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가 2023년 1분기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 2위 국가로 뛰어 올랐다. 러시아는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미국을 빠르게 추격하며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국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0일 러시아의 암호화폐 채굴 업체 비트리버(BitRiver) 등에 따르면 러시아의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채굴 관련 전력량 통계에서 1기가와트로 처음으로 전세계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4기가와트에 달하는 미국이었다. 러시아의 빠른 채굴시장 성장에는 중국정부의 규제로 인한 채굴사업 퇴출, 미국 내 전기가격 상승과 세금 등 관련 국가들의 채굴사업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이유로 뽑힌다. 실제로 중국은 2020년까지 전체 해시레이트의 최대 75%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채굴이 이뤄졌지만 2021년 정부 규제가 시작되며 다른 국가들의 채굴 사업이 확장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전기요금 자체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의 전기사용량 등을 보고하게 하고 세금을 인상, 부과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반면 러시아 정부는 지난 2월 동시베리아 지역 부랴티야공화국 내 채굴장 건설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
[더구루=정등용 기자]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토마스 크랄로우가 불황기 투자해야 할 6가지 자산을 추천했다. 올해도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적극적인 투자 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10일 고 뱅킹 레이츠(Go Banking Rates)에 따르면 크랄로우는 6가지 투자 추천 자산으로 △필수 소비재 △귀금속 △헬스케어 △국채 △암호화폐 △투자자 본인을 꼽았다. 크랄로우는 우선 식품과 음료, 가정용품, 위생용품 같은 필수 소비재에 대한 투자를 언급했다. 소비재에 대한 수요는 항상 존재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크랄로우는 “생필품을 판매하는 상장 기업은 오랜 성공의 역사를 가진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기업은 시장 점유율이 높고 동종 기업 간 경쟁이 제한적이며 가격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격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기 침체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크랄로우는 코카콜라, 로레알, 월마트에 투자할 것을 추천하면서 “이들 기업은 수십 년 동안 존재해 왔으며 어떤 불경기 속에서도 살아남은 대형 브랜드”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크랄로우는 귀금속의 경우 경제가 불확실한 시기에도 가치가 유지되거나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 만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양증권은 10일 한미약품에 대해 올해 급격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2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표 제품인 로수젯과 아모잘탄이 전년 대비 1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올해는 FDA 허가를 받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베돈'의 미국 수출도 본격적으로 시작돼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 1조 5366억원(전년대비 +15.4%), 영업이익 1956억원(전년대비 +23.8%)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적인 국내 제약사 성장률인 6~7%를 훨씬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중순 NASH 신약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a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지난 2020년 8월 미국 머크(MSD)에 총액 $870M에 기술 이전된 신약이다. NASH 치료제 중 글로벌 개발 속도가 가장 앞선 '세마글루타이드'와 직접 비교(head to head)하는 임상으로, 세마글루타이드보다 효과가 좋을 경우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가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 2b상 중인 또 다른
[더구루=최영희 기자] 넵튠의 자회사인 XR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맘모식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법인과 카카오웹툰 태국 현지 IP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맘모식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 방콕을 소재로 제작 중인 메타버스 서비스 ‘갤럭시티 어스: 방콕(Galaxity Earth: Bangkok)’ 내에 '러브 데스티니', '프라아파이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방법' 등 태국 현지에서 인기 있는 웹툰 등장인물의 복장을 구현하고, 서비스 이용자들이 해당 작품의 캐릭터로 분장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맘모식스는 전세계 유명 도시들을 XR 메타버스로 디지털트윈하는 ‘갤럭시티 어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도시로 전세계 관광 순위 1위인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연내 글로벌 론칭 계획이다. ‘갤럭시티 어스: 방콕’은 지난해 태국게임쇼에서 찻찻 시티판 방콕시장이 VR 시연 버전을 직접 체험하는 등 참관객과 게임업계 관계자, 현지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크로스플랫폼 메타버스 서비스다.