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글로벌데이터 자회사 '엡실론'이 국내에 '분기 국사'(PoP·Point of Presence) 3곳을 구축했다. 이번 분기국사 구축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한국 디지털 인프라 접근이 한층 용이해졌다. 엡실론은 15일(현지시간) 서울 △목동 IDC 2 △KINX 가산 △KT 혜화타워 등 3곳에 분기 국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국사 구축으로 엡실론 이용자들은 한국의 디지털 생태계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게 됐다. 이번 분기 국사 중 서울 목동 IDC 2와 KINX 가산이 포함되며 엡실론 이용자들은 한국 ISP, 지역 케이블 TV 시스템 사업자(SO), 콘텐츠 공급자(CP)와 연결될 뿐 아니라 알리바바 클라우드, AWS, 구글 클라우드, IBM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KT 클라우드, KINX IX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등 국내외 클라우드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분기 국사는 두 개 이상의 네트워크 또는 통신 장치를 연결하는 일종의 접속 지점으로 해외 PoP의 경우 해외 ISP(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간 연결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분기 국사에는 서버, 라우터, 네트워크 스
[더구루=최영희 기자] 신성이엔지와 코웨이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달성을 위해 손잡았다. 신성이엔지는 코웨이와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코웨이 자회사 아이오베드 공장 지붕에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납품, 총 800kW 발전소를 세운다. 이는 연간 1025MWh 전력을 생산하며 매년 약 470톤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규모다. 발전소 건설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운영관리까지 맡아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모듈 제품 경쟁력과 설계·조달·시공(EPC)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수 기업에게 RE100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신성이엔지가 기관·기업과 체결한 관련 계약은 1000건을 넘어섰으며 그 규모는 연간 발전량 기준 92GWh수준이다. 신성이엔지는 "국제 기준 품질을 인증 받은 고출력 친환경 모듈 라인업을 구축해 수상형, 영농형, 지붕형 등 여러 형태의 태양광 발전소 시공 경험을 축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태양광 모듈 개발에 힘써 기업의 RE100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 행보에 함께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금융기업 J트러스트의 인도네시아 법인이 올해 안에 증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위원회(OJK)가 정한 최소 핵심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J트러스트 인니법인은 16일 “올해 말까지 증자를 통해 3조 루피아(약 2562억 원) 이상의 최소 핵심 자본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OJK는 상업은행에 관한 규정을 통해 은행들에게 단계적으로 최소 핵심 자본 요건을 갖추도록 요구하고 있다. 최소 핵심 자본 요건은 지난 2020년 1조 루피아(약 854억 원)에서 2021년 2조 루피아(약 1708억 원), 2022년 3조 루피아(약 2562억 원)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에 J트러스트 인니법인은 올해 9월 지배주주로부터 1170억 루피아(약 100억 원)의 자본이 투입되면서 2조7600억 루피아(약 2357억 원)의 핵심 자본을 확보한 상황이다. 최소 자본 적정 비율은 14.24%에 이른다. J트러스트 인니법인은 추가 증자를 통해 OJK 요건인 3조 루피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J트러스트 인니법인 관계자는 “OJK 규정에 명시된 최소 핵심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최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연일 치솟고 있는 리튬 가격을 감당하지 못해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했다. 우려와 달리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증산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CATL, EVE에너지, 고션하이테크, 선우다 등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공장을 계획대로 가동중이며, 인위적인 감산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탄산리튬 가격이 t당 1억원을 돌파하자 원가 경쟁력 감소로 기업들이 생산량을 조정할 것이라는 주장에 적극 반박한 것이다. 일부 기업은 오히려 생산량 확대를 검토중이다. CATL은 "4분기 생산은 변동 없이 기대치에 부합하고 있다"며 "내년 (생산량) 기대치는 더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고션하이테크도 공급 일정을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계속 늘리고 있다. 앞서 리튬 가격이 급등하자 현지에서는 감산설이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배터리 제조사들이 값비싼 리튬을 조달하는 대신 생산량 축소를 택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리튬 가격은 1년 새 400% 이상 폭등하는 등 나날이 치솟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배터리용 탄산리튬 현물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 kg당 581.5위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내 G80 전동화 모델 판매 지역을 확대했다. 