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다국적제약사 로슈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간테네루맙(Gantenerumab)'이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에서 고배를 마셨다. 반면 바이오젠·에자이의 레카네맙은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둬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로슈에 따르면 초기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대상으로 한 간테네루맙의 임상 3상 'GRADUATE' 연구에서 1차 유효성 지표 도달에 실패했다. 로슈는 성명을 통해 "간테네루맙은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로 고통받는 환자의 기억력, 문제 해결, 방향 및 개인 관리 등 능력을 보존할 수 있다는 주요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간테네루맙은 아밀로이드-베타(Aβ) 표적 항체치료제로 로슈와 제넨텍이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다. 로슈는 'GRADUATE 1'(982명), 'GRADUATE 2'(1016명)이라는 이름으로 2년간 간테네루맙의 임상 3상을 진행해왔다. 임상의 1차 목표는 116주 후 '임상치매척도(CDR-SOB)'의 기준선 대비 변화 정도였다. 그 결과 임상에서 위약군 대비 6~8%의 추가적 증상 개선이 나타났지만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 데는 실패했다. Aβ 제거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 27.3%, 40.6% 증가한 1조1367억원, 807억원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초로 3분기 매출 1조 돌파라는 호실적을 달성한 것.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대동은 매출 1조1792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을 달성해 창립 이래 최초로 ‘1조 클럽’의 문을 열었는데, 올 3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매출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둬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새로운 퀀텀 점프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대동의 올해 연결기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1조3007억, 영업이익 626억원인데 3분기만 놓고 봤을 때 영업이익은 이미 181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개별 기준으로도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전년비 각 12.1%, 31.4% 증가한 7342억원, 506억원을 올리며 그룹 모회사로서 꾸준한 외형 성장, 질적 성장을 일궈나가고 있다. 농기계 산업은 계절 특수성으로 하반기에는 통상적으로 시장이 축소 되 매출이 감소한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반기에 국내외 고르게 농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최고 가치 NFT(대체불가토큰) 컬렉션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의 개발사 유가랩스가 NFT 전문기업 '위뉴(WENEW)'를 인수하며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유가랩스는 14일(현지시간) 위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뉴가 운영하고 있는 주력 NFT 플랫폼인 '10KTF'도 함께 인수했다고 덧붙였다. 유가랩스에 인수된 위뉴는 루이비통, 플레이보이, 윔블던, 구찌, 퓨마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의 웹3 파트너십을 구축한 NFT 강자로 10KTF를 운영하고 있다. 10KTF는 BAYC, 쿨캣츠, 문버즈와 같은 유명 NFT 컬렉션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양한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아바타 등의 NFT 제작,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다. 유가랩스는 위뉴가 가지고있는 스토리텔링 경험과 10KTF의 상호 운용성 등을 결합해 NFT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가랩스 관계자는 "피기, 비플, 위뉴 팀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아바타와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욕구를 활용하면서 웹3를 위한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방법을 찾았다"며 "스토리텔링과 세계관 구축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정부가 2조6000억원 규모의 노르웨이 전차사업 수주 총력전에 나섰다. 방위사업청은 1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방위산업체 콩스버그 디펜스&에어로 스페이스(Kongsberg Defence & Aerospace, KDA) 경영진과 만나서 전차사업 등을 논의했다. KDA는 현대로템과 최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방사청 외 국방부 관계자들도 지난 8일 노르웨이를 방문해 현지 군 당국을 만나 전차사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 측 최종안을 노르웨이 정부 측에 전달하고 최종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민관이 총출동해 수주전에 나서고 있는 것은 노르웨이 전차사업 사업자 선정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르웨이 방산물자국(FMA)은 이달 말 육군이 보유한 레오파드 2A4를 대체할 전차의 세부사항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사업자 선정은 다음달 중순쯤 이뤄질 전망이다. 노르웨이 군 당국은 지난해 최종 후보군으로 현대로템과 경쟁사 독일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rauss-Maffei Wegmann·KMW)의 레오파드 2A7이 제출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검토했다. 