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소니가 디지털 치료제 전문 업체 루미노피아(Luminopia)에 투자했다. 루미노피아는 개선된 약시 치료 제품을 단계적으로 출시하는 한편 내년 하반기엔 제품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루미노피아는 15일 샹베이 캐피털이 주도하는 570만 달러(약 75억 원) 규모의 시드 확장 파이낸싱 라운드 계획을 발표했다. 소니는 자사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인 소니 이노베이션 펀드를 통해 이번 파이낸싱 라운드에 참여했다. 더불어 더 버티컬 그룹과 SSI 스트래터지가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라운드 종료 후엔 샹베이 캐피털의 설립 파트너인 윌리엄 다이가 루미노피아 이사회에 합류한다. 루미노피아는 약시가 있는 4~7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루미노피아의 솔루션은 눈에 보이는 것을 제어하기 위해 VR 헤드셋을 사용한다. 주 6일, 하루 1시간 동안 각 눈에 변경된 보기를 보여주는 이름 없는 VR 헤드셋을 통해 비디오를 시청하는 것이 치료 방법이다. 작년 10월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루미노피아 원’에 대한 정식 시판 허가를 받기도 했다. 루미노피아 원은 약시 아동의 두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증권은 경영공시를 통해 회사 출범 1년 9개월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3분기 토스증권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억원, 21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8월 첫 월간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분기 실적도 처음으로 흑자 달성했다. 토스증권의 올 3분기 매출은 4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 전년 대비 1,950% 증가했다. 특히 해외주식 서비스 매출은 전체의 30% 수준으로, 지난 해 12월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올 1분기 37억원, 2분기 100억원, 3분기 130억원으로 매 분기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1분기 6조2000억 원, 2분기 10조6000억 원, 3분기 13조5000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 선보였던 ‘주식 모으기’ 서비스도 크게 기여했다. 적립식 투자처럼 국내와 해외 주식을 매일, 매주, 매월 단위 원하는 금액만큼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출시 8개월만에 약 20만명이 넘는 고객을 유치했다.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우량기업에 장기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특히 실시간 소수점 거래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빌 게이츠와 그의 전 부인 멜린다 게이츠가 설립한 자선재단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 로켓배송 도입 후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은 지난 3분기(7~9월) 쿠팡 주식 353만3760주를 샀다. 이에 보유 주식 수는 571만4285주에서 924만8045주로 증가했다. 재단은 쿠팡이 미국 증시에 상장했던 작년 1분기 이 회사 주식 571만4285주를 처음 투자한 바 있다. 이후 1년 반 만에 추가 매수에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본보 2021년 5월 18일자 참고 :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애플·트위터' 팔고 '쿠팡' 샀다> 쿠팡은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 흑자를 기록하며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쿠팡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742만 달러(약 1020억원)를 거뒀다.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후 처음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애플향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칩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따른 대만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현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행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애플과 미국에서 생산한 3나노 칩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TSMC는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팹18에서 3나노 반도체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지난 9월 말부터 3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해 애플에 칩을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수율(생산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 확보 문제로 4분기 말로 연기됐다. 아이폰14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도 5나노 공정이 적용됐다. TSMC는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15 모델용 칩부터 3나노로 생산할 전망이다. 초기 대만 공장에서 양산하지만 향후 미국 생산시설로 생산라인을 옮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이 대만 섬을 포위하고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하며 군사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고 미국에 투자할 시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서다. TSMC는 2020년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120억 달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생산을 위해 조지아에 제조 시설 부지를 택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를 위해 아처는 연간 최대 650대의 항공기를 생산할 수 있는 3만2500제곱미터(m2)의 규모의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에 완공되고 그해 말 초기 생산을 시작한다. 아처는 14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조지아주 코빙턴 시립 공항과 인접한 부지에 제조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라며 "수개월에 걸친 논의와 평가 끝에 조지아주를 제조 시설 입지로 선정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아처의 제조시설은 eVTOL 생산을 위해 중요하다. eVTOL 생산 외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건설은 2024년 상반기에 완공되며, 그해 하반기에 초기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은 향후 5만1000㎡를 추가 확장해 연간 최대 2300대의 항공기 생산을 지원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처가 조지아주를 eVTOL 제조 시설 위치로 선택한 건 미국 전역의 잠재적 부지 조사에서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800개 이상의 항공 우주 회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가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이하 인피니온)를 미래 전기차 반도체 공급사로 낙점했다. 실리콘카바이드(SiC, 탄화규소) 전력반도체를 도입, 차세대 모델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인피니온은 14일(현지시간) 스텔란티스와 다년간의 SiC 칩 공급을 위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잠재적인 계약 규모는 10억 유로(약 1조3665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스텔란티스의 티어1 협력사에 납품한다. 구체적인 공급 제품은 논의중이나 인피니온의 쿨SiC(CoolSiC) 젠2p(Gen2p) 750V와 1200V 칩이 유력하다. SiC 전력반도체 탑재한 전기차는 기존 실리콘 기반 반도체를 탑재한 차량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면서도 빠른 충전속도를 자랑한다. 전기차 상용화를 위한 최대 과제로 꼽히는 주행거리와 충전속도를 개선하면서 2배 이상 비싼 재료비에도 SiC 칩을 향한 완성차 업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SiC칩을 선택한 기업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지난 2017년부터 이탈리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게 SiC 기반 전력반도체를 공급받아 인버터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의 CJ대한통운의 말레이시아 법인 CJ센추리(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erhad)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글로벌 핵심 법인으로 떠올랐다.