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발전소가 조기 폐쇄를 추진한다.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과 괘를 같이 한다는 판단에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4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CEP(Cirebon Electric Power)·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 등과 찌레본 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를 논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DB와 CEP·PLN은 찌레본 1호기 수명을 기존 50년에서 최대 15년 단축할 방침이다. ADB는 최종 합의를 거쳐 찌레본 발전소에 대한 재융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찌레본 1호기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200㎞ 떨어진 자바섬 찌레본 지역에 위치한 660㎿급 석탄발전소다. 지난 2012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중부발전은 7000만 달러를 투자해 찌레본 발전소 지분 27.5%를 보유 중이며, 발전소 운영과 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마사츠구 아사카와 ADB 총재는 "이번 MOU는 ADB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획기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많은 금융기관들이 에너지 전환에 참여하기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파키스탄 자동차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자동차 생산업체와 손잡고 현지조립생산(CKD)을 강화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7일 현지 자동차 생산업체인 데완파루크자동차(DFML)와 현지조립생산(CKD)을 위한 기술이전계약(TLA)을 체결했다. 이는 DFML이 파키스탄 증권거래소(PSX) 공시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생산 차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따로 없었으나 상용차 생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승용차의 경우 현지 최대 시멘트생산업체 럭키시멘트 자회사인 럭키모터코퍼레이션(LMC)이 경형 해치백 모델 피칸토(국내명 모닝)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스토닉과 스포티지, 쏘렌토 등의 생산을 맡고 있다. DFML과 기아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양사는 지난 2000년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현지 자동차 생산·판매를 시작, 총 9만5429대의 실적을 올렸으나 2004년 DFML이 부도를 맞으면서 관계가 종료됐었다. 이번 계약으로 파키스탄 시장 내 기아의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기아는 올해 초 현지 진출 5년 만에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는가 하면 스포티지는 월간 최고 판매량을 썼다. 현지 진출한 완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자동차 시장 내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개월 연속 수직 성장세를 나타낸 데 이어 현지 소비자 구매 만족도 3위 브랜드로 꼽혔다. 14일 시장조사기관 JD파워와 닐슨IQ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이들 기관이 인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진행한 구매 만족도 조사(Sales Satisfaction Index)에서 3위에 올랐다. 1000점 만점 기준 872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브랜드 평균 점수(862점)보다 10점나 높은 수치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신차를 구매한 현지 운전자 6618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구매 프로세스 △딜러숍 △서류 작업 △거래 과정 △컨설팅 △웹사이트 등 6개 항목을 토대로 차량 구매 시 전반적인 브랜드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위는 MG모터가 차지했다. 총 88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2년 연속 왕좌에 올랐다. 일본 토요타는 878점으로 2위, 현대차에 이어 혼다가 871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869점을 획득한 타타자동차가 기록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폭스바겐(868점) △기아(858점) △마루티스즈키(858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진출 14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에 적극 대응하고 그동안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진출 14주년을 기념, 대규모 고객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베트남에 있는 이들 매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최대 50% 할인 △1+1 행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육류, 수입 과일, 유제품, 아이스크림, 맥주 등 다양한 식음료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식칼·프라이팬·밀폐용기·채반 등을 비롯한 주방용품, 베개와 수건 등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또 100만동(약 5만3000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매장에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매일 지급하는 할인 쿠폰 수량이 정해져 있다. 1인당 2장까지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 사용기한은 다음달 11일까지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베트남 진출 14주년 기념 2차 할인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12월 베트남 호치민에 남사이공점을 시작으로 현지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지난 7월 중순 베트남 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SD바이오센서가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미국에 판매된다. 로슈 진단이 미국 현지 유통을 맡았다. 로슈 진단(Roche Diagnostics)은 미국 전역에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파일럿 코비드-19 자가진단키트(Pilot Covid-19 At-Home Test)를 유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제품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진단키트로, 의료진의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진단키트를 사용하면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등 변종 코로나 감염 여부를 20분 내 확인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4팩당 39.99달러(5만2900원)다. 제품은 약국체인기업 CVS 등에서 판매된다. 로슈 진단은 "코로나 검사를 쉽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실적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로슈와의 협업으로 실적 감소폭을 줄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SD바이오센서 3분기 매출액은 5512억으로, 2분기 매출액(7950억원)
[더구루=최영희 기자] 비메모리 음향반도체 전문기업 엔시트론은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이 167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3분기만에 전년도 연간 매출액 158억원을 뛰어넘은 실적을 달성했다. 개별 기준 누적 매출액은 145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5억원이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메이저TV 업체향 음향 반도체 매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쿠팡과 진행 중인 B2B(기업간거래) 양곡유통사업이 전년동기대비 고성장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TV용 음향 반도체 사업이 영업망 강화 및 안정적인 공급물량 확보로 외형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반도체는 중화권 업체를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어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도 있었다"고 밝혔다. 엔시트론은 외형 성장과 함께 높은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까지 선제적으로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대규모 자금조달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3분기말 기준 현금을 포함한 유동성 자산은 300억원을 웃돈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일부 기업들의 재무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지만 엔시트론은 오히려 이자 수익 증가 수혜를 보고 있다"며 "안정
