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티앤씨가 최근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 '판가이아'와 손을 잡았다.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를 공급, 차세대 섬유 시장을 선도하고 점유율 1위 입지를 공고히 한다. 16일 판가이아에 따르면 회사는 효성티앤씨와 협업해 신제품 라인 '액티브웨어 3.0'을 공개했다. 액티브웨어 3.0은 효성티앤씨의 옥수수 원료 기반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와 판가이아의 99.99% 식물성 에보 나일론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스판덱스 재료 중 석탄에서 추출하는 원료 일부를 미국 농무부(USDA) 친환경 인증을 받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해서 만든 바이오 섬유다. 30%의 바이오 기반 물질(옥수수)과 70%의 석유·석탄 추출물로 만든다. 효성티앤씨는 약 2년 전 개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석탄과 석유로만 만들어지는 일반 스판덱스와 달리 재생 가능한 재료를 적용, 탄소 절감에 효과적인 친환경 제품이다. 기존 스판덱스 대비 탄소 발자국을 23%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효성티앤씨는 우수한 신축성과 회복력을 바탕으로 스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디펜스와 통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에 탑재할 포탑을 호주에서 전량 생산한다. 호주 생산기지를 글로벌 공략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한화의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는 셈이다. 16일(현지시간) 한화디펜스 호주법인(HDA)은 이스라엘 엘빗시스템(Elbit Systems)이 호주에서 레드백 포탑을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호주에서 MT30 포탑을 생산한다. 빅토리아주 질롱시 소재 한화 장갑차 생산센터(H-ACE)에서 이를 레드백에 장착할 예정이다. MT30은 대전차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포탑이다. HDA는 지난 4월부터 H-ACE 건설에 돌입했다. 2024년 완공해 호주 육군에 공급할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인 AS9 헌츠맨(Huntsman) 30문과 AS10 방호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생산하기로 했다. 레드백 양산도 추진한다. HDA는 엘빗, 호주 광학기술회사인 '일렉트로 옵틱 시스템즈'(EOS) 등과 함께 호주군의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도입 사업(Land400 Phase3)에 입찰했다. 사업 규모는 74억~110억 달러(약 10~15조원)로 호주 육군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 핫도그가 베트남인에게 사랑받는 제품 2위에 올랐다. 대상이 2016년 인수한 신선 소시지 가공업체 득 비엣(Duc Viet)과의 시너지로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16일 대상 베트남 자회사 득비엣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열린 '2022년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베트남 식품'(Vietnamese goods are loved by consumers 2022) 시상식에서 서울 핫도그가 2위에 올랐다. 이는 수십만 명의 현지 소비자 투표와 배심원단 평가에 따른 것이다. 서울 핫도그는 부드러운 핫도그 번에 짭조름한 모차렐라 치즈·소시지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특히 소시지는 쫄깃하면서 탱글한 식감을 살렸다는 평가다. 소시지는 수십 년간 육가공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득 비엣의 기술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단짠(달고 짠)의 맛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득비엣은 올해 회사명을 대상덕비엣주식회사(Daesang Duc Viet Joint Stock Company)로 변경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서 서울 핫도그를 비롯한 햄 슬라이스, 인스턴트 소시지, 만두·춘권 등을 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굽네치킨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할랄 인증을 획득하지 않아 무슬림 인구가 많은 동남아시아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6일 굽네치킨 측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의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지만 할랄 인증을 획득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할랄 인증은 없으며 할랄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굽네치킨이 사업을 펼치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의 무슬림 비중은 각각 63.5%, 15.6%, 86.7%에 달한다. 회사는 말레이시아에 5곳, 싱가포르에 2곳, 인도네시아에 5곳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할랄은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서 '허용된, 합법적인'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식품이나 소비재에 할랄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경우에는 '무슬림이 사용하도록 허용된'이라는 뜻으로 이해된다. 싱가포르의 무이스(MUIS), 인도네시아의 무이(MUI),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 등이 공신력을 지닌 할랄 인증기관으로 꼽힌다. 할랄 인증을 받으면 무슬림들도 안심하고 굽네치킨의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굽네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웹툰시장이 2030년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웹툰을 앞세워 글로벌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네이버와 카카오의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스페리컬 인사이트&컨설팅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글로벌 웹툰 시장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스페리컬 인사이트&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웹툰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40.8%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따라 2021년 47억 달러(약 6조2500억원)였던 시장 규모는 2030년 601억 달러(약 8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페리컬 인사이트&컨설팅은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웹툰를 주목했다. 스페리컬 인사이트&컨설팅은 웹툰 시장이 성장하며 네이버웹툰의 가치가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리컬 인사이트&컨설팅은 네이버웹툰에 대해 한국,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수익과 사용자 기준 최대 규모 웹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5500만명의 월간 활성 유저(MAU)를 통해 수익화 초기 단계에 진입했고 최근 수개월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플랫폼 체계가 완성되면 웹툰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섰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할랄 인증을 획득한 교촌치킨은 'K-치킨'을 넘어 'K-푸드'를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한식은 물론 현지의 식문화를 접목해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며 해외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16일 교촌치킨에 따르면 회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오리지날·허니·레드 시리즈 등 치킨 메뉴를 비롯해 김치볶음밥, 치킨볶음밥, 치킨떡볶이 등의 한식 메뉴를 판매한다. 현지 매장에서는 치킨 불고기, 치킨 커틀렛 등을 밥과 함께 제공하는 메뉴도 맛볼 수 있다. 갈비치킨 스테이크, 칠리치킨 스테이크 등에 갈릭버터 라이스를 곁들인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닭고기를 밥과 함께 먹는 주식의 하나로 여기는 동남아시아 지역 식문화에 발맞춰 개발한 메뉴다. 