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포드가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공장 증설 계획을 공식화했다. 배터리 화재 사고에도 불구하고 SK온과의 변함없는 파트너십을 확인, 불화설을 정면돌파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켈리 펠커 포드 대변인은 최근 "미시간주 루즈 전기차 센터 생산 규모를 최대로 확장함에 따라 추가 인력을 고용할 것"이라며 "공장 증설을 완료하기 위해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6주간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확장 계획에 맞춰 인근 디어본 트럭 공장에서 근무하는 800명의 직원 소속을 루즈 전기차 센터로 옮긴다. 300명을 추가 직원도 고용한다. 약 1800명의 직원이 3교대로 F-150 라이트닝을 생산한다. 증설분이 본격 가동되면 루즈 전기차 센터에서 생산되는 F-150 라이트닝의 연간 생산량은 올 가을부터 15만 대에 이르게 된다. 기존 생산량 대비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F-150 라이트닝 생산량 증가에 따라 배터리 공급업체인 SK온의 수주 잔고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SK온은 일찍부터 조지아주 공장 채용 규모를 약 15% 늘리는 등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왔다. 올 연말까지 당초 계획했던 2600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을 접견하고 현지 인프라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0일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은 지난 주말 서울 모처에서 도화엔지니어링 정수동 철도부문 사장과 김용구 글로벌부문 사장과 만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도속도로·철도·지하철 등 현지 인프라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인프라 재건에 집중하고 있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은 지난 2020년 8월 취임 이후 약 1년간 약 125억 달러(약 16조4900억원) 규모 430여개 인프라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앞서 2020년 초에는 민간 부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협력투자법을 발의했고, 대통령실 산하에 민관프로젝트총괄청을 신설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중남이 인프라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중남미 지역은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인프라 건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도화엔지니어링은 작년 말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시공감리 입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인도 철강 가공센터인 'POSCO-IPPC'가 현지 협력사와의 분쟁에서 승리하며 계약 불이행 혐의를 벗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중재재판소는 최근 인도 포겐엠프(Poggen Amp)가 포스코-IPC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포겐엠프가 포스코-IPCC와의 세부 계약 내용을 잘못 해석했다고 봤다. 포겐엠프는 포스코-IPCC와 2010년 10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76대 24 지분으로 합작사를 세우고 2012년 2월 인도 구자라트주 케다에 연간 2만4000t 규모의 방향성 전기강판 전용 가공센터를 건설했다. 포스코에서 만든 전기강판을 가공해 변압기 고객사에 공급해왔다. 포겐엠프는 포스코가 공급하는 철강의 가격이 양사의 합의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포스코가 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결국 졌다. 포스코-IPCC는 이번 판결로 소송 리스크를 해소하고 현지 법인 운영에 집중하게 됐다. 포스코-IPCC는 인도에 위치한 자동차·전기강판 전문 가공센터로 2006년 12월 설립됐다. 푸나 탈레가온공단에 1공장을 시작으로 2009년 3월 자동차용 강판 전용 가공센터인 2공장, 20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순위 '톱2'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모셔널의 합작 파트너사 '앱티브'(Aptiv)도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톱10'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10일 영국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최근 발표한 '가장 가치 있는 세계 자동차 부품 브랜드'(Most Valuable Auto Components Brands)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파이낸스가 평가한 현대모비스의 올해 기업 가치는 36억 달러(한화 약 4조74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나 압도적으로 높은 가치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브랜드 소유자가 오픈마켓에서 브랜드를 라이선스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순경제적 이익에 대한 평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측정한다. 1위는 일본 덴소가 차지했다. 브랜드 파이낸스가 평가한 기업 가치는 45억 달러(약 5조93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 올랐다. 현대모비스에 이어 토요타가 3위, 마그나는 4위에 이름을 올렸고 프랑스 부품사 '발레오'가 5위를 기록했다. 특히 토요타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셀바스헬스케어 지분을 매각한다. 