[더구루=최영희 기자] 올해 7월 말 스팩(SPAC)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코닉오토메이션이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14일 3분기 매출액 1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억 원(영업이익률 20%)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다. 이번 분기 실적은 스마트팩토리 부문의 매출이 71억 원을 웃돌며 지난해보다 무려 8배 이상 성장해 전체 매출을 크게 이끌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최근 신규 고객사에 2차전지 양극재 검사솔루션인 ‘K-LAS’공급 계약건을 공시하는 등 자동화 설비의 점유를 넓혀가고 있다. 제어SW 및 IT인프라 사업부의 매출도 각각 약 17억 원과 12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존재감을 나타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EasyCluster®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대형 고객사들에 제어SW를 공급해왔으며, IT인프라 사업부에서는 경제적이며 안정적인 IT인프라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SPAC합병 및 상장 비용이 적용되어 분기순손실은 약 65억 규모로 나타났다. 코닉오토메이션의 김혁 대표이사는 “수주 공시 대상이 아닌 여러 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추출에 필요한 기술력 확보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최근 지열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해에너지 저장시스템(ESS)과 전기차용 배터리용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화복하기 위해 12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 프로그램 FOA(Funding Opportunity Announcement)를 발표했다. 이 자금은 현재 절차와 기술을 개선하고 리튬 배터리 생산의 전국적인 급증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응용 연구와 현장 시연을 사용한다. DOE는 청정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에 필수적인 물질인 배터리 등급 리튬의 국내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리튬은 정제 과정을 거쳐 리튬 전지의 양극 재료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며, 현재 거의 전적으로 미국 밖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는 가전제품에서 전기 자동차, 그리드 규모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전력을 공급하는 리튬 배터리의 국내 공급망에 취약하게 한다. DOE는 미국에서 지속 가능하게 리튬을 수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투자한다. DOE가 투자한 지열 염수는 지각 내부를 흐르는 뜨거운 염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BMW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원통형 배터리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삼성SDI가 개발중인 가운데 직경 46mm에 높이는 95·120mm 등 두 가지 버전이 유력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BMW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 중 세단은 직경 46mm·높이 95mm,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직경 46mm·높이 120mm의 원통형 배터리셀이 장착된다. 배터리팩 용량은 모델에 따라 75~150kWh다. 상용화된 대형 원통형 배터리셀 중 가장 큰 규격은 테슬라가 채택한 4680(직경 46mm·높이 80mm)이다. BMW는 4680과 직경은 같지만 차량 종류에 따라 높이를 달리했다. 현재 BMW 핵심 배터리 파트너사인 삼성SDI가 개발중이다. 삼성SDI는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직경 46mm 배터리를 처음 공식적으로 언급, 복수의 완성차 업체와 채용을 논의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내년 구체적인 설계를 확정할 계획인 가운데 BMW가 선택한 규격이 우선시 될 전망이다. <본보 2022년 9월 8일 참고 [단독] 삼성SDI, 46㎜ 배터리 설계 내년 확정> 삼성SDI는 충남 천안사업장에 46mm 배터리 파일럿
[더구루=윤진웅 기자] 노르웨이 프라이어 배터리(FREYR Battery·이하 프라이어)가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전기차 전용 신공장 '메타플랜트'와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들어서는 지역인 만큼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이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코웨타 카운티에 위치한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 기가 아메리카 배터리 플랜트 설립을 위해서다. 초기 투자 비용으로 17억 달러(약 2조2300억원)를 책정했다. 오는 2029년까지 추가로 9억 달러를 투입, 배터리 셀 생산 설비를 강화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프라이어는 오는 2024년 상반기 내 공장을 가동하겠다는 목표다.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720개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터리 원재료 조달과 공급망 운영은 일본 이토추 상사에 맡겼다. 이토추 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규모 배터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 공장 가동에 앞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앞서 프레이어 배터리는 지난 2020년 이토추 상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리튬이온 배터리 양산을 위한 공급망 개발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화재가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의 전체 수익에서 자동차 보험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베트남 전체 자동차 보험 시장의 성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피지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자동차 보험 수익은 1조460억 동(약 55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피지코의 전체 사업 수익 중 39%에 해당하는 수치다. 피지코 뿐만 아니라 다른 보험사들도 전체 보험 수익에서 자동차 보험이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우체국 보험공사의 경우 올해 2분기 누적 자동차 보험 수익이 1조5000억 동(약 793억 원)을 기록, 전체 수익 중 44%의 비율을 나타냈다. 항공보험공사는 같은 기간 총 1조4220억 동(약 750억 원)의 보험 수익을 올렸는데 이 중 자동차 보험 수익이 전체 수익 중 68%에 해당하는 9630억 동(약 509억 원)을 차지했다. 바오민 증권의 경우 같은 기간 자동차 보험 수익이 4360억 동(약 230억 원)에 이르렀는데 이는 전체 수익 중 1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처럼 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 수익 비중이 높아진 데에는 전체 자동차 보험 시장의 성장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을 신청하면서 테마섹·세쿼이아캐피탈·패러다임 등 글로벌 큰 손 투자자들이 수천억원을 날리게 생겼다. 14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 분석에 따르면 테마섹은 그동안 FTX에 2억500만 달러(약 2700억원)를 투자했다. 지분율을 1%로 외부 투자자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테마섹은 2021~2022년 총 세 차례에 걸쳐 이 회사에 투자했다. 세쿼이아캐피탈은 FTX에 2억 달러(약 2600억원)를 투자했다. 지분율은 1.1%로 외부 투자자 가운데 가장 높다. 세쿼이아캐피탈은 파산 신청에 앞서 지난주 FTX에 대한 투자를 제로(0)로 낮췄다. 패러다임의 투자 규모는 2억1500만 달러에 이른다. 지분율은 1% 수준이다. 이외에 온타리오교직원연금(OTPP)은 총 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지분율은 0.4%다. FTX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회사 부채만 최대 66조 원에 이르는 FTX의 이번 파산 신청은 가상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 파산법의 챕터 11은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의 청산을 규정한 '챕터 7'이나 개인파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