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이 중국 내 권위 있는 사회적 책임(CSR) 평가에서 10년 연속 해외 기업 중 최고점을 받았다. 반도체를 포함해 첨단 산업 투자와 인재 양성,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20일(현지시간) 중국사회과학원에 따르면 중국삼성은 '2022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 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외국 기업 1위·종합 2위에 올랐다. 이 지수는 매출과 브랜드, 영향력 등에서 우수한 중국 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 공헌과 임직원 복지, 고용, 친환경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매겨진다.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CSR 평가 지표로 꼽힌다. 중국삼성은 △첨단 산업 투자 △인재 양성 △빈곤 퇴치 △녹색 경영 실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투자 측면에서 삼성은 중국에서 지난 5년 동안 220억 달러(약 30조원)를 투자했다. 지난해 투자액은 57억 달러(약 8조원)로 중국이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약 4%를 차지했다. 삼성은 중국에 공장 15개, 연구·개발(R&D) 시설 8개를 두고 있으며 공급사만 3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안 반도체 공장은 중국에서 첨단 산업 투자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삼성은 20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포드가 차량 추돌 사고 등에서 내부 승객들의 추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지붕 장착형 에어백에 대한 특허를 냈다. 자율주행 시대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승객들의 안정성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포드는 작년 4월 7일 지붕 장착형 에어백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출원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달 13일 해당 특허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관심이 모아졌다. 해당 특허는 각 좌석 상단에 장착된 링 모양 하우징에서 에어백이 전개되는 방식이다. 기존 에어백과 달리 승객의 몸 전체를 둘러싼다는 점에서 전방위적인 보호가 가능하다. 승객끼리 부딪히는 사고뿐 아니라 차량 내부에 보관 중인 물건들에 의한 충격을 막을 수 있다. 포드는 해당 특허를 세단과 쿠페, 픽업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전 차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자율주행차를 염두에 뒀다는 설명이다. 일부 특허 이미지에 등장하는 마주보는 좌석이 자율주행차를 암시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포드는 해당 특허에 대한 기술 생산 계획을 밝히진 않은 상태다. 다만 업계는 포드가 자율주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생산버전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서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 생산버전 미드나이트(Midnight)를 공개했다. 미드나이트는 6개의 틸터와 핵심 기술을 포함한 12개의 엔진으로 구성된 독점 구성을 검증한 아처의 데모 항공기의 진화형이다. 안전하고 내구성이 있으며 조용하며 450kg 이상의 예상 탑재량으로 승객 4명과 조종사 1명을 태울 수 있다. 미드나이트는 약 20마일(또는 32km)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오는 2024년 말에 미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받은 다음 이를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해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담 골드스테인(Adam Goldstein) 아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처음부터 아처의 전략은 항상 eVTOL 항공기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시장 경로를 찾는 것"이라며 "우리의 전략과 이를 구현하는 팀의 능력이 시장에서 우리의 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텍사스주 세금 우대 혜택 '챕터 313'의 만료 시한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신청 기업이 대거 몰리면서 서류 검토 여부 조차 불투명한 가운데 네덜란드 NXP는 반대 여론에 부딪히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초당파 민간조직 '센트럴 텍사스 인터페이스(Central Texas Interfaith)'는 최근 NXP가 챕터 313을 신청한 텍사스주 독립 교육 지구 오스틴 ISD(Austin Independent School District)에 성명을 보냈다. 이사회에 NXP에 대한 승인을 거절할 것을 촉구했다. 센트럴 텍사스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챕터 313에 반대하는 진보단체들은 기업을 지원하는 데 과도한 세금이 사용돼 저소득층을 포함한 주민들에 대한 복지가 줄고 이들의 세금 부담이 가중된다고 주장했다. 