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미국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omplete Response Letter)을 수령하면서 신약 출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미약품은 "현 시점에서는 포지오티닙을 승인할 수 없다"는 내용의 CRL을 수령했다는 사실을 전해왔다고 25일 밝혔다. CRL은 FDA가 승인을 위해 의약품 허가신청서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 회사에 보내는 보완요청공문을 말한다. 포지오티닙은 2011년 한미약품이 보건복지부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하기 시작한 경구용(먹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2015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됐고 2016년 미국 임상 2상에 돌입했다. 스펙트럼은 이번 FDA 통보가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24일)과 겹쳐 다음날인 현지 시간 25일 오전(한국시간 25일 저녁)에 CRL 관련한 상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스펙트럼 공식 입장발표 시간대가 금요일 저녁(한국시간)이라는 점을 감안, 공시 시점에 관한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CRL 수령 사실을 먼저 시장에 밝힌 후, 스펙트럼이 공식 입장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면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국내 언론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쌍용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가 러시아 SUV 시장에 출격했다. 현지 자동차 수입 업체가 병행 수입을 통해 판매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자동차 수입사가 '토레스'를 병행 수입, 현지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현지 가격은 297만 루블(한화 약 6531만원)로 책정됐다. 해당 수입사는 토레스의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에 주목, 병행 수입을 결정했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식 판매 루트를 선택할 수 없다는 점에서 토레스를 현지 판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특히 지난 7월 국내 출시 당시 쌍용차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호평을 받은 모델이라는 점을 높게 샀다. 실제 토레스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 10월 기준 누적 계약 8만대, 누적 판매 1만5833대를 기록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이번 토레스 러시아 병행 수입 판매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이후 현지 시장 진입 상황을 고려할 때 브랜드 현지 인지도와 고객 수요 확보 효과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이 전고체 배터리의 덴드라이트 문제를 풀었다.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옛밍창(Yet-Ming Chiang) MIT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의 고질적인 문제인 덴드라이트를 해결할 방법을 발견했다고 과학저널 '줄'(Joule)에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활용한다. 용량을 늘리면서도 배터리 무게와 부피,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완성차·배터리 업체들이 대거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상용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가장 큰 걸림돌은 덴드라이트다. 덴드라이트는 전고체 배터리를 충전할 때 양극에서 음극으로 이동하는 리튬이 음극 표면에 쌓이며 생성되는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체다. 이 결정체는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분리막을 훼손해 수명과 안전성을 떨어트린다. 분리막을 찢어 화재나 폭발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투명한 전해질을 쓴 얇은 배터리셀을 만들어 덴트라이트의 형성과 파괴 과정을 관찰했다. 그 결과 덴드라이트 생성을 완전히 막을 수 없지만 성장을 억제할 방법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기계적 응력을 가하면 된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을 출시, 라인업을 강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북미는 5 시리즈 모델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차세대 7 시리즈 휠 굴착기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DX140W-7 △DX190W-7 △DX210W-7 등이다. 차세대 휠 굴착기는 이전 모델보다 높은 굴착력과 연비를 특징으로 한다. 작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작업자들을 돕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갖추고 있다. 조엘 에스칼란테(Joel Escalante)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수석 제품 전문가는 "현대두산 굴착기는 고객이 어떤 일이 있어도 대처할 수 있는 장비 기능을 갖췄다"며 "새로운 휠 굴착기를 통해 고객은 강력한 굴착과 더 많은 기동성을 달성하는 동시에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편의 기능으로 굴착기 운전실을 개선했으며 작업 현장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전방위 모니터 카메라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굴착기는 소유자가 전면 도저 블레이드로 재료를 채우거나 굴착 시 장비를 안정시키도록 장비의 차대를 쉽게 구성할 수 있는 모듈식 설계를 갖추고 있다. 고속도로와 도로 개발, 건축, 제조 작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영국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아 '올해의 신차'(New 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영국 모터 트레이더는 아이오닉5가 '모터 트레이더 인더스트리 어워드 2022'(Motor Trader Industry Awards 2022)에서 '올해의 신차'(New Car of the Year)로 선정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안전 △효율성 △가치 △디자인 △엔지니어링 △첨단 기능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평균치를 훌쩍 뛰어넘는 점수를 획득, 경쟁 모델들을 가볍게 제쳤다는 설명이다.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 현대차 영국법인장은 "아이오닉5는 출시 이후 다양한 시상식을 통해 디자인과 성능에 대해 증명해왔다"며 "모터 트레이더의 전문가들까지 아이오닉5의 매력을 인정, 올해의 신차로 선정한 것은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아이오닉5는 이번 어워드에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한몸에 받았다.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모터 트레이더 대변인은 "아이오닉5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대를 열었
