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GS건설과 STX가 국내 중소 니켈 기업인 어바웃더니켈의 인도네시아 합작사와 가공시설 건설을 모색한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니에 진출하고 배터리 광물 사업 육성에 시동을 건다. ATN 인도네시아 미네랄은 GS건설, STX과 니켈 가공시설 건설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ATN 인도네시아 미네랄은 국내 중소 니켈 기업인 어바웃더니켈이 인니 회사들과 현지에서 니켈 광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자 세운 합작사다. 어바웃더니켈은 슬라웨시섬 코나우웨와 부톤섬에 광산을 확보해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ATN 인도네시아 미네랄은 신공장을 통해 니켈을 제련하고 중간 생산물인 니켈 매트와 니켈·코발트 수산화혼합물(이하 MHP)을 생산을 살핀다. 니켈매트는 정제 과정을 거쳐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로 생산된다. MHP는 이차전지용 전구체 생산에 사용되는 황산니켈의 주요 원료다. GS그룹은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폐배터리 재활용에 주목하고 있다. GS건설의 자회사 에네르마는 작년 9월 경북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규제자유특구에서 연 2만t(블랙 파운더 기준) 처리 규모의 공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눈을 피해 우회적으로 중국 내 자체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기업들이 합심해 수출 규제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일본 닛케이 아시안리뷰에 따르면 화웨이는 푸젠진화반도체(JHICC, 이하 푸젠진화)로부터 D램을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마찬가지로 미국 제재를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젠진화를 비밀리에 지원, 재기를 돕고 있다. 푸젠진화는 중국 최초의 국영 메모리 반도체 회사다. 지난 2016년 정부 지원 하에 허페이창신과 함께 D램 생산 과제를 맡았다. 하지만 2년 뒤인 2018년 미국의 수출 제한 리스트에 오르고 마이크론의 기술 절취 혐의로 기소까지 되며 모든게 물거품이 됐다. 시제품도 내놓지 못한 채 폐업 위기에 놓였다. 화웨이는 푸젠진화의 버려진 칩 제조 공장에 주목했다. 화웨이라는 이름을 숨긴 채 푸젠진화의 취안저우시 소재 공장 생산 재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매·재무 전문가 등 필요한 인력과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푸젠진화 취안저우 공장 인근에는 화웨이의 또 다른 반도체 파트너사인 칩 패키징·테스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인도 온라인 보험 폴리시바자(PolicyBazaar) 지분 절반을 매각한다. 인도 전자결제기업 페이티엠(Paytm)에 이어 폴리시바자까지 지분 정리 작업에 들어가면서 소프트뱅크의 투자 자금 회수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소프트뱅크는 2일 폴리시바자 지분 50%를 1억3000만 달러(약 1699억 원)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8년 비전 펀드I을 통해 폴리시바자에 약 2억 달러(약 2614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는 총 10% 지분 중 5%를 주당 하한가 440루피로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8년 가격 비교 플랫폼으로 사업을 시작한 폴리시바자는 작년 11월 모기업인 PB핀테크가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서 시장에 공개됐다. 이후 폴리시바자는 18%의 수익률을 거두기도 했지만 PB핀테크 주가가 작년 12월 이후 62% 급락하는 등 좀처럼 성장 정체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미 지난 11월엔 PB핀테크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인 미국 벤처캐피털 타이거글로벌이 PB핀테크 지분 3.57%를 매각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소프트뱅크는 이처럼 투자 기업들이 하락세를 거듭하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을 운영하는 클레이튼재단의 데이비드 신 글로벌 그룹 총괄이 사임했다. 이번 신 총괄 사임이 하면서 향후 클레이튼 글로벌 전략 변화로 이어질 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데이비드 신 클레이튼 글로벌 그룹 총괄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클레이튼에서 마지막 날"이라고 밝히며 사임 소식을 전했다. 데이비드 신은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히 않았다. 데이비드 신은 투자은행 등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았으며 2019년 암호화 자산 시장에 진출했다. 클레이튼에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어댑션 총괄로 입사했으며 지난 9월 부터는 글로벌 그룹 총괄을 맡아왔다. 데이비드 신은 클레이튼 합류 이후 금융 부문 전문성과 지난 2012년 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해오면서 확보한 전문성을 더해 클레이튼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어왔다. 클레이튼이 현재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확장하려는 전략도 데이비드 신이 주도했다. 데이비드 신은 분산형 금융(디파이, DeFi)에 대한 규제가 점차 강화되면 실사용 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장하는데 주력했다. 