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알제리에 가상현실(VR) 기반 온라인 쇼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에 편리한 쇼핑 경험을 선사,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아프리카 가전·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알제리법인은 최근 가상 쇼룸 플랫폼 'LG 버추얼 브랜드샵'을 오픈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LG전자의 제품을 유통하는 현지 공인 대리점의 실제 모습을 배경으로 한다. LG 버추얼 브랜드샵을 이용하면 마치 해당 매장을 직접 방문한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가상으로 마련된 플랫폼을 통해 매장 곳곳을 둘러보며 제품을 살펴본 뒤 관심있는 제품을 클릭하면 구체적인 정보를 보여준다. 또 가장 가까운 매장 위치를 알려주거나 구매 사이트로 연결해 편리성을 더했다. 소비자들은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원하는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최근 가상 쇼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앞서 한국과 영국 등 선진 시장에서 이미 도입한 바 있다. 다만 이들 국가에서 제공하는 가상 쇼룸은 주거 공간과 인테리어 취향에 따라 LG전자 가전을 조합·비치해보기 위한 용도로 서비스 형태가 다르다. 아프리카는 13억 인구와 중산층 증가로 신흥 가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올해도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자일리톨 홍보에 나선다. 올해 여름 TV 광고를 공개하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껌 시장 1위 수성에 힘을 쏟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BTS와 ‘스마일 투 스마일 프로젝트(Smile to Smile Project)’를 올해도 전개한다. 3년째를 맞는 올해 스마일 투 스마일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홍보 이미지를 공개했다. BTS는 자일리톨 홍보 이미지를 통해 '치아 포즈'를 선보였다.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향한 채로 나머지 손가락을 동그랗게 구부린 후 양손을 맞댄 포즈다. 일본 롯데는 초록색 계열의 룸웨어를 입고 촬영을 하고 있는 BTS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올해는 '렛츠 자일리톨!(Let’s XYLITOL!)'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BTS와 협력해 자일리톨의 다양한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 새로운 TV 광고와 디지털 콘텐츠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자일리톨과 BTS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롯데는 자일리톨을 내세워 일본 껌 시장에서 점유율 64.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셀바스헬스케어 지분 매각으로 263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확보한 현금은 'AI(인공지능) 오피스' 기술 고도화 및 미래 사업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12일 폴라리스오피스는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셀바스헬스케어 주식 315만7929주를 전량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폴라리스오피스는 263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회수한다. 2022년 12월말 기준 장부가액 66억원 대비 4배에 달하는 투자수익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차세대 주력 사업인 AI 오피스 기술 고도화를 위해 타법인 보유 주식 처분을 결정했다"며 "시장 선점을 위한 발빠른 노력으로 올해 상반기 내 '폴라리스 오피스 AI' 오픈 베타 서비스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 오피스 AI'는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에 챗GPT, 하이퍼클로바, 스테이블 디퓨전 등 다수의 생성형 AI 언어모델을 탑재한 AI 기반 문서 작성 서비스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협력사 한국무브넥스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차 전기차 현지 생산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급망으로 가세한다는 것. 12일 조지아주정부에 따르면 서한오토조지아는 조지아주 리버티 카운티 트레이드포트 이스트 물류센터(Tradeport East Business Center)에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이는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7200만 달러(한화 약 952억 원) 이상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지 일자리 최소 180개 이상 창출 효과를 낼 전망이다. 서한오토조지아는 1974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전문기업 한국무브넥스 자회사이다. 앞서 한국무브넥스는 지난해 11월 서한오토조지아 설립을 위해 초기자본금 1000만 달러(약 132억 원)를 출자한 바 있다. 서한오토조지아는 내년 하반기 생산을 본격화하고 현지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HMGMA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 넥스트가 가상화폐 지갑업체 앱솔루트 랩스(Absolute Labs)에 투자했다. 앱솔루트 랩스는 12일 삼성 넥스트가 참여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약 106억 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삼성 넥스트 외에 △아글레 벤처스 △알파 프레토리안 캐피탈 △럭셔리 펀드 △니어 파운데이션 △문페이 △플라사 캐피탈 △펀자 글로벌 벤처스 △스파클 벤처스 △W3i 등이 참여했다. 