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정유경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가 새역사를 썼다. 7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백화점 업황 호조와 핵심 자회사들의 활약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오는 3일 지휘봉을 잡은 지 7년을 맞는 '정유경式' 독자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공식 석상의 노출을 꺼려 철저한 '은둔형' 경영자로 꼽혀왔던 그는 지난 2015년 12월 '부'를 떼고 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올라선 이후 실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대박 행진에는 정 총괄사장의 '선택과 집중'이 주효했다. 쌍두마차로 삼은 백화점과 인터내셔날이 실적을 견인했다. 백화점을 하나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한편, 디지털 역량 강화에 주력하는 전략이 통했다. 인터내셔날은 여성복을 중심과 코스메틱에서 MZ세대 공략이 매출을 상승을 이끌었다. ◇패션 끌고 화장품 밀고…인터내셔날 등 자회사 호실적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551억원, 영업이익 153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3%, 49.4% 늘어났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분위기 속 패션과 화장품 수요가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최근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떠나는 테마 여행이 주목받는 트렌드에 맞춰 6명까지만 출발할 수 있는 ‘동유럽 소규모 패키지 단독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시한 동유럽 소규모 패키지 상품은 동유럽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지역인 △오스트리아 △체코△헝가리가 등 3국이 포함되어 동유럽을 완전 정복할 수 있는 9일간의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일정 인원이 예약을 해야만 출발이 확정되어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기존 패키지 여행 시스템에서 탈피했으며 왕복 비즈니스석 탑승으로 여행 첫날과 마지막 날의 여행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여행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전 일정 1급 이상 호텔에서의 숙박 업그레이드를 비롯 ▲20인승 스프린터 ▲한국인 가이드 ▲드라이빙 기사&현지로컬가이드로 구성되었다. 뿐만 아니라 노쇼핑&노옵션으로 기존 패키지 여행상품 보다 알차고 풍성한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옥빛 호수와 예쁜 집들로 둘러쌓인 볼프강 호수에서 짤츠캄머굿 유람선 탑승 △클림트의 키스 작품이 소장된 벨베데레 궁전을 관광하며 비엔나, 프라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은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비상장주식 Total 솔루션' 서비스를 오픈해, 서비스 범위를 보다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비상장주식 Total 솔루션' 서비스는 △주요 비상장 기업의 분석 리포트, △비상장 기업 관련 종합 컨설팅 △증권플러스 연계를 통한 통합 안전 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비상장주식 관련 컨설팅은 10억 이상 자산의 온라인 초부유층 고객을 전담하고 있는 디지털SNI팀의 PB들이 전담한다. '비상장주식 Total 솔루션' 메뉴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의 주식·투자정보 → 비상장주식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비상장주식 Total 솔루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대표 비상장 주식(30개 종목 선정)을 삼성증권으로 입고한 고객에게 규모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12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지난 9월 디지털(온라인)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상에서도 전에 없던 투자 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에스라운지(S.Lounge)'를 출시하기도 했다. 에스라운지(S.Lounge)는 '컨설팅 라운지', '투자정보 라운지', '세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의 합작법인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즈 USA'가 고층 무인 자동 창고(High bay) 구축 사업을 독일 SMS그룹에 맡긴다.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박 공장의 운영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 SMS는 "자회사 AMOVA가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즈 USA와 완전히 자동화된 창고를 설치해주기로 계약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창고 시설은 미국 켄터키주 롯데의 양극박 공장 인근에 지어진다. 공장 바닥에 코일을 깔아놓는 방식이 아니라 아파트처럼 층층이 쌓아 보관하는 형태를 띈다. 보관 공간은 약 500개에 달한다. AMOVA가 독자 개발한 창고 관리 소프트웨어가 도입돼 자재를 보다 쉽고 빠르게 추적할 수 있다. AMOVA는 2024년 말부터 창고 시설을 시운전할 계획이다.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즈 USA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프라 조성에 나서며 공장 건설에 매진한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약 3300억원을 투자해 양극박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2025년 상반기 완공해 연간 약 3만6000t의 양극박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롯데알미늄은 미국 공장 건설로 생산량을 늘리고 글로벌 영토를 넓힐 계획이다. 