기존 8개 주(州)에서 12곳으로 확대했으며 향후 고객 접점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은 최근 G80 전동화 모델 판매 지역으로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버지니아 등 4개주를 추가했다. 오는 21일부터 2023년형 G80 일렉트리파이드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7만9825달러(한화 약 1억572만원)부터다. 이는 현지 최대 DC 고속 충전 네트워크 EA(Electrify America)에서 3년간 30분 무료 충전 서비스를 포함한 가격이다. 이에 따라 미국 내 G80 전동화 모델 판매 지역은 총 12개주로 늘었다. GMA는 최근까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네바다 △뉴저지 △뉴욕 △유타 △워싱턴 등 8개주에서 판매했었다. GMA는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현지 전기차 고객들과의 접점을 지속해서 늘려가고 있다"며 "신형 G80 전동화 모델 구매를 기다려준 고객들 덕에 힘입어 4개주를 더 확장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현지 전기차 점유율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입맛에 맞춘 '햇반'을 내세워 현지 식탁 공략에 나선다. 비비고가 미국 수출용 햇반 '멀티그레인' 신제품 4종을 론칭했다. 지난 4월 CJ제일제당이 멀티그레인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지 7개월여 만이다. 1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멀티그레인 4종은 15일(현지시간)부터 월마트와 크로거 매장, 아마존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한제품 1개당 2.99달러에 판매된다. 멀티그레인은 미국인 입맛에 맞춰 즉석밥에 소금, 오일 등을 조미한 제품이다. △현미와 재스민 △현미와 마늘을 곁들인 퀴노아 △현미와 마늘을 곁들인 와일드라이스 △현미·와일드라이스, 양파를 겨들인 홍미 등 총 4종류다. 멀티그레인은 CJ제일제당이 미국 시장을 겨냥해 5년간 개발한 '온리원(Only One)' 설비 및 기술이 고스란히 담겼다. 최적의 열처리와 수분 제어 기술을 적용해 까다로운 미국 수출 규정은 물론 밥알의 부드러운 식감 등 맛과 품질까지 잡았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서 가장 엄격하고 공신력 높은 Non-GMO(유전자 변형 없는 식재료) 인증도 획득했다. 제품은 현지 블라인드 시식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8월 월마트·크로거 등 매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오스트리아 정부가 체코 원전 사업에 대한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특히 테멜린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 사업에 우려를 내비치며 한국수력원자력·현대건설의 체코 진출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스트리아 국영 ORF 라디오 방송에 따르면 레오노레 게베슬러 기후환경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체코 인접 국가들의 반핵 입장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는 원전을 단 1기도 보유하지 않은 유럽 내 대표적인 반핵 국가다. 지난 7월 유럽연합(EU)이 원전을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 포함하려 하자 강력히 반발했었다. 독일, 포르투갈, 룩셈부르크 등과 협력해 반대 의견을 피력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결국 10월 유럽사법재판소(ECJ)에 EU의 택소노미 분류체계를 무효로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까지 냈다. 오스트리아는 체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현지 원전 사업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테멜린 원전 설립을 우려하고 있다. 체코는 두코바니·테멜린 지역에 1200㎿ 이하급 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두코바니부터 입찰을 시작해 2024년까지 사업자를 선정한 후 테멜린 원전 사업을 추진한다. 테멜린에는 대형 원전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로슈의 원숭이두창 분자진단키트 코바스 MPXV(COBAS MPXV)를 긴급사용승인(EUA)했다. 미국 내 원숭이두창 발병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실린다. 긴급사용승인은 임상을 마치기 전에 '긴급'하게 허가를 받는 절차로, 전염병 등 보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다. [유료기사코드] 16일 FDA는 코바스 MPXV를 실험실표준인증연구실(클리아랩)에서만 진단할 수 있는 전문가용 제품으로 승인했다. 코바스 MPXV는 HIV와 B형 간염, C형 간염 등 감염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의료인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의 상처 부위(병변)를 면봉으로 문질러 검체를 코바스 MPXV에 바른다. 이를 로슈 실시간유전자증폭(RT-PCR) 진단 장비 코바스 6800·8800 통해 분석하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미국 내 원숭이두창 발병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기준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2만8999명이다. 사망자는 11명이다. 세계 발병 사례는 7만965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대표 홍삼 제품 자리를 꿰찼다. 전 세계적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등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반응이 좋다.