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거부감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기능 식품을 내놨다. 건강기능 식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이 신제품 식물성 알티지(rTG) 오메가3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알티지 오메가3는 기존 오메가3(TG, EE)보다 순도와 흡수율이 더 높은 것을 말한다. 농심 라이필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는 세계 1위인 프랑스 폴라리스(Polaris) 사에서 생산한 알티지 오메가3에 일일 영양섭취량을 충족하는 비타민D와 비타민E 등을 더한 제품이다.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질과 혈행, 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비타민D는 뼈의 형성과 유지,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농심이 활용한 식물성 오메가3는 바다의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것으로 유럽 브이라벨(V-LABEL)의 비건 인증과 코셔, 할랄, ISO9001(국제표준화기구), GOED(국제오메가3협회) 등 국제 인증을 받은 검증된 원료다. 농심은 지난 2020년 3월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라이필 더마 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재정난 심화와 전기차 양산 차질 등 경영 위기가 커짐에 따라 카스텐 브라이트펠트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경질했다. 2020년 경영에서 물러난 창업자 자웨이팅의 지배력이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패러데이퓨처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브라이트펠트 CEO를 해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브라이트펠트 CEO는 중국판 테슬라로 불렸던 전기차 업체 바이톤의 공동 창업자로 지난 2019년 패러데이퓨처에 합류했다. 패러데이퓨처는 현재 중국 사업을 이끌고 있는 쉬펑위 첸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첸 CEO는 이 회사에 합류하기 전 체리 재규어랜드로버에서 임원을 역임했다. 이번 CEO 교체는 경영난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공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재무 상태를 평가한 결과, 설립 이후 계속된 영업 손실과 현금 소진으로 앞으로 1년간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첫 전기차 인도 시기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지난 2월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실제 모델을 최초로 공개하며 3분기 인도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가 '물류 자동화' 시설을 본격 도입한다. 온라인 식료품 배달 서비스 사업을 확장을 위해서다. 앞서 롯데쇼핑은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 플랫폼(OSP)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오카도의 '물류 자동화' 도입도 롯데쇼핑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카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식료품 배달 서비스 줌 바이 오카도(Zoom by Ocad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서비스 대상 지역을 영국 런던에서 리즈(Leeds)로 확장하면서 리즈 남부 헌슬릿(Hunslet)에 자동화 설비를 갖춘 도심형 물류거점을 조성했다. 이곳 도심형 물류거점에는 오카도 그룹이 보유한 최첨단 기술이 도입됐다. 항공 트래픽 관제 시스템과 4G 통신기술을 활용해 70대의 로봇을 운용한다. 최고 4m/s 속도로 움직이는 이들 로봇은 소비자가 주문한 제품을 피킹(Picking·상품을 찾아 꺼내는 것)해 포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제품을 보관하는 바둑판 모양의 격자형 레일 디자인과 피킹 및 패킹을 담당하는 이들 로봇은 오카도 물류 기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직원들은 배송 직전 최종확인 과정에 집중할 수 있다. 줌 바이 오카도는 이를 통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내년 중국 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은 없다." LX하우시스의 공식 입장이다. 내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가구 박람회 주최측이 LX하우시스에 뜨거운 로브콜에 보냈지만 손사래를 쳤다. LX하우시스는 참가 계획 조차 전혀 고려하지 않는데다 이름이 언급되는 것조차 불편해하는 상황이다. LX하우시스 측은 30일 "지난해 참여로 내년에도 참가할 것이라는 게 주최측의 판단으로 보이인다. 내부적으로 계획없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3월28일부터 나흘간 중국 광저우 컨벤션센터(Canton Fair Complex)에서 개최되는 가구·목공·인테리어 박람회 CIFM/인터줌 광저우 2023(CIFM/interzum guangzhou 2023) 참가 기업 명단에 LX하우시스 이름이 올랐다. 박람회 홍보를 위해 제작된 온라인 홈페이지에는 LX하우시스 기업이미지(CI)가 독일 종합생활용품업체 헨켈(Henkel), 터키 매트리스회사 보이텍스(Boyteks) 등과 함께 실렸다. 주최 측이 지난 7월 개최된 박람회에 참가한 LX하우시스가 내년에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LX하우시스 손사래를 치면서 참가할 생각이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
[더구루=이주연 기자] 오늘은 반도체 관련한 기사들 차례대로 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퀄컴의 차기 반도체인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생산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전망을 제시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TSMC의 3나노 공정 양산이 지연됐다는 건데요. TSMC는 핀펫 방식의 3나노 공정 수율 문제로 인해 생산계획을 4분기로 미룬 바 있습니다. 또 TSMC의 3나노 웨이퍼 가격이 25%인상 되면서 가격부담을 느낀 퀄컴이 이중 소싱 전략을 채택한건데요.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를 적용한 3나노 양식을 공식화 하면서, 파운드리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삼성전자 관련 소식 하나 더 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완전자율주행용 반도체 협력을 이어간다고 하는데요.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용 칩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14나노미터 공정에서 테슬라의 3세대 완전자율주행 칩을 위탁 생산해왔으며 이어 7나노 기반의 4세대 완전자율주행용 칩 생산도 맡은 바 있는데요.