롯데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12월 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서병수 의원과 이헌승 국방위원장의 주최로 주니어 ROTC 프로그램 발전 및 법제화 방안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주니어 ROTC(이하 JROTC) 포럼에는 정진석·주호영·성일종 국회의원도 함께 하며, 좌장은 홍두승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맡는다. 발제는 박효선 청주대학교 군사학과 교수(사단법인 JROTC연맹 회장)가 국내·외 JROTC제도 운영실태 및 인식 조사결과와 함께 ▲JROTC제도 발전을 위한 법규 검토 ▲제도 발전을 위한 관·학·군 협력체계 구축방안 ▲JROTC제도 발전에 대한 기대효과 등 ‘청소년 리더 육성을 위한 JROTC제도 발전방안’을 제시한다. 토론자로는 최홍석 여주대 교수(JROTC제도의 법적·제도적 제한사항 및 극복방안), 신병철 한민고등학교 교장(학교내 JROTC 활동의 주요성과 및 발전방안), 김태선 육군학생군사학교 교무처장(JROTC 병영체험 성과 및 운영프로그램 개발 방향), 윤경춘 건국사대부속고등학교 지도교사(JROTC동아리 활동의 성과와 문제점 및 참여 학교 확산방안)이 참여한다. JROTC는 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스위스 반도체 업체와 손잡고 중국에 합작 투자한다는 설(脫)을 공식 부인했다. 테슬라와 기업명이 유사한 영국 업체와 투자 주체를 혼동하며 발생한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중국법인 대변인은 테슬라가 에넥스(Annex)의 중국 지난 소재 공장에 지분 투자한다는 것에 대해 "(테슬라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에넥스와 손을 잡은 테슬라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아니라 영국 서남부 데본샤이어주에 본사를 둔 '테슬라 모터스'로 드러났다.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치차차(Qichacha)에서 확인한 에넥스 중국 공장 합작 투자 서류에도 '테슬라 모터스'가 등재돼 있다. 앞서 테슬라가 에넥스의 중국 공장 설립에 뜻을 함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슬라가 투자를 단행해 지분 5%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중국에 강력한 제재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 정부에 반하는 행보라는 우려도 제기됐었다. 해당 공장은 테슬라 모터스가 5%의 지분을 차지한다. 에넥스와 다국적 펀드인 지난 취리히 안시 주식 투자 펀드 파트너십(Jinan Zurich Annecy Equity Investment Fund Partners
[더구루=윤진웅 기자]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보급형 전기차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브랜드 경험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오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보급형 전기차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판매 가격을 5만 달러(한화 약 6586만원) 수준으로 책정,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는 한편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데릭 젠킨스(Derek Jenkins) 루시드 디자인 부사장은 "루시드는 최근 고급 사양을 갖추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전기차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루시드가 언급한 보급형 전기차는 소형 전기 세단 모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한 영상에 등장한 차량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영상에는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 최고경영자(CEO)와 데릭 젠킨스 부사장이 전시된 루시드 모델들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프리미엄 전기 세단 '루시드에어'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그래비티' 사이 베일에 가려진 채 공개되지 않은 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는 내년 1월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동탄 파크아너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총 8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99㎡ 706가구, 115㎡ 94가구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이 단지는 중저밀도 설계로 쾌적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200% 미만의 용적률과 20% 미만의 낮은 건폐율을 적용해 동간 간격을 크게 넓혔고, 이를 통해 저층 세대도 일조권을 확보했다. 세대당 주차 대수는 1.78대 수준이다. 세대 내부는 e편한세상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설계가 적용된다. 입구에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되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세탁존이 마련된다. 스카이라운지·패밀리 시네마·실내 키즈체육관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테라스형 게스트 하우스와 그린카페, 피트니스 등도 들어선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된다. 