이르면 2025년까지 육군 배치를 목표로 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가 친환경 리튬 추출 공법을 개발했다. 진행중인 독일 리튬 프로젝트에 적용해 고품질 리튬을 확보, 유럽 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벌칸에너지는 14일(현지시간) 리튬흡착제 '불소르브(VULSORB)'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열 재생 에너지 플랜트에서 테스트를 실시, 다른 상용 흡착제 대비 더 높은 성능과 낮은 물 소비량도 입증했다. 불소르브는 유럽 현지에서 상업 규모로 제조 가능한 첫 리튬흡착제다. 그동안 유럽 리튬 회사들은 해외에서 흡착제를 조달해 적용해왔다. TRL(Technology Readiness Level, 기술 성숙도) 9 수준도 인정받았다. 기술이 실제로 응용돼 쓰일 수 있는지 여부를 따지는 지표로, 전 세계 대부분 염수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벌칸에너지는 독일 남서부 라인강 어퍼 라인 그라벤(Upper Rhine Graben) 지역에서 추진중인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 불소르브를 첫 적용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4분기 1단계 상용 개발 단계에 도입해 리튬을 뽑아낸다. 벌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과 시오노기제약이 개발중인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개발명 S-217622)의 일본 긴급사용승인 여부가 오는 22일 결정된다. 승인될 경우 한국에서의 승인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 약사·식품 위생 심의협의회를 개최하고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심의한다. 이날 중점적으로 논의될 내용은 조코바 임상 3상 탑라인에 대한 협의회 평가다. 앞서 후생노동성은 지난 9월 시오노기로부터 추가 자료를 받고 이달 22일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논의하겠다 밝힌 바 있다. 후생노동성은 조코바가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경우, 먼저 100만명분의 물량을 공급받기로 했다. 관련 업계는 조코바 승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조코바가 임상 3상 탑라인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됐기 때문이다. 시오노기는 9월 조코바의 임상 3상에서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차 유효성 지표는 기침·인후통·콧물과 코막힘·발열·피로감이 개선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으로 위약 투여군은 증상 해소까지 192시간이 소요됐지만 조코바 투여군은 24시간 적은 168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협업을 본격화한다. KB금융그룹의 인도네시아 종합금융그룹 도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B부코핀은행과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고개에게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코로케이션(Co-location) 협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자카르타에 있는 부코핀은행 지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향후 다른 점포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객은 은행 점포에서 양사의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부코핀은행은 "통합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개발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모든 KB금융그룹 계열사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현지 대출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어 지난 9월 부코핀은행이 KB파이낸시아에 최대 5000억 루피아(약 43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며 협업의 시동을 걸었다. <본보 2022년 9월 15일자 참고 : KB부코핀은행, 국민카드 인니법인에 500억 유동성 공급>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부코핀은행은 자산 규모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대만에서 화장품 넘어 생활용품 시장 공략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현지 인터넷 쇼핑 축제에 참가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1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만 인터넷 셀레브리티 페스티벌(Taipei Internet Celebrity Festival)에 참여해 라이브 쇼핑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케라시스 △온더바디 벨먼 △리치 가글 △피지오겔 등 제품을 홍보·판매했다. 해당 홍보 영상은 모모 쇼핑몰(Momoshop)과 차이나 타임스 뉴스 네트워크 등에서 생중계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었다. LG생활건강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현지서 브랜드와 제품력을 알리고 매출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2008년부터 대만에 화장품 및 생활용품 판매업체 LG 하우스홀드&헬스케어(타이완)를 설립하며 영토 확장에 나섰다. 