2022년 12월 9일 배포되는 수능성적표에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만 나온다. 하지만, 2022년 12월 29일~2023년 1월 2일까지 진행하는 정시모집 월서접수 시기가 되면 수험생들은 반드시 지원하려는 대학별 반영지표를 활용한 대학별 환산점수를 활용하여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 대학별 환산점수를 통해 과거 합격자와 올해 수험생들의 추세, 기타 지원경향 등을 종합 고려하여 ‘가·나·다’군의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단순한 표준점수의 합계나 각 대학이 발표하는 합격자 수능 평균 백분위로는 3회의 지원전략을 세웠다가는 실제 합격, 불합격과 많은 오차가 있음을 불합격되고서야 알게 된다. 수험생들은 각 대학별로 자신이 유리한 반영지표의 점수를 높은 반영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의 환산점수가 높기 때문에 이점을 명심하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능직후의 각 기관에서 배포하는 종이 배치표나 온라인 배치표는 참고만하고 그 자료를 맹신하고 지원했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다.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 본인이 받은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각 대학별 환산점수를 적용하고 과거의 합격자 성적과 올해의 경향 트렌드를 정확히 분석하여 수험생 본인에게 유리한 반영비율을 적용하는 대학을 중심
[더구루=오소영 기자] "협력사는 벤더(Vendor)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다.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자" 명노현 ㈜LS 사장이 지난 8월 경기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열린 'LS 협력사 CEO 포럼'에서 한 말이다. 이번 포럼은 계열사별로 진행된 소통 간담회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 실시하고자 마련됐다. 명 사장을 비롯해 주력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한미전선·성신산전 등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 전략·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반 성장에 대한 명 사장의 의지는 LS그룹 계열사로 퍼지고 있다. LS전선은 네트워크 제품 전문 제조 업체인 강원전자와 랜 케이블 테스트 기기를 개발하여 판매를 시작했다. 이 테스트 단말기에 케이블을 삽입하면 합선이나 배선 오류 등을 신속,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이상 여부를 LED를 통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셀프 테스트가 가능하다. LS전선은 지난해 중소 케이블 제조업체인 익스팬텔과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해 자동차 엔진용 산소 센서 케이블의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이 제품은 얇고 일정한 두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주로 일본산을 수입했었다. 익스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EVE에너지(EVE Energy)가 BMW의 현지 배터리 공장에 셀 공급을 추진한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셀 납품이 유력한 가운데 삼성SDI, CATL과 함께 BMW의 3대 배터리 공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EVE에너지는 BMW와 중국 화천그룹 간 합작사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BBA)의 랴오닝성 선양(심양) 소재 배터리 공장 'BMW 브릴리언스 파워 배터리 센터'에 배터리셀을 공급한다. BMW는 EVE에너지의 셀을 받아 팩 형태로 만든 뒤 인근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으로 옮겨져 전기차에 장착한다. BMW 브릴리언스 파워 배터리 센터는 BMW가 합작사를 통해 설립한 중국 첫 배터리 생산기지다. 초기 연간 3만3000개의 배터리팩 생산능력을 갖췄었다. 지난 2017년 가동에 돌입하고 이듬해 증설했다. 삼성SDI, CATL 등 핵심 배터리 파트너사로부터 구매한 셀 일부를 이 곳에서 사용한다. 현재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은 5세대 각형 배터리도 이 곳에서 최초로 생산됐었다. 양사 간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EVE에너지가 BMW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2 MAMA AWARDS'(마마 어워즈)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양식품 베스트셀러인 불닭볶음면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9일 삼양식품 일본법인 삼양재팬에 따르면 불닭볶음면 출시 10주년을 맞아 마마 어워즈에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마마 어워즈는 이날부터 이틀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 관객 수만 이틀 동안 7만명에 이른다.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삼양식품은 행사 기간 불닭볶음면 홍보 부스를 운영해 '불닭' 브랜드 제품을 홍보한다. 