건설 현장 등에서 근로자의 안전이 지켜지지 않을뿐 아니라 대부분 계약직을 채용,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센트럴 텍사스 인터페이스는 성명에서 "챕터 313은 좋은 일자리 기준을 협상할 수 있는 시와 카운티 인센티브 정책과 달리 높은 생활 임금과 근로자 안전 기준을 제정하는 것을 금지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가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업 사이더 시큐리티를 3억 달러(약 4000억 원)에 인수한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사이더 시큐리티 인수로 전체 애플리케이션 보안 수명 주기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사이더 시큐리티와 3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사이버 보안 업계의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고도로 지능화 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개인과 기업 고객을 보호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팔로알토네트웍스의 시큐리티 오퍼레이팅 플랫폼은 보안, 자동화, 분석 분야의 최신 기술을 통합해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사이더 시큐리티는 앱섹(AppSec) 운영 체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사이더 시큐리티 플랫폼은 전체 엔지니어링 생태계에 대한 통합된 시각을 제공, 보안 팀들이 모든 엔지니어링 환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팀들은 사이더 시큐리티 플랫폼을 통해 보안을 최적화하고 코드부터 배치에 이르는 전체 CI·CD 파이프라인에 대한 회복 탄력성(resilience)을 달성할 수 있다. 팔로알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필리핀에 진출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필리핀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중순 필리핀 LCS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1호 매장 하이스트릿점을 열었다. BBQ는 하이스트릿점에서 한국의 맛과 똑같은 치킨을 조리해 현지의 반응을 살피며, 현지 입맛에 맞게 변화하는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류의 영향으로 필리핀 내 한국음식 문화의 관심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치킨 외에도 떡볶이, 찜닭, 돌솥밥 등 17종의 한식도 함께 판매한다. BBQ는 이번 필리핀 진출을 발판삼아 동남아시아에서도 K-치킨을 알린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음식 문화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고려해 관련 수요 선점에 나선 것이다. BBQ는 그랜드 오픈 전 시험 운영을 통해 BBQ의 황금올리브가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BBQ 관계자는 "현재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나라 별로 10~20개 정도 있는 BBQ
[더구루=한아름 기자]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다음 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쇼핑 에비뉴를 찾는다. 롯데쇼핑 에비뉴 내 K-브랜드 해외홍보관 코리아360(KOREA 360)서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롯데쇼핑 에비뉴의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랜드마크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K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현지에서 '코리아360' 한류 종합 상설홍보관을 연다. 가수 겸 배우 옹성우와 함께 팬사인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팬사인회는 다음달 3일 오후 4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자카르타 롯데쇼핑 애비뉴에서 진행된다. 옹성우는 자카르타 롯데쇼핑 에비뉴 코리아360관에 얼굴을 비춘다. 팬사인회는 최대 20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코리아360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팬사인회 참여 의사가 담긴 글을 포스팅하면 된다. 팬사인회 당첨 여부는 오는 25일 DM를 통해 발표된다. 롯데백화점은 코리아360와 옹성우 팬사인회로 롯데쇼핑 에비뉴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는 약 1만70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로 인구는 2억7000만명에 달한다. 수도인 자카르타에는 1000만명이 있는 만큼 이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규제 당국이 리비안의 전기차 공장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사업장의 안전 확보에 소홀해 부상을 당하고 심지어 유산을 겪기도 했다는 직원들의 고발이 줄을 이어서다. 대규모 리콜에 이어 안전 불감증 논란에 휘말리며 악재가 겹쳤다. [유료기사코드]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은 리비안의 일리노이주 노멀 전기차 공장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직원들이 제기한 불만사항 7건에 대한 공개 조사를 추진한다. 리비안 직원들은 생산량 증가 압박이 커지며 리비안이 근로자의 안전 문제에 소홀했다고 한입 모아 말했다. 그 결과 손과 발, 귀를 다치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개별적으로 지급해야 할 호흡용 보호구를 나눠 쓰도록 하고 파손된 전기 케이블을 사용하라는 경영진의 요구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장 내 트럭 운용의 위험성도 제기됐다. 