지상 1층과 지하층 공용홀에는 공기청정·환기·제습·보조냉방이 가능한 복합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세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애경산업 케라시스가 일본 샴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고객 맞춤형 ‘프로슈머(Prosumer)’ 상품 개발을 강화한다. '프로슈머'는 상품을 개발할 때 소비자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능동적, 창조적 소비자를 뜻한다. 30일 케라시스 일본 유통업체 페이지-오너(Page-Oner)에 따르면 케라시스는 내년 봄 현지에서 케라시스 퍼퓸 샴푸 시리즈의 네번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케라시스는 △러블리 데이지(Lovely Daisy) △엘레강스 앰버(Eelegance Amber) △샤르망 머스크(Charmant Musk)에 이은 시리즈 네번째 제품의 향을 소비자들의 선택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케라시스는 일본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인 아토코스메(@cosme)와 협업해 도쿄 하라주쿠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 의견을 수렴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향기를 케라시스 퍼퓸 샴푸 시리즈 네번째 제품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케라시스는 페이지-오너와 손잡고 지난해 9월 일본에 진출했다. 일본 곳곳에 자리한 돈키호테 400개 매장과 △라쿠텐 이치바(Rakuten Ichiba) △큐텐(Qoo10) △아이루마인(i
[더구루=홍성일 기자] 모바일 액션 RPG '라스트 메이지 스탠딩'을 개발한 로보토게임즈가 추가 자금 조달했다. 로보토게임즈는 생존·제작이 주 콘텐츠인 신작 대규모 멀티플레이 온라인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로보토게임즈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가 주도했으며 애인션트8, 애니모카브랜즈, 구미크립토스 캐피탈, 해리슨 메탈 캐피탈, 메이커스 펀드, 메리트 서클, 트랜센드 등이 투자했다.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에 본사를 둔 로보토게임즈는 수백만명의 유저를 확보한 모바일 액션 RPG '라스트 메이지 스탠딩'을 개발했다. 로보토게임즈가 이번 펀딩에서 200억원을 조달할 수 있었던 것은 2023년 1분기 얼리액세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이 NFT, 토큰 등의 웹3 요소와 샌드박스 요소가 조합된 생존게임으로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로보토게임즈의 신작은 PC, 모바일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웹3 요소가 적용되지만 원하실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하지 않더라도 게임을 플레이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이에 업계에서는 로보토게임즈의 신작을 두고 '마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나트륨이온과 리튬이온 배터리를 혼합하는 'AB 배터리' 솔루션으로 전기차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CATL 연구센터 부소장인 황치센 박사는 중국 공업신식화부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개최한 '나트륨이온 배터리 산업 체인·표준 개발 포럼'에 참석, 미래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장 성장 가능성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황치센 박사는 "현재 개발된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술은 일반적인 전기 승용차에 적용했을 때 최대 400km 범위의 주행거리를 충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CATL은 선구적인 AB 배터리 시스템 통합 기술을 통해 나트륨이온과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 서로를 보완해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 방식을 통해 최대 주행거리 500km의 전기차 모델을 지원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 500km급 전기차는 전체 시장의 65%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AB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경우 전기차 시장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EV(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칵토스(Cactos)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칵토스는 생산 공장 규모를 두 배 이상 확장하는 한편 생산량도 10배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칵토스는 30일 슈퍼히어로 캐피털이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50만 유로(약 34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칵토스 설립자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칵토스는 스마트 에너지 저장 장치 생산 업체로 핀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칵토스는 테슬라 전기차 폐배터리에서 기본 재료를 조달해 독점 기술을 활용, 100kWh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로 재생산 한다. 특히 칵토스의 에너지 저장 장치에는 클라우드 기반 관리 서비스인 칵토스 스파인이 탑재된다. 칵토스 스파인은 시스템 상태와 전력 소비·생산 데이터를 추적할 뿐만 아니라 대시보드를 통해 고객에게 사용량와 전기 요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칵토스는 전력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춰 안정적인 전력망을 지원한다. 전기가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전력을 방출하며, 반대로 전력 과잉 생산이 있을 경우 남는 에너지를 저장한다. 칵토스의 대표적인 에너지 저장 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