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 최근 주가도 2배 이상 올랐다. 2016년 인수 이후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15일 금융리서치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에 따르면 CJ센추리의 수익이 향후 몇 년 동안 55%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수익비율(PER)이 11.06배로 10.61배 수준인 경쟁업체의 PER를 웃돈다. PER는 해당 기업이 거둬들인 이익과 비교했을 때 주가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PER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기업에 대한 평가가 좋다는 의미다. 주가도 올랐다. 지난 2020년4월4일 0.24링깃(약 7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지난 14일 0.46링깃(약 130원)으로 91.67% 올랐다.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CJ센추리의 미래는 매우 낙관적이며 이는 강력한 현금 흐름으로 이어져 주가도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시장에서는 긍정적 전망에 따라 CJ센추리 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준중형 전기 SUV 모델 'GV60' 등 전기차 삼각 편대를 내세운 중국 전기차 공략 신호탄을 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10일 중국 시장에 GV60와 GV70, G80 일렉트리파이드 등 전기차 3종을 공식 출시하고, 중국 브랜드 전동화 전략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중국 진출 1년 7개월 만이다. 앞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4월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그동안 G70 등 내연기관 모델 3종을 판매해왔다. 전기차 출시와 함께 중장기 브랜드 비전도 발표했다. 오는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하는 데 이어 2030년부터는 판매 포트폴리오를 전기차로 만 채우겠다는 완전 전동화 전략 '오일 투 일렉트릭'을 내놨다.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통해 판매 부진을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총 37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1분기 298대 판매로 성방하는 듯 했으나 2분기 72대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리브랜딩 과정을 거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다 매력적으로 확립하고 젊은 운전자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화에 비중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사 KKR이 인도네시아 디지털 신탁 제공 업체 프리비(Privy)에 투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도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프리비는 15일 KKR이 참여하는 4800만 달러(약 635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 계약에 최종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KKR 외에 기존 투자자인 MDI 벤처스, GGV 캐피탈, TMI(Telkomsel Mitra Inovasi)가 참여한 가운데 싱텔 이노브8을 비롯한 신규 투자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프리비는 디지털 서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프리비의 디지털 서명 서비스는 시간 절약과 비용 효과성, 법률 안전성, 지속성 등에서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도네시아 ITE(정보·전자거래법)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있어 법적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비대칭 암호화 기술과 인프라로 제작돼 제3자가 허가 없이 문서에 접근할 수 없도록 보안성을 높였다. 프리비는 디지털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종이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 감축 측면에서도 지속 가능한 영구성이 있다. 더불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세계 최대 규모 CCS(탄소 포집·저장) 허브를 건설한다.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 오는 206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이집트에서 열린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SGI) 포럼 2022'에서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주바일에 연간 최대 900만t의 이산화탄소를 추출·저장할 수 있는 CSS 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에너지부, 미국 최대 유전 탐사기업 SLB(전 슐룸베르거), 독일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린데’와 협력한다. 추후 증설을 통해 용량은 확대될 수 있다. 1단계 900만t의 용량 중 아람코가 600만t을 책임지고 나머지 300만t은 다른 기업을 통해 활용한다. 아람코는 CSS 허브 설립을 통해 오는 2035년까지 4400만t의 탄소 포집을 이루겠다는 사우디 정부의 환경 이니셔티브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람코는 사우디 에너지부와 SLB, 린데와 각각 공동 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와 라이고스(Lygos)가 균주 개발에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14일(현지시간) 바이오 기반 특수 화학 물직 생산의 최적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2년간 다수의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발전할 계획이다. 라이고스는 합성생물학의 세계적인 대가 제이 키슬링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 생명·유전공학적 기술을 활용한 생합성 방법으로 다양한 화합물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징코바이오웍스는 세포 프로그래밍을 위한 수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생명공학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화석 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화학 연료와 재료를 바이오 미생물로 생산하기 위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산업 미생물을 세포공장으로 만들어 화합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의 미생물 균주를 배양하는 순수 배양 기술을 활용한다.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개발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징코바이오웍스는 "특스 유기산
[더구루=최영희 기자] 서버·스토리지 솔루션 전문기업 율호가 올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 590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82.9%, 72.5% 증가했다. 의류사업부문 영업중단으로 3분기 당기순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율호는 지난 7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본업과 관계없는 의류사업부문을 정리했다. 율호는 글로벌 컴퓨팅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의 1차 공급자(Tier 1)로 '티타늄(TITANIUM)' 등급을 보유한 최상위 파트너사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등을 국내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다. 율호는 올해부터 기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중심의 사업에서 대기업까지 고객군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삼성전자와 223억원 규모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에도 삼성전자 관련 공급이 늘어나 외형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최근 금리인상에 따른 투자 둔화, 원달러 환율 상승 등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소폭이지만 영업이익을 실현한 부분이 고무적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주 물량을 감안할 때 최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