현지 부유층을 타깃으로 해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후와 숨37˚ 등 제품을 출시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력으로 제품 홍보·판매에 나서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7월에는 동남아 최대 쇼핑 플랫폼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주얼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 '럭크몬'이 사전 시드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럭크몬은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확장하는데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러크몬은 14일(현지시간) 사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30만 달러(약 17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K2G 테크펀드, 프라이어 사제 벤처 캐피탈 파트너스를 비롯해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CEO, 토르찬 AAX CEO, 이창수 올거나이즈 CEO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럭크몬은 2021년 9월 설립된 캐주얼 게임 전문 스타트업으로 징가, GSN, 모빌리티웨어 등에서 캐주얼 게임을 개발했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럭크몬이 개발한 올인원 캐줄얼 게임허브 '럭크몬 게임즈:리워드'는 현재 120개국에서 베타버전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고 있다. 럭크몬 게임즈:리워드에서는 현재 솔리테르, 스도쿠, 체스 등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향후 수개월 내 최대 10개 이상의 캐주얼 게임이 추가될 예정이다. 럭크몬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캐주얼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 '럭크몬 게임즈:리워드' 라인업 강화에 속도를 높인다. 럭크몬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모든 사람을 위한 최고의 캐주얼 게임 플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글로벌 소비재기업 협의체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박차를 가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소비재포럼(CGF·Consumer Goods Forum)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소비재포럼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53년 설립된 소비재포럼은 월마트, 까르푸, 아마존, 코카콜라, 네슬레 등 글로벌 유통·소비재 기업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70여개국에 400여곳에 달하는 회원사를 두고 있다. 사람과 지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음식물 쓰레기 △플라스틱 폐기물 △산림 파괴 △인권 및 강제노동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글로벌 식품 안전 △건강 △제품 데이터 안전성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스타키스트는 건강식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을 내놓는 등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스타키스트가 출시한 스마트볼스(Smart Bowls) 하나에는 10g이상의 단백질이 들어잇다. 열량은 180칼로리 이하다. 1인분씩 포장해 언제든 쉽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가 독일 등 유럽 시장에 출격한지 24시간 만에 완판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에 힘입어 초기 흥행에 성공, 현지 전기차 시장에 다크호스로 부각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일 독일과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네델란드 등 유럽 5개 시장에서 아이오닉6 퍼스트 에디션 사전예약 접수를 실시했다. 1차 공급 물량 2500대 가운데 독일(1000대), 영국(500대), 프랑스(500대) 등 국가별로 배정했다. 가격은 6만6400유로(한화 약 9083만원). 이는 유럽 전역 40만개 이상 전기차 충전소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아이오니티(IONITY) 프리미엄 패키지가 포함된 가격이다. 아이오니티는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사전예약 접수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울리히 메카우(Ulrich Mechau) 현대차 유럽 영업·서비스 부사장은 "아이오닉6 퍼스트 에디션에 대한 이례적인 관심과 수요는 현대차 브랜드의 리더십을 보여준다"며 "공기역학적으로 조각된 실루엣과 인테리어는 유럽 고객들을 매료시켰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곧바로 2차 물량 배정에 들어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에서 모델 박서준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박서준이 참가하는 이벤트를 통해 성장세를 보이는 현지 시장에서의 마케팅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의 일본법인 CJ푸드재팬은 14일부터 '먹고 만나요! 박서준과 함께하는 비비고 파티’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비비고가 현지에서 판매하는 왕만두, 김치 등의 상품을 구입하고 포인트를 모아 응모하면 한정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해 영수증 제시하면 구매금액 400엔당(약 3800원) 1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은 내년 1월19일까지, 응모는 내년 1월26일까지 가능하다. 응모하자마자 당첨 여부를 알려준다. 1포인트를 모으면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 기프트권 5000엔권(약 4만7600원)100명) 또는 CJ제일제당의 제품을 선보이는 박서준의 모습을 담아낸 아크릴 스탠드·엽서로 구성된 굿즈, 2포인트를 모으면 박서준이 광고에서 착용한 의상과 사인이 새겨진 사진·등신대 판넬 등으로 이뤄진 굿즈(10명)를 받을 수 있다. 3포인트를 모으면 내년 일본 현지에서 개최되는 박서준 참가 이벤트 티켓(260명)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티켓 응모기간은 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