영역에 쓰인다. 모로우는 셀가드로부터 매년 일정 규모의 건식 분리막을 받아 LNMO-XNO™ 배터리 양산에 쓸 계획이다. LNMO-XNO™는 LNMO과 새로운 니오베이트를 결합한 양극재를 사용한 제품이다. 기차와 페리 등 대형 운송수단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로우는 배터리를 상용화하고자 노르웨이 아렌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 고유의 색채조합이 그 고유성을 인정받았다. 정관장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GC인삼공사는 특허청으로부터 정관장 주요 제품에 적용되는 색채조합에 대한 색채상표권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색채조합은 붉은색 상단, 검은색 하단과 왼쪽∙오른쪽 금색테두리로 이뤄졌다. 상표는 자기의 상품과 타인의 상품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장(標章)을 말한다. 지난 2007년 7월 도입된 색채상표는 색채에 의해 식별되는 상품의 표지다. 기호∙문자∙도형에 색채가 결합된 상표 또는 색채 단독으로만 구성된 상표로 나뉜다. KGC인삼공사에서 이번에 취득한 상표권은 후자인 색채 단독으로 된 상표이다. 색채상표권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음을 가늠하는 상품의 식별력이 인정돼야 한다. 소비자들이 색채를 봤을 때 다른 브랜드가 아닌 해당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 KGC인삼공사는 식별력 인정을 위해 제품의 판매, 매출액, 인지도 등을 통한 입증 노력을 3년여간 기울였다.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색채상표 등록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다국적기업인 젤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가 원전 사업자 결정을 유럽연합(EU)과 협상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원전 파트너사로 선정하며 유럽이 딴지를 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현지 정부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카롤 라벤다(Karol Rabenda) 폴란드 국가자산부 차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 라디오 '폴란드라디오24'에서 "웨스팅하우스·한국 기업과의 협력 결정은 유럽과 협상해야 할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폴란드의 사업자 선정에 유럽연합(EU)이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야당계 대표 인사인 레셱 밀레르(Leszek Miller) 유럽의회 의원의 우려를 전면 뒤집은 것이다. 폴란드 최대 민간발전사 제팍(ZEPAK)과 폴란드전력공사(PGE)는 지난달 31일 한수원과 사업의향서(LOI)에 서명했다. APR1400에 기반한 원전 2~4기를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에 짓기로 했다. 이어 폴란드는 400억 달러(약 54조원) 규모의 6~8GW 규모의 원전 6기 건설 사업을 웨스팅하우스에 맡기기로 확정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지난달 29일 트위터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애그리 테크(Agri Tech)' 기업 로컬바운티(Local Bounti)가 월마트의 창고형 회원제 할인매장 샘스클럽에 상품을 공급한다. 미국 실내농업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컬바운티는 9일 샘스클럽과 조지아주(州) 바이런에 있는 실내농장에서 생산하는 농산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조지아주에 있는 샘스클럽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샘스클럽은 세계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의 창고형 회원제 할인매장이다. 샘스클럽은 미국 전역과 푸에르토리코에 약 600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브라이언 쿡 로컬바운티 사장은 "샘스클럽 입점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 노력의 결과"라며 "유통망 확장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컬바운티는 몬태나주에 기반을 둔 실내농업 기업이다. 작물 회전율과 생산량을 크게 개선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미국 전역 1만여개 소매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실내농업은 첨단 기술로 환경 요인을 조절하는 실내에서 농산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식물의 성장 과정을 통제하기 때문에 재래식 농업에 비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듀테크 대표 기업,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스마트러닝 브랜드, ‘아이스크림 홈런’이 게임하듯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코드모스 코딩모험’ 프리미엄 과정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정부의 초중등 코딩 교육 확대 시책에 따라 코딩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창의력과 컴퓨팅 사고력을 비롯해 코딩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과정을 선보였다. 코드모스 코딩모험은 코딩교육 솔루션 전문 기업 ‘로지브라더스’와 제휴한 초등학생용 코딩교육 프로그램이다. 우주견습 탐정 '인트'가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한 여러 행성들을 여행하며 코딩 개념을 배우고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학습자는 스토리에 따라 게임 하듯이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습자의 성장 발달과 학습 수준에 맞춰 미션이 제시되고, 학습자는 단계적 해결을 통해 자연스럽게 코딩의 개념을 학습하게 된다. 프리미엄 과정에서 제공되는 학습 미션의 개수는 총 820개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존의 기초 과정 대비 미션의 개수가 7배 가량 대폭 증가했으며, 메이즈형과 슈팅형 게임 만들기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협력 업체들도 속속 현지에 생산시설을 마련하며 포스코 지원 사격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영엔지니어링은 최근 아르헨티나 카사 캄포 키하노에 유리섬유 케미칼 탱크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한영엔지니어링은 포스코의 운영을 위해 우선 100㎥ 면적의 유리 섬유 화학 탱크를 제조할 계획이다. 