리비안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한 던 잭슨은 "트럭이 보행자 통로로 자주 방향을 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정 수준의 위험은 있을 수 있다"며 "다만 안전이 좀 더 우선시되기를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케일리 하베이도 "차량이 사람을 거의 치는 여러 사고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일본 5대 종합상사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쓰비시상사·이토추상사·미쓰이물산·스미토모상사·마루베니의 지분을 각각 1%포인트 이상씩 늘렸다. 구체적으로 미쓰비시상사 지분을 5.04%에서 6.59%로, 미쓰이물산 지분을 5.03%에서 6.62%로, 이토추상사 지분을 5.02%에서 6.21%로, 마루베니 지분을 5.06%에서 6.75%로, 스미토모상사 지분을 5.04%에서 6.57%로 각각 확대했다. 앞서 버핏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 주식 시장이 충격을 받았던 2020년 8월 31일 당시 지난 12개월 동안 일본 5대 종합상사 주식을 5% 이상씩 매입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버핏이 일본 상장회사에 투자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상사업계가 수혜를 받았다. 이에 종합상사의 수익과 주가가 크게 치솟았다. 실제로 미쓰이물산 주가는 올해 들어 39%나 뛰었고, 마루베니도 31% 상승했다. 이외에 △스미토모상사(28%) △미쓰비시상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올해 판매 목표치인 5만대 생산을 완료했다. 4분기 고객 인도에 역량을 집중,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토대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올해 판매 목표치인 5만대 생산을 모두 완료했다. 이는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잉엥란트 CEO는 "올해 판매 목표치인 5만대 자동차 생산을 이미 끝냈다"며 "남은 4분기 동안 고객 인도에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폴스타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판매 목표 달성이 힘들 것이라고 봤지만, 최근 생산량이 크게 회복되면서 생산 지연분을 전부 만회했다. 기계획대로 4분기에 인도 예정이었던 폴스타2는 이미 전 세계 27개 시장 고객들에게 전달될 준비가 완료됐다. 4분기 고객 인도 목표는 약 2만대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될 전망이다. 이미 지난 1~3분기 동안 총 3만400대를 인도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둔 폴스타는 한국을 포함해 유럽과 북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 스탠다임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략을 가속한다. 스탠다임은 합성 연구소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스탠다임은 연구 1년 간 대장암·유방암·췌장암 관련 유망한 신약후보물질 여러 종류를 발굴했다고 전했다. 21일 스탠다임 합성 연구소에 따르면 최적의 항암신약을 찾기 위해 SK케미칼과 연구를 가속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SK케미칼 판교 연구소 내에 스탠다임 합성 연구소를 신설했다. 스탠다임은 합성 연구소에서 SK케미칼의 연구 및 생산 장비를 사용하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스탠다임과 SK케미칼은 2019년 7월부터 스탠다임의 AI 플랫폼을 이용한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를 해왔다. 지난해 6월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고 스탠다임의 합성 연구소 개소를 추진했다. 스탠다임은 합성 연구소 신설 배경에 대해 후보물질 개발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자체 연구 기반 시설을 강화하고 물질 합성 생산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다임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AI 플랫폼 기술은 최적의 약물성을 가진 새로운 분자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스탠다임의 연구는 신규 표적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프롭테크 스타트업 버질(Virgil)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버질은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프랑스 외에 다른 유럽 주요 도시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버질은 21일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500만 유로(약 209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알벤과 로컬글로브, 이볼렘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털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엔젤 투자자로는 △아쿠아수르카 △클레망 알테르스코 △엠마뉴엘 아몬 △빅토리아 판 레네프 등이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버질은 주택 대출 플랫폼 기업으로 25~40세 젊은층을 주고객으로 삼고 있다. 특히 프랑스 파리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 40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하며 젊은층이 대출 없이 주택을 사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실제로 버질 자체 조사에 따르면 젊은층 96%는 주택 구매 의사가 있지만, 이 중 82%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질은 설립 후 지난 3년 동안 총 100건의 부동산 거래를 완료했으며 규모는 약 5000만 유로(약 697억 원)에 이른다. 버질은 이번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