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핵심 원자재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역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법안 마련에 나섰다. 다만 단기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로 국제적인 협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EU의 핵심 원자재법 미리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9월 연례 정책연설에서 주요 원자재에 대한 역외 의존도 축소와 역내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핵심원자재법(CRMA)의 입법을 예고했다. 아직 구체적인 법안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연례 정책연설과 같은 날 발표된 EU 내부시장 담당 티에르 브르통 집행위원의 관련 성명서와 집행위 의견 수렴 요청서를 통해 수립 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 브르통 집행위원의 성명서를 보면 △주요 원자재 식별 △회원국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핵심 원자재 전반의 공급망 강화 △역내외 공정한 경쟁 보장을 위한 장치 마련 등 경제적으로 중요한 원자재 확보를 위한 4가지 접근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선 전략적으로 주요한 원자재를 식별하기 위한 기준을 정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와 목표에 대한 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는 기존 EU가 관리하던 핵심 원자재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맞춰 에어택시 상용화를 추진한다. 세계 최초로 에어택시 상용 운항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의 '일본, 하늘을 나는 자동차 본격 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상용화를 위한 '하늘의 이동혁명을 향한 로드맵'을 개정했다. 이를 토대로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에어택시 상용 운항 실현과 제도 정비, 이후 사업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엑스포 박람회장을 중심으로 여러 노선에서 상용 운항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엑스포 주변의 유람 비행과 수요가 높은 공항~엑스포 박람회 연결 노선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지방자치단체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오사카부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계기로 2025년 라이선스를 취득한 파일럿이 조종하며 한정된 노선에서 정기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2030년부터는 자동화 비율을 높여 파일럿이 탑승하지 않는 원격 조종을 도입하고, 2035년 이후 자율비행의 고밀도 운항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eVTOL에 큰 기대를 하는 이유는 △전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가 글로벌 수소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폴란드는 현재 세계 5대 수소 생산국 가운데 하나로 향후 발전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27일 코트라 폴란드 바르샤바무역관의 '수소 생산에서 활용까지, 폴란드 수소경제에서 찾을 수 있는 기회는'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폴란드 수소 생산량은 130만t으로 독일·네덜란드에 이어 유럽연합(EU) 내에서 세 번째, 전 세계적으로 다섯 번째로 많다. 현재 폴란드에서 생산되는 수소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생산되는 회색수소가 대부분으로 주로 화학·정제·식품 산업에 사용되고 있다. 폴란드 최대 수소 생산업체는 민간 석유화학기업 아조티그룹으로 시장 점유율이 32.3%에 달한다. 코크스 전문기업 KZP(Koksownia Zdzieszowice Przyjaźń)가 11.5%로 뒤를 잇는다. 이어 PKN올렌(10.7%), 로토스(4.5%) 순이다. 폴란드 정부는 작년 1월 수소 분야의 기술적 연구 역량 확대를 통한 저탄소 사회 진입을 위해 여섯 항목의 목표와 세부 계획인 '폴란드 수소 전략 2030' 초안을 발표했다. 수소 활용 3대 분야인 에너지·수송·산업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세계 2위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했지만 생산과 가공 등 관련 기술 부재와 매장량 대부분 산업계에서 쓰는 중희토류(HREE)가 아닌 경희토류(LREE)가 매장된 것으로 나타나 향후 희토류 가공 작업 기술 취득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2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이낸 보고서 '베트남 북부 희토류 매장현황 및 개발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를 찾아 자본금을 받고 광산을 개발하거나 부족한 분해 등 가공 작업 기술을 취득할 것으로 보인다. 희토류는 미래 ICT, 제조산업 등에서 필수 전략물자로 손꼽힌다. 희귀광물의 한 종류로 화학적으로 안정되면서도 열을 잘 전달하는 성질이 있어 삼파장 전구·LCD 연마광택제·가전제품 모터자석·광학렌즈·전기차 배터리 합금 등의 제품을 생산할 때 쓰인다. 베트남에 매장된 경희토류는 주로 스피커, 광학용 유리 세라믹 콘덴서, 촉매, 열전자 방사, 초전도재, 광학유리, 레이저 등에 쓰인다. 베트남은 작년 기준 매장량 2200만t, 연간 생산량 1000t이 추정된다. 세계 1위 매장량을 가진 중국의 경우 매장량 4400만t, 연간 광산 생산량은 14만t으로 세계 생산량의 55% 이상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황산망간 생산을 늘리며 배터리 광물 시장에서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높은 중국산 의존도 해소가 국내 배터리 업계의 과제로 부상했다. 27일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생산량의 80%를 담당하는 이차전지용 황산망간 최대 생산국이다. 지난해 생산량은 15만1630t에 달했다. 올해 1~9월은 19만97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나 뛰었다. 