데이비드 신 총괄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KT&G가 터키를 교두보로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터키 투자를 통해 담배 한류에 속도를 내겠단 목표다. KT&G 터키 이사회는 현재 자본금 3500만 달러(약 456억7500만원)를 확보했으며 2년간 지속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3년 내 글로벌 톱4 담배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백복인 KT&G 사장의 계획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분석이다. 2일 KT&G 터키법인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 회의에서 자본금 3500만 달러를 증액했다. 2024년까지 자본금을 확대해 현지 담배 사업 활동과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쓰인다. 터키를 주목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터키는 유럽과 중동 지역과도 맞붙어 있어 지리적 요충지인 데 내수 담배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올해 기준 터키는 세계 10위의 담배 소비국이다. 시장 규모는 224억8000만 달러(약 29조3820억원)에 달한다. 터키 담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2022년~2027년)은 12% 이상으로 추정된다. 1인당 담배 소비량은 올해 기준 342.30달러(약 44만6700원)다. KT&
현대자동차가 고객들의 캐스퍼 사랑에 보답하는 고객 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2월 한 달 동안 캐스퍼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고객 감사 특별 기획전으로 캐스퍼/캐스퍼 밴 구매 고객에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특별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 전용카드로 500만원 이상 결제한 경우 30만원 캐시백 혜택도 준다. 아울러 이달 중 캐스퍼/캐스퍼 밴을 계약,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출고일로부터 1년까지(주행거리 2만km 내) 바디 케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바디 케어 서비스는 단독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차량의 외장 손상에 대해 판금, 도장, 교체 등을 보장하는 고객 서비스를 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한 해 캐스퍼를 사랑해주신 고객 덕분에 경형 차급 판매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캐스퍼에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캐스퍼는 올해 4만4000대 이상 팔리며 연간 경차 판매 1위가 확정적이다. 지난 10월 신규 트림 ‘디 에센셜(The Essential)’ 출시 후 2주 만에 계약 대수 1500대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Scottish Car Of The Year Awards·SCOTY)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는 물론 현지 판매량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2일 스코틀랜드 자동차기자협회(Association of Scottish Motoring Writers·ASMW)에 따르면 기아 신형 스포티지는 SCTOY에서 △최우수 패밀리 SUV(Best Family SUV) △최우수 풀 하이브리드(Best Full Hybrid)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뛰어난 내외관 디자인과 우수한 첨단기술은 물론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티지는 지난 2010년 SCOTY 최고 영예인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로 꼽혔던 모델이기도 하다. 아울러 전기차 모델 EV6는 '최우수 전기차'(4만파운드 이상)로 꼽혔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지난 199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SCOTY는 12개 부문에 걸쳐 매년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으며, 친환경, 중고차, 디자인 및 혁신성, 회장 특별상 등 4개의 특별상을 별도로 선정하는 스코틀랜드 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공격기 FA-50의 이집트 수출길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집트 국영 방산업체와 동맹전선을 구축한데 따른 것이다. 이집트 국영 아랍산업화기구(AOI)는 KAI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FA-50 훈련기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웅식 KAI 이사회 의장과 목타르 압델 라티프 AOI 회장 등이 참석해 서명했다. AOI는 지난 1975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에서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아랍 국가들의 방위산업을 전담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지난 1993년 이후로는 이집트가 회사 소유권을 독점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는 최신 기술 이전과 훈련 지원 등이 포함됐으며 양국 간 조정위원회를 통해 공동사업 이행을 추적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따라 KAI와 AOI는 이집트와 인접한 아프리카와 아랍 국가들을 대상으로 전투기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KAI는 이집트에 첨단 훈련용 제트기 FA-50/T-50 골든이글의 수출과 공동 생산을 제안했다. 