펌프와 유리 섬유 파이프는 나중에 개발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공장 설립을 위해 5헥타르가 조금 넘는 부지를 인수했다. 한영엔지니어링은 캄포키하노에서 진행되는 기술과정과 장학금 집행 및 학생 훈련을 위해 공동작업도 진행한다. 아르헨티나 카사 캄포 키하노 관계자는 "이 지역에 신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진정한 고용 창출원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이곳은 광산 개발의 길에 있고 더 많은 일자리와 산업화를 가져올 새로운 기업의 설치와 투자의 출발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영엔지니어링은 케미칼 플랜트와 환경설비와 주변 내산기기 전문 제조업체로서 창립 후 30여년간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6년에 아르헨티나 법인을 설립한 후 2019년에 포스코 아르헨티나 PosLX C0 프로젝트 기자재 공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와 오나인솔루션즈가 동맹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기반 SCM(공급망관리) 솔루션 애플리케이션을 다변화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한다. 9일 오나인솔루션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SCM 플랫폼 '디지털 브레인'과 삼성SDS의 솔루션 '넥스프라임 SCM 모바일(이하 넥스프라임)'을 통합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 환경에 최적화, 넥스프라임 앱을 통해 플랫폼 내 모든 데이터 세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실시간으로 SCM 주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디지털 브레인 플랫폼에서 정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매·수요 현황, 공급 현황, 손익 등 기업의 경영 현황과 이슈가 넥스프라임 앱에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간단한 설정만으로 데이터 모델링, 고급 차트 생성, 분석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분석 보고서도 즉각적인 수정·관리가 가능하다. 기업용 모바일 관리 솔루션(EMM)과 연계하는 등 보안성도 확보했다. 삼성SDS와 오나인솔루션즈는 지난 2020년 처음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디지털전환 트렌드에 힘입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 L 8AT'가 현지 시장에 출격했다. 같은날 출시한 현지 전용 스포츠 세단 모델 ‘라페타 N라인’(La Festa N라인)과 함께 Z세대 운전자 공략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 5일 중국 청두에서 진행한 브랜드 20주년 기념행사에서 투싼 L 8AT 공식 출시를 알렸다. 'L'은 롱 휠베이스(Long Wheelbase)의 약자로 투싼 중국 전용 모델에 붙는 이름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차의 크기와 레그룸이 판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때문에 베이징현대는 투싼의 길이를 고객들에게 강조하기 위해 투싼 L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8AT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사용됐다. 기존 CVT 변속기와 비교해 안정성과 효율성, 내구성 등이 훨씬 뛰어나다는 점에서 브랜드 기술력을 뽐내기 위해서다. 1.5터보 GDi 엔진과의 조합으로 최대 출력 200PS(마력), 최대토크 253N·m의 성능을 낸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9초로 동급 모델 중 가장 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말레이시아 공장의 드라이룸·클린룸 공사 사업자로 씨케이솔루션을 선정했다. 국내와 중국, 헝가리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협력을 이어가며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씨케이솔루션과 말레이시아 배터리 공장의 드라이룸·클린룸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2004년 설립된 씨케이솔루션은 배터리 제조 공정의 핵심 설비인 드라이룸·클린룸 전문 시공사다. 드라이룸은 실내 온도와 습도, 청정도를 일정한 기준에 맞게 유지하는 공간이다. 클린룸은 미세 먼지 등을 걸러내는 무균 청정 공간이다. 모두 먼지와 수분 침투를 방지하고 배터리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시설이다. 씨케이솔루션은 2020년 무역의 날 5천만 불 수출탑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한화솔루션, 롯데알미늄, 베트남 빈패스트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성SDI로부터 국내 천안뿐 아니라 중국 천진, 헝가리 괴드 사업장의 드라이룸 공사 계약도 따낸 바 있다. 삼성SDI는 씨케이솔루션과 협력을 강화하며 말레이시아 공장 확장에 나선다. 말레이시아는 삼성SDI가 1991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게임·e스포츠 기업 나자라 테크놀로지(Nazara Technologies, 이하 나자라)의 미국 스포츠부문 자회사인 앱솔루트 스포츠(Absolute Sports)가 미국 프로레슬링 전문매체를 인수했다. 앱솔루트 스포츠는 이번 인수로 격투 스포츠 부문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앱솔루트 스포츠는 영국 미디어 기업 '타이탄 인사이트 디지털(Titan Insider Digital)'로부터 미국 프로레슬링 전문매체 TJR레슬링(TJRWrestling)과 ITR레슬링(ITRWrestling)을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규모는 125만 달러(약 17억5000만원)이며, 인수 작업은 45일 이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앱솔루트 스포츠가 인수한 TJR레슬링과 ITR레슬링은 각각 2009년과 2020년 설립됐으며, 글로벌 프로레슬링 팬 커뮤니티 내에서 탄탄한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두 매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OU)는 170만 명에 달하며, 월간 조회수는 460만 회가 넘는다. 앱솔루트 스포츠는 이번 인수로 자회사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키다(Sportskeeda)의 격투 스포츠 부문을 강화한다. 또한 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