교촌치킨은 할랄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무슬림 비율이 높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 경제경영학과 연구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구 가운데 무슬림 신자의 비율은 86.7%에 달한다. 2억3100만명이 넘는 규모다. 할랄은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로이반트 사이언시스(Roivant sciences)가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이반트는 최근 전체 인력 가운데 12%에 달하는 100여명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충분한 자금 여력을 유지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로이반트는 현재 보통주 공모를 통한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로이반트가 2000만주를, 소프트뱅크비전펀드·큐브이티 등 주요 주주가 1000만주를 각각 매각한다. 로이반트는 3분기 3억1590만 달러(약 42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2억2560만 달러(약 3000억원) 순손실 대비 적자폭이 확대했다. 매출은 1253만 달러(약 170억원)으로 전년 1399만 달러(약 190억원) 대비 소폭 줄었다. 2014년 설립된 로이반트는 인공지능(AI)·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플랫폼과 임상개발 전문가 그룹 등을 활용, 10년 이상 소요되는 기존 제약사의 신약 개발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사업 모델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금리 헤지 ETF(Global X Interest Rate Hedge ETF) 티커 기호를 기존 IRHG에서 RATE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X에 따르면 금리 헤지 ETF는 미국 장기 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대한 헤지를 추구하는 ETF 상품이다. 금리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글로벌X 설명이다. 금리 헤지 ETF는 주로 장기 금리 스왑 옵션과 단기 미국 국채의 장기 포지션에 투자한다. 미국 국채에 직접 투자하거나 다른 ETF를 통해 간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특히 금리 헤지 ETF는 장기 금리 상승기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의 금리 위험을 상쇄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고정 수입 헤징 전략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로한 레디 글로벌X 리서치 디렉터는 “옵션 기반 전략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직면한 어려운 시장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더 큰 다양성과 잠재력으로 강력한 위험 조정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X는 지난 2008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텍사스주(州) 킬린시의회가 국내 전자재료 생산기업 동진쎄미켐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승인했다. 미국 내 첫 생산 거점 구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킬린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동진쎄미캠과 챕터380 협정을 체결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동진쎄미켐은 10년간 43만5999달러(약 6억원)를 초과하지 않는 금액으로 투자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동진쎄미켐은 약 7000만 달러(약 930억원)를 투자해 킬린산업단지(Killeen Business Park)에 반도체용 공정재료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2만5500㎡ 부지를 인수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11월 14일자 참고 : [단독] 동진쎄미켐, '1000억 투자' 美 텍사스 킬린에 생산 거점 구축> 생산된 제품은 텍사스주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동진쎄미켐의 최대 고객사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1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테일러에 2공장도 건설 중이다. 킬린은 오스틴과 테일러와 각각 차로 한 시간 거리다. 동진쎄미켐은 앞서 지난 9월 미국 공장 설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국내 업계 최초로 자사가 보유한 가상자산 내역 관련 사항 전반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코빗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을 비롯한 코빗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에 대해 매일마다 코빗이 보유한 수량과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갑 주소까지 정확히 알 수 있게 된다. 최근 세계적인 가상자산 거래소로 알려졌던 FTX가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특히 FTX가 보유 자산을 부풀렸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과연 가상자산 거래소가 고객들이 맡긴 자산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해외 유명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앞다투어 자신들의 가상자산 보유량을 보여주겠다며 관련 서비스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주로 머클트리(Merkle Tree) 방식을 채택해 가상자산 보유량을 증명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서는 지갑 주소 목록이 공개되진 않는다. 반면 코빗은 보유 수량뿐만 아니라 지갑 주소도 공개함으로써 고객이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까지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혈액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특허는 혈액 내 존재하는 BAG2 단백질의 발현율을 측정하여 암을 진단하는 방법 및 진단 키트에 관한 것이다. 앞서 메드팩토는 지난해 3월 국내 특허, 올해 7월에 일본, 호주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메드팩토는 이번 특허로 국내와 일본, 호주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BAG2 기반의 진단키트 개발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메드팩토는 현재 BAG2를 바이오마커로 하여 암의 전이와 재발을 진단하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연내 시제품 생산해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드팩토는 BAG2를 표적하는 항체 치료제 ‘MA-B2’의 연구 성과도 도출되고 있어 향후 암 재발 여부를 진단하고 치료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BAG2는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가 삼중음성유방암(TNBC)의 암 재발 및 전이에 대한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단백질이다. 김 대표는 정상인보다 유방암 환자의 혈액 내 종양세포에서 분비된 BAG2가 과발현된 것을 확인하여 암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탈중앙화 블록체인 게임 길드 '일드 길드 게임즈Yield Guild Games, 이하 YGG)'와 파트너십을 맺고 웹3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 14일(현지시간) YGG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니모카브랜즈는 2020년 YGG의 시드 투자 라운드, 2021년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며 YGG와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애니모카브랜즈는 YGG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공동 구상에 나선다. 애니모카브랜즈와 YGG는 특히 블록체인, 웹3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동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망한 블록체인 투자 기회 식별에 협력한다. 블록체인 시장 동향 데이터, 지식 등도 공유한다. 또한 이전에 투자한 기업과 사업과 관련해 전략 협력도 진행한다. 애니모카브랜즈 관계자는 "애니모카브랜즈는 NFT를 중심에 두고 있고 YGG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이머를 연결하는 NFT 자산 투자에 앞장서 왔다"며 "우리의 목표는 진정한 디지털 재산권을 추진하고 이를 실현할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