삼성 넥스트는 탈중앙화 된 커뮤니티가 부상하면서 이와 관련한 종합적인 마케팅 솔루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앱솔루트 랩스는 기존 웹2.0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이 블록체인 기반 마케팅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판단, 웹3 CRM을 기반으로 한 WRM 플랫폼을 개발했다. WRM 플랫폼은 기업이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지갑 데이터를 수용·활용해 심층적인 데이터 인사이트를 얻고 실행 가능한 세그먼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NFT(대체불가능토큰) 에어드롭을 포함한 크로스 채널 캠페인을 자동화하고 소셜 커뮤니티 참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미 전세계 주요 브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대만 보건당국에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조코바는 시오노기제약과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한 먹는(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로, 일본에선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시오노기제약은 자회사 시오노기 대만이 지난 11일 대만보건당국(TFDA)에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일본·베트남에서 진행한 임상 2·3상(스콜피오-SR) 데이터를 제출하며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회사는 TFDA와 긴밀히 협의해 긴급사용승인을 끌어내겠단 계획이다. 시오노기제약은 한국과 미국, 중국 등에서도 조코바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역량을 쏟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기대만큼 속도가 붙진 않는 모습이다. 앞서 이사오 테시로기 시오노기제약 회장은 지난 2월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든 3월 말까지는 한국과 중국에서 조코바의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 실현이 안 됐다. 국내에선 일동제약이 허가를 맡았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코바의 정식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조코바의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했다. 긴급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액면분할 1년 새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도 축소되고 있다. 시가총액 3700억원이 빠졌다. 액면분할을 통해 유통주식수를 늘리고 주가수준을 낮춰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통념이 무너졌다. 급기야 시장의 전망마저 밝지 않다. 액면분할 1년은 맞은 11일 신세계인터내셔널 주가는 전일대비 3.69% 오른 2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7514억8500만원이다. 지난해 4월11일 3만14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주가는 1년 새 32.96%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1조1209억8000만원에서 7514억8500만원으로 3694억9500만원 줄어들었다. 주가 상승 호재로 인식되는 액면분할을 했으나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는커녕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액면분할을 하게 되면 기업 가치는 그대로 유지되는 상태에서 주식수가 늘어나 한주당 가치는 낮아진다. 신규 투자자 유입이 용이해지면서 거래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주가 상승 효과가 발생한다고 여겨진다. 향후 주가 흐름도 불투명하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매수 의견은 유지하면서도 목표 주가는 기존 3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전기 상용차 기업 어라이벌(Arrival)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약 3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적자 지속으로 경영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신규 자금 확보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스팩인 켄싱톤 캐피탈 애퀴지션(Kensington Capital Acquisition Corp. V)과 합병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최대 2억8300만 달러(약 3740억원)의 현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어라이벌은 지난 2021년 3월 스팩 CIIG머저(CIIG Merger Corp)와 합병하며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당시 기업가치는 54억 달러(약 7조1410억원)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전기밴 양산이 지연되고 있고, 특히 시제품 UPS 밴의 화재 문제까지 불거졌다. 거듭된 악재로 적자가 지속하면서 현재 자금난에 시달리는 상태다. 앞서 어라이벌은 지난해 9월 "회사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총 3억3000만 달러(약 4360억원)로 향후 12개월 동안 운영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현금이 없다"고 밝힌 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의 디지털 자산 셀프 수탁(커스터디) 인프라 기업 '세이프헤론(Safeheron)'이 프리 A+(Pre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세이프헤론은 웹3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세이프헤론은 해쉬키 캐피탈, 바이신 벤처스가 주도한 프리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세이프헤론은 지난해 8월 윤치 파트너스와 웹3비전이 주도한 700만 달러 규모 프리 A 투자 라운드를 완료한 바 있다. 세이프헤론은 투자 유치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세이프헤론은 2019년 설립된 오픈소스 디지털 자산 셀프 커스터디 서비스 플랫폼이다. 보안 MPC(다자간 계산), TEE(신뢰도 높은 실행환경) 기술을 활용해 기관 고객들에 대한 포괄적인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이프헤론의 솔루션은 고객이 개인키 등을 통해 자산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보안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이프헤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새로운 MPC 알고리즘, TEE 하드웨어,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신규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R&D 부문에 투입할 계획이다. 