전기차 시장의 호황으로 4분기 수요가 확대되며 월 생산량은 평균 2만2000t에서 3만t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톈위안 망간 인더스트리 그룹(天元锰业集團)은 지난 3월 고순도 황산망간 생산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내달부터 1기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2024년까지 총 100만t의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는 포부다. 중국은 최대 생산국의 지위를 토대로 국내에서 가장 큰 황산망간 수입처로 자리잡았다. 한국이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한 황산망간은 1360t이다. 전체 수입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높은 중국산 의존도를 해소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황산망간은 리튬 배터리의 안전성을 높이는 필수 소재다.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전기차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 기반 재활환자 재택치료 서비스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넘나드는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법인 디지털헬스팀을 이끌며 심장질환 재택 재활 프로그램 '삼성 하트와이즈'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리키 최 스탠포드대학교 임상조교수는 최근 삼성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환자들이 의료진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면서 일정한 부분의 재활을 스스로 집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 도구를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우리의 역할은 반드시 직접적이고 일차적인 헬스케어 제공자가 아닐지라도 기술적으로 헬스케어를 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보조하는 것"이라며 "기존 헬스케어 시스템 절차를 건너뛰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집에서 편안한 방식으로 재활할 수 있게 하고, 헬스케어를 받을 수 있는 환자의 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트와이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미국 헬스케어 전문 기업 카이저 퍼머넌트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재택 재활치료 프로그램이다. 만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카이저 퍼머넌트 환자들이 삼성전자 웨어러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12조원 이상 투입한다.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중 분쟁으로 대만과 함께 양대 수입국이었던 중국에서 반도체 조달이 우려되면서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27일 코트라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2022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에서 반도체 관련 예산으로 1조3000억엔(약 12조4330억원)을 책정했다. 첨단 반도체 생산 거점 지원에 4500억엔(약 4조3030억원), 반도체 부품·소재 확보에 3700억엔(약 3조5380억원), 미국과 일본의 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 사업에 3500억엔(약 3조3470억원)을 쓴다. 지난 5월에는 '경제안전보장추진법'(이하 경제안보법)을 제정했다. 특정 중요물자에 반도체를 포함시키고 공급망 확보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반도체는 전자제품과 산업용 설비, 자동차 등에 폭넓게 쓰여 '산업의 쌀'로 불린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수급난으로 공급망 구축이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됐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메모리반도체 수입액이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입액은 36억400만 달러(약 4조8740억원)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게임 ETF 반에크 ESPO(VanEck Video Gaming and eSports ETF)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개편했다. 반에크는 27일 반에크 ESPO 포트폴리오에서 △게임스톱(3.7%) △크래프톤(2.7%) △카카오게임즈(0.8%)의 비중을 늘리는 반면 △유비소프트(2.2%) △씨디프로젝트레드(2.7%) △넷마블(0.6%)은 삭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에크 ESPO는 온라인 베팅과 게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상위 보유 종목으로는 텐센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닌텐도와 같은 글로벌 게임 회사들이 있으며 우리나라 기업 중엔 넥슨이 포함 돼 있다. 이와 함께 반에크는 반에크 ESPO가 오는 12월16일부터 기존 ‘MVIS Global Video Gaming & eSports Index’ 대신 ‘MarketVector Global Video Gaming & eSports ESG Index’를 추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장기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계 펀드로 전환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담겼다는 게 반에크 설명이다. 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고 있다. 미중 갈등 심화와 함께 코로나19 봉쇄 등 중국발 리스크가 높아지면서다. 