확보한 현금은 'AI(인공지능) 오피스' 고도화를 위한 미래 사업 발굴에 쓸 예정이다. 10일 폴라리스오피스는 셀바스헬스케어 보유 주식 315만7929주를 장내 매도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밝혔다. 양도금액은 셀바스헬스케어 7일 종가 1만1670원 기준 약 369억원 규모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의료진단기기 '아큐닉', 시각장애인 보조공학기기 '힘스' 등을 개발한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 2018년 투자 목적으로 셀바스헬스케어 지분 14.57%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매각으로 폴라리스오피스는 2022년말 종가 2090원 기준 66억원 대비 대규모 투자차익을 얻게 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확보한 자금은 AI 오피스를 중심으로 신사업 추진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폴라리스오피스는 AI 오피스 플랫폼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주력 개발하고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 AI는 챗GPT, 하이퍼클로바, 스테이블 디퓨전 등의 생성형 AI 언어모델을 탑재한 새로운 문서 작성 서비스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빅테크기업 텐센트가 게임스타트업 유준테크놀로지(Yuzun Technology, 玉尊信息科技有限公司)의 일부 지분을 인수했다. 텐센트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의 투자부문인 광시 텐센트 벤처캐피털은 항저우에 위치한 유준테크놀로지의 지분 7.5%를 매입했다. 이번 지분 매입에 투입된 자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2년 설립된 유준테크놀로지는 현재 페이크 퓨처라는 도트디자인 형태의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텐센트는 3월 17일 광저우에 위치한 쿠로 테크놀로지의 지분 14.3%를 인수한 데 이어 연이어 중국 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의 지분을 인수하고 있다. 텐센트의 연이은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 지분 투자에 대해서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텐센트는 왕자영요, 펍지 모바일 등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호요버스(미호요)의 원신과 같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오리지날 타이틀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펍지 모바일의 경우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IP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방글라데시 도시철도(MRT) 건설 사업에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인프라 시장에 국내 기업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다카교통공사(DMTCL)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교통당국은 도시철도 4호선 사업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840억 타카(약 2조5390억원)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한국의 EDCF를 통해 2125억 타카(약 2조648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나머지 약 720억 타카(약 8970억원)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다카주(州) 카말라푸르와 나라양간지 연결하는 총길이 16㎞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공사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애초 일본 정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었지만, 우리 EDCF가 비용 측면에서 더욱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예비 개발 제안서를 검토 중으로 승인 후 자금 조달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방글라데시는 수도 다카의 교통 혼잡 줄이고 환경 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30㎞ 규모 도시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제8차 5개년 국가개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뉴욕주 그레이트넥에 깃발을 꽂았다. 가맹사업 확대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2004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뚜레쥬르는 초기에는 직영 형태로 발판을 다져오다 2009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그레이트넥(Great Neck, Longisland)에 신규 매장(가맹점)을 열었다. 매장은 그레이트넥 중심지에 자리한다. 쇼핑몰 그레이트넥 플라자와 은행, 호텔, 고급아파트 등과 가까워 집객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엔 K-베이커리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크루아상 △바게트 △케이크 △마카롱 등 현지인에 친숙한 제품뿐 아니라 △김치 크로켓 △소보로빵 △팥빵 등 K-베이커리의 개성을 담은 제품도 선보인다. 현지 평가도 긍정적이다. 뚜레쥬르 그레이트넥 지점의 구글 평점은 5점 만점 중 4.7점을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는 "뚜레쥬르의 빵은 신선하고 맛있다"며 "매장도 깨끗해 즐겨 찾는다"고 평가했다. 다른 소비자는 "뚜레쥬르 매장이 그레이트넥에 오픈해서 너무 행복하다"며 "케이크와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해서 좋다"고 전했다. 뚜레쥬르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