세이프헤론 관계자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G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큐텐(Qoo10) 사장이 국내 1세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 인터파크커머스에 이어 위메프를 품에 안았다. 단숨에 큐텐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지각변동'의 핵으로 떠오르며 업계 4위로 올라섰다. 일각에선 티몬처럼 적자에 허덕이는 위메프도 적자 문턱에서 기사회생할 것이란 기대감도 적지않다. 구 사장은 2000년대 초 사내 벤처로 시작한 G마켓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만들고, 2009년 글로벌 이커머스 공룡 이베이에 매각한 '성공 신화'의 주역이다. 큐텐은 이후 구 사장이 2010년 싱가포르에서 이베이와 합작회사 형태로 만든 지오시스로부터 탄생한 플랫폼이다. 동남아에서 큐텐을 키워 오다 지난해 티몬 인수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귀환하면서 '구영배 매직'의 신호탄을 쐈다. 단박에 인수 반년만에 티몬은 성장세에 올라탔다. 지난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상승했다.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12일 티몬에 따르면 올해 3월 티몬의 해외 직구 거래액은 큐텐 인수 이전인 6개월 전(2022년 9월)과 비교해 55.9% 급증했다. △가전·디지털 143% △식품·건강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 쇼핑몰 통합 솔루션 기업 ㈜위드소프트가 전자결제 전문기업 NHN KCP(NHN한국사이버결제)와 함께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지원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렉스지 신규 가입 후 PG를 NHN KCP로 신청하면 자동 응모 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PG 가입비 무료와 첫 결제 발생시 이용 지원금 제공 등으로 총 1500만 원 상당 규모다. 지원 희망 온라인 쇼핑몰은 위드소프트로 문의 혹은 쇼핑몰 구축 솔루션 플렉스지 페이지를 통해 신청 하면 된다. 2000년대 초부터 약 10년 동안 국내 유통산업은 물론 이젠 ‘필수’가 된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코로나19가 휩쓴 지난 3년 동안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소규모 업체를 중심으로 비대면 사업을 본격화 하며 성장세는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온라인 쇼핑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온라인 쇼핑 규모는 총 211조86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조3000억원, 14% 성장할 것으로 관측 중이다. 이에 위드소프트와 NHN KCP는 소상공인 및 온라인 시장에 경험이 부족한 사업자들의 연착륙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 했다. 플렉스지 신규 가입 후 전자결제 솔루션을 NHN KCP로 신청하면 PG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이 캐나다 핀테크 기업 핀헤이븐 테크놀로지(Finhaven Technology)와 손잡고 토큰증권발행(STO)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미래 신사업으로 토큰증권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핀헤이븐과 KB증권은 토큰증권발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에서 토큰증권 발행·거래 플랫폼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핀헤이븐은 한국인이 창업한 핀테크 기업이다. 메릴린치 출신 김도형 대표가 지난 2018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설립했다. 지난 2020년 캐나다 금융당국으로부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증권거래소 허가를 받았다. 가상자산거래소가 아니라 증권거래소를 국가에서 공식으로 허가한 것은 핀헤이븐이 처음이었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 받은 핀헤이븐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벤처캐피털(VC)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에서 600만 달러(약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을 뜻한다. STO는 토큰증권의 발행‧유통을 제도권 내에서 허용해 최근 출현한 다양한 권리의 증권화를 지원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원자력 발전 개발사 엘리멘틀 파워(Elementl Power)가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와 빠른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을 위해 손잡았다. 엘리멘틀 파워는 ORNL과 계약을 토대로 구글 원자력 발전소 건설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엘리멘틀 파워는 ORNL과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ORNL은 협약에 따라 엘리멘틀 파워의 구글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구글과 엘리멘틀 파워 간 원자력 발전소 구축 계약에 이어 체결됐다. 구글과 엘리멘틀 파워는 이달 초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내 원자력 발전소 3곳 건설하기로 했다. 구글에 따르면 해당 발전소는 1곳 당 최소 600메가와트(MW) 발전용량을 제공한다. 구글은 계약에 따라 초기 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엘리멘틀 파워는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과 기술 평가, 설계·조달·시공 파트너사 물색 담당하기로 했다. 구글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통해 24시간 안정적으로 데이터센터 전력을 공급할 '기저전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엘리멘틀 파워는 ORNL에서 'OR-세이지(S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