일본 기업들은 일본 내 생산 거점을 정비하고 해외 생산 거점을 다원화 하는 등 공급망 재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코트라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의 중국 교역 의존도는 높은 상황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2022년도 통상백서’를 보면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은 컴퓨터(63.4%)와 휴대전화(94.1%)로 중국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와 휴대전화 완제품은 대중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며 조립 단계부터 중국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공정인 조립작업은 제품 설계, 디자인, 판매, 애프터서비스(A/S)에 비해 부가가치가 낮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중국발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일본 기업들도 대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생산 거점을 중국으로부터 제3국이나 일본으로 이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의 경우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이 약 162만 대로 전체 글로벌 생산량(약 414만 대) 중 40%를 차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글로벌 서비스·공급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IT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최신식 IT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단 방침이다. 27일 에라 테크놀로지(Aera Technology)에 따르면 풀무원에 의사 결정 클라우드 플랫폼 에라 디시전 클라우드(Aera Decision Cloud)를 지원한다. 에라 디시전 클라우드는 서비스 향상과 비용 절감 및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의사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을 하는 데 필요한 의사 결정을 디지털화·자동화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쓰인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복잡한 작업 환경 속에 조직의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도모하겠단 입장이다. 풀무원은 수천 개의 식품 라인을 보유 중인 세계적 기업인 만큼 공급망 관리에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했다. 원자재 공급 중단 위기에 대응하거나 조달·가공·포장·유통 등 여러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했다. 이에 에라 디시전 클라우드를 도입, 운영 상품 수(SKU) 예측 능력 등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사업을 기존보다 더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수요에 맞게 더 빠른 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애경케미칼이 글로벌 친환경 가소제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꼽혔다. 애경케미칼은 생산비중을 확대하고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을 내세워 관련 수요 선점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트라타젬 마켓 인사이트(Stratagem Market Insights)는 27일 글로벌 DOTP(Dioctyl Terephthalate·디옥틸테레프탈레이트) 시장 키플레이어 가운데 하나로 애경케미칼을 선정했다. DOTP는 가소제 품목 가운데 하나다. 이전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널리 쓰였는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생식 독성 이슈가 제기된 이후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인체와 밀접한 곳에 쓰는 것을 제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대채제로 등장한 것이 DOTP다. 글로벌 시장 분석업체 테크나비오(Technavio)는 DOTP시장 규모가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4.0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경케미칼은 가소제 공급능력을 기준으로 하면 국내에서는 1위, 전세계에서는 4위 수준이라고 전했다. 국내와 중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연간 52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향후 DOTP 수요가 확대될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소비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 중국 대규모 할인행사인 광군제가 기대와 달리 조용히 막을 내렸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광군제 기간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이례적으로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27일 중국 IT 조사기관 신툰(Syntun)에 따르면 올해 광군제 당일 매출이 기대보다 저조했다. 광군제 당일 매출은 307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감소했다. 코로나 여파로 소비가 대폭 줄었던 2020년(3329억 위안)과 비교해도 소폭 감소했다. 코트라는 광군제 실적이 부진한 배경으로 중국에서 코로나 발병률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중국 현지 코로나 신규 감염자 수는 광군제 직전인 10월 중하순부터 1000명대를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달 10일엔 1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은 광군제 소비 심리 악화로 이어졌다. 난두 폴스의 설문조사 결과, 24%가 "광군제 쇼핑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베인앤컴퍼니 조사에서도 24%가 "쇼핑 지출을 작년보다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이 보다 이성적이고 신중하게 소비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다양한 쇼핑몰에서 소비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