국내 그룹 여자아이들과 협업한 홍보 영상도 공개하며 현지 K팝 팬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일본의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2000년대생)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들 MZ세대는 정치적으로 덜 민감할 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비교적 낮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SNS를 통해 한국 식문화의 영향을 쉽게 받여 현지화된 한식보다 본래의 맛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해 충성 고객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의 글로벌 메가히트 상품이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은 2016년 930억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모스 마이크로(Morse Micro)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모스 마이크로는 무선통신 할로우(Wi-Fi HaLow) 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모스 마이크로는 지난 9월 9400만 달러(약 1246억 원) 시리즈B 라운드에 이어 최근 2000만 달러(약 265억 원)를 추가로 조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모스 마이크로는 총 1억1400만 달러(약 1511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텔스트라슈퍼 △HESTA △호스트플러스 △NGS(블랙버드 벤처스) △유니슈퍼(유니시드)가 참여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모스 마이크로는 사물인터넷(IoT) 시장용 무선통신 할로우 칩을 설계하는 업체다. 무선통신 할로우 칩은 와이파이 공유기에 들어가는 칩으로 신호 도달 범위가 기존 와이파이의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 마이크로는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무선통신 할로우 칩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시장 진출 전략을 가속화 하면서 새로운 솔루션 설계를 포함한 제품 심화 작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샤오펑이 배터리 개발설을 부인했다. 배터리 독립을 추진하는 대신 CATL에 이어 CALB, EVE에너지, SK온 등과 손잡고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현지시간) 시나닷컴(新浪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샤오펑은 "배터리를 연구할 계획은 없다"며 "자동차 본업에 집중해 원가 통제와 운영 효율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에서는 샤오펑이 BMW 수석 엔지니어 출신인 종량(仲亮)을 영입해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제기됐었다. 이미 100명이 넘는 팀을 꾸렸으며 배터리 소재 파트너사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BMW에서 데려왔다는 종량도 원래 있던 직원으로 확인됐다. 샤오펑은 배터리 기술의 내재화보다 공급망 다변화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샤오펑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3'와 전기 세단 'P7'에 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CATL에서 전량 공급받았었다. CATL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추고자 중국 CALB와 EVE에너지로부터 배터리 수급을 추진했다. 작년 7월 SK온과 배터리 공급 계약도 체결했으며 9월 출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중국 시장 입지가 축소되고 있다. 로컬 브랜드와 미국 테슬라에 입지를 확대로 지난 3년간 현지 시장 점유율이 4%포인트 급감했다. 29일 글로벌 자동차 조사업체 자토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중국 시장 점유율 16%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점유율 20%대를 자랑했던 지난 2019년과 비교해 5분의 1가량 하락한 수치다. 현지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예상 점유율이지만 하락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본격적인 입지 축소 징후는 지난 9월부터 본격화됐다. 공급망 문제과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지연 등으로 신모델 출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현지 시장 점유율 곤두박질 조짐을 나타냈다. 폭스바겐그룹이 출시한 전기차에 탑재된 고급 음성 제어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이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뒤처진다는 현지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된 것도 이때부터다. 로컬 브랜드는 물론 미국 테슬라의 입지 확대 역시 폭스바겐그룹의 현지 점유율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의 경우 중국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2.2%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현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1.6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