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소형 세단 '리오'를 앞세워 멕시코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막판 스퍼트를 토대로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4위로 자리매김했다. 18일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멕시코 시장에서 총 8만91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8.7% 성장한 수치다. 점유율은 8.2%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볼륨 모델 리오의 활약이 빛났다. 총 5만958대가 판매되며 연간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셀토스'가 총 1만7137대로 현지 B세그먼트 시장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기아는 하반기 뒷심을 발휘해 토요타를 깜짝 역전했다. 리오와 셀토스, 준중형 세단 모델 포르테를 앞세워 같은해 같은해 12월 판매량을 최대로 끌어올리며 판매 격차를 벌렸다. 현지 시장 진출 7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소형 SUV 쏘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신형 쏘울 GT-라인과 준중형 SUV 모델 5세대 스포티지도 판매량 확대에 도움을 줬다. 무엇보다 멕시코 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나타냈다. 멕시코는 현지 정부가 나서 자동차 산업 전반을 안정시키
[더구루=윤진웅 기자]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기차 점유율이 10%를 돌파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 강화와 함께 각국 정부가 나서 보조금 혜택을 늘리는 등 전기차 전환에 드라이브를 건 데 따른 결과다. 다만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성장이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다. 18일 글로벌 자동차 산업시장 조사기관 LMC 오토모티브(LMC Automotive) 등 업계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780만대로 점유율 10%를 웃돌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자동차 시장 전반에 걸쳐 전기차 보급률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의 경우 지난해 전체 신차 판매 비중 25%에 달하는 등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전기차 점유율을 20.3%로 마감했다. 특히 12월에는 전기차 판매량이 일반 승용차 판매량을 넘어서는 등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미국 전기차 시장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 BEV 판매량은 전년(48만8397대) 대비 약 66% 증가한 80만8619대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같은해 4분기 BEV 판매량이 전년 대비 5
[더구루=최영희 기자]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가 GC녹십자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혁신신약(MPS III A)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RPDD, Rare Pediatric Disease Designation)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RPDD 지정으로 노벨파마는 개발 중인 MPS III A의 기술력과 임상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신속한 임상 진행을 통해 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RPDD는 희귀 소아질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장려하고자 제정된 FDA 특수 프로그램이다. RPDD로 지정 받으면 허가 신청 시 특례에 따라 우선심사바우처(PRV·Priority Review Voucher)를 신청할 수 있다. 이 바우처는 향후 다른 의약품의 신약허가신청(NDA) 심사기간을 6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다. 다른 회사에 판매 및 양도도 가능해 최근에는 미국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가 네덜란드 아르겐엑스(argenx S.E.)에 1억200만 달러(한화 약 1259억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FDA로부터 RPDD 승인에 이어 희귀의약품 지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3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가운데 하나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글로벌 SMR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엑스에너지는 18일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2500만 달러(약 31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DL이앤씨가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엑스에너지는 글로벌 SMR 시장 진출에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은 시공·제작 능력에 강점이 있고, 미국은 원전 설계에 강해 시너지가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지난 2021년 9월 이 회사와 주기기 제작을 위한 설계 용역 계약을 맺고 SMR 개발에 이미 참여 중이다. 제이 클래이 셀 엑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DL이앤씨, 두산에너빌리티 등 세계적인 기업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회사의 전문 지식과 지원은 우리 사업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한 원전 기업으로 고온가스로 SMR 'Xe-100'을 개발 중이다. 이 원자로는 80㎿급 원자로 모듈 4기(총 발전용량 320㎿)로 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니콜라가 지난해 인수한 배터리 회사 로미오파워와의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낸다. 각 사별로 구축하고 있던 배터리와 트럭 제조기지를 합쳐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니콜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로미오파워가 운영하던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러스 소재 배터리 생산 시설을 애리조나주 쿨리지에 위치한 트럭 조립 공장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각 공장의 생산 중단 없이 올 3분기 초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니콜라는 품질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배터리 생산라인을 자동화한다. 다만 배터리 엔지니어링 사업부는 니콜라의 차세대 배터리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와 모듈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에 별도 시설로 남겨둔다는 방침이다.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애리조나주 공장은 트럭 조립부터 연료전지 파워모듈, 배터리 모듈·팩 생산까지 가능한 통합 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니콜라는 작년 3월 연간 2500대 생산능력을 갖춘 애리조나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올해 연간 2만 대 규모로 증설한다는 목표다. 니콜라는 지난해 8월 배터리 공급사였던 로미오파워를 1억44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자체 배터리 역량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
올해 2023년 입시 쪽에서 말하는 2024학년도 입시가 시작됐다. 올해 2024학년도 수능시험은 2023년 11월 16일(목)에 실시되고, 수능성적표는 2023년 12월 8일(금)에 받는다. 전년도인 2023학년도 수능원서 접수인원은 508,030명이었으며, 올해 2024학년도에도 비슷한 숫자가 예상된다. 올해 2024학년도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에서는 전체 모집인원 344,296명을 선발하는데,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9%인 272,032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21%인 72,264명을 선발한다. 올해 2024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2023년 9월 12일(월)~15일(금), 전형기간은 2023년 9월 16일(토)~12월 14일(목)까지 90일간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2023년 12월 15일(금)까지, 합격자 등록기간은 2023년 12월 18일(월)~21일(목), 미등록 충원 등록마감은 2023년 12월 29일(금)로 모든 수시모집 일정이 마무리된다. 올해 2024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수)~6일(토), 전형기간은 ‘가’군 2024년 1월 9일(화)~16일(목), ‘나’군 2024년 1월 17일(수)