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정관장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정관장 홍삼의 우수한 효능과 더불어 한국 드라마를 통해 에브리타임을 먹는 모습을 자주 접한 젊은 세대들이 즐겨 찾은 결과다. 16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2012년 출시된 이후 지난 10년간 전 세계 누적 매출액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섰고, 누적 판매수량은 4억포를 달성했다. 1초당 1.2포가 팔린 셈이다. 수출 실적도 2020년 207억원에서 2021년 270억원으로 30% 이상 급증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홍삼을 간편하게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다. 언제 어디서나 먹기 편하도록 스틱형으로 만들었다. KGC인삼공사는 글로벌 매출 상승 배경으로 한국 드라마를 통해 홍삼정 에브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메타버스 게임 스튜디오 '야하하(Yahaha)'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야하하는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데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야하하는 15일(현지시간) 테마섹과 알리바바가 공동으로 주도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중국의 메타버스 스튜디오 37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참여했다. 야하하는 2020년 글로벌 게임엔진 개발사 유니티의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야하하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이 원하는 메타버스,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3D 콘텐츠 제작 툴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야하하의 3D 콘텐츠 툴은 크리에이터에게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드래그 앤 드롭을 활용한 제작방식으로 손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야하하의 플랫폼에는 현재 10만명이 넘는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다. 야하하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15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헬싱키, 상하이,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야하하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미국, 아시아태평양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하면서 추가 고용을 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 생명공학 회사 카스마 테라퓨틱스(Casma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카스마 테라퓨틱스는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MYD88 돌연변이 림프종에 대한 주요 프로그램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카스마 테라퓨틱스는 16일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4600만 달러(약 605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미래에셋 △암젠 벤처스 △LLC △아스텔라스 벤처 매니지먼트 △에자이 △유클리드 캐피털 △오노 벤처 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주도했다. 이 밖에 주요 투자자로는 △이븐타이드 에셋 매니지먼트 △슈로더스 캐피털 △더 칼럼 그룹 △써드 락 벤처스가 있다. 아스텔라스 벤처 매니지먼트의 투자 이사인 히로미치 기무라 박사는 카스마 테라퓨틱스 이사회에 합류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카스마 테라퓨틱스는 신경 퇴행성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다. 치료제는 세포의 자가포식(autophagy) 기능을 활용해 축적된 세포 기질을 제거하고, 세포가 건강과 향상성을 가질 수 있도록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 카스마 테라퓨틱스는 자체 개발한 자가포식 기반 분해 플랫폼인 PHLYT™을 통해 세포 내부의 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4년 연속 베트남 왕좌 수성이 어렵게 됐다. 일본 토요타가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를 달성, 기존 보다 격차를 더 벌렸다. 사실상 1위와 2위가 결정된 만큼 기아와 미쯔비시의 3위 쟁탈전으로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 ◇현대차, 토요타에 밀려 '2위' 16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7171대를 판매, 2위에 올랐다. 브랜드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와 소형 세단 부문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액센트를 앞세워 판매량 확대에 나섰으나 토요타를 추월하는 데 실패했다. 토요타는 총 8683대를 판매, 3개월 연속 왕좌에 올랐다. 현대차와의 격차는 1512대로 집계됐다.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역시 현대차는 6만4489대, 토요타가 7만2955대를 기록했다. 토요타가 8466대 차이로 현대차를 앞서고 있다. 현대차가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선 남은 2개월 동안 토요타보다 월 평균 최소 4300대 이상을 판매해야 하지만 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치이다. 최근 들어 토요타는 전국 딜러사들과 협력을 강화, 현지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한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