[더구루=오소영 기자] 크리스 싱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 최고경영자(CEO)가 타란지트 싱 산드후 주미국인도 대사와 만나 에너지 협력을 논의했다. 원전을 확대하고 있는 인도 진출에 발동이 걸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주미국인도대사관에 따르면 산드후 대사는 최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국인도대사관저에서 싱 CEO와 회동했다. 그는 23일 트위터에서 "싱 CEO와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해 좋은 토론을 가졌다"고 회고했다. 인도는 전체 발전량의 절반 이상을 석탄화력 발전소에 의존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면 석탄화력을 줄여야 한다. 인도 전력부는 지난 5월 향후 4년간 81개 석탄화력 발전소의 발전량을 580억kWh 감소시키겠다고 밝혔었다. 이로 인한 에너지 공백은 원전으로 채울 예정이다. 인도는 지난해 기준 23기(6885㎿)를 가동하고 있다. 2032년까지 22.5GW로 확대한다는 포부다. 친원전 정책을 펼치며 SMR도 차기 에너지원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8월 인도 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니티 아요그(Niti Aayog)에서는 207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면 SMR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찰 임무용 헬기인 '참수리(KUH-1P)' 2대를 경찰청에 조기 납품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달 14일 경찰헬기 참수리(KUH-1P) 2대를 서울경찰청과 부산경찰청에 인도했다. KAI는 지난 2020년 8월 조달청과 경찰헬기 참수리 2대(9~10호기) 납품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금액은 471억원. 내년 2월까지 납품할 예정이었으나 4개월 앞당겨 조기 납품했다. 참수리는 수리온을 기반으로 통합방위, 대테러, 교통관리 등 경찰 임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개발·개조된 헬기다. 항공영상 무선전송장치,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탐조등 등이 장착돼 실시간 현장 확인과 지휘 통제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번에 인도한 참수리에는 △재난안전통신망(LTE 무전기) △응급의료장비(EMS KIT) △혹서기 환자후송을 위한 냉방장치가 새롭게 탑재돼 경찰 임무 범위를 확대한다. 헬기는 현지 항공대에서 교육비행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2011년 참수리 2대 계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2대를 구매했으며, 현재 10대가 경찰청에 인도돼 운용 중이다. 경찰청은 다년간 참수리 헬기 운영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위믹스(WEMIX)가 상장폐지가 되면서다.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5대 거래소 공동협의체 DAXA(닥사)는 24일 위믹스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닥사는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사유로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제시했다. 거래(매수·매도) 종료는 내달 8일 오후 3시이며, 출금지원 종료 일시는 내년 1월5일 오후 3시로 예정됐다. 앞서 닥사는 지난달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각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닥사는 2주일간 소명 자료를 검토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0일과 17일에 두차례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1주일 연장했고 이날 최종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위믹스의 상폐로 인해 위메이드는 백척간두에 서게 됐다. 그 동안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2025년까지 현지 시장에 전기차 15종을 대거 출시, 브랜드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GM은 23일 '제너럴 모터스 차이나 테크 데이 2022'(General Motors China Tech Day 2022)를 통해 중국 전기차 전략을 공개했다. 오는 2025년까지 브랜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15개 모델을 선보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부터 럭셔리 모델까지 전 차종을 아우르는 전동화 라인업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는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7일 뉴욕 인베스터 데이에서 밝힌 '전기차 흑자 전환 시기'와 맞물린다. 바라 CEO는 "전기차로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는 시기는 2025년부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GM은 향후 현지 전기차 수요 증가를 고려, 상하이와 우한에 각각 얼티엄 공장을 설립해 전기차 생산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GM과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의 합작사인 SAIC-GM의 현지 투자 금액을 700억 위안(한화 약 13조144억원)으로 늘리기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프랑스 생명공학 회사 악티코 바이오텍(Acticor Biotech)이 글렌조시맙(Glenzocimab·ACT017)의 심근경색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 [유료기사코드] 악티코 바이오텍은 24일 영국 버밍엄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심근경색에 대한 글렌조시맙의 효능을 시험하는 임상 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양측은 버밍엄에 위치한 퀸 엘리자베스 병원과 셰필드에 자리한 북부 종합병원에서 임상 시험을 시행한다. 임상 시험은 심근경색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글렌조시맙 1000mg 투여 후 안전성과 효능을 테스트 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험에는 버밍엄 대학 심혈관 과학 연구소의 전문 임상의와 버밍엄 대학 병원 NHS 재단 트러스트가 함께 참여한다. 특히 연구팀은 글렌조시맙이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의 손상된 심장 조직 양을 감소시키는지 테스트 할 예정이다. STEMI는 심근경색 중 가장 심각한 유형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르 아베나 악티코 바이오텍 최고경영자(CEO)는 “글렌조시맙은 이미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에서 매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면서 “또 다른 심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7일 서울경마장에서 유관기관 합동 화재대피훈련과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정기환 마사회 회장의 주관 하에 유관기관과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국민참여형 훈련으로 진행됐다고 마사회는 설명했다. 마사회는 안전훈련 기간(14일∼25일) 중 더 많은 국민들이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말 전염병 대응훈련 △재난대피훈련 △국민참여형 소방 및 응급조치 실습 △재난상황가정 도상훈련 등을 시행했다. 또 주말이면 많은 고객들이 밀집하는 지사와 경마공원의 안전을 위해 회장을 포함한 전체 임원진이 직접 점검활동에 나섰다. 정 회장은 "전문적인 안전역량과 면밀한 점검활동을 통해 사업장 내 재난안전과 산업안전의 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기주 주오만대한민국 대사가 오만 비브라에너지 서비스(Birba Energy Services LLC) 수장과 만나 그린수소 협력을 다졌다.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비브라에너지 서비스는 압둘라 알 하티(Abdullah Al Harthy) 회장이 오만 갈라 소재 비브라에너지 본사에서 김 대사와 회동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양측은 '오만 그린수소 서밋(Green Hydrogen Summit Oman, 이하 GHSO) 2022'의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이 서밋은 오만 그린 수소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지난해 처음 열렸으며 10여 개국에서 75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비브라에너지 서비스가 주관하며 오만 에너지광물부가 후원한다. 올해 행사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오만 컨벤션&전시 센터(OCEC)에서 열린다. 주오만대사관은 첫날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와 '한-오만 그린수소 전략 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그린수소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 대사는 "여러 공공·민간 부문 이해관계자가 참석할 이번 포럼은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비전과 모범 사례는 공유하는 장이 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