[더구루=한아름 기자] 서울신라호텔이 패션 매거진 엘르 일본이 선정한 '방한할 때 가면 좋은 호텔 톱 20'(20 well-designed hotels to stay in Korea)에 선정됐다. 신라호텔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여행을 한층 더 스타일리쉬하게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 일본이 한국 호텔을 조사한 결과, 방한할 때 가면 좋은 호텔 1순위로 서울신라호텔을 꼽았다고 17일 밝혔다. 1979년 문을 연 서울신라호텔은 이후 서울 올림픽 본부 호텔, IOC 서울 총회, FIFA 공식 VIP호텔,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 등 세계적 행사를 유치하는 등 국내 대표 호텔로 입지를 다졌다. 본관과 영빈관, 면세점 등으로 이뤄졌으며 463개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남산을 바라보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와 서울 3대 호텔 뷔페로 손꼽히는 '더 파크뷰' 레스토랑은 내외국인 방문객에 큰 인기다. 특히 엘르 일본은 서울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을 집중 조명했다. 라연은 전통문화에 대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애착이 반영된 한식 레스토랑이다. 뛰어난 전경과 함께 특색있는 코스요리로 각광받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라연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지역 주민 반대라는 암초를 맞닥뜨렸다. 독일과 헝가리를 중심으로 유럽 생산거점을 구축하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헝가리 시민단체 '데브레첸 협회(Debrecen Egyesület)'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데브레첸시가 개최한 공청회에서 당국에 CATL 배터리 공장 건설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인근 지하수와 토양 등 환경 오염과 이에 따른 주민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협회는 시정부에 추가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투표를 실시해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내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관련 절차를 중단하고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재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시민 4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근거로 제시했다. 응답자의 72%는 배터리 공장 건설을 반대했다. 800명 이상의 주민들은 공청회에 직접 참석해 CATL 투자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데브레첸시는 CATL의 공장 건설은 철저한 평가 절차를 거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라슬로 파프 데브레첸시 시장과 재해방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 아람코가 프랑스 르노와 중국 지리자동차 합작사 지분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막대한 투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르노와 지리차 합작사의 전기차 생산을 담당하기로 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르노와 지리차 합작사 지분 20%를 매입을 위한 최종 단계를 마무리했다. 현재 이사회 승인을 앞둔 상태로 거래가 완료될 경우 르노와 지리차, 아람코의 지분은 각각 4:4:2가 된다. 이달 말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거래 대금에 대한 수치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르노와 지리차는 이번 아람코 투자를 토대로 탄소배출 제로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합작사 '저공해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엔진 및 변속기' 생산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안으로 연간 500만 개 이상 생산 가능한 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기에 향후 전기차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과 더불어 차세대 수소 기술 연구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르노와 지리차의 합작사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르노가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시빈은 신규 앱 출시를 기념해 ‘위시빈 온’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위시빈’은 전세계 여행자들이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기록하고 일정, 숙박, 교통, 음식 등의 다채로운 여행정보를 수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콘텐츠를 통한 수익 창출까지 연결하는 ‘여행 콘텐츠 플랫폼’ 이다. 지난 2021년 7월, 노랑풍선에서 인수한 바 있는 ‘위시빈’은 사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현재까지 약 100만개이상의 국내외 다양한 여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고객 경험 분석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지원 기능을 강화해 왔으며 향후, 다양한 신사업 발굴 및 연계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전면 재편하기도 했다. 이번 리뉴얼 작업을 통해 신규 앱을 새롭게 선보이는 위시빈은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위시빈 온’ 이벤트는 오는 2월 12일까지 총 두개의 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항공권, 위시빈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신규 앱 설치 및 체크인’ 미션은 위시빈 앱에 단 한 번만 출석해도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
[더구루=윤진웅 기자] 카자흐스탄 기업이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생산 확대를 위해 매입한 옛 GM공장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따른 현지 공장 가동 중단으로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는 만큼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디짓뉴스 등 복수의 현지 언론 매체는 16일 아스타나모터스가 현대차 러시아 GM 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베크누르 네시프바에프(Beknur Nesipbaev) 아스타나모터스 대표가 현장 실사를 위해 직접 러시아를 방문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어 조만간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아스타나모터스는 현대차 카자흐스탄 파트너사다. 지난 1992년부터 자동차 판매 및 유지서비스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대트랜스알마티 상용차 공장과 현대트랜스 카자흐스탄 승용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 GM공장은 현대차가 러시아 생산 확대를 위해 지난 2020년 인수한 곳이다. 연산 10만대 규모를 갖췄다. 당초 현대차는 이곳 공장 내 생산 설비 구축 작업을 토대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과 더해 현지 연간 생산능력을 33만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변
[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가 국내에 독점 수입·유통하는 정통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McConnell’s)가 미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풍부한 맛과 향이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776년 출시된 맥코넬스는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위스키 브랜드다.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된 맥코넬스 5년산(McConnell’s 5 Year Old), 버번 캐스크에 이어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 과정을 거친 맥코넬스 쉐리 캐스크(McConnell’s Sherry Cask) 등의 위스키를 선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맥코넬스 위스키는 미국 주류평가 전문매체 더피프티베스트(The Fifty Best)가 선정한 우수 위스키 명단에 포함됐다. 영국 북아일랜드 킬로웬(Killowen)에 자리한 킬로웬 양조장, 아일랜드 코크(Cork)에 위치한 킨세일 스피릿(Kinsale Spirit) 더블 골드를 수상하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맥코넬스, 북아일랜드에 있는 리머배디(Limavady), 아일랜드 소재 워터포드 위스키(Waterford Distillery) 등이 싱글 골드를 받았다. 맥코넬스 위스키는 버터스카치·카라멜·바나나·파인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