이집트군은 약 100대의 항공기 주문으로 구형 알파 제트기를 대체할 새로운 제트 훈련기를 확보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가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최우수 유틸리티 4x4'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곽재선 쌍용차'가 강조하고 있는 'SUV 명가' 재건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스코틀랜드 자동차기자협회(ASMW)에 따르면 무쏘는 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시상식’(Scottish Car Of The Year Awards·SCOTY)에서 '최우수 유틸리티 4x4'(Best Utility/4x4)로 선정됐다. 사륜구동 기반 강력하고 단단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모델이라는 평가다. 지난 199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SCOTY는 12개 부문에 걸쳐 매년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으며, 친환경, 중고차, 디자인 및 혁신성, 회장 특별상 등 4개의 특별상을 별도로 선정하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자동차 시상식이다. 온·오프라인과 방송 매체를 대표하는 스코틀랜드 저널리스트와 전문가로 구성된 ASMW 투표로 이뤄진다. 쌍용차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해 쌍용차 준대형 SUV 모델 렉스턴이 '최우수 유틸리티 4x4'에 꼽히는 등 2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엔무브(전 SK루브리컨츠)가 세계적인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와 협력 영토를 넓힌다. 아시아에 이어 중동에서도 FC바르셀로나의 인지도를 활용해 엔진오일 브랜드 'SK지크' 마케팅에 나선다. FC바르셀로나는 SK엔무브와 협력을 확대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SK엔무브는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4개국에서 2023·24 시즌까지 SK지크 마케팅에 FC바르셀로나의 구단 로고와 선수 이미지를 사용할 권한을 확보했다. 양사의 인연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SK엔무브는 FC바르셀로나와 한국과 중국, 러시아, 베트남, 태국에서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어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몰도바,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중앙아시아·발트3국·캅카스 국가를 추가했다. SK엔무브는 FC바르셀로나와 돈독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홍보 효과를 높이고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SK엔무브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윤활유 브랜드 개념을 도입해 SK 지크를 출시했다. 탁월한 엔진 보호와 뛰어난 연비 향상 효과 등을 인정받아 중국과 러시아, 파키스탄, 남미 등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기업 폴라리스세원이 넉넉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향후 2030년까지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2일 폴라리스세원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부품사업의 수주잔고는 약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도 약 500억원의 추가 수주를 받으며 수주잔고를 늘려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 수주 이외에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전기차 수주가 크게 늘었다. 원자재가 상승, 완성차 업계 생산 차질 등의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 선제적 원부자재 확보, 선행 생산,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경제적 리스크에 대비하며 지속 대응한 것이 결실을 맺었다는 설명이다. 폴라리스세원은 2020년 이후 고객사를 통해 전기차향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매출처를 다변화했다. 특히 최근 수주는 전통적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GM, FORD 등의 전기차 모델로부터 나오고 있다. GM과 FORD는 기존 내연기관의 주력 제품을 전기차 제품으로 본격 출시함에 따라 시장 선점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인 북미시장의 최고 인기 모델인 허머, F-150과 같은 픽업트럭의 전동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양산빵 송송 로우송단가오(松松肉松蛋糕)의 신제품을 론칭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현지 '식사 대용식' 양산빵 시장 공략에 가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2일 오리온 중국 법인에 따르면 송송 로우송단가오 솔티드 에그요크(Salted Egg Yolk)를 선보였다. 지난해 1월 현지에서 론칭한 송송 로우송단가오의 신제품이다. 송송 로우송단가오는 아침식사를 간편하고 건강한 제품으로 대신하길 원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닭가슴살 로우송(얇게 다져 말린 고기)을 빵 위에 올렸다. 송송 로우송단가오 솔티드 에그요크는 소금으로 맛을 낸 계란 노른자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맛이 빈약한 경쟁 제품과 달리 로우송의 짠맛과 케이크의 단맛이 어우러진다. 여기에 계란 노른자를 더해 풍미를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리온이 현지 양산빵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중국 제빵산업 발전 트렌드 리포트(烘焙行业发展趋势报告)에 따르면 오리온은 양산빵 시장점유율 1.2%로 4위를 차지했다. 3위 판판식품(盼盼食品·1.6%)과의 차이는 0.4%p 수준이다. 1위 다리식품(达利食品·3.6%), 2위 타오리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